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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15:20:26

키코 코스타디노브

<colbgcolor=#000><colcolor=#fff> 키코 코스타디노브
Kiko Kostadinov | Кико Костадинов
파일:키코코스타디노프사진.jpg
출생 1989년 ([age(1989-07-01)]세)
불가리아
국적
[[불가리아|]][[틀:국기|]][[틀:국기|]]
직업 패션 디자이너
현직 키코 코스타디노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2016년~ )
매킨토시 0001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2017년 11월~ )
아식스 (스포츠 스타일 부문 디렉터 / 2020년~ )
학력 런던 패션 대학 (중퇴)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패션 디자인 / 학사, 석사)
외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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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가리아 국적의 패션 디자이너. 2020년대 초반 유틸리티, 기능성 패션을 유행으로 이끈 장본인으로, 현대적인 워크웨어 룩을 주로 다룬다. 패션을 전공했음에도 오히려 구조주의적이고 독특한 커팅 등을 통해 해체주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편이다.[1]

2. 생애

불가리아 태생이나, 16살 때 잉글랜드 런던으로 이민을 왔다. 부친 건설 노동자, 모친은 가사도우미였기 때문에, 훗날 키코의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워크웨어에 대한 노출도가 어린 시절부터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런던에 이미 거주 중이던 삼촌에 의해 예술에 대한 노출도가 생겼다고 한다.

런던 패션 대학에 재학했으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진학을 위해 중퇴했다. 하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은 뒤 잠시동안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근무했다.

이후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 다시 합격했다. 재학 중에 클래시라는 잡지에 기고할 목적으로 스투시의 옷을 해체하여 커스텀으로 디자인했는데, 2015년 의도치 않게 스투시로부터 자사 35주년 캡슐 컬렉션 협업 제안을 받으면서 졸업도 전에 어느 정도 주목받는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해당 협업 제품은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서 판매되었다.

2016년 석사를 마친 이후에는 런던패션협회의 뉴젠 프로그램으로 펀딩을 받으며 2017년 1월 첫 번째 컬렉션을 시작으로 런던에서 본인의 이름은 딴 키코 코스타디노브라는 디자이너 브랜드 전개를 시작했다. 릭 오웬스, 요지 야마모토 등 다크웨어를 다루는 디자이너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2017년 11월 맥코트로 유명한 매킨토시의 아우터 라인인 0001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2018 S/S와 F/W 컬렉션에서 아식스와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당시 어글리 슈즈 유행에 크게 기여했다.

2018년 스웻셔츠로 유명한 캠퍼와 협업했다.

2019년 스타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불리는 LVMH 프라이즈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0년에 아식스와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포츠 스타일 부문의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여타 스포츠 브랜드들이 20년, 30년 전의 구식 전문 운동화를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재구축한 것처럼 키코를 필두로 아식스도 과거 판매 제품들을 복각하여 '스포츠 스타일' 제품군으로 판매한 결과 매우 패셔너블한 브랜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유틸리티, 고프코어 유행을 선도하면서 가장 이름있고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되었다.

이에 힘입어 아식스는 2023년 1분기 매출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매출 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규모의 리셀 플랫폼인 스탁엑스의 2023년 연례 인덱스에 의하면, 리셀 거래량 기준 아식스가 컨버스를 제치고 다섯 계단이나 올라서며 거래량 기준 스니커즈 브랜드 5위[2]로 올라오는 등 하입도 잡았다. #

인기에 힘입어 아식스는 2023년 키코의 디렉팅 하에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내 신규 라인 '아식스 노발리스'를 런칭했다.

3. 여담


[1] 통상적으로 레이 가와쿠보와 같이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비전공자가 완성된 옷을 역으로 뜯어보며 전공자들의 반대 루트로 접근되기 마련이다. [2] 아식스 앞에는 에어 조던,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순서. [3] 본인이 메인 소재로 삼고 있는 고프코어를 나이가 지극하신 어르신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있으니 신기했을 것으로 보인다. 2019 S/S에서 이에 영감을 받은 듯한 컬렉션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