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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2:45:48

토마스 쉰들러

<colcolor=#FFCF00><colbgcolor=#e52b50> 토마스 쉰들러
トマス・シンドラー
Thomas Schindler
파일:20171015_191333.png
이름 토마스 쉰들러
등장 명탐정 코난 극장판 06
베이커가의 망령 (2002)
직업 쉰들러 컴퍼니 사장
나이 52
CV 파일:일본 국기.svg 츠카야마 마사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영준[1]
파일:미국 국기.svg 스펜서 프록팝

1. 개요2. 행적3. 평가4. 여담

[clearfix]

1. 개요

명탐정 코난 극장판 6기 베이커가의 망령의 등장인물.

IT산업계의 대가인 쉰들러 컴퍼니의 사장 및  히로키의 후원자, 보호자. 부하들에게 보스라고 불린다. 히로키가 죽자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후원한 코쿤 개최 축제에 참석을 했다. 축제에서 코고로랑 어깨를 부딛히는 모습을 보인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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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71016_151225.png
나는 너무 무서웠어요. 내 몸 속에 흐르는 공포스러운 피가 싫었다고요...

잭 더 리퍼의 후손이자, 타다아키를 살해한 진범. 특이하게도 살인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2] 토마스 쉰들러는 자신이 잭 더 리퍼의 후손이라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단검에서 체취한 허니 첼스턴의 DNA로 자신의 정체를 알아낸 히로키를 압박하여 자살로 몰아가고,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이자 히로키의 아버지인 카시무라를 쉰들러 일족의 선조로부터 전해오는 단검으로 살해한다.

이후 유사쿠에 의해 범인임이 밝혀지고 시라토리 형사에게 연행된다.[3] 수평선상의 음모 진범처럼 코난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붙잡힌 드문 케이스.[4]

다음 중 그가 저지른 죄를 나열하면...

1. 자신의 정체를 안 히로키를 24시간 동안 감시하고 히로키에게 자살을 강요함(아동복지법 위반, 위계위력살인)
2. 자신의 조상을 알고 있는 타다아키 살해.(살인죄)

3. 평가

연쇄살인마인 조상을 혐오하고 범죄자의 가족, 친구, 지인 등 그 주변을 안 좋게 보는 시선[5] 두려워했다고 하지만,[6] 100년도 더 지난 일을 핑계로 무고한 어린이를 자살교사하고 그의 아버지마저 살해했으며, 진실이 들통날까 두려워 50명의 아이들이 죽기를 바라는 끔찍한 인성을 보여주었다.

히로키가 그의 비밀을 알아내는 과정과 이를 은폐하기 위해 그를 몰아가는 과정부터 최악이었다. 히로키는 그의 진실을 그저 어린 아이의 호기심으로 우연히 알아냈을 뿐이었고, 세간에 알려지기 싫었다면 히로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말을 하는 게 우선이었다. 그런데 그는 그것조차 하지 않았고 죽일 생각 따위가 먼저 들었던 것이다. 실제로 히로키는 이 비밀 하나 때문에 자신을 지독하게 괴롭히는 토마스의 행태에 울분이 클 수 밖에 없었음에도 죽을 때까지 비밀을 발설하지 않았다. 즉, 대화로 설득하려고 했다면 히로키는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였을 것이다.[7]

또한 잭 더 리퍼의 검을 보관하던 장소부터 어처구니가 없는데 애초에 감추고 싶었으면 잭 더 리퍼의 검은 아예 없애거나 최소한 컬렉션에 전시만 하지 않았더라도 그의 비밀이 지켜졌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 굳이 그 칼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컬렉션 중 하나로 전시해둔 사람은 다름 아닌 토마스 본인이었다. 그럼에도 자신의 판단미스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대화도 안했으면서 시도한 것이 어린 아이 죽음으로 몰아가기니, 이쯤 되면 히로키를 제거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닌 이상, 말이 안 된다.

또한 살해 동기도 황당하다. 잭 더 리퍼는 빈민가라는 암울한 성장환경에서 자라며 어렸을 때부터 키워왔던, 자신과 아버지를 버리고 떠난 어머니를 향한 애증이라는 란도 동정할 만한 배경이 있었다. 더군다나 잭 더 리퍼는 그 악명 높은 빈민가에서 의지할 가족조차 없이 성장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을 리 없었고 그대로 제임스 모리아티에게 발견되어 살인을 교육받았다. 그러니까 그의 범죄를 절대 정당화할 수는 없으나 최소한 안타까운 사연이라도 있었고 환경의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8] 그에 비해 토마스는 비밀이 알려진다고 해도 사회적 지위가 있기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는데,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지레 겁을 먹어 양자였던 아이를 벼랑 끝까지 밀어버렸다. 본인에게 피해를 준 것은 아무것도 없었음에도 살해할 생각부터 한 인간이 조상과 본인이 뭐가 다르다고 핏줄을 거부했는지 이쯤 되면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9]

또한 코쿤 게임의 참가자인 어린 아이들이 죽을 뻔했던 것[10]도 결국 본인의 잘못인데 노아의 방주가 코쿤 시스템을 장악한 것은 히로키의 아버지가 살해당하자,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공개될 수 있도록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정말로 그 피를 증오했고 조상의 죄를 연좌받는 것이 두려웠다면, 그 조상이 저지른 악행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줬으면 됐다. 그러나 그가 조상과 똑같이 약자를 죽인 점, 아예 그 조상이 살인을 저지를 때 쓰던 칼로 사람을 살해한 점에서 그는 21세기의 잭 더 리퍼나 다름없으며 그는 정말 조상의 죄가 두려웠던 것이 아니라 이는 범죄에 대한 자기합리화이자 본인의 안위만을 걱정했다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 고작 18세기의 조상의 정체가 밝혀지는 게 두려워 아무 잘못 없는 자신의 아들을 죽인 인물에게 그저 죄를 참회하고 속죄하길 바랬던 타다아키와는 너무나도 다른 인물이다.[11]

4. 여담


[1] 본편에서는 워커를 맡고 있다. 또 이 극장판에서는 게임 속 인물인 세바스찬 모란 대령 역할도 같이 맡았다. [2] 명탐정 코난의 모든 극장판을 통틀어 살인 행각이 공개된 유일한 범인이다. 이 극장판에서 찾아야 할 것은 범인이 아니라 게임 참가자들 중에 섞인 히로키, 히로키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이기 때문에, 굳이 진범을 감출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범행을 은폐하려는 공작도 다른 진범들보다 허술했다. [3] 이게 노아의 방주의 목적이었다. 쉰들러는 아이들이 게임에서 패배해서 죽길 원했지만 노아의 방주는 이 사람의 파멸만을 원했다. 만약 코난이 게임에서 패배했거나 유사쿠가 그의 범행을 밝혀내지 못했더라도 아이들은 죽지 않았을 것이고, 결국 범행이 들통나는 건 시간문제였을 것이다. [4] 9기에서 범인을 잡은 건 코고로. [5] 이런 시선은 세계 어느 나라에나 있지만, 일본에서는 특히 강하다. [6] 실제로 이로 인한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게다가 본인도 자신 안에 흐르는 피가 공포스럽다고 말할 정도로 잭 더 리퍼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두려워하고 싫어했다. [7] 사실 히로키가 세간에 이 사실을 폭로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히로키한테 토마스는 자신을 스카웃해준 후원자이면서 보호자고, 잭 더 리퍼는 살아있는 사람도 아니고 이미 100년도 전에 죽은 조상이다. 살인범이라는 걸 폭로하면 본인에게 아무런 이득도 없고 오히려 손해가 되는 짓인데 히로키가 왜 그런 짓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말인가? [8] 제임스 모리아티의 교육이라도 거절하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으나 빈민가를 떠날 수 있다는데 어린 아이는 당연히 이 기회를 포기하기 어려윘을 것이다. [9] 히로키가 진실을 폭로해서 주변과 언론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바람에 일상생활 자체가 끝장나는 문제가 일어났다면 모를까. 애초에 그렇게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일을 벌였으니 바보같은 사고를 쳐 사건을 더욱 키운 것이나 다름 없다. [10] 물론 노아의 방주는 아이들을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다. [11] 쿠도 유사쿠도 그의 변명에 "살인범의 피가 어때서요! 세상의 눈이 어떻다고요? 어째서 맞서 싸우려 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일갈한다. 최악의 악당을 조상이나 부모로 둔 사람이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심지어는 반기를 들어 위인이 된 사례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보면 쉰들러의 말은 유사쿠 뿐만 아니라 그 누가 들어도 말도 안 되는 변명거리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쉰들러 본인도 그로 인해 죄 없는 두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으니 더더욱. [12] 최초의 여성 외국인 범인은 호시 세이란. [13] 또 다른 남성 외국인 최종보스는 스파이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