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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쳐 시리즈의 등장인물 트리스 메리골드 Triss Merigol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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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마리보의 트리스 메리골드 Triss Merigold of Maribor |
|
종족 | 인간 | |
출생 | 불명 (40 ~ 50세)[1] | |
국적 | 테메리아 | |
눈동자 |
콘플라워 블루 (소설판) 초록색 (게임 시리즈) |
|
머리카락 |
밤나무 (소설판) 빨간색 (게임 시리즈) |
|
직업 | 소서리스 | |
소속 |
소서리스 지부 테메리아 왕실 자문 위원회 |
|
연인 | 리비아의 게롤트[2] | |
성우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줄스 드용 (위쳐 1) 제이미 바버코프 (위쳐 2~3) |
[[폴란드| ]][[틀:국기| ]][[틀:국기| ]] |
아그니슈카 쿠니콥스카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이유리 (위쳐 3, 궨트, 쓰론브레이커, 로스트아크) 양정화 (드라마) |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아이자와 유리카 (위쳐 3) | |
배우 | 안나 샤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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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위쳐 시리즈에 등장하는 소서리스로 이름에서 보듯 테메리아의 제 2의 도시 마리보 출신이다. 소설에서는 조연급이었지만[3] 게임에서 히로인급으로 격상되면서 게롤트의 연인이 되며 또 다른 히로인인 예니퍼와는 절친이자 연적이다. 외모는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데 실제 나이는 40~50세 정도로 추정된다.[4]소서리스 대부분이 버림 받은 여자 아이들이라 정신적인 상처를 갖고 있고, 외모도 볼품없어서 마법사가 된 후 대폭 성형을 하는데 반해[5] 태생의 아픔도 없고 타고난 자연 미인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원작 소설에서 대놓고 22인치 허리에 거유로 묘사되었다.
소설에서는 비중이 높지 않지만, 게임에서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예니퍼와 비견되는 히로인이 되었다.[6] 드라마에서는 인종이 달라졌지만 나름 비중있게 나온다.
2. 소설
공식적으로 그녀는 키이라 메츠, 퍼카트(Fercart)와 함께 테메리아의 왕 폴테스트의 자문 마법사였다.[9] 위쳐 위키에 의하면 트리스는 특히 치료마법에 탁월한 마법사로 연금술에도 정통해서 다수의 약초와 약물을 지니고 다니는데 정작 본인은 약물 알러지가 있어서 자신에게는 이 약물을 잘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테메리아라는 강국의 실력자 위치에 있지만 딱히 정치적인 성향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위처 : 운명의 검'에서는 '빨간머리[10] 트리스 메리골드'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는데, 고인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소든 언덕의 추모비에 보면 닐프가드와 벌인 소든 언덕의 전투에서 사망한 13명의 마법사와 함께 마을을 구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이어지는 위처 사가에서 보면 트리스는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긴 했지만 다행히 죽지는 않았으며 대신 부상 때문에 가슴에서 배꼽까지 커다란 상처가 있다.[11] 그래서 가슴이 파인 옷을 입지 않는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이러한 흉터가 없다.
위쳐 사가 1권에서 트리스는 게롤트가 맡아서 키우는 시리가 머무르고 있는 늑대교단 위쳐의 본거지 케어 모헨을 방문하는데, 케어모헨과 인연이 있었던지 처음 방문한 것은 아니었으며 베스미어랑도 구면인데다 나름 친한 사이였다.
트리스는 여자 아이를 길러본 적이 없는 이 곳의 위쳐들이 시리에게 남자 옷을 입히고 그녀가 여자 아이라는 것에 신경쓰지 않는 것을 보고 경악했으며,[12] 한편으로 시리에게 마법의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에 트리스는 시리가 여성성을 되찾고[13] 자신에게 내재된 마법력을 다룰 수 있도록 케어 모헨을 떠나 다른 곳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트리스는 공식적으로 테메리아의 공직자였기에 게롤트는 시리의 마법교육을 트리스 대신 예니퍼에게 요청하기로 하고 시리의 마법 교육을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는데 예니퍼는 이 요청을 수락한다.
예니퍼가 시리를 교육할 장소로 네네케가 수녀원장으로 있는 멜리텔레 사원이 선택되었으며 트리스는 게롤트와 동행하여 시리를 멜리텔레 사원까지 데려간다. 이 때 트리스는 고열과 설사를 동반하는 몹쓸병에 걸려서 여행 내내 드러누웠고 게롤트에게 못볼 꼴을 많이 보였다. 게롤트와 시리가 트리스를 씻기거나 게롤트가 트리스를 데리고 숲으로 데려가 볼일을 보게 하는 등등. 근데 시리가 이상하게 여긴건 시리와 게롤트가 트리스를 씻길 때 트리스는 이상하게 게롤트에게 몸을 붙이고 끌어안는다는 것이었다. 사실 케어 모헨에 있을 때 게롤트와 검열삭제를 하기도 했지만 진지한 연애는 아니었는데,[14][15] 다만 트리스는 예전부터 게롤트에게 연모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었다.
시리를 사원에 데려다 준 후 소설상에서는 더 이상 게롤트와 트리스의 연애사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타네드섬의 습격사건이 벌어지기 전날 타네드에서 열린 마법사들의 만찬에서 트리스는 게롤트/예니퍼 커플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데, 예니퍼는 게롤트가 와인잔을 가지러 간 틈을 타서 트리스에게 케어모헨에서 벌인 두 사람의 애정행각에 대해 따지고 화를 냈고 얌전한 트리스는 별 말 못하고 쑥스러운 모습을 보인다.[16]
타네드 습격사건이 벌어지자 게롤트는 마법사 빌제포츠와 싸우다 밀려서 중상을 입는데, 이 때 트리스는 게롤트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독려하면서 원로 마법사이자 자신의 스승인 티사이아 드 브리에게 게롤트를 도와달라고 간청한다. 트리스는 빨리 이 혼란에서 벗어나 도망치라는 티사이아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게롤트를 버리고 떠날 수 없다고 말한다. 게롤트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트리스의 속마음이 이 때 드러난다. 이러한 트리스의 노력으로 게롤트는 브로킬론 숲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타네드 사건 이후 여마법사들의 모임인 로지(Lodge of the sorceress)에 참여하게 되며, 로지의 멤버로 활약하는 모습이 가끔씩 등장하고 메인 스토리와 관련해서 특기할 만한 활동은 없다. 다만 소설 결말부에 가서 다시 트리스가 부각되는데, 리비아에서 비인간 학살 폭동이 일어났을 때 예니퍼와 함께 마법으로 비인간 학살을 필사적으로 막아내며 이 사건으로 게롤트와 예니퍼가 각각 부상과 탈진으로 쓰러진 후 배에 실려 시리와 함께 떠날 때 마지막까지 그들을 지켜보고 배웅해 준다.[17]
2.1. Something Ends, Something Begins에서
위쳐 트랙에서 빠진 이 외전격의 작품에서는 게롤트와 예니퍼가 결혼하는데, 결혼 당사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트리스도 초대가 된다. 예니퍼는 게롤트와 잔 적이 있는 트리스는 초대하고 싶지 않았다며 화를 내는데, 정작 결혼식장에서 트리스를 들러리로 세운다. 트리스는 약물의 대가답게 글래머리(glamarye)라는 마법화장품을 가져왔는데, 외모를 크게 업그레이드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여자 하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특이하게 이 작품에서는 트리스와 게롤트의 동료 위쳐인 에스켈(Eskel)이 눈이 맞아서 서로 팔장끼고 다니고 하룻밤을 즐기기도 한다.[18][19][20]
3. 더 위쳐
<rowcolor=#fecb5f> 인물 도감 이미지 |
<rowcolor=#fecb5f> 평상복 | 전투복 |
위쳐 1편의 트리스는 소설에 비해 캐릭터의 성향이 다소 바뀌었다. 소설에서는 정치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고 로지에서도 특별히 자기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묵묵히 맡은 일만 하는 조용한 성품의 마법사였으나, 위쳐 1편에서는 테메리아 귀족 사회에서 사교계의 명사가 되어 나름 이런저런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혀 있으며 테메리아의 왕 폴테스트의 자문관이라는 지위를 적극 활용한다. 그리고 게롤트에게 함께 수도 없이 지옥불 위를 건너온 영혼의 동반자가 있음을 알면서도, 심지어 그녀의 친구를 자처하면서도 게롤트의 기억 상실을 이용해 NTR을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트리스는 게롤트와 사귄 후 자신의 이런 지위를 활용하여 게롤트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치가와 상인 길드장에게 다리를 놓아 준다. 더 자세한 내용은 게롤트 문서의 위쳐 1편 내용 참조.
중립 루트를 탈 경우 스코이아텔 루트의 예빈과 기사단 루트의 지그프리드에 해당하는 조력자로 활약한다. 중립 엔딩을 볼 경우 스코이아텔과 기사단을 모두 국왕군으로 진압하는 것에 성공한 폴테스트가 이후에도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시 잘 대처할 인재를 필요로 하게 되고, 마법사인 트리스를 등용하게 된다. 사실상의 암약 단체인 로지 오브 소서리스가 트리스를 통해 테메리아에 영향력을 늘리는 엔딩이면서 폴테스트의 가까이에서 견제당하는 엔딩이기도 하다.
코믹스 등의 기타 프랜차이즈 전개가 활발하지 못했던 이때까지만 해도 그래픽의 한계로 인해 얼굴은 볼 거 없이 그냥 히로인 A였을 뿐이었지만...
4.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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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유저들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고 챕터 1의 회상의 장미 퀘스트에서 선택에 따라 지하 욕조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데, 마법 탈의로 유명한 바로 그 씬이다. 이때 사랑을 나누는 것을 거부하면 꽤 괜찮은 특성을 얻을 수 있는데[24] 대다수의 유저들은 그런 게 중요하지 않다. 2편에서는 처음부터 게롤트와 연인이 되고 딱히 연적도 없는 유일한 히로인이라서 1편보다 훨씬 더 게롤트에 대한 애정을 쏟아낸다.
4.1. 챕터 1
게임이 시작되면 1편과 마찬가지로 폴테스트왕의 자문관으로 등장한다. 트리스의 애인인 게롤트는 폴테스트의 경호원이 되어서 테메리아의 명문가인 라 발레뜨 가문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몸소 출정한 폴테스트를 밀착 경호하고 있다. 애초에 정치에 끼어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게롤트는 반란이 진정되는 대로 경호원직을 사임하고 트리스와 함께 테메리아를 떠날 계획이었다.그러나 반란 진압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폴테스트가 걸렛의 레토에게 살해당하고 현장에 있던 게롤트는 폴테스트왕 살해 혐의로 누명을 쓰고 붙잡히게 된다. 폴테스트 사망 후 테메리아의 정치는 유력가문들이 권력을 놓고 지저분한 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막장으로 치달았는데 이 과정에서 트리스도 게롤트와 가까운 사이라는 이유로 자문관 지위와 비지마의 집을 박탈당하고 국왕살해자의 정부(情婦)라는 오명까지 얻게 된다. 이에 트리스는 게롤트가 버논 로치의 도움으로 감옥을 탈출한 후 국왕 살해범과 스코이아텔이 관련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로치, 게롤트와 함께 스코이아텔의 본거지가 있는 플로섬(Flotsam)으로 이동하게 된다.
플로섬에 온 트리스(와 게롤트)는 뜻하지 않게 마법사 쉴라 드 탄자빌을 만나게 되는데 쉴라는 게롤트에게 플로섬 항을 봉쇄하고 있는 거대 촉수괴물 케이란을 같이 물리치자고 말한다. 하지만 쉴라는 멀리 코비르에서 자문위원으로 있는 마법사인데 굳이 괴물 한마리 잡으려고 깡촌인 플로섬까지 온 것이 좀 수상한 데다가 이기적인 성격으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인물이다. 트리스는 게롤트에게 그녀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하는데, 게롤트는 플로섬의 총독 로레도의 부탁도 있었고 한편으로 돈벌이도 됐기 때문에 결국 쉴라와 힘을 합쳐 괴물 케이란을 잡게 된다. 이 과정에서 쉴라의 일에 끼어드는걸 싫어했던 트리스도 나름 케이란 퇴치에 도움을 준다.
케이란을 잡은 후 트리스는 게롤트에게 스코이아텔의 리더 이오베스의 부관이었던 키아란이 플로섬 항구에 정박해 있는 감옥선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키아란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게롤트가 옛 연인 예니퍼에 대한 기억을 일부 떠올리자 엘프가 오래 전에 만들어 놓은 정원에 가서 회상의 장미를 얻으려고 한다. 이 회상의 장미는 연인으로부터 받으면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는 속설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원을 도굴해 가려는 무뢰배들을 해치우면 지하에 있는 목욕탕으로 떨어지게 되고, 여기서 유명한 러브신이 나온다. 물론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러브신이 안나오게 할 수도 있다.
이 회상의 장미 퀘스트는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게임 진행상으로도 나름 의미가 있는데, 기억이 돌아오고 있는 게롤트가 예니퍼의 존재를 슬슬 인식하기 시작하자 자신과 게롤트와 관계가 어떻게 될지 두려워한 트리스가 게롤트의 사랑을 확인할 겸 자신을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싶었던 것이다. 러브신 이후에 게롤트의 사랑을 확인한 트리스는 이제 그냥 정치에 신경을 끊고 먼 곳으로 떠나서 같이 살자고 하는데, 게롤트는 국왕 살해범이라는 누명을 벗고 싶었기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다만 여기서 선택지가 여러 개가 나오는데 트리스와 연인모드로 갈 수도 있고 좀 더 냉정한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한편 이 회상의 장미는 이오베스 루트로 가면 챕터 2에서 다시 언급된다. 후술되는 내용 참조.
회상의 장미 퀘스트가 종료된 후 쉴라가 플로섬에 온 의도가 궁금했던 그녀는 엘프 전사인 세드릭과 함께 쉴라의 숙소로 찾아간다. 세드릭이 쉴라의 경호원을 죽인 후 쉴라의 방으로 들어간 그녀는 메가스코프를 이용하는데, 이 때 로치 루트를 선택했다면 캐드윈의 자문마법사인 데스몰드가 소환되고 이오베스 루트로 갔다면 필리파 에일하트가 소환돼서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서 쉴라가 플로섬에 온 이유를 알게 되는데, 다만 이들이 전해준 이야기는 피상적이기 때문에 완전히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실제 쉴라가 플로섬에 온 이유는 챕터 3이 되어야 알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쉴라 드 탄자빌 항목을 참조하자.
그런데 트리스가 쉴라의 방을 수색하는 중에 갑자기 걸렛의 레토가 방에 침입하여 세드릭에게 치명상을 입힌 후 트리스를 납치해 간다. 숲으로 도망친 세드릭을 찾아가서 물어보면 트리스가 레토의 협박을 받아 공간이동 마법을 시전하여 함께 폰타르 협곡으로 이동했다고 말해준 후 죽는다. 이는 나중에 게롤트가 폰타르 협곡과 록 무인으로 이동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4.2. 챕터 2
챕터 2에서 트리스는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챕터 2에서 게롤트는 그녀가 작은 조각상에 봉인된 상태로 닐프가드로 끌려가게 되는데,[25] 로치 루트로 가면 어렴풋하게 닐프가드에 끌려간 것만 알게 되고[26] 이오베스 루트로 가면 좀 더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있다. 후술되는 내용은 모두 이오베스 루트에서만 나온다.레토는 트리스의 포탈을 폰타르 협곡에 도착한 후 트롤을 보자 그녀를 놔두고 달아났다. 트롤은 다행히 트리스를 죽이지 않고 보살펴 줬는데, 트롤의 아내가 나타나서 두 트롤 간에 싸움이 벌어지자 그 사이에 트리스가 달아난다. 탈출한 트리스는 버겐에 있는 필리파 에일하트를 찾아 나섰는데, 어렵게 필리파의 숙소에 도착하자 그녀의 제자이자 애인인 신시아(Cynthia)가 느닷 없이 봉인 마법을 사용하여 그녀를 조각상으로 봉인해 버린 후 닐프가드쪽에 이 조각상을 보낸다. 신시아는 필리파의 제자인 척 했지만 실제로는 닐프가드의 첩자이자 상당히 뛰어난 마법사였던 것. 이 후 신시아는 급하게 도망치면서 트리스의 회상의 장미를 필리파의 방에 내버려 두고 가는데, 이 회상의 장미는 사스키아의 음독 치료제로 쓰이게 된다.[27]
게롤트가 필리파로부터 트리스가 닐프가드 진영에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캐드윈 캠프 근처에 있느 닐프가드 진영으로 넘어간다. 넘어가기 전 죽은 닐프가드의 전령으로부터 트리스가 봉인된 조각상을 찾아낸다. 하지만 게롤트는 이 조각상에 트리스가 봉인되어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그대로 닐프가드 군에게 붙잡힌 후, 닐프가드의 대사 쉬라드 피츠-오스터렌으로부터 비로소 이 조각상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다. 쉬라드는 게롤트에게 이 조각상을 뺏은 후 록 무인으로 가버린다.
쉬라드는 록 무인에서 마법사 아시르 바 아나이드(Assire var Anahid)를 시켜 봉인을 해제한 후 트리스를 가두고 심문한다. 챕터 3에서 쉬라드는 라도비드에게 트리스가 로지의 명단을 자백했다고 이야기하며 이는 라도비드가 필리파를 체포하고 장님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트리스가 심문을 받기도 전에 로지 멤버인 아시르가 반역혐의로 쉬라드에게 즉결 처형되는 것을 보면 닐프가드는 트리스를 붙잡기 전에 이미 로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 로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일전에 붙잡은 예니퍼로부터 얻었을 가능성이 높다.
4.3. 챕터 3
게롤트는 챕터 3에서 록 무인에 도착하는 대로 닐프가드에 붙잡혀 있는 트리스를 구할 수도 있고 아나이스를 구출하거나(로치 루트) 사스키아의 저주를 풀러 갈 수도 있다(이오베스 루트). 한쪽을 수행하면 다른 하나는 자동으로 실패한다. 하지만 트리스를 직접 구해주지 않아도 레토가 구해주기에 굳이 그녀를 살리기 위해 트리스 구출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다만 트리스를 구출해주면 그녀가 게임 내용의 이해를 돕는 중요한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따라서 트리스를 구하지 않는 루트로 갔더라도 저장파일을 불러서 다시 트리스를 구출해 보기를 권한다.트리스를 구하지 않는 루트로 가면 마법사들의 회담에서 닐프가드 대사가 포박된 것으로 위장한 레토를 끌고 와서 마법사들이 북왕국의 왕을 살해하고 왕국을 장악하려고 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회담을 쑥밭으로 만든다. 이 때 르다니아의 왕 라도비드는 로지 뿐만 아니라 모든 마법사들에게 반역죄를 씌우고 반란의 수뇌급인 로지의 마법사들은 1급 처단대상으로 삼는다.
반면 트리스를 구하게 되는 경우에는 회담에서 닐프가드의 대사 대신 트리스가 나타나 에던과 테메리아의 국왕 시해 사건이 로지에 의하여 꾸며진 것임을 밝히는데, 이 때 라도비드는 다른 마법사들은 박해하지 않고 로지의 마법사만을 사냥하며 마법사의 추밀의회는 정상적으로 재건된다. 다만 이건 2편 엔딩 시점에서만 그렇고 3편에 가면 무슨 선택을 했건간에 라도비드의 르다니아는 로지의 마법사 뿐만 아니라 모든 마법사를 사냥하게 된다.
트리스를 구하기 위해 게롤트는 닐프가드 대사 쉬라드 피츠-오스터렌을 붙잡은 후 그를 인질로 삼아 닐프가드 진영으로 들어간다. 이 때 쉬라드의 부관은 황제가 쉬라드를 죽이라고 명령했다면서 석궁으로 쉬라드를 쏘아 죽인다. 인질을 잃은 게롤트는 결국 무쌍으로 닐프가드군을 무식하게 쓸어버린 후 트리스를 구출하게 된다. 이후 트리스가 탈출할 때 널려 있는 닐프가드 군의 시체를 보면서 '이거 다 당신이 죽인거야?'라면서 놀랄 정도.
게롤트는 감옥에 갇힌 트리스의 족쇄를 풀어준 후 로지의 국왕살해 음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트리스도 로지의 멤버이니 그들과 한 통속이 아니냐고 따진다. 이 때 트리스의 주장에 의하면 자신은 초기에는 로지의 창립멤버로 열심히 활동했으나 점차 로지가 필리파와 쉴라 두 사람의 독무대가 되는 것을 깨닫고 로지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편으로 쉴라와 필리파도 트리스가 정치에 관심 없는 게롤트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었으며 점차 트리스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로지의 정치세력 구축 프로젝트에서 트리스를 제외했고 당연히 데마벤드를 살해하려는 계획에서도 트리스를 제외했다. 오히려 그녀에게 역정보를 흘려서 국왕 살해범을 쫓는 게롤트를 혼란에 빠뜨리려고 했다.
물론 위쳐 2 상황에서만 보면 그녀의 말이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에서 트리스만 진실을 말하는 인물로 특별대접을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다만 게임을 진행해 보면 일단 그녀가 로지의 음모와 무관하다는 추정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 챕터 1에서 데스몰드(또는 필리파)와의 대화를 보면 트리스는 로지의 국왕살해 음모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챕터 2에서 안개의 저주를 풀 때 사브리나 글레비시그가 팀킬 화염마법을 시전하는 것을 도와준 로지의 마법사들이 잠깐 나오는데 여기에도 트리스는 없다.[28] 또 이오베스 루트로 갈 경우 챕터 3에서 장님이 된 필리파와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이 때 필리파도 트리스 메리골드는 지부에서 제명당하였고 마법사들의 음모와는 무관하다고 말한다.
다만 필리파는 게롤트에게 트리스가 많은 부분에서 당신을 속이고 있으니 그녀를 믿지 말라는 말도 남긴다. 실제로 트리스는 게롤트에게 자신이 로지의 멤버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고, 로지에서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데마벤드의 살해와 관련되어 있는 것도 눈치챘지만 게롤트에게 말해주지 않았다.[29]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연히 그녀가 뭘 더 숨기고 있을 거라는 의심을 할 수밖에.
이 위쳐 세계가 서로가 서로를 속이는 것이 일상화된 막장 세계가 된 탓에 위쳐 2가 끝난 시점에서는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게롤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트리스조차 악의는 아니었지만 게롤트를 속였다는게 드러났다. 위쳐 2를 끝낸 게이머들은 이런 찝찝한 결말에 대해 포럼과 이메일을 통해 상당한 불만을 토로했고, 그나마 믿었던 트리스마저 이제 믿을 수 없게 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5.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rowcolor=#fecb5f> 인물 도감 이미지 |
위쳐 3에서 트리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상당히 순수한 인물이라는 것이 느껴진다.[31] 직선적이고 저돌적인 예니퍼와는 다르게 상냥하고 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살벌한 위쳐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이타적이고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성향을 보여준다.[32] 퀘스트 진행 시 독불장군처럼 일을 추진하고 주변 사람들을 하인처럼 부리는 예니퍼와 달리 게롤트에게 많이 의존하고 그의 의견을 잘 따른다.
두 사람의 연애관계는 게롤트가 기억을 되찾고 예니퍼가 돌아오면서 공식적으로는 종료되었지만 트리스는 아직 게롤트를 잊지 못하고 있다. 대화를 살펴보면 은근히 그가 마음을 열어주길 바라는 것 같다. 이런 탓에 트리스와의 퀘스트에서는 계속 썸타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위쳐 2에서 트리스에게 회상의 장미를 주었다면 과거에 트리스가 살았던 집에서 시들어 있는 회상의 장미를 퀘스트 아이템으로 주울 수 있다. 이를 트리스에게 물어보면 이 회상의 장미를 그동안 보관한 이유가 스스로에게 경고하는 의미였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게롤트를 잊지 못해서 간직했던 것으로 보인다.[33]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트리스 퀘스트를 끝까지 완수하면 트리스와 같이 사는 엔딩을 고를 수 있다.
연애쪽에서 게롤트가 트리스와 맺어지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노비그라드에서 진행되는 두 퀘스트 '생사가 걸린 문제'와 '기회는 지금뿐이다'에서 승부를 봐야 했으며 여기서 그냥 넘어가면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트리스를 선택하는 팬이 많아지며 트리스와 관련된 로맨스가 너무 분량이 적다는 불만이 있자, 이에 대한 피드백이 제작사측에 잘 전달됐는지 1.10패치 때 트리스와 관련된 대화 선택지 추가 및 기존의 로맨스 방식의 변경이 이루어졌다. 1.31 패치까지 나온 2017년 현재 트리스와 관련된 추가된 로맨스 파트는 총 6개( 추가 로맨스 파트 영상)로 케어 모헨에서 트리스를 만난 직후부터 엔딩 직전 마지막 대화까지 하나씩 분포되어있다.
* 트리스와 직접 대화하는 건 아니나 트리스를 고른 후 마지막 소원에서 예니퍼를 거절할 시 여관에 도착 후 예니퍼와 나누는 추가적 대화 추가
- 케어모헨 도착 후 예니퍼가 따로 자리를 비켜주고 게롤트와 트리스 단 둘이 대화하는 대화문 추가.(반대로 예니퍼만 고른 경우 트리스가 비켜줌)
- 시리와 노비그라드 도착 후 하는 앙갚음 퀘스트 중 서커스단에서 시간을 보내며 나누는 게롤트가 고른 연인에 관련된 대화.(당연히 예니퍼를 고른 경우에는 예니퍼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 최종결전 준비를 완료 후 노비그라드 혹은 스켈리게의 선상에서 선택한 연인에게 대화를 걸면 나누는 로맨스 대화 추가.
- 위에 언급된 부분과 같은 시점에서 시리에게 말을 걸면 나누는 선택한 연인과의 미래에 대한 상의를 나누는 대화 추가.
- 와일드 헌트와의 최종 결전 전 작전회의 후 예니퍼를 선택한 경우에만 추가적인 로맨스 대화를 예니퍼와 나눴으나 트리스 선택시에도 로맨스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트리스와의 추가적 로맨스 대화.
5.1. 게임에서
노비그라드에 와 보면 르다니아에서 대대적인 마법사 박해가 자행되는 바람에 현재 트리스는 마녀 사냥꾼들에 의해 재산을 모두 잃고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녀에 대한 현상금 포스터가 노비그라드 곳곳에 붙어 있으며,[34] 트리스의 집에 가보면 마녀사냥꾼들에 의해 난장판이 되었고 돈 될만한 것은 죄다 압류당했다. 그래서 트리스는 숨어 지내면서 어렵게 살고 있으며 밖을 나갈 때는 두건을 쓴다.게롤트는 맨 처음 트리스 메리골드가 지하 조직인 푸트리드 그로브(Putrid Grove - 타락한 숲)의 두목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트리스는 일거리를 얻기 위해 두목에게 쩔쩔 매고 있다. 이어 트리스가 부유한 상인 브랜든의 창고에서 쥐를 쫓아내는 일을 돕게 된다.[35] 이처럼 테메리아의 잘나가는 자문관이었던 트리스 메리골드는 이제 1급 지명수배자가 되어 범죄단체나 상인들에게 의뢰받은 잡일을 해주면서 근근이 먹고 사는 신세가 됐다. 그러면서도 노비그라드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박해를 받는 다른 마법사와 연금술사 등의 탈출을 돕기 위해서라고.
게롤트는 노비그라드에서 시리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시리는 단델라이언과 함께 도망다니다 시리는 차원 이동으로 도망치고 단델라이언은 마녀사냥꾼들에게 붙잡혀서 템플아일 구역의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이었다. 단델라이언은 시리를 위해 사생아 주니어(Whoreson Junior)의 요청을 받고 지기스문트 딕스트라의 돈을 빼돌리려 했는데 이 돈을 중간에 마녀 사냥꾼의 사령관 캘럽 멩게(Caleb Menge)가 빼앗고 이 사실이 새어 나갈까봐 단델라이언을 투옥시킨 것(자세한 것은 단델라이언 항목 참조). 딕스트라는 자신의 돈을 찾기 위해 게롤트를 고용했다가 상황이 만만찮은 것을 알고 트리스까지 고용한다.
트리스는 캘럽 멩게의 소굴로 들어가기 위해 게롤트가 현상금을 노리고 자신을 붙잡은 것처럼 위장해서[36] 결국 캘럽 멩게의 소굴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트리스는 체포돼서 고문실로 끌려갈수도 있고 게롤트가 참지 못하고 나서서 다 쓸어버릴 수도 있는데, 트리스의 계획대로 참고 그들에게 트리스를 넘기면 손톱이 뽑히는 고문을 당하면서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37] 게롤트와 고문실을 빠져나온 트리스는 함께 켈럽 멩게를 비롯한 마녀 사냥꾼들을 모조리 쓸어버린다.[38][39] 이후 게롤트는 졸탄 치베이와 함께 단델라이언을 구출한다. 자세한 것은 단델라이언 항목 참조.
한편 트리스는 마법사/연금술사 등 르다니아에서 박해받는 사람들을 모아 박해가 없는 코비어(Kovir)로 데려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이 탈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르다니아의 명문집안인 베젤버드(Vegelbud)의 여주인 잉그리드 베젤버드의 도움을 받게 된다. 잉그리드의 아들 앨버트(Albert)는 연금술을 연습하면서 여기저기 그 사실을 떠들고 다니는 바람에 마녀사냥꾼들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잉그리드는 트리스에게 자신의 아들도 같이 탈출시켜 달라고 부탁하면서 탈출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것. 베젤버드 집안에서 벌어진 잔치에서 마녀 사냥꾼들을 피해 앨버트를 피신시킨 후 탈출할 사람들을 모아 부둣가로 가면 지기스문트 딕스트라가 탈출선을 제공해 준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돈을 받고. 트리스도 도피자들과 함께 탈출선을 타고 떠나기 때문에 트리스와는 여기서 일단 헤어지게 된다.
이후 예니퍼와 게롤트의 노력으로 시리를 다시 케어 모헨에 데려올 때 다시 등장한다. 예니퍼의 요청으로 와일드 헌트와의 일전에 대비하기 위해 케어 모헨에 온 것이다. 시리가 케어 모헨에 오면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하면서도 상당히 반가워 한다. 와일드 헌트와 공성전을 치르기 전 시리를 돕기 위해 온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 트리스 루트를 선택했다면 트리스와도 따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앞서 노비그라드에서는 전투에서 큰 도움이 되는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와일드 헌트와 공성전이 시작되면 트리스의 위력이 드러난다. 이 전투에서 트리스가 날리는 불마법의 화력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와일드헌트 군대가 제대로 박살난다. 무기를 들고 싸우는 캐릭터들의 입이 쩍 벌어질 정도.[40] 하지만 그녀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와일드 헌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시리의 마법을 통해 와일드 헌트를 간신히 몰아낸다.
와일드 헌트의 위력을 실감한 예니퍼와 트리스는 와일드 헌트와의 최후의 일전을 위해 로지 소속 마법사들을 데려올 계획을 세운다. 이 때 트리스는 다시 게롤트와 퀘스트를 하게 되는데 필리파 에일하트가 지기스문트 딕스트라에게 잡혀있다는 사실을 분수대의 물을 거울삼아 환영을 보는 마법으로 알아내고 게롤트와 같이 구하러 간다. 이 때 트리스와의 로맨스 루트를 걷고 있을 시 처음에 꽃이 있는 화사한 집의 환영이 먼저 나오는데, 시험용 영상이라고 얼버무리려 하지만 눈치좋은 게롤트가 넘어갈 리 없는지 그에 대해서 추궁을 하게 된다. 결국 영상의 정체에 대해서 털어놓는데, 대륙 최북단 중립국인 코비어의 탄크리드 왕이 자신에게 궁중 자문위원이 되어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그를 승낙, 그 덕분에 코비어의 폰트 바니스에서 게롤트와 모든 것이 끝나면 살게 될 집을 마련해 놓았는데 그것이 투영된 것이다. 이후 우물쭈물 눈치를 살피면서 게롤트에게 마음에 안드냐고 묻자 마음에 든다며 서로 키스를 나눈다.[41] 1.10 업데이트 이후에는 트리스와의 연애 루트를 플레이할 경우 앞서 서술한 것처럼 마지막 혈전 전에 깨가 쏟아지는 대화를 나눈다. 물론 예니퍼 루트를 타면 그런 거 없다.[42]
연애 루트에서 트리스를 선택한 경우 엔딩에서 게롤트와 함께 코비어에 터전을 잡아 정착하며, 항상 따뜻한 집에서 케이크를 구우면서[44] 이런저런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트리스는 탄크리드 왕의 마법사 고문으로서 거금을 벌게 되며, 게롤트는 위쳐 일을 가끔 하지만 돈 잘버는 애인을 둔 덕에 어쩌다가 소일거리로만 한다. 만약 예니퍼와 이어지거나 독거 노인이 될 경우 딱히 트리스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는다. 연애사와 상관없이 탄크리드 왕의 고문이 되었다고 보면 될 듯 하다.
6. 블러드 앤 와인
<rowcolor=#fecb5f> 메인 이벤트 이후 에필로그 #한글자막 버전 |
위 영상처럼 블러드 앤 와인 메인 이벤트를 클리어하고 게롤트의 저택에 갔을 경우 에필로그 이벤트로서 트리스가 깜짝 방문해 있으며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추운 코비어와는 달리 따뜻하고 환상적인 여름 별장이라고 평가한다. 본편에서 트리스의 로맨스가 그랬듯, 시종일관 달달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누며 게롤트에게 애교를 부린다. 물론 코비어의 자문의원이 된 상황이므로 게롤트의 저택에 살러 오는 것은 아니고 휴가를 온 것이라고 설명한다.
예니퍼 루트 시 대화 흐름 상 투생에 정착하게 되는 것으로 보이는 게롤트와 예니퍼 커플과는 달리, 트리스의 경우엔 엔딩 시점에서 코비어의 자문의원이기에 게롤트에게 일이 끝나면 빨리 코비어로 돌아오라고 한다. 예니퍼, 시리와 마찬가지로 에필로그 이벤트 이후에 별장에 머무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예니퍼는 DLC 추가복장을 활성화하면 그 차림으로 코르보 비앙코를 찾아오지만 트리스는 DLC를 활성화 해도 평상복을 입은 채로 찾아온다.
7. 기타
피의 남작 퀘스트를 하다보면 게롤트가 그의 딸의 방에서 인형을 줍게 되는데, 생김새가 어딘가 흉흉한 느낌이 들어 흑마술에 쓰여지는 인형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를 남작에게 묻는데 남작이 "딸이 트리스 메리골드를 만나고 나서 그녀와 닮은 인형을 사 달라 했는데 파는 곳이 없어서 직접 만들어 선물해준 인형이다."라고 대답하며 게롤트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게 트리스라고요?"라고 반문하거나 "그녀와 묘하게 닮았군요."라고 장난을 친다.
트리스와 같이 가면무도회에 참석할 때 모리츠 디펜델(Moritz Diefenthel)이라는 트리스에게 막말을 해대는 마법사를 만날 수 있다. 그는 트리스의 선배격 마법사이며 왕년에 트리스와 하룻밤 잘려고 끊임없이 구애한 적이 있었는데, 현 시점에서 트리스가 마법사 탈출계획을 설명하면서 같이 가자고 하면 트리스의 명령을 받기 싫다며 거절한다. 다만 그의 자존심은 금방 박살나는데, 무도회 이후 노비그라드의 영광의 문(Gate of Glory) 근처에서 모리츠가 마녀 사냥꾼들에게 붙잡혀서 화형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알량한 자존심 세우다 처참하게 죽을 위기에 처한 것. 그는 계속 살려달라고 울부짖다가 게롤트가 가까이 다가가면 "위쳐?! 저놈이 범인이다, 저놈이 베겔버드 영지에서 너희 동료들을 죽였어!"라며 고자질하지만 경비병과 마녀 사냥꾼들은 게롤트가 검을 꺼내드는게 아니면 신경도 안쓰고 그를 태워 죽인다.
나중에 트리스와 게롤트, 딕스트라가 노비그라드에서 마법사들을 코비어로 탈출시키는 미션을 기준으로 언제 그를 구하느냐에 따라 그의 생사가 갈리는데, 영광의 관문에서 화형을 집행하는 마녀사냥꾼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면 화형대에서 풀려나면서 대화 화면이 뜨고, 앞서 무도회때와는 180도 달라진 태도로 살려줘서 고맙다고 싹싹 빈다. 탈출 미션 전이라면 게롤트는 모리츠에게 트리스를 찾아가라고 권유하며, 게롤트의 조언을 듣고 탈출할 때 참여해서 탈출 미션에서 트리스가 연설할때 그를 볼 수 있다.
케어 모헨 성에 우마를 데리고 입장하면 베스미어로부터 예니퍼가 트리스가 쓰던 참나무 원목 침대를 창문 밖으로 던져버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침대 위에 빨간 머리카락을 보고는 "내가 제일 아끼는 친구와 니가 붙어먹은 흔적"이라서 절대 두고 볼 순 없었다면서. 아무튼 밖으로 나가 케어 모헨 내성 정면 기준 좌측[45], 탑 아래에 가보면 실제로 참나무 침대가 박살난 채로 나뒹굴고 있다. 그 근처를 위쳐센스로 뒤져보면 "트리스의 귀걸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추후 노비그라드에서 트리스에게 이를 가져다 주면 소소한 추가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이때부터 트리스는 귀걸이를 하고 다닌다.
8.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Triss Merigold | Triss: Butterfly Spell |
[1]
소서리스 길드인 로지에서 키이라 메츠와 함께 가장 어리다는 것 외에는 정확한 나이가 공개되지 않았다.
[2]
다만 게롤트와의 러브라인은 어디까지나 게임 창작으로, 원작에서 게롤트는 잠깐 엇나가는 일이 있어도 결국 일편단심 예니퍼다.
[3]
이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표지. 영국판(한국 정발판)의 경우 각 권마다 위쳐 소설 시리즈의 주연급 캐릭터를 표지에 그려놓는데 트리스는 단 1번도 표지에 실리지 못하였다.
[4]
이 나이는 확실하지는 않은데, 트리스는 소서리스 길드인 로지에서 키이라 메츠와 같이 가장 어린 편이었다고 나온다. 참고로 절친 마법사
예니퍼는 소설시점에서 94살, 게임시점에서는 99살이나 된다. 소설에서 등장한 마법사들의 대장인 알레의 게르하트는 사망할 당시 나이가 5백살 가까이 되었다.
[5]
못생기고 보잘것없던 시절에 겪었던 상처 때문에 능력과 외모에서 대격변을 겪은 이후 보상심리로 비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메인 히로인 예니퍼도 결손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꼽추 외모를 갖고 있었다.
[6]
CDPR측에서도 트리스를 많이 밀어준다는 느낌이 강한데, 2015년
연말 기념 특전 카드에도 게롤트의 이마에 트리스의 궨트 카드를 깨알같이 붙여놓기도 했다.
[7]
사실 나이 차를 보면 예니퍼가 대선배다.
[8]
위쳐 3에서
필리파 에일하트가 게롤트에게 비꼬는 취지로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다만, 3편 케어 모헨에서 시리와 재회할 때도 예니퍼는 잃어버린 엄마처럼 반가워하며, 트리스는 "오랜만에 언니가 한번 안아보자!"라는 식으로 반가워 한다.
[9]
그런데 퍼카트는 타네드 습격사건에서 죽고 키이라 메츠는 해고 당하기 때문에 타네드 사건 이후 테메리아의 유일한 자문 마법사가 된다. 게임에서도 폴테스트가 죽기 전까지 이 지위를 유지한다.
[10]
엘프의 피에서는 밤색이라고 나온다.
[11]
이 소든 전투에는 예니퍼도 참전했었기 때문에 게롤트는 예니퍼가 사망자 명단에 있는지 여부에 상당히 신경을 쓰기도 했다. 이때 예니퍼는 트리스나 다른 마법사들과 함께 폭격을 당했으며, 그 결과 시력을 잃어 1년 가까이 치료해야 했다.
[12]
월경을 시작해서 피가 나오는데도 남자인 위쳐들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시리의 옷을 벗겨보니 온몸이 멍투성이인 것에 1차 충격, 시리가 생리 중이라는 걸 알고 2차 충격과 빡침을 느끼고 이 염병할 미친놈들(위쳐들)을 다 죽여버릴거라고 소리친다. 위쳐들은 오히려 훈련 중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걸 실수했다고 여겨 다시 하라고 더 엄하게 대했다.
[13]
한 달에 한번 시리가 원하는 만큼 쉴 수 있게 해주고, 여자답게 행동하는 법과 화장하는 법도 가르쳐 주었다.
[14]
게롤트도 트리스를 좋아하긴 하지만 연애감정이라고 할 만한 건 아니다. 근데 한번은 트리스가 오늘은 게롤트랑 같이 잘 것이라고 결심하는 장면에서 시리가 트리스랑 같이 자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산통을 깬다.
[15]
이미 예전에 게롤트가 예니퍼랑 대판싸우고 상심해있을 때
마법의 힘을 빌려 유혹, 한 번 잠자리를 같이 한 전적이 있다.
[16]
이후 예니퍼는 자리에 돌아온 게롤트에게도 화를 낸다. 예니퍼와 시리가 멜리텔레 사원에 머물던 시기에 시리가 트리스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예니퍼는 그녀의 말에서 간접적으로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눈치챘다.
[17]
소설의 맨 마지막 부분은 아예 트리스의 시점으로 서술된다.
[18]
게임과 소설에서 묘사된 에스켈의 외모를 보면 꽤 무시무시하게 생긴 사람인데 늑대교단에서 베스미어와 게롤트 다음으로 사려깊고 점잖은 사람이다.
[19]
이 작품은 작가가 지인 결혼식 선물로 쓴 걸로 위쳐 소설의 정식 스토리와 맞지 않기 때문에 그냥 등장인물과 세계관만 공유하는 다른 이야기라 생각해도 좋다.
[20]
트리스는 위쳐와 신체 접촉을 하면 뭔가 짜릿한 감각을 느끼는데 엘프의 피에서 에스켈이 존경의 의미로 트리스의 손등에 키스를 했을 때 에스켈의 존재감이 게롤트보다 더 크다고 느끼는 구절이 있다.
[21]
하지만 기억을 잃은 덕에 친구관계를 극복하고 연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만약 게롤트가 기억을 되찾았다면 트리스보다는
예니퍼와
시리를 먼저 수소문하고 다녔을 것이다.
[22]
트리스는 샤니와 달리 게롤트가 알빈을 다정한 아버지같은 모습보다는 엄격한 아버지같은 모습으로 대하기를 원한다.
[23]
게롤트의 회상으로 게임이 시작하게 되는데, 그 회상의 시작이
전라의 트리스를 대놓고 지켜보는 걸로 시작한다.(후방주의)
[24]
다름 아닌 마법 저항력을 얻는다.
트발정이 또...
[25]
이 마법이 궁금하다면 예니퍼 항목 참조. 소설에서 예니퍼가 이런 봉인 마법에 의해 봉인된 적이 있다.
[26]
이 경우 챕터 3에서 트리스를 구해주면 그간의 사정을 말해준다.
[27]
정확하게는 음독을 치료하면서 이 장미가 악용된다. 자세한 것은 필리파 항목 참조.
[28]
여기 등장하는 마법사들은 사브리나 외에 필리파 에일하트, 쉴라 드 탄자빌, 아시르 바 아나이드이다.
[29]
트리스는 이에 대해 속인 게 아니라 단지 말해주지 않은 것 뿐이라고 항변하는데, 이에 대해 게롤트는 트리스에게 중요한 것을 이야기해 주지 않은 것과 대놓고 속인 것의 차이가 뭐냐고 반문한다.
[30]
이는 해외 웹진에서도 칭찬한 점.
[31]
실제로 위쳐 2편 게임 결말부에 트리스 루트를 따라가보면 그녀의 해명을 들을 수 있는데 그녀의 말을 믿는다면 딱히 게롤트를 이용하려고 했거나 심각하게 속인 것은 아니다. 물론 이건 본인에게 유리하게 짜 맞춘 변명에 불과할 수도 있으나, 위쳐 시리즈가 3편까지 나온 상황에서 2편으로 되돌아가 그녀의 해명을 다시 판단해보면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32]
트리스가 노비그라드에 갇혀 있었던 이유가 게롤트와의 대화에서 나오는데, 트리스의 실력이라면 혼자서 얼마든지 탈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비그라드에 있는 다른 약초사, 연금술사, 마법사 등을 구해서 같이 안전하게 탈출시키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그녀가 얼마나 이타적인 성격인지 알 수 있다. 거기다 은신처 섭외, 탈출 경로 선정, 탈출 수단인 배 편 섭외, 코비어 왕과의 성공적인 협상으로 인해 모든 탈출시킨 마법사 일행을 안정적으로 코비어에 정착시킨걸 보면 추진력과 결단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33]
2편에서 입던 의상 역시 바닥에 놓여있다.
[34]
지명수배 전단을 읽어보면 마녀이자 창부라고 되어있다. 필리파도 강령술사라고만 되어 있는데 필리파보다 박해받을 이유가 적은 트리스에게 훨씬 악의적인 표현을 쓰고 있다.
[35]
그나마 이 상인은 트리스에게 줄 보상금이 아까워서 마법사 사냥꾼에게 고자질을 하는 바람에 한바탕 싸움이 벌어진다. 이후 하츠 오브 스톤에서 추가된 지역인 킬케린 폐허의 몰락 기사들을 털면 나오는 편지에 따르면, 몰락 기사들이 엘프 유적을 털어 나온
미켈란젤라흐의
피에타라는 엘프 조각상을 이놈에게 팔아먹기로 했는데 게롤트가 깽판을 쳐 놓는 바람에 망해버려서 못 팔았다고 한다. 이외의 구매자 목록으로는 고들링 사라를 만나는 퀘스트의 부유한 상인과 물총새 여관 2층에 있는 몰다비 저택을 구매한 상인이 있는데 조각품 이름이 전부 르네상스 시기 조각상의 패러디이다.
[36]
멩게의 악명을 알고있는 게롤트는 너무 위험하다며 말렸다.
[37]
멩게는 오히려 이 점을 이용해 게롤트의 진심을 떠본다.
[38]
캘럽 멩게 일당을 쓸어버린 후 트리스의 손을 보면 고문 때문에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트리스는 제작사에서 대놓고 밀어주는 캐릭터라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쓰는 듯하다.
[39]
이때 마지막에 딕스트라의 보물 위치를 물어보면 대화 끝나고 나서 전투를 해야 하고, 단델라이온의 위치를 물어보면 트리스가 직접 멩어를 죽이는 컷신이 나오며 전투가 생략된다.
[40]
그래서 허구헌 날 트리스와 틱틱대고 싸우던 램버트는 게롤트에게 앞으로 자기가 트리스에게 개길 거 같으면 면상을 한대 갈겨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41]
이때 트리스가 게롤트와 높이를 맞추기 위해 까치발을 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42]
트리스 루트를 탈 시 게롤트를 포탈로 물에 빠뜨리는 등 화를 내지만 시리의 일이나 와일드 헌트와의 전투 때문에 많은 티를 내지는 않는 예니퍼와 달리, 트리스는 예니퍼 루트를 탄 이후 안부를 물어보면 "너가 예니퍼에게 돌아갈 것도 알고 있었는데, 나한텐 가망 없는 일이잖아."라고 하며 상당히 상심한 모습을 보인다.
[43]
예니퍼가 우마의 저주를 풀 때 메가스코프에서 소환하는 마법사다.
[44]
살림도 굉장히 잘해서 요리뿐만 아니라 십자수와 바늘도 잘한다. 반면에 예니퍼는 요리치에 바느질도 못해서 마법으로 꿰맨다. 드레스에 구멍이 나서 꿰매야겠다고 하자 게롤트가 "바느질도 할 줄 알아?"라고 묻는데, 이에 대한 대답이 "
나 아레투자 나온 여자야." 한마디로 마법으로 꿰매겠다는 뜻.
[45]
에스켈이 술에 취해 자던 방향의 반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