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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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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Hell is Other People
파일:tainishell_series.jpg
장르 공포, 범죄, 스릴러, 피카레스크, 고어, 피폐
작가 김용키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8. 03. 11. ~ 2019. 01. 10.
2019. 08. 13. ~ 2019. 11. 21.[1]
연재 주기 목 · 일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
2.1. 외전
3. 연재 현황
3.1. 해외 연재
4. 특징
4.1. 장르를 바꾸는 댓글
5. 등장인물6. 평가
6.1. 호평
6.1.1. 주제와 결말6.1.2. 뛰어난 몰입감6.1.3. 개성 있는 캐릭터성
6.2. 비판
6.2.1. 내용 끌기6.2.2. 전체 연령가에 맞지 않는 잔인함6.2.3. 지나친 컷 낭비와 컷 재활용6.2.4. 작위적이고 억지스러운 전개6.2.5. 어이없는 결말
7. 사건 사고
7.1. 웹툰 고시원 표절 논란7.2. 선 공개분 내용 유출 사고
8. 미디어 믹스
8.1. 드라마8.2. 게임8.3. 일본 영화
9. 기타10. 관련 문서11.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PV[2]
한국의 웹툰. 작가는 김용키.[3]

2. 줄거리

모든 게 낯선 고시원 생활. 그곳에 수상한 자들이 있다.
당신은 누구의 지옥인가?

2.1. 외전

2019년 8월 14일서부터 연재하는 타인은 지옥이다의 외전으로 제목은 타인지옥 - 연쇄살묘사건이다. 윤종우가 고시원에 오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6화 완결.

3. 연재 현황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네이버 웹툰 연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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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전체 네이버 웹툰 연재작


2017년 10월 26일부터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연재가 시작되었으며, 베스트 도전만화를 거쳐 네이버 웹툰에서 정식 연재되었다. 정식 연재는 2018년 3월 11일부터 2019년 1월 10일까지 이루어졌다. 연재 주기는 매주 목요일, 일요일.

2019년 8월 13일부터는 드라마화를 기념으로 재연재가 시작되었다. 재연재는 2019년 11월 21일에 완결되었다.

특별외전으로 '타인지옥 - 연쇄살묘사건'이 연재됐으며 시놉시스에 따르면 윤종우가 오기 이전의 이야기라고 한다.
U+ VR에서도 8/23일부터 VR버전의 웹툰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원작 이미지를 기반으로 360도로 둘러볼 수 있는 고시원 배경, 3D, 상호작용 효과가 추가되었다.

3.1. 해외 연재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해외 연재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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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징

작품의 채색이 흑백 + 청색 계열 위주로 이루어져 몰입도와 공포감을 극대화하였으며,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개그씬이 일절 없다. 또한 주인공인 윤종우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의 심리묘사는 일절 나오지 않는다.

내용과 그림체는 대중적이지 않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전개로 조회수가 상당히 높다. 파격적인 그림체와 썸네일 영향도 있다. 10화에선 목요웹툰과 일요웹툰 3위로 올라갔고, 이후 13화 만에 일요웹툰 2위에 올랐다. 상위권 작품들의 취향이 확고한 네이버 웹툰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케이스이다. 일요웹툰과 목요웹툰 모두 1위에 올랐으며, 인기 작품의 반열에 올랐다. 사실상 김용키 커리어 최고 히트작이다.

제목의 유래는 프랑스의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의 희곡 < 닫힌 방>에서 나온 대사이다.[4] 본 의미는 세상에 던져져 자유롭도록 선고받은 인간임에도 타인과 교류해야 실존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타인의 시선에 신경써야 함을 지옥에 비유한 것이다.

고시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물론 현실의 고시원도 크게 다를 바 없지만...

4.1. 장르를 바꾸는 댓글

분명 심각한 장면이 많지만 독자들의 개그가 점점 관념화 되었고 컷툰(사실상 개그성 댓글이 난립한 가장 큰 원인이다.)의 특성상 한 장면마다 댓글을 달 수 있기에 분명 스릴러물임에도 댓글을 여는 순간 단번에 장르가 개그물로 변해버린다. 문을 열었는데 붐바야 추는 아주머니 때문에 스릴러물임에도 타인은 지옥이다는 다양한 매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로 남성 등장인물끼리 게이로 엮기( 윤종우- 203호)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BDSM적인 신음소리로 해석하기, 분명 인물이나 특정 사물을 그렸음에도 작화의 특성상 비슷해보이는 무언가[5]를 언급하기, 피해자가 될 것 같은 인물에게 애도 표하기[6] 등 방법 또한 다양하다.

물론 모든 장면이 이런 건 아니고 진짜로 심각하거나 특히 심적으로 심각하게 공포스러운 장면은 이런 개그성 드립이 비교적 힘을 잃는다. 그러니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러물로 보고 싶은 사람은 처음에 댓글을 보지 않고 끝까지 본 후 두 번째로 볼 때 댓글을 열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특징은 작가의 이후 작품들에서도 거의 유사하게 계승되었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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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6.1. 호평

6.1.1. 주제와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폭력성과 폭력성에서 오는 자극에만 집중하면 작가가 설정한 의도와 다른 줄거리를 원하게 된다. 종우가 살인하게 되는 장면에 더 힘을 주어서 더 극적이고 아슬아슬하고 절묘하게 보이게끔 더 개연성 있고 그럴싸하게, 그래서 더 충격적이고 '재미있게' 종우가 상황을 간신히 해결하는 것을 원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후반부가 단순 우연의 일치로 이루어진 스토리를 보기에 그냥 갑자기 다 죽고 끝난 듯이 일견 허술해 보이고 더 밀도 있는 파국을 기대한 독자들은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의 핵심 내용은 매 1분마다가 긴박한 살인의 위협이 아니라 파국에 이르기까지에 대한 과정이다. 살인자 무리 가까이에서 일반인이 오랫동안 같이 지내며 외면하고 무시하고 버티고 피하며 최대한 조용히 일을 키우지 않고 자신의 삶에서 떨어뜨리려 해도 기어이 조금씩 조금씩 다가와서 삶을 피폐하게 하는, 사람의 무서움이다.

이 내용을 그리기에 알맞게 작가는 최고 핵심 악역인 203호의 특징을 적극적이고 매우 극단적인 스토커로 그려 놓았다.[7] 작가의 그림체도 살인을 더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데 강하다기보다는 203호가 종우를 자극하고 종우의 인격을 피폐하게 하는 장면을 묘사할 때 강점이 두드러진다.

무관심으로 사람을 죽이는 사람의 무서움도 주제의 한 축이다. 종우와 신재호도 싸움이 난 취객 둘에게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결국 취객 중 하나는 맞아 죽는다. 신재호는 종우에게 적당하게 처세술로 대처함으로 종우에게 절실한 도움(가불, 술 마셔주기)을 주지 못하고 이야기를 파국에 이르게 하며 그 과정에서 본인도 죽는다.[8] 천운으로 만난 군대 후임 박창현도 반갑게 종우를 맞는 듯하지만 종우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아 허무하게 죽으며 종우가 그토록 피하려던 위험을 맞닥뜨리게 한다. 군중들은 환상에 허덕이는 종우에게 결코 도움을 주지 않고 철저히 차단하거나 방관하여 끝내 종우가 차에 치이게 한다.

84화 중간부분에 종우가 "202호 아저씨,"라는 말을 듣고 뒤돌아보는 부분에서 갑자기 장면이 넘어간다. 그게 환청이든 아니든 간에 이어지는 말[9]을 듣고 현장에서 도망친다. 그 후 종우는 203호의 헛것에 쫒기는 환상을 보게 된다.[10] 환상은 종우에게 "너도 나와 다르지 않아"라고 말한다. 종우는 이 환상을 난도질해버림으로써 원래의 사실(79화에서 무력화된 상대인 아줌마를 '가능성의 제거'를 위해 각목으로 연거푸 찍고 204호를 칼로 연달아 쑤시고 끌어다가 위장막으로 씀)을 부정하는 기억을 갖는다.

하지만 고시원 1층을 봐버린 술취한 목격자가 있었고[11] 병원에서 취조를 받다가 현장 사진[12]을 보자 현실도피성 기억[13]과 실제 사실에 대한 원래 기억이 충돌해 충격을 받고 소리를 지른 것이다.

작가는 두 형사가 종우에 대해 하는 말을 통해 두 가지 관점을 제시한다. 첫째는 이형사(종우를 취조하던 형사의 후임 형사=종우의 모친을 바래다 준 형사)의 관점으로, '아무리 살인마들이라도 도륙을 내어 놓다니, 이해할 수 없다. 저 자는 악마에 홀린 자다.'라는 관점이고, 둘째는 정 형사(종우를 취조하던 형사)의 관점으로, '저 인간들이 얼마나 미치게 했을지 짐작이 간다, 저들을 죽이게 된 것이 어쩔 수 없었을 것, 종우가 이해가 된다'라는 관점이다.("악마가 아니야, 사람이지"라는 대사로 형사의 의중을 알 수 있다)

종우는 곁에 아무도 없이 병실에 남겨진 채로 멍하니 있다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누군가를 보며 당황한 듯 입을 벌리거나, 독자를 응시하는 걸로 끝난다.

다만 이후 관계의 종말에서 201호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면서 201호 부분은 맥거핀이 아닌 제대로 떡밥을 회수하게 되었다.

이때 환상을 봤다고 해석할 경우 종우가 계속 고통받고 있다는 표현이고, 지은이 찾아왔다고 해석할 경우 결국 모든 타인이 지옥인 것은 아님을(지은은 종우가 가장 공들여 소통을 한 사람이기도 하다.), 독자를 응시했다고 해석할 경우 독자에게 판단의 여지를 남기는 표현이다. 작가는 아마도 이들 모두를 중의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을 것이며 모든 과정(종우의 미치지 않기 위한 몸부림, 고벤져스가 종우에게 행한 악질적인 행위들)을 본 독자가 종우를 옹호[14]하는 쪽의 관점을 갖는 것까지를 의도했을 것이다.

따라서 작가는 인간은 서로 상처입히기를 좋아한다는 203호의 사상에 대한 부정, 소통과 인정(人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으려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15]

개연성에 대해서 짚어보자면 203호가 죽기 전 하는 대사들 중 "이것도 나쁘지 않네요"에서 알 수 있듯 203호는 종우의 생존으로 인해 자신이 가진 모든 다른 것이 파괴되더라도 종우에게 자신의 흔적이 남기 때문에 그것도 좋다고 생각했다.(실제로 203호는 파국이 일어날 시점에 종우에 대한 자신의 목적을 이미 이루었기 때문에 최후까지 여유로운 자세를 취하며 죽을 때도 웃은 채 죽었다)

203호의 정신세계(왜 종우를 좋아하는지)를 조금 더 탐구해 보자면, 203호는 위선자와 자신이 위선을 취해야 하는 상황을 극도로 혐오하고 솔직함을 좋아한다.(예의 없는 행위도 싫어한다.) 살인은 203호에게 무리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희생자들이 솔직함을 내보이게 하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빨리 고문해 더 솔직하게 만들려던 다른 희생자들과는 다르게 종우는 오래 살려 두고 외부에 노출될 위험을 불사하면서까지 자신의 틀 안에 가둬 놓고 즐기기 위한 노력을 한다.

재호를 죽인 건 본인이 말하듯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충동적이었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제3자의 개입으로 틀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이것이 203호가 종우를 극도로 좋아하는 이유이고 서석윤을 포함한 타인들을 죽일 때와 달리 종우를 죽일 때 뜸을 들이는 등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 것이 개연성 있는 이유이다. 따라서 극적 효과를 위해 개연성을 무시한 장치는 하필 절망에 빠져 있는 타이밍에 우연히 창현이 그 주위를 지나던 것 하나뿐이라 볼 수 있다.

6.1.2. 뛰어난 몰입감

서스펜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몰입감은 김용키가 작가의 특유의 호러스러운 그림체와 적절한 고어 분위기, 좋은 연출로 다른 네이버 웹툰에서는 보기 힘든 몰입감으로 웹툰에 독자들을 흡입시킨다. 주인공의 성격이 천천히 변해가고 천천히 미쳐가는 걸 뛰어난 연출과 특유의 그림체로 정말 잘 표현한다. 거기에 주인공의 두려움이 직관적으로 전해지는 간결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극도의 몰입감을 선사하는데 마치 나 자신이 미쳐가는듯한 느낌을 주고 주인공의 처지에 감정이입을 하게된다.

영화에서도 관객들이 주인공의 감정을 이해하기 힘든데 훨씬 어려운 웹툰에서 그것을 해냈다. 대부분의 스릴러 웹툰은 주인공이 처해있는 상황에 몰입하거나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하기는 커녕 말도 안 되는 개연성과 끝 마무리는 신파와 범인 미화의 클리셰로 가득 찼지만 타인은 지옥이다는 그런 클리셰를 깨고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해 주었다.

6.1.3. 개성 있는 캐릭터성

선량하지도 악하지도 않던 평범한 청년이었다가 점차 타락해가는 주인공 윤종우, 친절한 척 윤종우의 숨통을 조여오는 고시원 식구들 등 작중 대다수의 주연 캐릭터들이 개성이 출중하다. 특히 '왕눈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203호의 존재감은 하나의 밈이 될 정도로 독보적이며, 이 정도의 파급력과 개성을 구축한 캐릭터를 창조해냈다는 건 분명한 장점이다.

6.2. 비판

6.2.1. 내용 끌기

스토리가 40화나 진행되었지만 너무 내용을 질질 끌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받고 있다. 실제로 "고시원 인물들의 수상한 행동→주인공의 공포→주인공의 비정상적인 행동→병민으로 대표되는 회사에서의 마찰과 일들" 의 구조가 계속해서 반복된다. 실제로 떡밥은 아주 조금씩 풀렸고 주인공의 내/외적 갈등만 생겼지 고시원 내에서는 205호 주민이 바뀐 것이나 203호의 사람고기 발언 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 56화에서는 이게 극에 달해 평점이 많이 깎였다.

최근에는 안희중-서석윤의 죽음-203와 206호의 작은 갈등 등을 보여주며 내용 진행은 빠르나, 후술할 때워먹는 컷은 아직 간간이 보인다.

결국 질질 끌다가 내용의 진전은 없이 주인공의 "내적 갈등"만 심각하게 끌어올리고 뭔가 터지듯이 훅훅 벌어지는데 결과적으로는 살해와 인육 이야기인 것이 중반부터 암시 되었기에 내용이 진행 되어도 신선함은 별로 없고 뻔하게 느껴진다.

6.2.2. 전체 연령가에 맞지 않는 잔인함

53화 마지막 컷을 보면 전 205호의 머리가 냉장고 안에 있는데 이는 전체 연령가에 어울리지 않는 컷이다. 대체적으로 전체연령가 공포웹툰은 고문실이 등장한다 한들 내부에 있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는 장면만 잠깐 보여주거나 시신이 나오는 장면이 있으면 아예 표현하질 않거나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컷은 잘린 머리를, 뒷모습이긴 하지만 대놓고 그렸다는 게 문제시 되고있다.

작가도 이를 인지했는지, 64화에서 203호가 죽인 신재호의 머리가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온다. 칼로 찌르는 소리는 들리지만.

그리고 서석윤의 목이 직접 졸리는 모습이 나오고, 간접적 묘사이지만 감금, 고문, 인육 등 상당히 하드한 소재여서 전체연령가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다.

유료 결제분에 나오던 내용이 무료 부분에서는 검열되어 삭제 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차라리 19금 달고 작가 의도대로 그리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의견도 있다.

72화에서 작가가 이 비판점을 수용한 건지 처음으로 15세 이상을 권장드립니다라는 문구가 회자 맨 위에 붙었다. 연령 고지가 없던 당시 네이버에서 유일하게 15세 이용가가 붙은 웹툰.[16][17] 사실 이전에 웹툰들은 모두 전체 이용가 아니면 19금이었다.

하지만 후반의 내용은 15세를 달아도 묘사가 꽤 잔인하다. 주인 아주머니와 203호가 머리를 맞고 204호는 아예 등에 칼을 계속 찔러서 죽었다.

이제는 귀까지 뜯어 먹는 장면이 게시 됐다. 독자들은 19세 걸어야 한다는 평이 주를 이르렀다.

6.2.3. 지나친 컷 낭비와 컷 재활용

미리 보기 리뷰를 기준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분량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근데 이 웹툰은 초반부터 30컷을 유지해 오고 있으므로 컷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그럼 왜 이토록 사람들이 불만이 많냐면 지나치게 컷 낭비가 심하다는 것이다. 뜬금없이 사람 지나다니는 의미 없는 컷, 이마저도 재활용으로 1컷, 1컷 계속 반복되다 보니 안 그래도 스토어는 컷툰이 아니고 스크롤 형식으로 봐서 의미 없는 컷은 빠르게 내리기 때문에 더더욱 분량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70화는 그 회차에 절반이 주인공의 "하아 하아"와 의미 없는 하늘과 배경 컷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지어 이 회차에 첫 컷부터 이미 전에 사용했던 컷[18]을 그대로 복사해 놓았다.

그림체의 퀄리티가 고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지나친 컷 낭비와 컷 재활용은 문제가 있는 부분이고, 마땅히 비판받아야 하는 부분이다. 또한 한 회차당 쿠키 값이 1개라고 쉴드를 치는 독자들이 있는데, 이 웹툰은 주2회이고 타인은 지옥이다의 2회를 합쳐도 타 웹툰의 분량이 되지 않는다.

6.2.4. 작위적이고 억지스러운 전개

스토리가 점점 늘어지다가 후반부에는 작위적이고 억지스러운 전개가 점점 늘어난다. 우선 203호가 재호를 죽이는 부분에서 슬슬 논란이 생겼다. 고시원 외부인이고, 또 여태 고벤져스 멤버들이 오랜 기간 살인을 했을만큼 철저했다는 203호가 충동적으로 재호를 죽였다는 것에서 억지스럽다는 주장이 있었다.

그래도 이건 심미주의적 살인마 특유의 클리셰로 볼 수 있으나... 하필 고향으로 내려가는 터미널에서 '우연히' 지은이가 노숙자와 시비가 붙었고, 이 시비가 붙은 노숙자는 하필 또 만만한 약자에게 쌍욕을 퍼붓는 사람이었다. 윤종우는 노숙자를 폭행하고 지은은 윤종우가 많이 변했다면서 연락하지 말라며 울면서 혼자 지방으로 가는 버스를 올라 탄다. 윤종우는 지은이를 혼자 지방으로 보내고 혼자 서울에 남게 된다.

미리보기분에서는 더 억지 전개가 심해졌다. 지은이를 혼자 보내고 종우는 길가에서 방황하다가 또 '우연히' 창현을 만난다. 창현은 군대 후임으로, 고양이를 학대하던 선임 조강현을 패버릴 정도로 약자를 괴롭히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인데다, 작중 최초로 종우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준 인물이다. 그래서 종우가 다시 용기를 내서 고시원에 가서 짐[19]을 갖고 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고립되어버린 종우를 구원해줄 유일한 조력자인줄..알았으나.. 고시원에서 쳐 자는 희대의 트롤짓을 한다.

종우 이야기를 듣고 정말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안데다 본인이 직접 가자고 하고는, 낯설고 수상하고 음침한 곳에서 잠을 잔다는 너무나도 억지스러운 전개이다. 술에 많이 취했다는 건 행동의 인과관계는 설명할 수는 있어도 전개의 억지성마저 커버되는 건 아니다. 심지어 종우가 깨우고, 소리치며 발악하는데도 그냥 잔다. 이쯤이면 그냥 종우를 고시원에 다시 돌아오게 하는 장치 수준에 불과하다. 그나마 드라마에서는 아줌마가 만들어놓은 수면제를 비타민 음료로 오해하고 마신 뒤 잠에 들어 상황이 좀 낫다만.

게다가 종우가 탈출해서 위기를 벗어나는 것도 작위적이다. 아슬아슬한 때, 203호와 206호가 자리를 비웠을 때 하필 취객이 1층 문을 두들겼고, 1층에서 조용히 노크한 소리가 3층까지 들린다. 그 때 아줌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종우는 탈출에 성공, 반격한다. 물론 스릴러 영화 등에서 쫓는 자와 탈출하려는 자의 긴장이 팽팽할 때 제 3의 요소로 주의가 흐트러진 사이에 탈출을 성공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고시원으로 돌아오는 과정부터가 억지스러워서 그 부분도 작위적으로 보일 수밖에.

6.2.5. 어이없는 결말

종우가 형사들에게 취조받다가 203호 얘기가 나오자 발작한다. 형사들은 나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한 형사가 무슨 악마에게 홀렸냐는 식으로 말을 걸자 다른 형사가 '악마가 아니고 사람이다'고 한다. 영상화를 노린듯한 대사한편 종우는 불안해 하다가 독자에게로 시선을 옮기며 응시한다.[20] 그리고 이라고 뜬다.

이후 더 외전이 나올지 아니면 진짜 결말인지는 봐야 알겠지만 본편으로서 결말은 용두사미라는 의견이 많다.

댓글 중 대다수가 급 결말에 충격을 받았으나 다른 의견으로는 '영화로 보게 되면 괜찮은 엔딩일지 몰라도 웹툰이라 부정적인 결말이다' 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영상화를 시키는 경우 종우가 허공을 응시하면서 종료하는 장면을 '열린 결말' 로 갈무리 지을 수 있으나 시각을 이미지화 시킨 웹툰의 경우에서는 적어도 뒤에 내용을 알 수 있는 '떡밥'이 존재했어야 하는 의견, 해당 작은 엄연히 이미지화시킨 웹툰이기에 해당 떡밥 장면을 생략한 채 종결시켜 비판의 눈초리가 대다수인 상황.

게다가 후반부 캐릭터나 플룻 진행도가 상당히 엉망이어서 완성도 자체가 떨어지기에 영상화이든 웹툰이든 상영 수단이 달라진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작가가 아무리 작품에 의도와 주제의식을 담더라도, 이를 이끌어갈 스토리와 캐릭터가 부실하면 의도야 어찌 됐든 용두사미가 된다.
타인은 지옥이다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종우가 서울에서 상경해서 직장과 고시원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겪는 이야기인데, 특히 고시원 사람들의 비중이 크다. 이들은 연쇄살인자들이며 끊임없이 종우를 정신적으로 몰고가며 종우는 점점 고립된다. 고립되고 모든 걸 잃어가는 종우가 이들 고벤져스에 맞서게 되는 과정은 스토리의 하이라이트이다.

문제는 하이라이트가 될 종우의 반격 부분부터 스토리가 삐걱대고 캐릭터들이 플롯 진행용으로만 소모된다. 개연성에 논란이 생기고 억지스럽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하던 때가 종우가 고시원으로 다시 돌아가기 전부터이다.

주변인들을 잃고 종우가 홀로 남는 과정을 보자. 재호는 평소답지 않게 충동적으로 저지른 203호에게 살해당했고, 터미널에서 우연히 시비거는 노숙자와 지은이가 충돌하면서 그 과정에서 지은이에게 버려졌다. 모든 주요 인간관계가 단절되는 과정이 억지스러우니 슬슬 논란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렇게 모든 걸 잃은 종우가 고시원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창현이라는 신캐릭터를 소모함으로 이루어진다. 그동안 군대 복선을 제시했고, 처음으로 종우에게 공감하는 캐릭터가 등장했지만 결국 종우가 고시원으로 돌아가서 고벤져스 멤버들과 만나게 하는 수단에 불과했다. 그걸 반증하듯, 창현이란 캐릭터는 고시원에 가자마자 퍼질러 자다가 살해당해서 빛의 속도로 퇴장한다.

평범하던 청년인 종우가 고벤져스 멤버들을 살해할 정도로 각성하는 과정 역시 다른 캐릭터들에 의해 스토리가 억지로 끌린다는 느낌이 강하다. 하필 종우가 잡혔을 때만 멤버들이 다 자리를 비웠고,[21] 뜬금없이 등장한 취객이 난동부리는 틈을 타서 기회가 생긴다.

그래서 종우가 처음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독자에게 감흥을 크게 주지 못한다. 204호는 칼에 여러 번 찔려 살해당하고, 206호는 난투 과정에서 종우의 귀를 물어뜯는 등 잔혹한 데다 일반인이 처음으로 떼살인을 하는 충격적인 장면인데도 장면에 힘이 받쳐주지 못한다. 종우가 고시원으로 되돌아와서 복수하는 과정이 다른 캐릭터들을 소모하고 편의주의적인 연출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독자가 이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벤져스 멤버 중 가장 비중이 크고, 종우의 가장 큰 적이자 살인귀로 각성했음에도 두려워하는 203호 역시 허무하게 사용되고 버려졌다. 후반에서 203호의 역할은 종우가 다른 멤버들을 죽일 때 방해가 되지 않게 206호에게 기습당해서 쓰러져있었다가, 206호를 대신 죽여주고 스토리에서 퇴장해버린다. 종우가 가진 두려움의 핵심이자, 203호의 환각과 환청을 겪을 정도로 종우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캐릭터를 어이없이 소모시켜버렸다.

이처럼 타인은 지옥이다의 후반부는 스토리상으로 절정 단계임에도, 인물간 갈등이나 관계는 초반보다도 못하다. 다른 감금-슬레셔 장르의 뻔한 클리셰를 사용하더라도, 종우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어서 홀로 고립된 상황에서 고벤져스 멤버들과 맞서 싸우고 결국 타락한 채로, 모든 걸 잃고 허망하게 바라보는 결말이라면 나름 열린 결말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그러나 스토리의 절정 단계에서부터 다른 인물들을 일회성으로 소모해가며 덕지덕지 기워 만든 누더기로 스토리를 진행해왔기에 결말이 어이없고 허망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7. 사건 사고

7.1. 웹툰 고시원 표절 논란

투믹스에서 연재된 바 있는 웹툰 고시원과 유사성이 제기되고 있다. 참고로 '타인은 지옥이다'는 2018년 3월 10일에 연재를 시작하여 12월 26일에 완결된 반면, '고시원'은 2016년 2월 13일에 연재를 시작하여 2017년 6월 10일에 완결되었다. 링크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표절로 보기 힘들다는 반박글도 나왔다. 링크 링크 링크 링크 어느 쪽이 더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지, 표절인지 아닌지는 각자가 판단할 몫.

12월 30일 오후 3시경 작가의 해명글이 올라왔다. (현재는 삭제되었다.)

그리고 고시원 작가 역시 1월 8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올릴 것이라 한다. 링크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7.2. 선 공개분 내용 유출 사고

2018년 9월 17일, 네이버 운영자의 실수로 멀쩡히 올라온 55화가 갑자기 59화로 수정되어 업로드되는 어마어마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업로드된 59화 아카이브

8. 미디어 믹스

8.1. 드라마

2019년 하반기, OCN에서 드라마화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 윤종우 역에 임시완이, 서문조 역할에 이동욱이 캐스팅되었고, 토일드라마 편성이 확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타인은 지옥이다(드라마) 문서 참고.

8.2. 게임

레다게임즈에서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개발 중이다. 후원금액 23599%를 달성하며 펀딩이 종료되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했다. #

작화나 동화 퀄리티는 나쁘지 않지만, 퍼즐이 지나치게 많고 내용 생략이 과다하여 웹툰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혼란스러우며 번잡스럽다.

8.3. 일본 영화

2024년 11월 15일 일본 개봉한다. 감독 코다마 카즈토. 주인공은 보이그룹 출신 연기자인 하치무라 린타로, 악역은 야나기 슌타로가 연기한다.

참고로 동명의 한국 영화는 제목만 같을 뿐 원작과 아무 관련 없는 영화이다.

9. 기타

10. 관련 문서

11. 외부 링크



[1] 재연재 [2] 드라마 공개 기념으로 만들어진 PV이다. 여담으로 나레이션은 드라마판의 윤종우 역을 맡은 임시완. [3] 울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레진코믹스에서 우주교도소 바다붐을 연재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액션활극 교회오빠(사라짐)(작가가 직접 올린 루리웹 1화, 2화, 3화)를 연재해서 힛갤에 간적도 있다. 과거 정철연 작가의 마조웍스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마조앤새디를 보면 그의 과거 시절을 볼 수 있다. [4] L'enfer, c'est les autres.(지옥,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들이다.) [5] 대표적으로 침대에 앉을 때 올라오는 먼지를 팝콘으로 바꾸는 등 [6] 이때 가장 많이 남기는 댓글이 주님 한 명 더 갑니다. [7] 203호는 종우가 음식점에서 신재호를 만날 때 지켜보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며, 사장을 미행해 죽이고 종우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203호는 일관되게 혼자서 종우를 '자기'라고 부른다. [8] 종우 본인이 타인은 지옥이라고 섣불리 단정해 정말로 그렇게 되어 버린 것도 물론 있다. 112에서 종우가 술에 취했냐고 물어본 것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통화를 중단한 것, 지은도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 단정하고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은 것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그런 생각을 강하게 갖게 된 이유가 오로지 종우의 탓이라고는 할 수 없다. [9] "더 확실하게 마무리해야죠", "당신도 우리랑 똑같아", "넌 내 최고의 작품이야"같은 대사였을 것이다 [10] 머리를 강하게 맞고 얼마간은 아드레날린 덕에 움직일 수 있지만 넘어진 이후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환상이다. [11] 길에서 찍힌 동영상 때문에 어그로도 끌렸다. [12] 203호가 미소지은 채 고시원 바닥에 쓰러져 죽어 있는 사진. 203호는 죽을 때 종우가 살인을 저질러 자신과 같게 되었으므로 인간은 다 남을 상처입히기를 좋아한다는 자신의 생각이 옳다, 또는 자신이 승리했다는 도취감에 웃은 채 죽었다. [13] 203호가 끝끝내 쫒아와서 참다 참다가 어쩔 수 없이 죽였다(아줌마와 204호도 확실하게 마무리하지 않았으면 끝끝내 살아나 쫒아왔을 것이다) 따라서 시체는 길 한복판에 있다라는 거짓 기억 [14] 종우가 모든 것을 잘 대처했다기에는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맨 마지막의 중요한 사건에 대한 의견만을 따졌을 때 [15] 이외에도 범죄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에 대한 비판을 담고 싶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항상 그런 것도, 옳은 것도 아니지만 단순하게 인과응보로 표현함으로써 폭력은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조강현의 민폐 행위, 병민의 꼰대짓→구타당함 / 서석윤의 민폐 행위, 신재호의 처세술, 박창현의 폭력, 고시원 무리의 반인륜적 행위들→사망 / 윤종우의 살인→환각을 볼 정도의 정신적 충격과 법적 책임) (이는 관계의 종말에서도 이어져, 동물학대를 저지른 개장수*학교폭력을 자행한 황윤한 패거리*박군에게 틈만 나면 손을 올린 펜션 주인장은 꼼짝없이 사망한다.) [16] 배진수 작가의 ' 머니게임', 정서 작가의 ' 알고있지만', 박태준 작가의 ' 외모지상주의',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 스위트홈'도 후에 15세 권장가로 바뀌었다. [17] 사실 말이 15세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볼 수 있다. [18] 26화 23컷. 심지어 사람도 지우지 않고 그냥 그대로 붙여놨다. 또 69화에서 종우를 쳐다보는 지은이는 61화, 6컷의 재호와 종우의 싸움을 지켜보는 지은이를 대놓고 붙여놨다. [19] 종우의 집 주소 등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으므로 [20] 정확히는 병실의 문이 끼익거리며 열리고 종우가 몸을 일으켜 그쪽을 바라본 것이다. [21] 석윤이가 잡혔을 땐, 203호 근처에서 204호가 연장을 갈고 있었고, 206호가 석윤이를 조롱할 때도 역시 204호가 뒤에 있었다. [22] 이 둘은 관계의 종말 초반에 독자들이 존재를 빨리 알아챈 인물들이다. [예시] 고기그림이 이상하게 그려져있는 경우 “작가님 고기 안 먹어봤죠?” 이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