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쿵후보이 친미
1. 대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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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
본작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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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정 - 성우:
강구한 (한국어)
대륙 권법의 총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대림사의 주지. 높은 지위와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굉장히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이다. 문하생들을 대하는걸 보면 한 절의 최고책임자가 아니라 꼭 옆집 할아버지 같은 분위기다. 그럼에도 대림사 수련생들은 물론 주변 마을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나이도 있고 짬밥이 짬밥인 만큼 직접 수련생들을 지도하지는 않지만 주인공 친미에게만큼은 때때로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 젊었을 적엔 대단한 무도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망한 요센도사와도 격이 없는 사이로 나오기 때문에 젊은 시절에는 요센도사와 비견되는 무도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친미의 실력이 미숙했던 초창기 시절이지만 노령의 대승정에게 친미가 옷깃 한번 스치지 못하고 나가 떨어진적이 있을 정도. 상당한 기공의 달인으로 뇌신을 맞고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오우도의 기맥을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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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님 - 성우:
노민 (한국어)
대림사 전설의 계승자를 찾아 여행하던 중 친미를 발견해 대림사에 입문 시킨 인물. 근데 그 방법이...[1] 작중 노스님이라고 불리고 있으나 스님은 아닌 경내 관리인 같은 모습이다. 삭발도 없고 법복도 아닌 평상복 차림. 작중에서는 그냥 대림사의 행보관 포지션. 아마 승려 쪽이 아닌 무도가 쪽의 관리를 담당하는 듯 하다. 대림사 주요 인물 답게 무술 실력도 꽤 뛰어나다. 주특기는 취권. 초반 친미의 수행[2]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약초에 관한 지식도 해박해 수행 중 발생한 부상자의 임시 치료를 맡고 있기도 하다. 친미에게 꼬박꼬박 존대를 쓰는데 친미의 다른 동기들이나 친미의 제자들에게도 존대를 쓴다. 오우도 때문에 대림사가 위기에 처했을 당시, 대림사의 비전인 뇌신의 봉인을 풀어 친미에게 전해준다. 작중 언행을 보면 대림사 내에서 대승정의 최측근 급으로 위치가 꽤 높은 듯. 이름은 ‘론’ 이라고 딱 한번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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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선사
원작 초반 친미가 심산행 수련을 떠났을 때 친미를 지도한 스승. 심신단련을 통해 친미의 기초 스펙 쌓기에 일조했다. 그 이후로는 출연이 없다가 친미가 대림사권법 사범이 된 후 회상신에 얼굴을 비췄는데, 어째서인지 이름이 카이호 도사로 개명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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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탄 - 성우: 우리말 성우는
노민 (한국어)
친미의 대림사 동기. 어린 시절 강해지기 위해 대림사에 입문했고 이기기 위해서는 치사한 수단도 마다하지 않아서 동기들로부터 평이 안좋았다. 그러나 친미와의 무술시합 이후 대승정의 조언을 들은 후 생각을 고쳐먹고 올바른 권법가로 성장한다. 초반 친미의 라이벌 포지션인줄 알았으나 시판의 등장 이후 그냥 친구A로 전락. 이후로는 비케이와 콤비를 이뤄 각 에피소드 시작과 끝의 대림사 본진 이야기 에서만 등장하다가, 은닉마을 편에서 비케이와 함께 활약하는 주요 인물로 다시 부각된다.
괴수같은 스펙을 자랑하는 친구로 친미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이쪽도 상당한 수준의 권법가다. 네임드 급을 제외한 어지간한 무도인, 건달 십수명 정도는 무리없이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 사실 나질 전투에 파견된 대림사 정예부대에 당당히 포함되어 있으며 친미가 대림사를 비운 동안 사범(혹은 사범대리)를 맡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 실력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필살기로는 목, 명치, 사타구니를 동시에 공격하는, 본인이 직접 개발한 대림사 비공인 권법인 삼괴권이 있으나 대림사에서는 급소공격을 금기시 하고 있기 때문에 친미와의 대련 이후[3] 한동안 봉인했었고, 이후 친미 암살을 의뢰한 청부업자 중개인의 근거지로 쳐들어가서 정보를 캐기 위해 정체[4]를 숨길 목적으로 또한번 사용했다.[5] 덕분에 대림사 방식으로 ‘제압’되는게 아닌 말 그대로 먼지나게 두들겨 맞아 초주검이 된 중개인과 건달들은 그놈은 절대로 대림사 소속이 아닐 것[6]이라고 생각하게 했다.
이후 친미를 구출하기 위해 은닉마을에 잠입했을 때 역시, 그간 친미가 작중에서 당해왔던 것 같은 역경을 견뎌내며 실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여담으로 초기에는 이름이 진ㆍ탄으로 중간에 끊어주는 점이 있었으나 어느샌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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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케이
친미가 수련여행 당시 만난 친구. 흉측한 외모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놀림을 받아 무도가로 출세하고픈 마음에 권법도장을 찾아 갔으나 그 외모와 꼽추인 체형 때문에 모든 도장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다. 그래서 권법가들에게 앙심을 품게 되고 그 때부터 혼자 맨발로 바위를 차면서 단련했다. 그렇게 몇년이고 발을 단련하며 말 그대로 피나는 노력으로 수련한 결과 발바닥에 굳은살이 배겨 아주 단단해졌고, 그 발바닥 바깥쪽을 줄로 갈아 도끼 수준의 절삭력을 가질 정도로[7] 날카롭게 만들어서 발차기 만으로 사람 다리 힘줄을 끊거나 발목 뼈를 부수는, 이른바 두꺼비 권법 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그 후 뱃사공으로 일하면서 만나게 되는 여행중인 권법가들을 도발하고 공격하여 힘줄을 끊어버려 권법가로서의 살 수 없게 만들어 버리며 지난날 무시당했던 시절의 한을 풀고 있었다. 친미 역시 자신이 운행하는 배에 탔을 때 대림사 제자라는 것을 알고 습격하였으나 패했고, 패했음에도 승자인 친미가 자신에게 어떤 처벌도 가하지 않고 두꺼비 권법을 인정하며 그 권법으로 대림사에 입문할 것을 제안한다. 자신은 친미를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 생각으로 공격했음에도 너그럽게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의 기술을 하나의 권법으로 인정하는 친미의 인성에 감화되어 결국 대림사에 입문했다. 대림사에서는 아무도 자신을 무시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해주고 [8] 자신에게 새로운 인생을 찾아 준 친미를 큰 은인으로 여기고 있으며 친미를 돕기 위해서라면 힘을 아끼지 않는다.
이쪽 역시 상당한 수준의 무도가로, 콤플렉스였던 꼽추 체형과 작은 키를 역으로 살려 낮은 자세에서 빠르게 회전하며 치고 들어가는 발기술이 주특기. 콤비인 진탄과 마찬가지로 나질에 파견된 정예부대에 당당히 합류했고, 친미가 여행으로 자리를 비울 때 사범(혹은 사범대리)를 맡은 만큼 수준급 이상의 실력자 이다. 대림사에 입문한 뒤로는 타인의 다리 힘줄을 끊는 두꺼비권법의 절삭력은 봉인했으나 피나는 노력 끝에 얻은 초식들과 굳은살로 단단해진 발바닥은 어디가지 않아 전반적으로 손 기술보다 다리 기술이 탁월하다. 기본적인 초식은 본인의 두꺼비권법 자세에서 시작하며, 그 절삭력을 봉인한 발차기도 여전히 발 바깥쪽을 사용하여 타격한다.
진탄과 같이 청부업자 중개인 근거지로 쳐들어가 건달들을 먼지나게 두들겨 팼으며, 자신에게 새 삶을 선물한 친미를 지키기 위해 손속의 정을 거두고 전력을 다해 가한 공격은 가히 초창기 한 에피소드의 보스였던 시절을 떠올릴 만큼 그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뿜어낸다.[9]
이후 진탄과 마찬가지로 은닉마을에 잠입해 온갖 역경을 견디며 유감없는 실력발휘(?)를 하면서 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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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테
친미의 제자 중 한명으로 동기 중 입문은 가장 늦었으나 여러면에서 친미의 수제자격. 약간 트러블 메이커 기질이 있으나 워낙에 붙임성이 좋아 금방 다른 제자들과 친한 사이가 되었다. 변방 나질마을 출신으로 기마군단의 나잘 습격 에피소드에서 중요인물로 활약했다. 그 후 친미의 여행에 같이 동행하여 마우론에서 미토 공주 구출에 일조하기도 하는 등 제자들 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며 비중도 높다. 자칭 수제자 라고 떠벌리지만 그에 걸맞게 실력 또한 탁월해, 대림사의 연무 시연 대표로 뽑하기도 하고, 외부인의 호기로운 도발을 맞아 ’아주 조금만’ 실력을 발휘해 압도적으로 제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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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나무르, 쿠파, 산슈, 욘파, 유케
친미의 제자들. 군테와는 동기들이다.
2. 가족 및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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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린
친미의 누나.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산속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며 친미를 홀로 키웠다. 매우 강인한 여성으로 친미에게싸닥션 콤보로강인한 삶의 의지를 가르친게 바로 그녀다.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에 쳐했을 때마다 친미는 항상 누나를 떠올리며 정신을 다잡고 위기를 극복하곤 한다. 친미의 최대 장점인 불굴의 근성 대부분은 사실 이분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유일한 가족인 친미가 대림사로 떠나는 것을 혼쾌히 허락해 줌으로써 친미의 전설이라 쓰고 수난시대라고 읽는다의 개막을 알렸다. 원작 5권에서는 1년만에 친미를 만나러 대림사를 찾아오다 흑염단에게 납치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그 후 친미가 오우린 장군의 초청을 받아 수도로 향했을 때 다시 재회하였고, 남친의 청혼을 받아 결혼하여 새로운 가족을 맞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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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
친미와 항상 함께 다니는 원숭이로 본 만화의 마스코트. 더빙판 이름은 키키. 친미가 어릴적부터 함께 지내왔으며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애완동물로 보이겠지만 친미에게는 형제이자 가족과 다름없는 존재다. 어린 시절부터 친미와 함께 나무 위를 뛰어놀며 자랐고 덕분에 친미는 항상 오공을 목표로 몸을 단련했다고 한다.
누나인 메이린을 제외하면 사실상 친미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다.얀 지못미작중 친미가 적들을 상대할때 투기를 발하는 경우는 많아도 살기를 내뿜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한데, 유일하게 상대를 죽일려고 달려드는 경우가 바로 오공에게 위해를 가했을 때다. 신쿵후보이 친미 카난해방편에서 등장한 헌병대장 소우비가 오공을 거의 죽일뻔 하자 분노하여 소우비를 몰아치는데, 그 잔인한 성격의 소우비가 식은땀을 흘렸을 정도로 광폭한 면을 드러냈다. 레전드에서는 긴테이가 오공을 한번 걷어찬 것 만으로도 다죽어가던 상황에서 기백을 되찾더니 가장 박력있는 눈빛으로 바뀐다.
원숭이지만 굉장히 똑똑해서 말만 못한다뿐이지 사실상 사람이나 다름없다. 친미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말도 알아듣고 혼자 판단하고 행동하며, 친미가 싸울때 결정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여담으로 나이가 꽤 애매하다. 원작 1권부터 새끼 원숭이로 등장했는데 만화 속 시간으로도 벌써 몇년이 흘렀지만 최신작인 레전드에서도 아직 새끼원숭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원숭이 평균 수명이 20년 정도인걸 감안하면 벌써 어른 원숭이가 되고도 남을 시기인데 아직도 새끼원숭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원숭이계의 동안종결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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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일명 호수쌍구의 시바.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엄청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무기조에서 시후앙과 결승전에서 맞붙어 접전을 펼쳤으나 패배했다. 다만 무기조 결승전 이전에 황제암살을 노리던 세력이 몰래 마취제를 시바의 팔에 주입하여 100퍼센트의 실력으로 싸우지 못했는데도 시후앙과 박빙으로 싸운 모습을 보면 실력 자체는 의심할 필요가 없는 수준. 실제로 마취제에 당하지 않은 1회전때는 지난번 대회 무기조 우승자를 손쉽게 이기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과거에는 관청에 소속되어 산적등을 소탕하던 포두였으나 그에 대한 보복으로 탈옥한 산적들이 가족을 습격하여 동생을 제외한 가족들은 전원 살해당하고[10], 동생 또한 눈앞에서 가족들이 살해당한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리고 만다. 이러한 참사에도 불구하고 관청의 느릿한 대응[11]에 격분한 나머지 시바는 관청에서 탈퇴, 자유롭게 악당을 사냥할 수 있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전직한다. 전직 이후에는 악한을 상대하는 직업 답게 무자비하게 현상금사냥을 하고다닌 모양.[12] 다만 언제까지나 불안한 현상금 사냥에 의존하여 동생을 돌볼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무도회에서 우승하여 황제에게 실력을 인증받고 호수쌍구 도장을 열어 동생과 함께 안정된 삶을 살고자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기본적으로 호수쌍구의 폭 넓은 응용성을 백분 활용하는 출중한 실력에[13], 현상금 사냥으로 다져진 실전 경험으로 자유자재로 상대를 압박한다.[14] 비록 실력을 100% 내지 못해 패배하고, 염사곤을 빚겨맞아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하지만, 이후 황제 암살을 꾀하는 세력의 음모를 막으면서 활약하여 황제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고, 본인 역시 삶에 대해 생각을 바꿈으로서 좋게 끝났다.
여담으로 신 쿵후보이 1부 카난 편의 초기 설정에서는 탄탄, 시후앙, 시바 등 천람무도회 4인방이 황제의 명을받아 친미를 도와주러 온다는 계획이 있었으나, 이후 탄탄과 시후앙의 합류가 해군 군선도 편으로 미뤄지면서 졸지에 시바만 잘리게 되었다. 사실 캐릭터가 많아져 이야기가 분산되는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 탄탄과 시바 둘 중 하나를 탈락시켜야 했을텐데, 친미와 시후앙의 동년배 ’친구‘라는 포지션인데다가 붙임성 좋은 성격으로 자연스럽게 둘 사이에 녹아들 수 있고,[15] 주인공인 친미와 대결해서[16] 직접 무예를 교류한 적이 있는 탄탄이 조금 더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을 것이다. 또한 사용하는 무기인 ‘호구쌍수’가 군선도 에피소드와 잘 맞지 않는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시바의 장기와 아이덴티티는 호구쌍수 라는 특이한 무기를 사용해 펼치는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공격인데, 개인무장은 물론 소지품까지 몽땅 반납하고 입대해야 하는 군선도 에피소드의 특성 상 해당 무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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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우
어전무도회에 등장한 무도가. 장류권이라는 근접전 위주의 신규 권법의 창시자로 여러 제자를 대리고 참여하여 친미와 맨손부의 준결승에서 붙게 된다. 이 대회에서 친미를 처음으로 고전시킨 인물로, 친미가 시도한 통배권을 위에서 손으로 내려치며 불발시키기도 하고, 엄청난 스피드와 근접전에서 팔꿈치 위주의 기술로 친미를 몰아붙히다가 변칙적인 백피스트로 친미의 왼쪽눈에 유효타를 먹히기도 했다. 이 유효타를 먹은 후 준결승까지는 체력 안배를 위해 대충 설렁설렁 하던 친미는 100% 실력을 발휘하기로 결정하고, 통배권을 이류우의 다리에 변칙적으로 먹혀 스턴시킨 후 두번째 통배권을 유효타로 먹여 승리하게 된다[18]. 이후에는 관중석에서 제자들과 함께 해설역으로 전락하지만, 패배 후에도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제자들에게 덕담을 해주는 등 무술가로서 대인배스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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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이
지난번 대회 우승자 포지션으로 어전무도회편에서 등장한 무도가. 북종권을 사용하며 수련에만 열중하는 무도가로서 그 실력은 굉장한 편이었나 역시 황제암살을 꾀하는 세력에서의 음모로 부상을 당하였고 그 결과 탄탄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 뒤에 활약한 시바와는 달리 대회를 구경하는 모습만 보였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탄탄이나 친미같은 훌륭한 무도가들을 만난 것에 감사하며 다시 수련의 길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의미에서는 어전무도회편에서 시바와 같이 황제암살을 꾀하던 세력의 수작때문에 자신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운 캐릭터이나 친미도 간발의 차이로 이긴 탄탄을 상대로 부상입은 몸으로 싸운 모습을 보면 작중 최상급의 무도가인 것은 분명하다.
3.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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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암(頭巖) 형제
메이린의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하려던 악당으로 친미가 작중에 처음으로 싸운 상대. 대머리에 콧수염을 기른 쌍둥이 형제이며,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돌진하여 박치기를 하는 암쇄탄두는 이름 그대로 바위조차 박살내는 위력이지만, 친미는 둘의 머리에 항아리를 씌운 뒤 서로 박치기하게 만들어 공멸시킨다. 본 작품이 초반에는 개그만화에 가까웠던지라 이런저런 수난을 당하며 패배. 여담으로 두암은 머리 두와 바위 암자를 쓴다. 즉, 돌머리란 의미. 해적판 용소야에서는 두석 형제라고 불리웠더니만 정발판 대원판 초판에서는 난데없이 쌍라이트 형제....라고 불리웠다가 애장판에서야 두암 형제라는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 성우는 장정진/ 강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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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단의 두목
대림사로 가던 도중에 들린 양주장의 집을 습격한 도적무리의 두목. 역시나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며, 수도로 쇠조차 자르는 철참권(해적판 용소야에서는 무쇠베기권이라는 이름...)이라는 권법을 사용한다. 실제로 식탁이며 의자며 쇠로 만든 가마솥 등을 손에 닿는대로 두 동강을 내버리며, 작품이 진지해진 후에 등장했더라면 나름 강적의 반열에 들었을지도 모르나, 여전히 개그 만화적인 성향히 남아있던 시기였에 후추를 뒤집어 쓰기도 하고 벌떼에게 쏘이기도 하다가 끝에는 똥침(...)을 맞고 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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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론
삼절곤을 사용하는 청년으로, 대림사가 있는 남고산 아래에 있는 마을에서 열리는 권법대회의 전년도 우승자. 처음으로 이름이 공개된 상대이기도 하다. 앞의 둘(셋?) 보다는 났지만, 어쨌건 개그만화 답게 친미에게 인간 삼절곤이 되어 패배. 참고로 권법대회라고는 하지만, 상품 하나 내걸고 누구나 도중 난입 가능한 마을 이벤트에 가까운 시합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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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
대림사의 류카이가 형을 죽였다고 생각하여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류카이에게 도전장을 보내며 등장. 사용하는 권법은 독수권으로 특별한 수련법에 의해 손 자체가 독을 품은 흉기와도 같아, 스치기만 해도 일반인은 죽음에 이르게 된다. 류카이는 오해를 풀기를 원해 그의 공격을 피하기만 하다가 결국 독수권에 당해 사경을 해메게 되었다. 친미에게 패배한 후에는 대승정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뒤 류카이에게 용서를 구하고 오해를 풀었다. 흑염단 사건 때 대림사 사람들과 함께 나타나 친미를 구해주지만 그 후로는 등장이 없는 것을 보아 대림사를 떠났거나 잊혀진 듯 하다. (...) 우리말 성우는 강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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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단
해적판 용소야에서는 검은 불꽃단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바 있다. 마을을 습격하여 약탈과 살인을 즐기는 도적집단. 장기, 도우코, 류우히라는 3형제가 이끌고 있으며, 그들의 습격으로 폐허가 된 마을이 몇 개나 있을만큼 잔인하고 위험한 집단. 친미를 만나기 위해 대림사로 오던 누이 메이린을 마중하기 위해 가던 길에 조우하게 된다. 흑염단 전령이 마을을 위협하기 위해 잘린 사람 머리를 던지고 가는, 흑염단의 잔인함을 강조하는 장면이 있는데 한국어판에서는 편집당해 총 3컷 중 두 컷은 머리가 있어야 할 곳이 협박편지 모양으로 덧칠되어 있고 마지막 세번째 컷은 뒤통수를 들고 '너무 놀라서 기절했다'는 대사를 날리는 묘한 검열을 해놨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화살에 편지를 묶은 걸 쏜 것으로 건전(?)하게 나왔다. -
장기
흑염단의 두령으로 경사기도권을 사용한다. 친미가 실전에서 처음으로 패배한 인물로, 친미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도 꿈쩍도 않았으며, 오히려 경사기도권으로 친미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우리말 성우는 고 장정진. 우습게도 얼굴에 상처투성이 모습이나 머리스타일이 은근히 몽키 D. 드래곤이랑 매우 비슷하다. -
류우히
3형제 중 막내로, 삼지창이 무기로 친미를 압도할 정도의 창술을 구사하며, 처음 만났을 때도 마음만 먹었으면 친미를 죽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또, 어둠속에서도 상대의 기척을 감지해 공격할 정도의 실력자. 우리말 성우는 고 장정진. -
도우코
3형제 중 둘째이긴 한데, 대림사와 류카이의 등장으로 뭔가 해보기도 전에 제압당해 그대로 퇴장. 원작과 달리 조금은 활약을 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칼을 무기로 친미랑 1:1로 싸우다가 금세 쳐맞고 쓰러졌다....우리말 성우는 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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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스타이너
외국의 백인 해군 장교로 요센 도사에게 수련을 받은 후 처음으로 싸우게 된 상대. 엄청난 권투 실력을 갖고 있으며, 오른손 스트레이트는 물이 가득 담긴 두꺼운 항아리의 반대편에도 구멍을 뚫어버릴만큼 강력하다. 동료 해군들도 겁을 먹을 정도로 해군 내에서는 싸움 강자. 처음에 친미와 요센 도사를 보고 동료들에게 가서 다들 얼굴빵을 날리며 저런 늙은이와 꼬마에게 그리도 쳐맞아? 한심한 것들! 이라고 화냈다. 링을 설치하고 친미와 겪은 1:1 결투에서는 잽 3방으로 친미가 뇌진탕을 일으켰으며, 마지막 일격을 제외하고는 변변한 유효타도 먹이지 못했다. 요센 도사조차 그가 법당에 들어온 것을 바로 알아차리지 못할만큼 몸놀림과 스텝도 매우 빠르고 기민하다. 친미가 가까스로 링의 반동을 이용한 발차기를 얼굴에 맞춰 쓰러뜨려 무승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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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자신의 이름을 떨치기 위해 대림사 파벌의 절을 습격하는 도장 파괴범. 죽풍사와 중덕사에 친미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로엔이 휩쓸고 간 후였고, 천회사에서는 친미가 보는 앞에서 천회사의 고수 둘을 팔을 베고 손가락을 절단해 재기불능으로 만든다. 사용하는 권법은 가느다란 실을 상대의 팔이나 다리에 휘감은 후 빠르게 잡아당겨 열상(裂傷)을 입히는 예열권으로, 그 위력은 뼈조차 잘라버릴 정도. 굳이 감지 않아도 휘두르는 실에 맞기만 해도 베인 듯한 상처를 입히며, 실로 피부를 꿰뚫는 것도 가능하다. 친미도 이 예열권에 살을 베이고 손을 꿰뚫리는 등 무척 고전했지만, 오른팔의 소매를 내리고 공격하여 로엔이 날린 실을 그대로 소매로 찔러넣으며 정권으로 로엔의 오른손을 박살내고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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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조우 형제
두 자루의 낫을 무기로 하는 쌍둥이 형제. 친미가 우연히 들개에게서 구해준 소년의 집에 방문했을 때, 고액의 돈을 요구하는 협박장을 보낸낸 후 찾아와서 친미와 함께 초대를 받고 와있던 무술의 고수들을 차례로 살해했다. 한 명이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는 사이에 다른 한명이 공격하는 연계술이 특기로 필살기쯤에 해당하는 기술로 상대의 앞뒤에서 동시에 공격하는 사정겸(死丁鎌) 만(卍)자 베기가 있다. 하지만, 만자 베기를 유도한 친미의 도발에 걸려 이 베기를 하다가 뛰어오른 친미에게 차이면서 서로를 베어버린다. "이..이럴 수가...우리끼리 베다...니." 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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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이
살인을 저질러 수감되었다가 간수를 죽이고 도망친 탈옥범. 감옥에 있을 때에도 두 손을 사슬로 묶어둘만큼 흉악하였는데, 본디 권법의 소양이 있던지라 자신의 손을 묶어둔 사슬을 이용하여 옥쇄권이란 기술을 만들어냈다. 관리가 천무권의 소우라는 권법가에게 그를 잡아달라는 부탁을 했으나, 소우를 죽이고 그가 운영하는 도장에 눌러앉아 자신을 잡으러 오는 현상범 등을 죽이며 마을을 장악하고 있었다. 옥쇄권은 추가 달린 사슬을 무기로 하는 권법으로 사슬로 적의 공격을 막거나 휘감아 조이기도 하는 공방일체의 기술. 또 끝에 달린 추를 던져서 공격하기도 하는데, 던질 때 손끝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추를 조종하여 나무 뒤에 숨어있는 상대에게도 공격을 명중시킬만큼 자유자재로 다룬다. 덕분에 친미가 오랜만에 만신창이가 되도록 고전한 상대. 여담으로 그와의 싸움에서 오우린 장군과 친미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친미가 사슬에 맞아 피투성이인 몸에 붙은 옷자락을 찢어 사슬을 잡아 멈추면서 뛰어들어와 날린 주먹에 얼굴을 맞고 기절한 채로 잡힌다. 오우린 장군은 놈은 수도로 압송될 테고 목이 날아갈 준비를 해야겠지...라는 말을 한 걸 봐도 참수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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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쿠 3형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덕리산 주변 마을의 생명수라 할 수 있는 덕리산 저수지의 수문을 틀어막고 과도한 세금을 징수하는 악덕 관리 제쿠의 3명의 아들. -
텐슈
3형제의 막내. 반달 모양의 손칼을 무기로 하는 반월권을 사용한다. 손에 쥐고서 베는 것은 물론이고, 던지면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것이 특징. 극중 드물게 변발을 했다. -
스이슈
3형제 중 차남. 손잡의 양쪽에 날이 있는 두 자루의 검을 무기로 하는 선도권을 사용한다. 손잡이 중앙에 있는 고리에 손가락을 끼워 고속으로 회전시켜 공격과 방어를 한다. -
치슈
3형제 중 맏형. 스이슈까지 쓰러트리고 본관에 들어온 친미를 웬일로 정중히 맞이하여, 순순히 수문을 조작하는 곳까지 안내해주나, 그곳에서 본성을 드러내 친미를 습격한다. 그가 사용하는 용조권은 철로 만든 손 모양의 암기를 사용하는데, 암기에 달린 줄을 잡아당기면 강철손톱이 대상을 움켜쥐어 살을 도려낸다. 돌로 만든 장식조자 간단히 뽑아낼만한 위력에, 줄이 달려있어 멀리 떨어진 상대에게도 공격이 가능.
여담으로 텐슈는 자신의 무기인 반월도가 가슴에 박혔으며, 스이슈는 적게 잡아도 십 수미터는 되는 절벽에서 추락하는, 연출만으로는 도무지 살아남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패배를 당했음에도 에필로그에서는 제쿠와 3형제 모두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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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인
일륜고개에 진을 치고 지나가는 사람이나 짐마차를 약탈하는 산적의 두목. 이름답게 전신을 감싸는 철갑옷을 두르고 있는 거한. 그 뿐만이 아니라 장정 2명이 힘겹게 들고 온 강철봉을 한 순으로 가볍게 휘두르며 찌르기로 절벽에 깊은 구멍을 뚫을 정도로 힘도 쎄다. 칼과 창도 통하지 않는 철갑옷과 무거운 철봉을 휘두르는 괴력에 친미도 첫 대면에서는 붙어볼 생각도 못하고 물러났다. 함께 있던 호위 무사들이 철거인에게 당하는데 아무 것도 못하고 돌아온 자신을 책망하며, 레이멘 선생이라는 노권법가[19]에게 그를 쓰러트릴 방법을 구하고, 갑옷 넘어로 충격을 입힐 수 있는 충격파라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근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는데, 친미는 이미 갑옷 넘어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기술을 익히고 있다. 다름 아닌 통배권으로, 벽 뒤에 있는 사람도 날려버리는 기술이니, 갑옷을 벽삼는다면 충분히 가능했을 것.[20] 여담으로 충격파를 쓰는 모습과 통배권은 진각을 밟지 않는 다는 점을 빼면 매우 흡사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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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오우
외팔에 외다리의 사내. 본래 뛰어난 재능을 가진 권법가였으나, 폭력적인 성격으로 도장에서 파문당한 후, 기오우에게 당한 자들에게 앙갚음에 왼팔과 오른다리를 잃게 되었다. 그 후 지팡이를 이용한 호장권이란 권법을 익혀서 자신을 파문시켰던 도장에 다시 나타나, 현재 도장의 사범대리이자 자신의 후배였던 류하를 간단히 쓰러트린 후 친미와도 겨루게 된다. 친미와 대등하게 겨루던 류하를 일방적으로 쓰러트린만큼 실력도 굉장하여, 당시의 친미의 공격쯤은 여유롭게 피하고 친미를 몰아붙였고, 친미는 승부를 결정지은 막타를 제외하고는 그에게 유효타는 커녕 공격이 스치도 못하고 만신창이가 되도록 두들겨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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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권의 달인
내가권이란 체내에 기를 모아서 공격을 튕겨내는 권법으로, 이를 이용하여 자신을 쓰러트리는 사람에겐 건 돈의 5배를 준다는 내기를 마을에서 하고 있었다. 사실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는, 이름없는 엑스트라이긴 하지만 이 캐릭터에겐 2가지의 의의가 있는데, 하나는 친미가 요센도사에게 배운 후 처음으로 통배권을 사용한 상대라는 것. 다만 저 내기에서 사용했기에 실전에서 사용했다고 하기엔 좀 미묘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통배권과 함께 친미의 대표적인 기술인 일지권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친미에게 일지권을 가르쳐주고, 또 권법가로서의 성장에도 도움을 준 인물 중 한 명인 루우 선생님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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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기마민족 '폭풍속의 이리' 의 일원으로 부대장 베가의 심복이다. 베가에게 목숨을 구한 은혜를 입어 오로지 베가를 따르기에 켄마에 대해선 별로 충성심이 없다. 친미에게 당해 중상을 입은 베가를 살리기 위해 나질에 잠입하나, 발각당해 친미의 제자들은 때려눕히지만 결국 친미에게 패하고 포로가 된다. 그후 혼란을 틈타 탈출하고, 베가를 죽인 게 켄마라는 걸 알게되자 친미를 돕기로 하여 켄마에게 목숨을 잃을뻔한 친미를 구해주고 떠나려고 하나 살아있던 켄마가 던진 창에 등을 찔려 치명상을 입는다. 빈사상태에서 등에 박힌 창을 뽑아 켄마의 숨통을 끊고 자신도 사망한다. 시신은 친미가 수습해 초원에 작은 무덤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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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마
'폭풍속의 이리' 의 우두머리.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부하들에게도 냉혹해서 알마에게는 중태에 빠진 부대장 베가를 살려주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알마가 떠나자 베가를 가차없이 살해한다. 나질에 대대적인 공세를 가하나 친미와 대림사 지원군의 활약, 관군의 도착으로 공격은 수포로 돌아가고, 뛰어난 기마술로 친미를 몰아붙이지만 결국 통배권을 맞고 쓰러진다. 서로 기력이 다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친미를 죽이려고 하지만, 알마가 나타나 친미를 도와준다. 알마가 친미를 부축하는 사이 창을 던져 알마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알마가 그 창을 뽑아 반격해 결국 같이 사망하게 된다. 죽기 전에 나는 이리라고 말하지만, 알마는 비웃으며 "유목민에게는 이리는 해만 끼치는 동물인데 네놈이 그야말로 우리 민족에게 해만 끼치니 이리가 어울리는구나."라는 말을 하며 켄마 몸에 창을 박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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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켄마의 부하. 약탈한 마을에서 남잔 다 죽이고 여자는 마음껏 노획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친마의 기습에 맞고 말에서 떨어져 머리를 부딪쳐 식물인간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이젠 필요없다고 켄마가 손수 죽였다. 오래전, 알마를 구해준 적이 있어 알마가 은인으로 충성을 다하기에 알마는 친미에게 맞고 잡혀서 묶인 켄마의 부하를 통해 베가를 죽인 게 켄마라는 걸 알게되자 가차없이 켄마를 적으로 여기고 친미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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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온
신쿵후보이친미에서 가장 마지막 에피소드인 황제의 밀사편의 최종보스를 맡은 인물.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친미,시후앙,탄탄이라는 드림팀을 맺었다. 수군 제독 경쟁에서 밀려난 것을 알고 아예 현 제독과 제독의 후임으로 결정난 동기 초우류를 질투해 그를 죽이고 현 제독을 감금하고 서서히 죽어가게끔 하며 제독을 차지하여 수군개혁을 일으킬 생각으로 움직인 야심가....인데 사실 굉장히 허술하게 일을 처리하였고 계획대로 됐어도 과연 일이 해결됐을지 의문인 인물.
친미,시후앙,탄탄의 드림팀에 대항하기 위한 보스로서는 상당히 카리스마가 없던 편이다. 실상 수군 제독의 후임으로 결정되지 않은 것에 열폭하고 있던 것[21]이었고 꾸민 계략도 수군의 주요인물들이 죽은 것을 이유로 수군 개혁을 이끌어낸다인데.... 그 죽어가는 현장에서 아무것도 못한 전 제독의 부관이 과연 제독이 될 수 있을까?[22] 무엇보다 황제도 이미 의심을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결국 친미,시후앙,탄탄에게 음모가 분쇄되어 버리고 결정타로 초우류가 재빨리 분위기를 알아차리고 역습을 가해 카이온의 반란선이 되려 침몰당하고 만다. 결정적으로 현 제독이 괜히 동기 초우류에게 차기 제독을 맡기려던 게 아닐 정도로 초우류는 훨씬 유능하여 반란군의 기습을 받고도 재빨리 파악하고 역습하였으며 빠른 결단을 보여줘서 능력치에서도 카이온은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다. 카이온과 짜고 이 반란에 끼어든 케타크라는 장교가 이끄는 함선도 초우류의 함선 역습에 전투불능이 되고 만다. 케타크 또한 도저히 초우류는 상대가 안될 인물이었다고 경악하며 괜히 반란에 끼어들었다고 후회했을 정도였다.
결국 이 와중에 얼굴이 카이온은 반이 불에 타들어가고 반란자로서 모든 게 드러나자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을 방해하던 초우류의 부관이라도 같이 죽자며 그의 목을 잡고 죽이려 들지만 침몰하는 배에서 떨어지던 파편에 머릴 맞고 죽는다.[23] 죽어가면서 "그래도... 2인자로 살아가느니 차라리 반란자의 1인자로서 죽는 게 낫지..."라며 자기만족을 하며 죽었고 시체도 그렇게 바다에 빠졌다. 결국 반란에 대한 모든 건 황제에게 보고되고 감금된 현 제독도 풀려나지만 감금에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해 몸이 크게 상해 더 이상 현역으로 있기 어려워 결국 머지않아 곧 초우류가 차기 제독이 될 예정으로 이 에피소드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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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비
카이온의 부하. 거구의 사내로 이명은 해군의 범고래. 괴력과 순식간에 상대의 관절을 뽑아버리는게 특기. 그것 이외에는 별다를게 없는 인물이지만 그 진가는 엄청난 맷집에 있다. 친미가 지쳤다고는 하지만[24] 통배권에 직접 간접으로 2발이나 맞고 천포각에 선투각까지 버텨낸 후 바다에 빠졌을때 배에 부딪혀서야 겨우 쓰러졌다. 이 남자가 대장을 맡고있었던 50여명의 제 1해병부대는 개개인이 게이비에 필적할 정도의 집단. 실력자체는 친미일행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 수와 칼날이 숨겨져있는 주먹에 장착하는 방패등의 무기로 친미 일행을 애먹인다. 그래도 친미 일행에게 제압당해 생포되지만 반란이 실패한다면 초우류 제독이라도 같이 죽여 다 무마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실패, 결국 황실에게 보고되면서 그도 수군에서 잘렸을테고 카이온이 죽고난 뒤 반란군의 2인자로서 사실상 최고책임자이기에 처형당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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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간
범죄자들이 모인 마을인 마우론의 두령으로 절대적인 카리스마에 빠른 판단력과 비상한 머리로 범법자들을 휘어잡고 있다. 겉으로 무표정하고 섬뜩한 얼굴을 보인다. 하지만 겉과 달리 자신이 한 말과 규칙은 반드시 지키며 되려 약자들을 보호하고 특히 마약 판매를 절대로 금지[25]하며 마약으로 인한 피해자 및 유족들을 보상하는 관대함을 보여주기에 마우론 말고도 그 주변 마을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사실상 지도자로 대우받는다. 때문에 친미 일행이나 공주를 구하기 위한 파병된 군에 대하여 마우론 마을 사람들은 방해하고 제이간을 편들었다. 많은 재물로 보답하니 도와달라고 할때 사람들은 싸늘한 눈빛을 보이며 말하기도 싫다는 듯이 집으로 다 들어가며 거부하거나 혐오스런 눈빛으로 창문에서 잡동사니를 내던지면서 꺼지라고 분노했고 이후 공주를 납치해 갈때도 되려 사람들이 마차를 그냥 빌려주면서 "제이간 씨 부하들이야!? 그럼 얼마든지 빌려가라구. 제이간 씨 덕에 얼마나 은혜를 입었는데." 이럴 정도로 제이간에 대하여 신뢰가 엄청나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미토공주를 구하기 위해 온 친미일행이 십인단을 전부 쓰러뜨리자 미토공주와 친미일행을 전원 무사히 돌려보낸다. 게다가 덤으로 공주와 친미 일행을 이용하여 마우론 속에서 반란을 꿈꾸던 세력까지 싸그리 축출해버리는 수완까지 벌여 부하들이 경악했다. 그저 예쁘장한 공주를 납치해와 높은 놈들 엿먹이기 정도로 알았더니 어느 순간 내부의 불온분자들을 숙청하는 자리에 탈바꿈한 것 이를 지켜보던 부하들은 다들 질려하면서 제이간에게 경외심으로 할 말을 잃었다. 심복 부하 켓산도 미소지으면서 속마음으로 "무서운 분이라니까. 이런 난리법석조차도 이렇게 철저하게 써먹다니. 과연 제이간 씨.도저히 내가 따라갈 수가 없어."라고 경외를 담아 생각했다. 그리고 사절단에 미토공주 구출을 위해 보여준 금은보화와 예물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 모두 돌려주면서 공주에 대한 작별선물이라는 글귀와 같이 자신의 힘이 닿는 곳까지 공주 일행에 대하여 경호를 자진해서 맡아주겠다는 편지를 보냈다. 사절단에 참가한 대신들도 할 말을 잃고 그저 범죄단 두령에 불과한 자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대단한 사내라며 감탄했다.
가족으로는 오래전 사별한 외동딸이 있었는데 결혼에 대하여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자 그 딸은 배를 타고 나가 폭풍우 속에 배가 뒤집혀 물에 빠져죽은 비극을 겪었다. 시체를 찾지못하고 옷만 발견했는데 이 때, 겉으로는 냉정했으나 속으로는 무척 슬퍼하고 있다. 미토 공주에게 딸이 입던 옷을 줘 꼭 맞은 걸 본 부하 하나가 눈치도 없이 "어,마치 그거 ..."라고 딸 이름을 말하려고 하자 섬뜩한 눈빛으로 가지고 있던 컵을 살며시 깨서 파편을 튕겨 얼굴에 상처를 입히며 나가라고 했다. 그 눈빛에 그 부하는 기겁하고 후다다닥 나갔을 정도였다. 나중에 이런 사정을 다 알게된 공주에게 범죄라는 게 나쁜 놈이라 저지르는 게 아니라며 어쩔 수 없이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이들도[26] 있다며 공주에게 부유한 환경에서만 생각하지 말라고 쓴소리도 했다.[27] 공주도 그걸 잘 새겨듣겠다고 하면서 부하들이 당신이 마시는 술에 대하여 나날이 마시는 양이 늘어가는 건 걱정한다며 술 마시는 양을 줄이라는 간언을 해주는데 제이간은 질리게 듣은 말인지 무시하지만 가장 위에 있는 사람으로서 밑사람 충고도 생각해봐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나오게 된다. 이 말에 제이간도 놀란 얼굴이 되었고 보통 당돌한 공주가 아니라고 다시 보는 생각을 한다. 이후 공주가 나간 뒤에 술병과 술을 보며 뭔가 생각하며 술을 좀 멀리할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곧바로 죽은지 알던 딸 레이라가 4년만에 돌아와(죽은 걸로 위장하고 사라져 제이간이 반대하던 남성이랑 결혼했다) 낳은 갓난 아이를 보여주며 아이 이름을 지어줄 수 없냐고 하자 처음으로 미소를 보이며 기뻐하는 얼굴을 보이고 손주를 안아보고 싶다고 하는데 이런 걸 듣고 호우쵸가 오늘은 큰 잔치를 열어야겠다면서 기뻐하는 얼굴을 하고 일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친미에 나오는 악역답지 않게 한번도 친미와 싸우지 않았는 점이다. 무력이 없는 악역이라면 싸우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십인단이 군말없이 복종하거나 중간중간에 범상치 않은 실력자라는걸 어필하기에 친미와 싸우지 않고 넘어가는 일은 작중에선 유일한 사례. 오히려 친미보단 미토공주와의 문답에 포인트를 두고 있으며 역으로 친미일행을 이용해 마약을 밀매하던 불온분자를 숙청하는 등 미토공주편은 완전히 그의 뜻대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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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인단
제이간 휘하의 10명의 강자들로 한명 한명이 상당한 실력자.
- 스이세이
[1]
미성년자를 술로 꼬신다.
[2]
대림사 입문, 심산행, 독수권 파훼법 등
[3]
사실상 파훼된 이후
[4]
친미와 관련있는 대림사 권법가 라는 사실
[5]
같이 싸우던 이들도 그 잔혹함에 놀랐고, 진탄 역시 본인이 봐도 새삼 잔인한 기술이기에 또다시 봉인하리라 다짐한다
[6]
황제도 인정한 모범권법 유파에 그런 살기로 뒤범벅된 잔악무도한 맹수같는 놈들이 있을리가 없어!!
[7]
친미와 대결 중 빗나간 발차기가 나무에 맞았을 때, 도끼로 찍은 것 같은 흔적이 남았다.
[8]
자신의 외모를 가지고 놀리지도 않을 뿐더러 자신의 두꺼비 권법과 그를 뒷받침하는 강인한 발이 고된 노력을 통해 체득한 것이라며 그간의 삶과 노력을 인정받았다.
[9]
삼괴권 등으로 약간의 개그씬도 포함되어 연출된 진탄과 달리 비케이 쪽은 은인인 친미를 위협하는 자를 가만 둘 수 없다는 마음가짐을 부각시고, 대림사 입문 이후 처음으로 상대의 발목을 부수기도 하는 등 짧지만 꽤 비장하게 연출된다. 그 상대가 대림사 입문 이후 처음으로 자신을 두꺼비라 멸시하며 공격함으로 친미를 만나기 전 멸시당하며 아무나 베고 다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해 비장함이 한층 가미된다.
[10]
동생의 경우 부모가 항아리에 숨겨놓아 목숨을 건졌다.
[11]
산적과 관청 수뇌부가 결탁하고 있음이 암시된다. 산적들이 탈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관청이 부패했기 때문.
[12]
관청에서 탈퇴할 당시 매끈하던 얼굴이었는데 현재는 흉터가 생겼다. 또한 의뢰를 받아 현상금이 걸린 악당들을 사냥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따로 죽이거나 살려오라는 언질을 받지 않았음에도 사냥 대상들을 전부 죽일 정도로 손속이 잔악해졌다.
[13]
관청에서 탈퇴할 당시에도 그의 실력을 아까워한 상관이 탈퇴를 말렸을 정도. 이 상관은 관청의 부패한 세력이 아닌 청렴한 관리이다.
[14]
갈고리 형태의 쌍수호구의 끝 부분을 활용, 삼절곤과 같은 무기의 사슬 부분을 공략하여 끊어내던지 사람 몸에다 밖아서 포박하기도 한다. 또한 마취약으로 인해 난생 처음으로 쌍수호구 한쪽을 손에서 놓치기도 하지만, 곧바로 다른 한짝의 쌍수호구의 갈고리 부분을 연결, 오히려 리치를 늘려 역습을 가하기도 한다.
[15]
시바의 수많은 실전경험과 연륜으로 인한 임기응변으로 무리를 이끄는 역할을 부여할 수도 있지만, 카난 편에서 시후앙과 탄탄을 이끌고 친미를 도우러 가는 포지션 이라면 몰라도 초반부터 셋이 같이 움직이는 군선도 에피소드에서는 친미의 주인공 포지션과 그 캐릭터가 겹친다. 친미의 가장 큰 강점중 하나가 바로 급변하는 주변상황과 역경에 재빠르게 대응하는 임기응변이기 때문. 무엇보다 시바는, 냉정하고 싸늘하며 혼자 싸우는 타입에 말 수도 별로 없다.
[16]
천람무도회 맨손부문 결승전
[17]
시후앙도 무기를 사용하지만, ’곤‘이라는 무기는 단순한 나무막대기로, 빗자루, 대걸레, 각목, 나뭇가지 등 어디서든 주변 사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실제로 작중 탄찬이 옷걸이를 부러뜨려 시후앙에게 건네주기도 하고, 친미 역시 부서진 기함에 널부러져 있던 각목 하나를 주워 곤봉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18]
다만 이류우는 이 두번째 통배권을 맞은 후에도 바로 KO 당하지는 않는 근성을 보여줬으며, 친미도 상대에게 일격 필살기인 통배권을 두 번이나 사용해야 했다는 사실에 매우 당황해 한다.
[19]
철거인에게 당한 호위 무사들의 스승
[20]
참고로 친미가 통배권을 습득한 후 처음 만난 상대인 시온의 선풍권을 상대로 쓰려다 실패한 후, 일지권을 배우는 계기가 되는 내가권의 달인을 만나기 전까지 철거인 포함 10회가 넘는 대전에서 단 한 번도 통배권을 쓰지 않았고, 일지권 이후로도 천람무도회 전까지는 오우도처럼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면 거의 쓰지 않는다. 아마도 연재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계속 활용될 필살기를 너무 일찍 배워버려서(...) 통배권만으로 쉽게 상황을 정리해버리면 아직 이리저리 구르면서 배울 것이 많은 친미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 작가가 봉인한 것이 아닐까 싶지만... 작품 내의 정황에 맞게 짜맞춰 보자면 통배권 습득 직후 만난 첫 상대에게 쓰다 실패하여 아직 실전 상황에서 자유자재로 활용할 정도의 숙련도가 안 된다고 판단해 스스로 봉인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즉 작가가 선풍권을 통해 통배권이 어떤 상황이든 통하는 무적의 필살기가 아님을 보여줌으로써 이후의 통배권 봉인의 당위성을 얻었고, 일지권때 통배권의 단점을 보여줌으로써 다시 한 번 통배권이 만능이 아니라고 쐐기를 박았다. 물론 천람무도회부터는 통배권을 난사하지만, 이는 '(통배권을 자유자재로 구사할만큼) 절정에 달한 친미의 기량 + 그런 기량으로도 쉽지 않은 친미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강적' 이라는 상황이기에 납득할 수 있다.
[21]
현 제독이 대체 무슨 짓이냐며 책망하자 당신이 나를 외면한 댓가라고 차겁게 대꾸하지만 제독은 씁쓸하게 "내가 초우류를 그냥 아껴서 멋대로 차기 제독으로 생각한지 아느냐? 초우류는 능력치가 너랑 달라, 넌 초우류의 착실한 부제독감으로 여겼거늘. 이제보니 넌 부제독감도 안되는 그릇이었어!"라고 한탄하자 그야말로 열뻗친 얼굴로 분노를 감추며 제독을 감금한 방에서 나가버린다.
[22]
다만 신해군을 위한 인원 부족을 생각하면 자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본인 자신은 황제의 의심도 따로 몰랐고 또한 명목상 해적에 의해 아군이 몰살한 상황으로 짜여져 있기에 자신이 수군 제독이 되는데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컸다.
[23]
초우류는 이 당시 근처에 있었는데 이 당시 전투에서 목을 다쳐 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임에도 충실한 부관이 그의 명령을 잘 알아듣고 포격을 소리쳐 가하게 한다든지 여러 모로 활약했다. 카이온이 초우류 네놈은 못 죽여도 부관이라도 죽여주마 할 때,무너지는 배의 파편이 카이온에게 떨어졌는데 이를 본 초우류가 위험해! 라고 외쳤지만 목을 다친지라 큰 소리를 내지못했기에 결국 카이온의
자업자득이 된 셈이었다.
[24]
상어와 싸우고 5km를 헤엄치고 또 50km를 뛰어왔다.
[25]
더불어 마약 판매하는 이들을 절대로 봐주지 않는데 그냥 초범이라면 많은 돈을 내게하고 귀 하나 자르게 하는 정도로 봐주지만 저항하고 그러면 가차없이 죽이게 한다.
[26]
"죽이지 않았더라면 자신이 죽었기에 마지못해 사람을 죽인 사람,훔치지 않았더라면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굶어죽을 수 밖에 없던 사람같이 죄를 짓는 게 사정이 있는 것도 많아, 세상에 선악이라는 게 그저 간단한 게 아니다.가장 위에 있는 몸으로서 그런 사정도 파악해야한다." 제이간이 이 말을 할때, 바깥에서 이 말을 어찌듣던 주방장 호우쵸(얼굴에 큰 상처가 있고 이 사람도 사람을 죽인 과거가 있는데 당시 사람을 죽인 현장에서 괴로워하던걸 보면 아무래도 정당방어로 죽인 듯)가 무척 착잡한 반응을 보였었다.나중에 미토 공주를 다시 만난 주방장 호우쵸가 대충 말하는데 '난 과거에 높으신 분 밑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다가 뜻하지 않게 사람을 해쳐야 했다. 방황하던 날 구원하던 게 제이간 씨였기에 난 보답을 위하여 마우론에서 그 분이 드실 음식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달아나려던 미토 공주를 몰래 식품운반 수레에 숨겨 피하게끔 해줬다. 그리고, 공주가 떠날때 깊게 고개숙여 인사와 같이 감사를 표했다.
[27]
전형적인 일본식 범죄자 옹호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제이간은 선악의 규정 자체에 대해선 부정하지 않았다. 쉽게 말해 범죄자를 감싸주라는 것이 아니고 범죄자에 대한 가치 일반화를 신중히 하라는 뜻이며 그런 범죄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고찰도 충분히 하라는 충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