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의 주 (아래에 있는 괄호 안은 중심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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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주 ( 바르셀로나) |
예이다 주 (예이다) |
지로나 주 ( 지로나) |
타라고나 주 ( 타라고나) |
타라고나 (카탈루냐) Tarrago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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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고나 (타라고나) Tarrago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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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의 중남부 해안에 위치한 유서깊은 도시. 바르셀로나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 유적[1]을 등지는 해변을 비롯해서 바르셀로나를 여행할 때 한 번 이상 들릴 만한 곳이다. 로마 시대 이베리아 반도의 중심지였고 수시로 로마와의 연락선이 오고 갔다고 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서남쪽으로 50여km 떨어져 있고 더 서쪽으로 내려가면 토르토사가 나온다. 타라고나의 현재 인구는 130,000명이다.2. 역사
714년에 우마이야 왕조가 타라고나를 점령한 이후 이슬람 세력과 기독교 세력 간의 경계 역할을 했다. 400여년간 이슬람의 영향권 하에 있던 도시는 레콘키스타 운동의 일환으로 1117년에 바르셀로나 백작령이 무라비트 왕조로부터 정복했다. 1164년부터는 아라곤 연합 왕국의 영토였고 16세기에 스페인 통합 왕국령이 되었다.17세기의 카탈루냐 반란 시에는 1641년에 반란군, 1644년에 스페인 정부군(카스타야 군)이 입성했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중인 1705년에는 영국-포르투갈-네덜란드 군, 이베리아 반도 전쟁 시기인 1805년에는 프랑스 군이 도시에 입성했다. 이후 1813년에 스페인-영국 군이 입성했고 스페인 내전 시에는 1939년 1월 15일에 프랑코 반란군에 함락되었다. 2018년 제18회 지중해 게임을 개최하였다.3. 기타
라리가 3부의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의 연고지다.4. 관광
고대 로마 시대 당시 이베리아 반도 최대 대도시 타라코가 있던 영향으로 로마 유적들이 많아 남아있는데다가, 해변도 있고 물가도 바르셀로나에 비해 훨씬 저렴해서 바르셀로나를 방문할 때 근교 관광지로 크게 추천되는 도시 중 하나이다. 바르셀로나 산츠역 등에서 기차로 접근도 쉬운 편이다.영어만 사용해도 의사소통에 대개 문제가 없는 바르셀로나와 다르게 주민들의 영어 구사력이 별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