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14:08:23

택틱스

1. 영어 표현2. 일본의 만화3. 특정 장르 게임들의 한국 유통명에 붙은 수식어4. 일본의 게임 제작사

1. 영어 표현

Tactics

' 전술, 병법, 용병술' 등을 뜻하는 영단어.

2. 일본의 만화

3. 특정 장르 게임들의 한국 유통명에 붙은 수식어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까지 몇몇 외산(주로 일본) PC 게임들이 국내에 수입될 때 유행처럼 타이틀에 '택틱스'라는 단어를 포함시켜 들어온 적이 있었다. 이 게임들의 타이틀에는 영어 표기로도 일본어 표기로도 어느 것 하나 'Tactics'나 'タクティクス'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음에도, 유독 한국에 수입되는 순간 원제 뒤에 '택틱스'가 뒤에 붙거나 '택틱스'라는 단어가 붙은 새 제목으로 개명당했다.

개명당한 게임들의 공통점은 SRPG, 특히 시각적으로 봤을 때 '고저차 개념이 존재하는 아이소메트릭 뷰 형식의 SRPG'이거나 적어도 시각적으로 그와 유사해보이는 작풍을 가졌다는 점인데 이로 미루어 보아 해당 장르를 대중적으로 유행시킨 택틱스 오우거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이러한 장르의 게임들은 서양쪽에선 Strategy Game나 Tactical RPG라고 불렀지만 일본에서는 '시뮬레이션 RPG(SRPG)'라고 호칭하곤 했다. 그런데 1995년 택틱스 오우거가 발매된 이후, 택틱스 오우거의 영향을 받은 게임들을 택틱스 게임, 택티컬 RPG라고 분류하는 풍조가 일본에서 생겨났고, 파랜드 사가 역시 그런 게임 중 하나였으므로 국내 유통사에서 택틱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렇게 개명된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가 국내 정발되어 인기를 끌게 되면서, 이후 SRPG 장르의 게임을 수입할 때, 다시 파랜드 택틱스에서 이름을 따서 작품명을 개명하는 풍조가 생겼다. 이 덕에 당시의 일부 국내 게이머들은 '택틱스'라는 단어를 일종의 장르명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도 고전 게이머들 사이에서 종종 쓰이는 '택틱스류'라는 단어가 그 흔적이다.

아래는 해당 작품들의 목록이다.

4. 일본의 게임 제작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Nexton 문서
번 문단을
Tactics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실은 STUDIO-EGO의 전연령 브랜드였다고 한다. STUIDO-EGO의 초기작 캐슬 판타지아 - 성마대전의 전연령판도 이곳에서 나왔다. 워낙 마이너한데다 금방 사라진 브랜드라 자료를 찾아보기는 어렵지만 게임 스태프롤에 STUDIO-EGO의 스태프들이 나온다던지, 주소가 같았다던지 하는 등의 정황증거가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