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티푸 팁 Tippu T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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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하마드 이븐 무함마드 이븐 주마 이븐 라자브 이븐 무함마드 이븐 사이드 알 무르자비 حمد بن محمد بن جمعة بن رجب بن محمد بن سعيد المرجبي |
출생 |
1837년 오만 제국 잔지바르 |
사망 |
1905년
7월 14일 (향년 68세) 잔지바르 술탄국 잔지바르 |
직업 | 노예 상인, 상아 상인, 탐험가, 행정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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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잔지바르의 노예 상인. 역사상 가장 유명한 노예 상인 중 하나이다. 이름인 티푸 팁은 그가 노예 사냥을 할 때 쏘고 다니던 머스킷 총소리에서 유래했다.2. 생애
티푸 팁의 가문은 3대에 걸쳐 노예 무역이 가업이었다. 어릴 적부터 노예 무역을 시작한 티푸 팁은 나중에는 동아프리카의 해안을 넘어 1860년에는 내륙의 콩고 지역까지 진출해 자신과 잔지바르 술탄 바르가쉬 엘부사이디의 영토로 선포했으며, 동아프리카 일대의 노예는 모두 그의 것이나 다름이 없었으며 티푸 팁의 무리가 나타나면 동아프리카 일대의 원주민들은 모두 공포에 질리기 일쑤였다. 또 콩고 지역을 장악한 후에는 탕가니카호 인근의 카송고를 기점으로 상아 무역까지 장악했으며, 이 무렵 티푸 팁은 역사상 2번째로 부유한 무슬림 노예상인이었다. [1]그 무렵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 2세의 콩고 독립국이 콩고 지역에 세워졌는데, 레오폴드도 티푸 팁이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티푸 팁을 쫓아내는 대신 스탠리 폴 지역[2]의 주지사로 임명했고, 티푸 팁도 유럽인과의 불필요한 충돌은 피했기 때문에 이를 수락하면서 티푸 팁은 콩고 동부 지역을 직접 다스리는 대신 레오폴드의 밑에서 다스리기로 한다.
그러나 레오폴드 2세에게는 전부터 시도때도 없이 지속적으로 콩고인들을 잡아 잔지바르로 날라대는 티푸 팁이 역시 고깝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3] 결국 이는 콩고-아랍 전쟁으로 이어졌고 티푸 팁은 벨기에 세력에게 패배하고 콩고에서 쫓겨난다. 그 후 잔지바르로 돌아와 스와힐리어로 자서전을 쓰며 지내다가 1905년 말라리아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