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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14:59:19

파퀴 원 칩 챌린지

파일:매워죽는과자.jpg
1. 개요2. 맛3. 원 칩 챌린지
3.1. 도전한 방송인들
4. 사망 사고와 단종

1. 개요

미국의 제과회사 파퀴(Paqui)에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생산했던 과자로, 한때 유튜브와 방송계 등지에서 '원 칩 챌린지'로 유행했다. 옥수수로 만든 시커먼 색의 나초 칩 단 한 조각이 포장되어 있었다.

헌티드[1] 고스트 페퍼(Haunted Ghost Pepper) 기준으로 겨우 1조각이 들어있는데도 가격은 59,900원으로 어마무시하게 비쌌는데 덜 매운 건 좀 더 싸다. 맛도 엄청나게 맵지만 가격도 이 못지 않게 맵다. 그러나 후술할 과자의 맛을 생각하면 오히려 한 조각만 들어있는 것이 다행인 수준이다.

딱 한 조각만 들어있는 탓에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과자라는 타이틀도 있다.

원 칩 챌린지뿐만 아니라 다른 토르티야 칩도 판매했는데 이 과자들은 원 칩 챌린지보다는 비교적 덜 맵고 양도 더 많다. 맵지 않고 담백한 무초 나쵸 치즈 맛에서 미친듯이 매운 헌티드 고스트 페퍼까지 총 5가지 맛이 존재했다.[2]

2.

챌린지를 따라해본 일반인들의 말에 따르면, 영상은 다 주작 이고, 불닭볶음면 비슷하게 맵다고 들을수
있다.

3. 원 칩 챌린지

이 과자는 원 칩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매우 유명세를 탔는데, 이는 방송인이 이 파퀴 칩스를 하나 먹은 뒤 물이나 음료를 마시지 않고 대략 5분 간 버티는 챌린지다.[3] 정말 매우니 따라하지 말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며 실제로 먹고 응급실에 간 사람도 있다고 한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그래서 웬만해서는 시도할 생각조차 안 하는 것이 좋다. 물론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이라면 가능은 할 것이지만 그래도 위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안 하는 것이 좋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1. 도전한 방송인들


4. 사망 사고와 단종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9월 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원 칩 챌린지를 도전했던 해리스 월로바라는 14세[9] 소년이 이 과자를 먹고 몇 시간 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학교에서 원 칩 챌린지를 한 뒤 심각한 복통을 호소해 조퇴했는데[10]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이후 농구 예선에 참가하려고 외출을 하려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 2024년 5월 16일, 부검을 통해 '심장 비대증과 심근교[11]를 가진 사람이 캡사이신 농도가 매우 높은 음식을 섭취한 후 심폐정지가 발생'한 것이 사인으로 밝혀졌다. #

원래부터 포장지에는 청소년이나 임산부 등 매운 맛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권장하지 않는다는 경고가 기재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청소년들이 원 칩 챌린지를 시도하고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반복되었고 끝내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제조사인 파퀴 사는 끝내 파퀴 칩스를 단종시키고 시중에 풀린 나머지 제품들도 모두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7월 11일 파퀴 사는 피해자 유가족으로부터 소송당했으며 웹사이트가 폐쇄되었다. 사실상 이 사건으로 인해 회사가 망해버렸다. #


[1] "haunted"의 "au"는 /ɔː/ 발음이다. [2] 무초 나쵸 치즈(1단계 안 매움), 제스티 살사 베르데(2단계 조금 매움), 할라페뇨 트로피칼레(3단계 매움), 파이어리 칠레 리몬(4단계 더 매움), 헌티드 고스트 페퍼(5단계 미칠 듯이 매움). 맛이 다 다르고 5단계도 원칩보단 덜 매웠다고 한다. [3] 포장이 아니다. 과자 단 한 조각, 그것도 한 조각을 더 쪼갠 반 조각이다. 저기 들어있는 걸 다 먹었다가는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장담하지 못한다. [4] 티타남 고인물이 먹고 수도권 최강이자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무서운 어트랙션의 자리인 T 익스프레스 맨 뒷자리를 탔는데 놀이기구는 하나도 안 무서운데 극악의 매운맛 때문에 처음 타는 사람처럼 난리가 났다. [5] 강호이가 먹고 난리가 났다. 하지만 챌린지에 성공했다. [6] 먹고 나서 얼마 안 돼 응급실로 실려갔다. [7] 본래 장이 좋지 않아서 칩을 먹진 않았고 가루 부스러기를 먹었다. [8] 이 일화가 침착맨의 생방송 중 공개되면서 웃음을 주었고 정윤종 본인이 이것을 다시 확인하면서 쑥스러워하였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9] 사건 당시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 [10] 후에 드러난 바에 따르면 심각한 복통에 기절한 후 깨어난 후에도 걷는 것도 불가능해 휠체어를 타고 양호실로 이송될 정도로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11] 관상동맥의 일부가 심장 바깥쪽이 아닌 심장 근육 안쪽으로 파고들어 있는 선천성 질환. 보통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몇 가지 특수한 상황에서 근육이 혈관을 눌러 드물게 협심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