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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2 00:06:52

트랜스-앰 시리즈


트랜스-앰 시리즈
Trans-Am Series
파일:The_logo_of_the_SCCA_Trans_Am_Series.jpg
<colbgcolor=#e9272a><colcolor=white> 한글 명칭 <colcolor=black> 트랜스-앰 시리즈
영문 명칭 Trans-Am seires presented by Pirelli
최초 개최 년도 19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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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차량4. 매체에서

1. 개요

2022 시즌 하이라이트
정식 명칭 트랜스-아메리칸 시리즈, 한국어로 미국 횡단 시리즈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스포츠카 레이싱 대회이다. 1966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스포츠 카 클럽 오브 아메리카, 약칭 SCCA에 의해 정식적으로 승인받았다. 미국에서만 개최되고, 미디어 홍보도 상당히 소극적인지라 인지도가 매우 떨어진다. 똑같이 미국 내에서만 개최되지만 미디어 출연에 매우 적극적이어서 명실상부 미국 모토스포츠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NASCAR, 인디애나폴리스 500과는 비교가 민망하고 포뮬러 드리프트와 비교해도 인기가 없는 수준. 미국 외 지역에는 아예 인지도가 전무하다.

2. 역사

트랜스 앰 시리즈는 1966년 이전 '트랜스-앰 세단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었다. 1966년 당대 SCCA의 회장 존 비숍에 의해 명칭이 트랜스-앰 시리즈로 바뀐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원래는 미국에서만 개최되는 대회였으나 점차 북미 전체 및 남미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현재 메인 스폰서는 피렐리.

3. 차량

파일:transamcars.jpg
해당 사진은 TA2 클래스 차량들이다.
차량의 경우 독자 규격을 사용하는 TA 및 TA2 클래스와 일반 양산차 기반인 GT, SGT, XGT 클래스가 존재한다. TA, TA2 클래스는 스톡카, 나머지 클래스는 GT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참가 차량의 연식을 따로 규정하고 있지 않는 것인지 비교적 구형 차량들도 레이스에 참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특이하게도 포뮬러 1처럼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사용할 수 있지만 ABS는 사용할 수 없다.

명칭 변경 이전에는 경주에 사용되는 차량 역시 세단 위주이다가 명칭 변경 이후에는 2도어 스포츠카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과거에는 폰티악, 캐딜락 등의 제조사도 출전했었으나 줄고 줄어든 끝에 현재 출전하는 제조사는 쉐보레, 닷지, 포드 3사가 전부. 단 이건 TA 및 TA2 클래스 한정이며, 양산차 클래스에서는 참가 차량이 조금 더 다채롭다. 뭔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가 생각날 법도 한데, 사실 두 대회 모두 독자 규격의 차량을 사용했으며,[1] 각국의 내수 차량 제조사들이 참여한다는 점, 무엇보다 두 대회 모두 스포츠카 베이스의 차량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미국판 DTM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인기 없는 것도 똑같다 가장 최근에 사용된 차량은 미국의 대표 머슬카인 쉐보레 카마로, 닷지 챌린저 포드 머스탱. 콜벳도 참가했었으나 8세대로 교체된 후에는 WEC와 GT 챌린지에 주력하면서 2021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신규 차대를 제공하지 않게 되었다. 물론 남아있는 콜벳 경주차는 여전히 적극적으로 활용 중.

차량의 외형은 최상위 카테고리인 TA와 TA2 클래스 기준 NASCAR에 출전하는 스톡카에 간단한 에어로파츠를 추가한 정도의 외관이다. 때문에 다소 밋밋한 외형의 미국 경주 차량보다는 어느 정도 공기 역학에 신경쓴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유럽권 모터스포츠 차량에 비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

4. 매체에서

여러모로 인지도가 부족한 만큼 매체에서의 등장 또한 적은 편이다. 경주 차량의 경우 그나마 대중적인 포르자 모터스포츠(2023)에서 운전해 볼 수 있다. 이외에는 매니악한 시뮬레이션 성향의 아세토 코르사 iRacing에도 각각 유저 모드와 구독 차량으로 구현되어 있다.

폰티악에서 자사의 고성능 차량을 출시할 때 트랜스 앰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바로 폰티악 파이어버드 트랜스 앰. 이후 고성능 차량을 통칭하는 의미로도 확장되었다고 하나 폰티악 이외에는 적극적인 사용례를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고유 명사로 정착된 쪽은 GT가 훨씬 유명하다. 일본에서도 명칭을 빌린 사례가 있는데, 트란잠 문서 참고.

비슷한 성격의 대회로는 캐나다-아메리칸 챌린지, 약칭 '캔암'이 있었다. 인지도 측면에서는 훨씬 잘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살아남은 트랜스 앰 시리즈와는 달리 캔암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게 아이러니. 다만 대회 특성상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ALMS)와 인디카 시리즈가 캔암의 명맥을 잇는다고 봐도 될 듯.
[1] 과거형인 이유는 DTM은 이전까지 사용하던 클래스 1을 폐지하고 현재는 GT3 규격의 차량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