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생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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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서만 산출되는 보석이다. 2002년에 American Gem Society(AGS)에서 이 보석을 12월의 탄생석으로 지정했는데, 이는 1912년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탄생석의 교체이다.2. 발견
1960년대 말 마사이족 목동이 발견한 것으로, 평소 갈색이던 돌이 천둥번개로 불길에 휩싸인 후 푸른색으로 변한 것을 보고 신비롭게 생각하여 집어든 것이 탄자나이트였다고 한다.3. 이름의 기원
또 다른 명칭으로는 '블루 조이사이트'가 있으나 1968년 세계적인 보석명품회사 티파니[1]의 사장이었던 플랫은 블루 조이사이트를 산출국의 이름을 따서 탄자나이트라 명명했다.[2] 이후 1969년부터 전 세계 보석시장에 알려지기 시작했다.4. 화학적 구성
회렴석(조이사이트/Zoisite, 화학식은 Ca2Al3(SiO4)(Si2O7)O(OH))의 변종으로, 내부에 크롬과 스트론튬 원자가 규칙적으로 첨가되어 있다.5. 색상
기본적으로 불투명한 녹색, 황색, 핑크색을 띠는 회렴석과는 다르게 투명성을 가지면서 청색과 자주색을 복합적으로 띠는 보석이며 이 때문에 블루 조이사이트라 불리기도 한다. 열처리 전의 탄자나이트는 삼색성(trichronic)을 복합적으로 가지는 광물로 빛의 투과 각도에 따라 청색과 자주색 외의 다양한 색상이 동시에 존재하나, 열처리 후의 탄자나이트는 이색성(dichroic)이 되어 청색과 자주색 위주의 색을 띠게 된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탄자나이트는 대부분 300도 근방의 열처리를 거친 물건들이다.6. 생산 현황
지구상에서 오직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의 한정된 광산에서만 생산된다. 판매 초창기에는 블루 사파이어의 대용품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대량으로 공급되었으나 현재 채굴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고 그 가격 차이 역시 많이 줄어들었다. 2020년 동일 캐럿 기준 천연 블루 사파이어의 1/2 정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새로운 광맥이 발견되지 않는 한 몇 세대 안에 고갈될 확률이 대단히 높고 이에 따라 희소성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2020년 6월 탄자니아의 한 광부가 9.4 kg과 5.1 kg짜리의 사상 최대의 원석을 발견해서 합쳐서 14.5 kg에 40억 원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 게다가 이 광부는 얼마 뒤 또 6.3kg의 원석을 캐내는 위업(...)을 달성했다. 추정되는 가격은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라고... #
탄자나이트와 비슷하게 다색성을 가지면서 청보라색을 띠는 보석으로 근청석이 있다. 탄자나이트에 비해 보라색 성질이 더 강하며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편이라 탄자나이트 대체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