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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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의 에피소드에 대한 문서다.1부는 제국력 1180년 거목의 달(4월)부터 고월의 달(3월)[1] 까지 진행되며 선택한 반에 따라 몇몇 캐릭터들의 대사가 달라지긴 하지만 전체적인 틀에서 거의 동일한 에피소드를 따라 진행된다.
2부는 5년 뒤 1185년 성신의 달(12월)의 천년제가 열리는 25일부터 시작되며 각 루트별로 서로 다른 에피소드를 따른다. 어느 루트든 이듬해인 1186년에 막을 내리게 되며, 홍화의 장만 4월 29일에 끝나고 나머지 루트는 8월 31일에 끝난다.
2. 에피소드 목록
2.1. 제1부
2.1.1. 백운의 장 (1부 공통 루트)
자세한 내용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에피소드/백운의 장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제2부
2.2.1. 홍화의 장 (제국 루트)
- 같이 보기: 에델가르트 폰 흐레스벨그
통상적으로 제국 루트라고 많이 불리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패왕 루트(覇王ルート)'라는 표현도 쓰인다.
1부 성묘의 전투 이전에 특정 이벤트를 봐두는 것으로 진행 가능한 루트다.[2] 에델가르트의 황제 즉위식에 참석하고, 전투 종료 후 그녀를 처단하라는 레아의 말을 거스르고 ‘에델가르트를 지킨다’를 선택하면 된다. 만약 2월 산책에서 즉위식에 동행하지 않았을 경우, 이 선택지는 ......으로 표시되며 교단 루트만 진행할 수 있다.
믿었던 주인공이 눈앞에서 자신을 배신한 것을 본 레아는 '당신도 실패작이었다'며 새하얀 용의 형상으로 변해 일행을 공격하고, 흑수리반 전원이 주인공과 에델가르트를 따르게 된다. 흑수리반은 주인공이 지휘하는 '흑수리 유격군'으로 재탄생하고, 제국군 본대와 합류해 가르그 마크를 공격한다. 방어에 나선 교단의 주 인원들을 격퇴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분노한 레아는 '순백의 존재'로 변해 주인공을 공격해 절벽 아래로 떨어트린다. 그렇게 5년이 흐르고, 전선은 교착 상태에 빠진다.
5년만에 눈을 뜬 주인공은 대수도원에서 혹시 모를 기적을 기대하며 안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에델가르트와 재회한다. 학생들 모두 살아 돌아온 주인공을 반기며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믿었다며 기뻐한다.
이후 주인공은 흑수리 유격군의 지휘관으로서 에델가르트의 패도에 동참하여,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을 행동거점으로 삼고 동맹령[3]과 왕국을 차례로 무너뜨린다. 개전 시점부터 우세했던 제국군에 주인공까지 가세한 상황이라 진군은 그야말로 파죽지세. 최후의 싸움에서 주인공과 에델가르트는 순백의 존재로 변한 레아를 처단하고, 신이 개입할 수 없는 새로운 '인간의 시대'를 연다. 레아의 죽음과 동시에 주인공의 심장에 박힌 문장석이 파괴되어 주인공은 선조의 힘을 잃지만, 태어날 때부터 뛰지 않던 심장이 그 반동으로 뛰기 시작하면서 자신 또한 하나의 온전한 인간으로 돌아온다. 다른 3루트에서 여신의 힘을 잃지 않고 불로장생을 살게 되는 결말과 달리 주인공이 평범한 인간이자 용병으로 복귀하는 결말은 신들의 시대가 마무리되는 홍화의 장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성신의 달 : 미르딘대교의 전투
수호의 달 : 디아도라의 전투
천마의 달 : 가르그 마크 농성전
고월의 달 : 아리안로드 공성전
거목의 달 : 탈틴 평원의 전투, 페르디아의 전투
교단과 정면으로 적대하기 때문에 시릴, 카트린, 세테스는 영입이 불가능하며, 그리핀전 직전 자동 영입되는 흐렌은 분기점 이후 이탈한다. 또한 세이로스 교단과 관련된 기사단들을 사용할 수 없으며, 왕국과 동맹도 교단도 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스카우트를 전부 하든 안하든 다른 루트에 비해 아는 얼굴을 가장 많이 적대하게 되는 루트. 오히려 적대하지 않는 인물을 찾는 것이 더 빠르다.[4]다만 모든 스토리맵의 승리 조건으로 적의 전멸이 아닌 적장의 격파가 제시되므로 상술한 클로드를 비롯 세테스, 흐렌 등 일부 적대 유닛은 주인공이 격파할 시 생존하기도 하는 등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완벽한 학살 플레이도 비교적 최소한의 살생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유도는 높다.
교단 인물들 외 타국에서 영입한 학생들은 모두 주인공을 따라 제국군에 합류하므로 운용에는 지장이 없다. 의외로 에델가르트에 동조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드러나거나 고향을 저버리는 복잡한 심정을 드러나는 인물들의 모습 등은 제국 루트에서만 볼 수 있는 포인트. 금사슴반 학생들이야 동맹 자체가 일종의 연맹국 체제라 단일국가에 대한 소속감도 덜하고 작중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것처럼 동맹은 귀족간의 결속력도 비교적 약한 편이라서 이런 세력 다툼과는 큰 관련이 없는 인물이 많아 어느 쪽 편이여도 별 상관 없다는 입장이라서 제국의 장수로 일한다는 설정도 위화감이 덜하다. 힐다는 이 루트 한정으로는 영입할 수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힐다 발렌틴 고네릴 항목에서도 자세히 나와있듯이 영입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설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있다.
하지만 영입된 청사자반 인물들은 이 루트에서는 졸지에 패륜아 내지는 전범 매국노가 되어버린다. 실제 게임 내에서도 영입한 청사자반 캐릭터와 영입하지 않은 청사자반 캐릭터를 교전시키면 나라 팔아먹는다고 맹비난하고 주인공과 교전하면 주인공을 원망하는 대사를 많이 들을 수 있으며, 영입된 청사자반 학생들도 산책 회화에서 복잡한 심경을 많이 드러낸다. 그나마 애쉬, 메르세데스가 제국을 따르게 되는 이유가 설득력이 있는 편. 무쌍에서 이 문제점을 인지했는지 제국 루트에서 애쉬와 메르세데스만 영입이 가능하게 만들었고 다른 청사자반 애들은 왕국 루트 한정 캐릭터들로 고정했다.
세상에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루트인 홍화의 장은 수도원을 침략하는 전투 등 가장 신선한 전개를 보여주지만, 그 완성도에서는 아쉽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다. 여기서부터 하술되는 내용들은 홍화의 장에서의 연출미스나 서술오류 등을 비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 작성되어 있음을 먼저 명시한다.
다른 루트를 먼저 하고 홍화의 장을 나중에 해보면 알겠지만, 홍화의 장은 뭔가 다른 루트들에 비해 만듦새가 어설프다. 일단 시네마틱이 고작 1개뿐이다. 마지막 페르디아전에서 순백의 존재로 변하는 레아의 이벤트 CG는 1부 마지막 성묘에서 쓴 일러스트를 재탕하는 바람에 분명 스토리상 불타는 도시에서 변신했는데 그림은 지하에서 변신하는 장면이고, 다른 루트에 모두 존재하는 반장과의 재회 영상[5], 뿔뿔이 흩어진 학생들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차례차례 합류하는 감동적인 2부의 동창회 전투[6], 학교 행사였던 모의전 전투가 살육의 전장으로 그론다즈 평원에서 재현되는 비극의 삼파전 모두 홍화의 장에서만 존재하지 않으며, 뒷 설정도 모호하게 마무리해 찝찝한 엔딩을 보여주면서 분량도 혼자만 4월에 끝나 과도하게 짧다.
홍화의 장에서 애니메이션 연출 등이 부족한 이유는 본래 이 루트는 없는 루트였기 때문. 제작진들의 닌도리 인터뷰에 따르면 본작의 세계관과 시나리오의 원안(은설의 장)을 집필한 디렉터 쿠사키하라는 반장인 에델가르트와 적대하는 흐름을 고수하며 제국 루트의 도입에 부정적이었으나, 에델가르트와 함께 하고 싶다는 코에이의 실무 시나리오 라이터들과 이에 동조한 닌텐도의 요코타 디렉터의 설득에 밀려 상의 끝에 자신의 원안에는 존재하지도 않던 시나리오였지만 결국 추가를 승인했다고 한다. 추가하기로 결정한 뒤에도 쿠사키하라는 현재의 제국 루트 진입 조건에도 본인이 원하는 것보다 3배 정도 진입을 어렵게 하려고 했으나[7] 결과적으로 현재의 형태로 완성되어 너무 쉬워졌다고 불평하는 반면, 요코타는 딱 좋다고 발언한 것을 보면 홍화의 장 도입을 놓고 스태프들 간에 의견차가 컸음을 엿볼 수 있다. 결국 급조된 루트다 보니 연출에 관련된 부분을 과도하게 생략한 탓으로 추정된다.
과도하게 짧은 분량 역시, 얘기가 좀 더 이어져야 하는 분위기 속에서 그냥 툭하고 끝나버려 허무한 느낌을 준다. 레아를 쓰러뜨렸으나 에델가르트와 휴베르트의 진정한 적은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로서, 둘은 아룬델과는 입장이 다름을 계속해서 표명하고 추후 그들을 근절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기 때문에 꿈틀이들을 쓰러뜨리는 시나리오로 이어져야 했으나, 정작 홍화의 장 본편은 레아를 처치하는 4월에서 그냥 허무하게 끝나기때문에, 플레이어가 실제로 볼 수 있는 것은 엔딩 영상에서의 후일담으로 짧게 언급되는 '어둠속에서 꿈틀대는 자들과 싸웠다' 이 딸랑 한 줄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당연하겠지만 플레이어들은 이런 카더라 한 줄을 보려고 플레이한게 아니기 때문에 어딘가 갑자기 시나리오 중간에서 툭 하고 끊겨버린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에델가르트가 주도하는 통일 전쟁의 당위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몰입하기 힘들다는 평가도 많다. 애초에 원 시나리오에서는 에델가르트가 아군이 되는 루트가 없었기 때문에 굳이 에델가르트의 편에서 당위성을 설명해줄 필요가 없었던 여파가 온 것.
게임의 시작부터가 염제, 즉 에델가르트 본인이 고용한 도적에게 반 친구들을 살인 청부한 것이 주인공과 제랄트에게 방해 받았을 뿐이라는 것이 자명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이런 행동들이 과연 더 큰 목적을 위한 희생 쯤으로 치부 가능한 것인지부터가 의문이며, 주인공은 자신의 하나뿐인 혈육인 제랄트를 죽인 부모의 원수와 염제가 한패라고 인지했음에도 이에 대한 진실을 언급하거나 용서하게 되는 과정이 아무런 묘사없이 진행되는 것은 크나큰 연출미스로 보여진다. 염제였을 당시의 에델가르트는 솔론의 인체실험이나 크로니예의 제랄트 암살, 꿈틀대는 자들 모두가 행하는 바디 스내칭 등과 같은 끔찍한 반인륜적 행동들은 모두 자신의 지시가 아니었음을 시사하지만 목적이 같아서 방관, 방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릴 수는 없다.
심지어 제국은 적대하게 된다면 삼국 중 유일하게 마수들을 무더기로 끌고 나온다.[8] 마수들이 모두 살아있는 인간에게 강제로 맞지 않는 문장석을 박아넣어 만들어내는 생체병기라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 생체병기를 더 만들어내기 위한 문장석을 훔치기 위해 성묘 도굴까지 시도한 에델가르트는 목적을 위해 도덕성을 버려도 너무 버린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지만, 상기한 모든 비인륜적 묘사가 모두 '미래를 위해 현재의 희생이 필요하다'로 압축될 뿐이다.
완성도는 둘째치고 소재 자체부터 에델가르트 쪽이 먼저 선빵을 치는 입장이기도 한데다, 주인공에게 있어 아버지의 원수인 꿈틀이들과 손을 잡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이들에게 함구하고 심지어 꿈틀이들이 사용한 빛의 기둥을 세이로스 교단의 짓이라고 선동하기까지 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호불호가 강하게 갈린다.
성군과 명군이 다르듯, 결과적으로 에델가르트는 선역이 아닌 밝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희생을 감수하고자 하는 이상주의자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스토를 이끌어가는 주체에게 윤리적으로 바른 행동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이를 납득시키기 위해 가장 진지한 담론이 벌어져야 하는 곳을 뜬금없는 귀여움 표출 씬(...) 등으로 풀어나가는 등의 연출 미스로 인해 어정쩡한 스토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완성도와는 상관없이 일단 유일한 여성 반장이 있는 에피소드다 보니 캐릭터 게임의 경향이 강한 파엠 시리즈 특징상 에델가르트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인기도 만만치 않게 많은 루트다. 특히 에델가르트가 의외로 여성 유저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가장 큰 파엠 커뮤니티가 있는 레딧에서 집계한 로드 선호도 설문에 따르면 설문참여자 중 41.6%가 가장 좋아하는 로드로 에델가르트를 꼽았으며 그 중 80%가 홍화 루트를 가장 선호하는 루트로 꼽은 결과, 좋아하는 로드 1위, 좋아하는 루트 1위를 각각 차지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루트의 대 주제인 '썩은 교단과 귀족을 몰아내고 모두가 평등한 인간만의 세상' 이라는 간판과 대략적인 줄거리는 좋으나, 스토리텔링의 부족함으로 인해 완성도와 전달력이 다른 루트에 비해서 명백히 떨어져 평가도 떨어지게 된 사례.
이러한 문제점을 의식했는지 평행세계인 무쌍 풍화설월에서는 스토리의 대전제가 에델가르트가 아가르타 세력을 완전히 배제해버리는 것에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2.2.2. 은설의 장 (교단 루트)
흑수리반에서 에델가르트 편을 들지 않고 '에델가르트를 벤다'를 선택할 시 빠지게 되는 루트.5년간 잠들었다 깨어나 수도원으로 돌아갔다가 먼저 와있던 에델가르트와 재회한다. 에델가르트는 다시금 주인공에게 자신과 함께 할지를 묻지만, 주인공은 거절하고 결국 칼부림이 벌어진다. 이를 계기로 두사람은 완전히 결별하고, 다음에 만나는 때는 어느 한 쪽의 길이 끊어질 것이라 말한다.
에델가르트를 보낸 이후 주인공은 흐렌과 함께 수도원으로 온 세테스와 조우하고, 수도원에 자리잡은 도적을 토벌하러 세테스와 단둘이 쳐들어간다. 전투 도중 5년전의 약속을 기억하고 찾아온 전 흑수리반 학생들이 속속들이 합류하고, 주인공과 세이로스 기사단, 사관학교 학생들은 주인공의 몸에 깃든 '불꽃의 문장'이 그려진 군기를 내건 신생군으로 재탄생한다.
아릴에서 동맹의 반제국파 귀족인 주디트에게 군사를 지원받고, 클로드의 도움을 받아 미르딘대교를 점령하는 등 제국 타도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던 동안 그론다즈 평원에서 세 반장이 격돌해 에델가르트는 중상, 디미트리는 전사에 클로드는 생사불명처리되며,[9] 전황의 변화를 틈타 메리세우스 요새를 공략한다. 사신기사가 이끄는 메리세우스 방어병력을 제압하던 신생군은 돌연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의 쐐기를 보게 되고, 황급히 대피한 덕에 병력 손실을 줄였지만, 요새는 반파되고 만다. 일단 수도원까지 후퇴한 신생군은 소규모의 병력을 제국 내에 계속 위장 잠입시킨 다음 주력 부대가 출발하면서 서서히 병력을 흡수하는 방법으로 제도 앙바르를 기습한다.
앙바르 시가전에서 휴베르트, 궁성전에선 에델가르트 두 제자를 죽여 레아를 구출하며, 휴베르트가 주인공에게 남겨 둔 유서를 통해 흑막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들을 처단하기 위해 지하 도시 샴발라로 향해 수장 탈레스까지 처리한다. 허나 탈레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빛의 기둥을 샴발라에 투하한 뒤 사망하고,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레아가 하늘로 솟아올라 순백의 존재로 변하여 기둥을 막아내고 중상을 입는다.
이후 세테스에게 먼 옛날 여신의 권속들은 모두 순백의 존재처럼 모습을 바꿀수 있었고, 세테스와 흐렌은 그 힘을 잃어버렸지만 레아는 아직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흐렌으로부터 중상을 입은 레아의 뒤를 이어 전쟁으로 황폐화된 포드라를 통합하고 대사교를 넘어 왕이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한달이라는 시간을 두고 대수도원의 모두에게 의견을 들은 주인공은 정신을 차린 레아에게 자신의 출생에 관련된 모든 진실을 듣게 되고 선조의 힘을 이어받은 주인공에게 포드라를 다스려달라는 부탁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레아가 괴로워하더니 순백의 존재로 변한다. 이미 체력이 한계에 도달하여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한 것.
레아뿐만 아니라 레아에게 피와 문장석을 받은 모든 사제와 기사들이 죄다 순백의 야수로 변하였고, 세테스는 폭주한 레아에 의해 포드라가 멸망하는 것을 막기위해 눈물을 머금고 레아를 치는 수밖에 없다는 결단을 한다. 치열한 전투끝에 레아는 '어머니..'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고 주인공은 통일 포드라 왕국의 왕이 된다. 레아를 지원도를 A까지 달성했을 시 레아는 생존하며, 결혼 상대로 정해놓았다면 그대로 결혼을 하게 되고 아니면 창월의 장처럼 붉은 계곡으로 돌아가게 된다.
성신의 달 : 새벽녁의 추격전
수호의 달 : 가르그 마크 농성전
천마의 달 : 아릴 기습전
고월의 달 : 미르딘 대교의 전투
거목의 달 : -[10]
수금의 달 : 메리세우스 공방전
화관의 달 : 앙바르 잠입전, 앙바르 궁성전
청해의 달 : 샴발라의 전투
취우의 달 : 최후의 전투
은설의 장에선 에델가르트와 휴베르트가 자동 이탈하기 때문에 은설로 빠질거라면 두사람은 벤치워머로 내버려두는 게 낫다. 에델가르트는 외전이나 메인전투 등지에서 강제출격하는 경우가 많아 뒤로 빼두기가 까다롭지만 휴베르트는 강제출격 전투가 없으니 방치하기 편하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레아와의 페어엔딩이 가능한 유일한 루트임으로 레아와의 지원도에도 신경을 써두는 것이 좋다.
동창회 전투는 타 학급이 주인공과 반장으로 시작하는 것에 비해 이 루트는 반장이 이탈하므로 주인공과 세테스로 시작하며 다른 학급은 9명으로 진행하지만 은설의 장은 반장 따라 떠난 휴베르트 자리를 누가 메꿔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8명으로 진행한다. 세테스의 자체 스탯은 출중하지만 1부 3월 달부터 합류하므로 2부 첫 전투부터 캐리를 맡기기에는 부족하다. 합류 자체는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3월 달에는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주어지는데, 최소 한 번은 출격에 투자해서 세테스를 어느 정도 키워 놓아 동창회를 미리 대비해두자. 사실상 주인공 혼자 캐리해야 하니 얼마나 주인공을 잘 키워놨는지에 따라서 동창회 난이도가 드라마틱하게 바뀔 것이다.
동창회 전투는 있으나 1부때 그리핀전을 치렀던 그론다즈 평원에서 다시한번 맞붙는 그론다즈 전투가 없고 말로 대충 때우는 게 다라 다소 아쉬운 루트. 전개를 생각하면 차라리 없는 쪽이 더 자연스럽긴 하다.
반장이 없기 때문에 주인공 원맨쇼로 극을 이끌어가게 되며 주인공의 비중이 가장 높은 루트. 여타 루트가 반장과 주인공의 더블 주인공 체제였다면, 은설의 경우에는 주인공이 하나이고 세테스가 사이드킥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스토리에선 교단 루트의 사실상의 반장 역할을 맡는 세테스와 참모 역할을 하는 흐렌이 얼굴을 비춘다. 생일에 편지를 전해주는 사람도 흐렌. 실제로 저 두 사람은 클래식 모드에서 사망 처리되어도 스토리에서 계속 얼굴을 비춘다. 물론 에델가르트와 휴베르트를 제외한 나머지 흑수리반 학생들도 살아있다면 스토리에서 얼굴을 계속 비추며 극을 함께 이끌어간다. 다만 세테스가 매번 강제 출격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편성 자유도는 다른 루트에 비해 가장 높다.
3세력이 맞붙는 그론다즈 전투가 없는데다, 왕국이나 동맹령에 가는 일 없이 제국 타도만을 목표로 하고 에델가르트와 휴베르트를 제외한 제국 출신 캐릭터들이 전부 선생님을 따라오기 때문에 만약 1부에서 하나도 스카우트를 안했을 시 적으로 맞서게 되는 학생들은 에델가르트, 휴베르트, 애쉬, 로렌츠 밖에 없다. 홍화의 장과는 달리 적장에서 아는 얼굴을 볼 일이 거의 없는 루트. 단, 애쉬와 로렌츠는 1부에서 스카우트를 하더라도 2부에서 무조건 적대하게 되며 살려주는 분기를 선택해야 다시 아군으로 합류하므로 주의. 즉, 스카우트를 최대로 하든 아예 안하든 적으로 마주치는 학생 수는 똑같다.
앙바르 궁성전에서 에델가르트를 죽이는 애니메이션에서 에델가르트의 대사나 휴베르트vs주인공 교전대사 등으로 인해 이부분에선 금사슴보단 교단루트가 더 이입이 쉽다는 평을 받으나 교단 종장에서 뜬금포 레아의 폭주, 그론다즈 날림처리와 클로드의 강력한 존재감으로 인해 되려 교단루트가 하위호환 취급을 받는다. 스토리 토대도 왕국 쪽의 서포트는 전혀 받지 못하고, 동맹 쪽의 서포트를 받아가면서 제국과 상대하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동맹 루트의 하위호환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클로드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아서 비중이 가장 낮고, 디미트리가 꿈속에서 나오게 하는 것으로 밸런스를 조정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후로 두두가 갑자기 나온 것을 빼면 디미트리나 왕국에 대한 떡밥이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대신 옛 제자 에델가르트와 주인공의 질긴 인연과 감정선을 비교적 잘 살린 점은 호평받는다. 실제로 타 루트에서는 옆반 선생에 불과한 주인공에게 집착하는 에델가르트의 태도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도 잦으며 전루트 공통인 휴베르트vs주인공 교전대사도 휴베르트-주인공 지원회화 C~B랭크의 연장선상에 가까운 편.
또한 취풍의 장에서는 클로드가 팔미라의 왕자라는 떡밥이 묻혀버려서 급작스럽게 주인공이 포드라 통일 왕이 되었다는 느낌이 강한데, 은설의 장에서는 최종전 직전 어둠에서 꿈틀거리는 자들을 전부 토벌한 뒤 최종전 직전 산책에서 다른 인물들에게 포드라 통일 왕으로 추대받기 때문에 주인공이 포드라 통일 왕이 되는 과정에서는 전개가 다소 자연스러운 면은 있다. 대신 그런만큼 모든 것이 끝났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최종전 전개가 취풍의 장보다 더욱 급작스러우며, 8월 달 산책에서 세테스에게 말을 걸면 이번 달 행동이 종료되니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은 다 하는 것이 좋다.
종장 전투가 백방으로 뛰며 구하려 애쓴 레아를 죽이게 되는 스토리다보니 최종전 BGM[11]과 엔딩 컷신에서 비통한 분위기를 매우 강조한다. 타 루트의 엔딩 애니메이션이 반장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스토리라면 교단루트의 엔딩은 철저하게 레아와 주인공 두사람에게 집중하며 분위기도 판이하게 다르다. 엔딩 컷신 제목도 "통곡". 또한 지나치기 쉽지만 이 루트에선 모든 반장들이 사망하거나 생사불명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만약 다른 루트를 모두 마치고 플레이하게 된다면 그동안 자신이 지지한 반장들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씁쓸함까지 더해지게 된다. 각 루트의 주연들이었던 인물들이 모두 파멸당하는 가장 비극적인 루트로서 엔딩에서 주인공이 왕이 되었으나 플레이어 입장에선 다소 상실감을 느낄수밖에 없다.
제작진들의 닌도리 인터뷰에 따르면 스토리의 토대는 교단루트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본작의 주제가 "흐레스벨그의 소녀"의 가사나 주인공에게 시종일관 집착하는 에델가르트의 캐릭터성은 그 흔적이라고 봐도 좋을 듯. 에델가르트 캐릭터 자체도 주인공의 라이벌로서 기획되었다고 하니 주인공 개인의 스토리[12]와 제자를 라이벌로서 적대하고 레아가 그동안 주인공에게 집착해온 것에 대한 드라마성 자체에 집중하면 상당히 의미가 있는 루트.
반장과 부관이 없기 때문에 파티를 자유롭게 구성해서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다. 특히 세이로스 기사단과 한네만, 마누엘라 두 교사를 투입해 교단/기사단원들로만 클리어하는 소위 교원파티나 DLC로 추가된 안나, 잿빛늑대반 4인방을 포함시켜 클리어를 노리는 드림팀 파티가 많이 보인다. 제작진에 의하면 4개의 루트 중 최고 난이도로 상정된 루트라고 한다.
실제로도 다른 루트에 비하면 어려운 점이 제법 많은데, 우선 반장이 유일하게 이탈하는 루트라 정보 없이 1부에서 에델가르트를 반장이랍시고 열심히 키워놨다가 이쪽 루트로 가버리면 크게 피를 보게 된다. 거기다가 홍화의 장으로 가는 것에 비해 은설의 장으로 가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모르고 빠지기가 더 쉽다. 더군다나 홍화의 장으로 가는 것을 의식한 탓에 다른 루트와 달리 시릴과 카트린은 1부 3월에서야 합류하며 이들도 에델가르트와 휴베르트의 공백을 메꾸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 세테스는 충분히 강하긴 하지만 다른 루트의 반장과 비교될 정도로 특수한 능력이나 전용 영웅의 유산이 없는데다 학생이 아니라 능력치가 제대로 오르지 않아 성장이 망할 확률이 더 높고 어차피 다른 학급 루트에도 똑같이 합류하기 때문에 이득을 본다는 기분이 들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쪽 루트로 갈거라면 다른 루트에 비해 스카우트를 열심히 해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최종 보스인 '폭주한 순백의 존재'의 난이도가 다른 루트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높다. 취풍의 장의 최종보스 네메시스는 중간과정이 귀찮기는 하지만 본인은 체력바도 하나밖에 없는 인간이고, 창월의 장의 최종보스 패해 에델가르트는 엄청난 사정거리와 2회 공격능력을 지녔지만, AI의 허점을 통해 대처할 수 있다. 루트가 갈리는 홍화의 장 순백의 존재는 짧은 분량 상 스펙이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편.
하지만, 폭주한 순백의 존재와 싸우는 것은 시작부터 적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 사방 천지에서 마수가 몰려들어오며, 남쪽 지점을 제압하지 않으면 증원된다. 마수, 골렘을 포함한 병력들을 커트하고도 섣불리 사정권에 들어갈 수 없는데, 사정권에 들어가면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최초로 방어 무시 착탄형 맵병기 공격을 갈긴다. 게다가 아머를 모두 파괴하지 않으면 맵병기 공격 직후 아머를 완전 회복한다. 제작진이 왜 최고난이도라고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2.2.3. 창월의 장 (왕국 루트)
청사자반 루트.가르그 마크의 전투 이후, 퍼거스에서는 정변이 일어나 코넬리아가 섭정 루퍼스를 살해, 친제국 괴뢰정권 '퍼거스 공국'을 세운다. 디미트리는 섭정 루퍼스를 죽인 누명이 씌워져 처형될 위기였지만, 두두의 희생으로 간신히 살아남는다. 디미트리는 닥치는 대로 제국군을 학살하는 살인귀로서 살다가 5년 후 약속의 날 가르그 마크에 돌아온 주인공과 재회한다. 주인공과 디미트리가 단 둘이 도적들을 소탕하던 중, 두두를 제외한 전 청사자반 학생들과 길베르트가 합류하고, 교단 사람들도 귀환하여 왕국군이 결성된다.
아릴에서 로드릭과 프랄다리우스 가의 병력이 합류하고, 미르딘 대교를 함락하며 전진하던 왕국군은 그론다즈 평원에서 제국군, 그리고 동맹군과 3파전을 벌이고 승리한다. 하지만, 승리의 대가는 너무 커서 왕국군의 손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던데다가 로드릭이 사망[13]하고 만다. 로드릭의 사망으로 자신을 되돌아본 디미트리는 코넬리아를 쓰러트리고 왕도를 탈환. 직후 위기에 빠진 동맹을 구원하고 제국의 섭정 아룬델 공을 물리친다. 맹주 클로드는 동맹을 해산해 제후들을 왕국 산하로 들어가게 한 뒤 포드라를 떠난다.
왕국의 내정이 안정을 되찾자 제도로 진군을 재개하여 메리세우스를 함락시키고 제도 앙바르 궁성에서 에델가르트의 최후의 저항마저 물리치고 왕국군이 최종적으로 승리한다.
자세한 행적은 디미트리 알렉산드르 블레다드 항목을 참조.
성신의 달 : 새벽녁의 추격전
수호의 달 : 가르그마크 농성전
천마의 달 : 아릴 기습전
고월의 달 : 미르딘 대교의 전투
거목의 달 : 그론다즈 전투
수금의 달 : 왕도 탈환전
화관의 달 : 디아도라 구원전
청해의 달 : 메리세우스 공방전
취우의 달 : 앙바르 총력전, 제도 결전
풍화설월 스토리의 전쟁과 에델가르트와 디미트리 둘 간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되는 에피소드. 창월의 장에서는 주인공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은 대체 정체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나오지 않고, 디미트리에만 플롯이 집중된다. 홍화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제국 함락에서 스토리가 끝나며, 사실상 이 루트에서의 벨레트/벨레스는 주인공 자리를 디미트리에게 내주고 옆에서 관찰하는 관찰자 시점에 가깝다. 이 때문에 세계관 떡밥과 연관이 깊은 레아 또한 주인공과 이어질 수 없고, 그저 붉은 계곡으로 조용히 돌아갔다고 언급된다.
홍화의 장 역시 어둠에서 꿈틀거리는 자에 대한 떡밥이 거의 나오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쓰러뜨려야 할 상대라고 언급은 되며 주인공의 후일담에서라도 어둠에서 꿈틀거리는 자와의 전투를 이어갔다고 언급되는데, 창월의 장은 DLC로 추가된 하피를 영입해서 솔로 엔딩을 보거나 주인공 혹은 디미트리랑 이어주지 않는 한 후일담에서도 아예 떡밥 자체가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14] 그 자체만으로도 찝찝하게 끝나는 것 같은 느낌을 줘서 이 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 더스커의 비극은 창월의 장에서만 중요하게 다뤄지는 꿈틀이들과 연관된 떡밥인데, 이 떡밥조차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그 외에도 에델가르트 못지 않게 문제점이 많은 인물인 레아와 관련되어서도 어떤 식으로든 그 업을 돌려받는 다른 루트와는 달리 떡밥이 전혀 밝혀지지 않은 채 조용히 붉은 계곡으로 돌아갔다라고 나오는 것도 찝찝하게 느껴진다.
그론다즈 전투의 묘사 또한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안개 속의 난전이라는 설정은 여전하나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서인지 클로드가 증원을 넣는 타이밍과 위치가 악랄하고 플레이어가 직접 클로드를 조작하는 동맹 루트와 달리 AI가 디미트리에게 돌격해오는데다 교전 대사는 동맹 루트의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혼란스럽다.
대신 어느 루트에서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 에델가르트의 과거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오고, 홍화의 장보다도[15] 에델가르트와 디미트리 간에 악연이 가장 잘 부각되는 루트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는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루트다. 거기다가 본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아는 완성형 인물인 에델가르트와 클로드와는 달리 복수와 살인에 미쳐 방황하며 살다가 주인공에게 자신의 신념을 믿고 살아가라는 말에 정신을 차리고 살아있는 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인품의 왕으로 성장해나가는 성장물 요소도 있기 때문에 드라마성은 확실한 루트다.
난이도적인 측면에서는 두두가 2부 초반에 길게 이탈하고 그 대신 빈자리를 길베르트가 채우게 되는데, 두두에 비하면 여러모로 부족한 캐릭터인데다 길베르트를 처음으로 조종할 수 있는 동창회가 여러모로 악명이 높다. 그 전까진 길베르트의 육성이 불가능해서 스탯이나 기사단, 장비를 맞춰놓을 수도 없으니 이 전투에선 쌩스탯 그대로 굴려야되는데, 루나틱 난이도라면 도끼를 든 길베르트는 안그래도 회피가 높은 도적들에게[16] 공격을 거의 맞출 수가 없으며, 탱커인데 탱도 부족해서 살살 녹는다.
게다가 배치도 아래쪽에 아네트/메르세데스, 위쪽에 길베르트/애쉬가 같이 나오는데, 아래쪽에 아네트/메르세데스는 둘 다 물몸 법사라 움직였다간 도적한테 원킬당하니 움직일수가 없고, 길베르트는 도적이랑 1:1 마크도 안되고 애쉬 또한 물몸궁수라서 버틸 수가 없다. 차라리 애쉬/아네트, 길베르트/메르세데스 이런식으로 나왔으면 길베르트를 칼받이 세우고 뒤에서 힐 해가면서 버티기라도 할텐데 배치가 상당히 악의적인 부분. 이러한 이유때문에 세 반 중 가장 어려운 동창회로 악명이 높다.[17]
그나마 교단루트 세테스는 1부 마지막 전투에서 한판 조종할 수 있으니 무기나 기사단 세팅을 건드릴 수 있고 자체스탯이 출중하며 드래곤 나이트라 치고 빠지기도 쉬운데다 정 안되면 멀리 피난보낼 수라도 있는데 길베르트는 그것마저도 안된다. 게다가 세테스는 검 킬러/수비의 응원/고유스킬과 직업이 비병이라는 유틸상의 강점을 갖는 관계로 길베르트와는 비교가 힘들다. 길베르트도 수비의 응원을 들고오긴 하지만 애초에 함께 합류하는 유닛이 애쉬이기 때문에 합류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써먹을 수는 없는데다가, 디미트리나 주인공에게 수비의 응원을 쓸 시점이 왔다면 애초에 주변 상황이 거의 정리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역시 의미가 없다.
쉽게 진행하고 싶다면 1부 마지막 가르그마크 전투에서 애쉬에게 미리 은의 방패[18]를 주고 길베르트에게 넘겨주자. 그리고 길베르트를 수풀 앞 삼거리쪽에 세워두면 애쉬 보호가 가능해진다. 이러면 적 상급직을 제외한 딜은 가볍게 받아치며 애쉬가 통과하기 도적과 스나이퍼를 처치하면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
또한 디미트리가 그론다즈 전투까지는 살인광이 되어 있어서 전투에는 내보낼 수 있지만, 교육이나 식사 같은 다른 활동을 일체 할 수 없기 때문에 육성에 다소 차질이 생긴다. 자체 성능이 좋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지원 회화 등을 염두에 뒀다면 참고하자.
마지막에 이어질 수 인연의 경우의 수가 가장 많은 루트이기도 하다. 이 루트 한정으로 들어오는 유닛이 3명(디미트리, 두두, 길베르트)이나 되기 때문이다. 제국 루트도 들어오는 3명(에델가르트, 휴베르트, 예리차)이나 되긴 하지만 그만큼 다른 루트에서는 영입 가능한데 제국 루트 한정으로 영입 불가능하거나 빠져나가는 인원(힐다, 세테스, 흐렌, 시릴, 카트린)도 많아 경우의 수가 가장 적고, 교단 루트와 동맹 루트는 레아냐 클로드냐의 차이만 갈릴 뿐 경우의 수가 같다.
10걸의 유산을 모두 획득 가능한 유일한 루트이기도 하다. 동맹 소속 학생을 영입해서 나머지 유산을 전부 따 놓을 수 있고, 여기에다 클로드까지 페일노트를 주인공 일행에게 넘겨주기 때문.
살아남는 반장은 디미트리, 클로드이며 반장 중 2명이 확정적으로 생존하는 유일한 루트이다.[19] 또한 레아가 확정적으로 생존하는 유일한 루트이기도 해서[20] 각 세력의 지도자들이 가장 많이 살아남는 루트.
최종 전투 BGM[21]에서는 주제가 흐레스벨그의 소녀의 편곡 버전이다.
2.2.4. 취풍의 장 (동맹 루트)
금사슴반 루트. 전체적인 플롯은 은설의 장과 동일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동맹의 내분 때문에 레아에게 후계자로서 인정받은 주인공을 명분삼아 제국에 반격을 개시한다는 것.동맹령의 주디트의 병력을 지원받아[22] 미르딘 대교를 함락시키나 그론다즈 평원에서 제국군 및 왕국군과 마주쳐 3파전을 벌이고 디미트리는 전사, 에델가르트는 부상을 입어 후퇴한다. 청사자 루트와 다르게 동맹령에 주인공이 있고 이에 따라 약화된 왕국군과 기존 제국군을 상대한 동맹군은 왕국 루트와는 달리 병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이후 동맹군은 팔미라의 나데르[23]의 도움을 얻어 메리세우스 요새를 함락시키고 앙바르에서 에델가르트를 처단해 레아를 구출한다. 휴베르트의 편지를 받고 샴발라에서 탈레스를 처단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인공을 지키느라 레아가 중상을 입는다. 자세한 내용은 클로드 폰 리건 항목 참조.
여기서 교단루트에서는 레아가 중상이라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세테스가 말리는 바람에 주인공이 더 강하게 나가지 못해 자세한 걸 물어보지 못하지만, 동맹 루트에서는 주인공의 곁에 클로드가 있기 때문에 클로드가 레아에게 물어볼게 있다며 강하게 나가 결국 레아에게 더 자세한 내막을 들을 수 있다. 이때 홍화의 장과 함께 레아가 성 세이로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유일한 루트이며, 그 외 알지 못한 부분이 있던 교단 루트와 달리 해방왕 네메시스와 포드라 10걸, 여신의 권속에 대한 진실이 적나라하게 밝혀진다. 다만, 세테스와 흐렌의 정체[24] 및 주인공의 탄생에 얽힌 비밀을 자세하게 이야기해주지는 않는다.[25]
그 후 동맹군이 샴발라를 함락시키는 과정에서 빛의 기둥이 떨어지는 충격에 봉인에서 풀려난 해방왕 네메시스가 불꽃의 문장을 내걸고 수도원으로 쳐들어오게 되고, 1000년 전의 전설답게 동맹 최고의 명장 홀스트 경마저 네메시스를 막는 과정에서 중상을 입는다.[26] 결국 주인공 일행은 수도원에서 네메시스를 쓰러뜨리고 마침내 포드라의 피에 물든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다.
성신의 달 : 새벽녁의 추격전
수호의 달 : 가르그마크 농성전
천마의 달 : 아릴 기습전
고월의 달 : 미르딘 대교의 전투
거목의 달 : 그론다즈 전투
수금의 달 : 메리세우스 공방전
화관의 달 : 앙바르 잠입전, 앙바르 궁성전
청해의 달 : 샴발라의 전투
취우의 달 : 포드라 해방전
스토리 진행 중 나왔던 대부분의 떡밥들이 자세히 설명되는 루트. 제국 루트는 가장 이질적인 루트고, 왕국 루트는 에델가르트와 디미트리 둘 사이의 관계 조명에 중점을 둔 루트라 세계관에 대한 떡밥들은 해소되는 게 거의 없고, 교단 루트는 동맹 루트와 비슷하지만 주인공 옆에 조언자인 세테스의 포지션상 주인공에 대한 의문만을 해소하는 데 그친다면, 동맹 루트는 세계관 최강의 책사 클로드가 붙어있기 때문에 클로드와 함께 대부분의 떡밥을 파헤친다. 다른 루트는 어떤 식으로든 에델가르트와 크게 엮이는 반면 동맹 루트는 클로드와 주인공이 에델가르트에 있어서 제 3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타 루트에 비해서 에델가르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또한 2부의 전환점인 그론다즈 전투가 가장 어울리는 루트이기도 하다. 흑수리는 그론다즈 전투가 없거나 언급만 되고, 청사자는 동맹과 왕국이 싸워 3파전으로 흘러가는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 복수에 미쳐 그론다즈에서 허무하게 죽는 디미트리와 그 후 주군의 복수를 위해 에델가르트를 처단하러 나타난 두두가 인상깊다는 평이 많다.
딱히 찝찝한 구석 없이 깔끔하게 스토리가 마무리되는 점은 호평받는다. 하지만 은설의 장 스토리를 심할 정도로 복붙해간 것은 비판받는 부분. 취풍에는 그론다즈 전투가 존재하고, 종장이 다르다는 것만 빼면 맵 구성과 기믹, 스토리 순서, 컷신까지 완전히 똑같다. 이와는 별개로 루트 중에서 컷씬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루트다. 루트 공용으로 있는 반장과의 재회와 최종 결전 및 은설의 장과 돌려쓰는 컷씬 외에도 클로드가 나데르와 만나는 장면과 네메시스가 부활하는 장면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기 때문.
가장 지적받는 부분은 앙바르 전투. 금사슴의 주인공은 에델가르트, 휴베르트와 접점이랄게 없던 사이었으나 교단루트 시나리오를 그대로 쓰는 바람에 장면과 캐릭터 간에 괴리가 생겼다. 앙바르 전투가 끝난 뒤 나오는 애니메이션의 일본판 자막에선 심지어 에델가르트가 옆반 선생인 주인공을 師라고 부른다. 영어판에서도 "My Teacher"라고 부른다.[27]
클로드의 이야기를 제대로 풀지 않은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이를테면 클로드가 팔미라의 왕자라는 매우 중요한 설정은 본편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으며, 갑자기 엔딩 후일담에서 팔미라로 건너가 왕위를 이어받았다는 언급만 나온다.[28] 클로드란 이름은 가명이라는 설정도 있었으나 DLC에 가서야 암시만 나오며, 후에 제작진의 인터뷰에서야 본명을 풀어서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거기다가 주인공이 포드라 통일 왕이 되는 것도 은설의 장과는 달리 그 떡밥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클로드 대신 어부지리로 떠맡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클로드의 이상은 쇄국적인 정책을 펼쳐온 포드라를 개혁해서 팔미라, 브리기트, 다그다 같은 타국간에 관계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것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금사슴반 내에는 이러한 이야기를 풀어갈만한 외지인이 없는데다 클로드 본인도 1부 내내 팔미라인이라는 것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포드라 내부에서 외지인과 관련된 스토리를 보려면 시릴, 샤미아, 흑수리반에 있는 페트라의 지원회화를 뚫지 않는 이상 알기가 어렵다. 이런 핍박을 가장 많이 받는 더스커인인 두두는 디미트리의 가신이라 영입할 수 없는 것도 아쉬운 점. 메인 스토리에서 클로드의 이상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은 팔미라의 장수 나데르와 함께 메리세우스 요새를 공략하는 것 외에는 실질적으로 없다.
난이도적인 측면에는 가장 평탄하다. 탱커, 물딜, 마딜, 힐러가 골고루 갖춰져 있어 밸런스가 좋으며, 청사자의 애쉬를 제외하면 중간에 이탈하는 인원도 없다. 동창회도 세테스나 길베르트처럼 키워놓지 못하는 유닛도 없어 허당 유닛들 살려가면서 하느라 고군분투할 필요도 없다.
또한 최종보스도 4개의 루트중에 유일하게 마수형이 아닌 인간형인데[29] 덕분에 체력도 정직하게 한줄이라 최고 난이도인 루나틱에서도 그냥 잘 키워둔 물리유닛의 필살 공격 한방에 픽하고 쓰러진다. 다른 최종보스들이 피통을 3줄이나 가지고 있어서 모든 유닛들이 단체로 계략을 써가며 다굴로 잡아야 하는 것에 비하면 일격에 죽는 보스는 확실히 싱거운 수준. 거기다 2연전을 치러야 하는 홍화의 장, 창월의 장과는 달리 최종전은 한 번의 전투에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에 S엔딩 노가다가 쉽다.[30]
최종 전투 BGM인 '신을 멸하는 별'은 풍화설월에 삽입된 모든 BGM 중 손꼽힐정도로 웅장하다. 최종전은 복선 없이 네메시스가 갑툭튀하는 등 개연성이 떨어지는 점은 비판받으나, 모든 비밀이 밝혀지면서 히든 보스가 튀어나온다는 느낌도 있고, 오프닝 애니메이션과 수미상관을 이루는 점은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해 복합적인 의견이 있다.
2.3. 외전
자세한 내용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에피소드/외전 문서 참고하십시오.2.4. DLC - 어스름의 장(매암의 장)
자세한 내용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에피소드/어스름의 장 문서 참고하십시오.3. 출격
휴일에 출격 하면 교원 레벨에 따라 3개의 전투를 할 수 있다. 마수가 추가 되는 경우도 있으나 기본 맵을 돌려 사용하며 외전에서도 중복하여 등장한다.[31]- 고원의 소탕전 : 교사가 된 주인공이 처음으로 만나는 출격 맵이다. 7시방항 숲 뒤에 모여서 시작하며 적들이 둥글게 포위한 형태이다.
- 깊은 숲의 소탕전: 5명씩 좌 우로 나뉘어 시작하며 위쪽으로 전진하는 형태의 맵이다. 비병이 아니라면 처음 위치에서 반대쪽으로 가기는 어렵다.
- 국경의 소탕전: 6시방향 숲에서 전부대가 모여 시작한다. 적들은 좁은 다리를 통과하여 들어오기 때문에 방어하기 쉽다.
- 사막의 소탕전: 12시 방향에서 6시방향 요새를 향해서 진격한다. 맵 특성상 이동에 제약이 많다. 야수 등장시 요새 오른쪽에서 도적들을 공격한다.
- 왕국령의 소탕전: 5시방향에 모여서 시작한다.
- 제국령의 소탕전: 3개의 다리를 기준으로 위쪽에 아군이 아래쪽에 적들이 모여서 공방전이 일어난다.
- 호수의 소탕전: 7시방향 숲 근처에서 시작한다.
- 숲의 소탕전: 9시 방향에서 시작하며 적들이 오른쪽 정면과, 하단 두 방향에서 전진해온다.
- 평지의 소탕전: 5시방향에서 모여서 시작한다. 적은 6시 12시에 몰려있다. 12시쪽 적들은 2칸짜리 다리를 건너오며, 6시 방향 적들은 직접 공격해온다.
- 탑의 소탕전: 최상층에 해당하는 중앙에서 전병력이 모여서 시작한다. 적들이 알아서 몰려오기 때문에 중앙에서 진형을 짜서 방어하면 된다.
[1]
본작 세계관의 제국력은 현실의 그레고리력과는 달리 4월이 첫 달이고, 3월이 마지막 달이다. 즉, 사관학교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본작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기는 새해를 맞이한 첫번째 달인 셈. 다만 어비스 도서관에서 자료를 보면 원래는 본작 세계관에서도 현실의 그레고리력을 사용했었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2]
2월 산책에서 에델가르트와 대화하여 함께 떠난다를 눌러 즉위식에 동행해야 한다. 만약 지원도를 C+ 이상 달성하지 않았다면 그냥 홀로 떠난다.
[3]
클로드는 일부러 동맹 내의 친제국파, 반제국파의 목소리를 5대5에 가깝게 유지하면서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중립을 유지하고 있었다. 동맹을 격파할 때 클로드를 살릴지 말지 결정할 수 있는데, 살려두면 에델가르트 앞에 나타나 할 일이 있어 포드라를 떠난다고 선언하고 등장하지 않으며, 죽여버리면 에델가르트가 클로드가 살아있는 그를 추대하는 제후들이 계속 반대 세력을 만들어낼 것이라 이야기한다. 엑스트라 모드에선 클로드가 생존하는 이벤트만 등록되는데 이로 볼 때 클로드를 살려주는 게 홍화루트의 정사로 보인다.
[4]
홍화의 장에서 적장으로 나오지 않는 인물은 흑수리반 전원, 로렌츠, 라파엘, 마리안, 한네만, 마누엘라 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적장으로 나온다.
[5]
홍화의 장은 영상없이 CG 하나로만 처리된다.
[6]
특히 이 동창회 장면의 경우에는 다른 루트에서처럼 한 명 한 명 멤버들이 모이는 어벤져스급의 연출을 기대했다가 갑자기 수도원에 가보니까 전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주인공을 맞아들이는(...) 전개로 구설수가 많다. 거기다가 바로 직전에 마을 사람들이 수도원에는 아무도 없다고 했는데, 다른 장에서는 실제로 수도원이 폐허화된 바람에 모두 힘을 합쳐 청소를 하고 사람들이 다시 몰려드는 전개지만 홍화의 장에서는 이것도 스킵돼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7]
산책시 제국-교단 분기점에 대한 힌트조차 안주어졌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정식 루트가 아니라 히든 루트였기 때문에.
[8]
홍화의 장에서의 왕국이 마지막에 마수들을 대량 동원하지만 이는 결사항전을 내세운 인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수화 한 것에 가깝지 제국처럼 병기 생산을 목적으로 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9]
그론다즈 전투에 신생군이 참전하지 못한 것은 애시당초 적은 전력에 미르딘 대교를 함락시키느라 소모가 컸기 때문이다. 그래서 길베르트를 통해 왕국군에게 미르딘 대교 통행만 허가해주는 선에서 물러설수밖에 없었다.
[10]
미르딘대교 전이 끝나면 3월에서 바로 5월로 넘어간다. 4월은 주인공이 이끄는 교단이 수도원에서 대기하는 와중 그론다즈 전투가 발생한다.
[11]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BGM은 유닛 간의 전투시에 더욱 힘찬 비트로 나아가는 구조이지만, 은설 최종전 BGM '꽃잎의 장례'는 장중하고 슬픈 기본 음악에서 유닛 간의 전투시에는 잔잔한 피아노곡조로 바뀌는 이질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다. 전투곡은 레아와 소티스의 테마곡이기도 한 "나바테아의 노래(Song of the Nabateans)"의 어레인지다.
[12]
교단 루트에서만 주인공의 탄생에 얽힌 비화를 레아가 상세히 이야기해준다.
[13]
이전 가르그 마크 농성전에서 전사한 제국 장수 란돌프의 여동생 플레체가 왕국군 내에 잠입해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디미트리를 암습했다. 로드릭은 디미트리를 지키고 희생한 것.
[14]
물론 아룬델이 꿈틀이의 수장 탈레스라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이고, 창월의 장에서 아룬델을 처치하기 때문에 은연 중에 꿈틀이의 수장을 처치했다고 볼 수 있지만 창월의 장만 했을 때는 그 점을 자각할 수 없다. 거기다가 수장 및 간부 일부만 처리했을 뿐, 꿈틀이 본거지인 샴발라를 포함한 잔존 세력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하며 실제로 은설과 취풍에서 하피 솔로 엔딩을 보면 꿈틀이 잔당이 흉행을 저질렀다고 언급되지만 창월의 장에서는 꿈틀이 세력이 대흉행을 저질렀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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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의 장에서도 에델가르트가 디미트리를 쓰러뜨릴 때 눈물을 흘리지만 여기서는 에델가르트와 교단 간에 분쟁을 메인으로 삼았기 때문에 디미트리가 그저 중간보스 수준이라 홍화의 장만 했을 때는 에델가르트와 디미트리 간에 무슨 인연이 있었는지는 알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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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그래플러 상대론 자체적인 회피 때문에, 용병은 도끼킬러+를 갖고 있어 명중률이 10%대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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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은설의 장에서는 아래쪽에 페트라, 취풍의 장에서는 아래쪽에 힐다/레오니가 나온다. 당연히 바로 앞쪽에 있는 그래플러 정도는 쉽게 척살할 수 있는 화력이 나오고, 원래부터 회피가 뛰어난 유닛들이다보니 정 안되면 바로 옆 부쉬에 들어가서 농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셋 다 비병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다보니 빠른 합류와 도주에도 용이한 편. 그래서인지 이 두 루트에서는 아래쪽에 신경을 쓸 필요가 별로 없다보니 체감 난이도가 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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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의 템칸 여유가 있다면 훈련용 도끼/철의 도끼+, 혹은 창 종류도 챙겨둬서 길베르트의 명중률도 보정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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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의 장에선 확정적으로 에델가르트가 생존하고 디미트리가 사망하며, 클로드는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생존하거나 사망한다. 은설의 장에선 에델가르트, 디미트리가 무조건 사망하고 클로드는 행방불명된다. 취풍의 장에서는 에델가르트, 디미트리가 사망하며 클로드는 무조건 생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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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설의 장에서는 지원도를 A까지 올려 놓아야 생존하며 그렇지 않으면 사망한다. 플롯이 유사한 취풍의 장에서는 사망했다는 묘사가 나오지는 않지만 레아 주변 캐릭터들의 후일담을 통해 사망했음을 알 수 있다. 본인이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홍화의 장은 당연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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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의 장과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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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루트에서는 주디트가 병력만 지원해주고 물러나지만, 동맹 루트의 경우 주디트 본인도 주인공의 군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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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본인에게도 비장의 카드였다. 다만, 엄연히 포드라 입장에서는 적장인 나데르를 합류시키기 위해 포드라-팔미라의 국경을 수비하고 있는 홀스트 경과 나데르를 직접 만나게 하는데, 예상외로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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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풍의 장에서도 세테스와 흐렌의 A지원을 본다면 그들 또한 여신의 권속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직접적으로 주인공에게 여신의 권속이라고 밝히는 건 은설의 장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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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풍의 장에서는 그저 주인공의 몸 속에 문장석이 있는 이유가 어머니 소티스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라는 수준으로 언급되며 구체적인 사실은 은설의 장에서만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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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로렌츠의 아버지인 글로스터 경은 싸우기도 전에 도망갔다고... 힐다가 이를 지적하자 로렌츠는 그렇다면 적자인 나마저 도망칠 수 없다며 싸움에 열의를 불태운다. 과연 견부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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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는 주인공이 자신의 담임이 아닌 경우엔 항상 先生이라고 부르지만 주인공이 흑수리반 담임이었다면 은설/홍화 공통적으로 항상 師('스승님' 내지는
멘토와 비슷한 어감)라고 칭한다. 다만 일본어판 기준으로 둘 다 발음은 '센세'로 동일하며, 에델가르트가 주인공을 부를 때 컷씬 자막이나 대화창에 항상 '師' 글자 위에
후리가나로 'せんせい'가 같이 출력된다. 어떤 의미에서는 에델가르트가 주인공을 각별히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인데, 한글판에서는 두 표현 모두 '선생님'으로 번역되어서 이 차이를 체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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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스 S 회화 한정으로 자신이 팔미라의 왕족인걸 밝히긴 하지만 작 최후반부에 뜬금포로 던져지는 건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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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설과 홍화에서는 레아(순백의 존재), 창월에서는 괴물로 변이한 에델가르트가 보스라서 체력이 3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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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설의 장 역시 한 번의 전투에 모든 것이 끝나지만 난이도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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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적 병과나 등장 적장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