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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0 07:17:39

코무라 카에데

코무라 카에데 (小村 楓)
파일:코무라2.jpg

1. 개요2. 특징3. 기타

1. 개요

좋아하는 애가 안경을 깜박했다의 주인공.
성우는 이토 마사히로/ 이노우에 마리나(少).

2. 특징

편모 가정에서 자라난 평범함 그 자체의 중학생 소년. 2-B. 가족은 어머니 코무라 사요 뿐이다. 갈색 머리[1]를 하고 있다. 본인은 스스로의 외모에 자신이 없으며 다른 애들과 비교했을 때(특히 반 친구이자 인기남인 아즈마 렌) 특징 없고 초라하다고 여기고 있으나 이는 본인의 낮은 자존감에서 기인할 뿐 타인이 봤을 때에는 상당한 외모를 지닌 것으로 묘사되며 실제 작중에서의 외모 또한 준수한 편.[2]

극도로 내향적이며 자존감 또한 자기혐오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어렸을 때에는 그 정도가 매우 심해 작중 본인 입으로 매사에 의욕 없이 무감정하게 살아왔다라고 독백할 정도. 오죽하면 매사에 의욕이 없던 코무라가 어릴 적에 처음으로 게임에 관심을 보이자 사요가 여러 게임을 사준 결과 취미가 게임으로 고정되었을 정도.[3]

이렇게 자아가 흐릿할 정도로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중학교 2학년 때 옆자리에 미에 아이가 앉게 되면서 마침내 자아가 깨어나고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4] 그러다가 미에가 안경을 잊고 온 날을 시작으로 대화가 트여 친해지기 시작했으며, 미에의 의도치 않은 천연 스킨십으로 항상 조마조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에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언행과 본인의 극도로 낮은 자존감으로 말미암아 그녀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숨긴 채 오랫동안 고백도 못 하고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전환점이 찾아오는데, 바로 중학교 2학년 교외 학습. 안경을 실수로 부쉈을 뿐만 아니라 가져온 예비 안경이 하필이면 도수 없는 안경이라 결국 미아가 되어 자신에게 민폐를 끼쳤다고 생각해 작중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미에에게 안경을 까먹어도 좋다라는 말을 하면서 미에를 돕는 것이 기쁘다고 말한다. 미에는 교외 학습에서 돌아온 후 코무라가 했던 말의 의미를 생각하다 야사카와 사귀는 카와토의 얼굴이 자신을 보는 코무라의 얼굴과 비슷한 것을 깨달아 마침내 그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에는 미에와 수족관을 가거나 여름축제에 참가하는 등 그녀와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며 더욱 좋아하는 감정이 커지지만 나중에 중학교를 졸업하면 자신이 미에에게 잊혀질까 봐, 그리고 혹시라도 고백했다가 실패하면 이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 역시나 고백을 하지 못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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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소극적이던 코무라의 감정이 중학교 3학년 체육대회 편을 기점으로 점점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소메야에게 우산을 주고 자신을 비를 맞는 바람에 체육대회 다음날 감기에 걸려 결석하였는데 친구들의 격려로 결심을 하고 그의 집에 찾아온 미에[6]가 자고 있던 코무라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고, 비몽사몽해 있던 코무라가 이전처럼 꿈에서 미에가 나왔구나 하고 있다 뒤늦게 실제 미에가 자신 방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당황, 그녀와 이야기를 하던 중 열기운에 갑작스레 자신의 진심을 말하던 것을 계기로[7] 서로가 서로를 강하게 의식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 더 이상 코무라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는(=안경을 깜빡하지 않겠다는) 미에의 선언을 들으며 자신 또한 미에가 자신과 제대로 마주할 수 있을 때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생일 이틀 전, 미에가 자신의 전화 없이도 안경을 끼고 나타나자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전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 하교 후 그녀를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했으나 사실 자신이 먼저 고백하고 싶었던 미에에 의해 무산되자 크게 상심해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접고 포기하려 한다. 그러나 사요로부터 격려를 받고 야밤중에 다시금 미에의 집으로 달려가던 찰나 미에의 아버지 차에 타고 있던 미에를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다음 날, 방과 후 교실에서 미에와 단 둘이 남아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 정식으로 연인이 된다.

연인이 된 이후에는 그야말로 미에 일편단심인 모습을 보이며 한편으로는 대담해진 미에의 애정 공세에 휘둘려 심장이 뛰는 쑥맥스런 모습을 보인다. 특히 미에가 자신에게 허그할 때마다 심장에 무리가 온다며 무릎을 꿇어버리는 모습은 압권.[8] 한편으론 코무라 또한 고등학교 설명회 때 초면인 여학생이 자신을 유혹해 오는데도 그 여학생을 보며 오로지 미에 생각만 하거나[9] 설명회에서 돌아온 후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미에에게 허그를 시전할 정도로[10] 미에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출한다.

3. 기타



[1] 중학교에 입학하기 이전에는 흑발이었으나, 사요의 권유로 염색을 하였다. [2] 자신이 가고 싶은 고등학교에 수험을 치기 전에 참석한 설명회에서 초면인 여학생이 바로 관심을 보였고, 코무라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질 않자 가슴 어필까지 하며 유혹하려 한 것을 보면 상당히 잘 생긴 듯 하다. [3] 정확히는 초등학생 때 반에서 모으는 프로필을 작성중일 때 취미를 적는 공란에 한참을 적질 못하다 한 남자애가 자신의 취미에 '게임'이라 적은 걸 보고 얼떨결에 자신도 따라 적었고, 귀가 후 이전에 했던 게임을 다시 하는 모습을 본 사요가 이것저것 게임을 사다주다 보니 그대로 취미가 게임으로 굳어져버린 것이다. 코무라가 얼마나 매사에 의욕이 없는가의 편린을 보여주는 일화. [4] 사실 단행본에 따르면 코무라는 8살 때 미에를 만난 적이 있다. 그 때의 미에는 같은 반 남자애에게 안경을 뺏겨 아이스크림 계산을 제대로 못하던 걸 코무라가 도와줬다. 다만 오래 전 일이고 그 때의 코무라는 인생을 무감각하게 살아오고 있었던 터라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했다. [5] 그러나 교외 학습을 기점으로 미에 또한 코무라를 이성으로서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며, 특히 수족관과 여름축제 데이트 때에는 자신의 옷, 머리모양 등 외모를 어필하거나 적극적으로 코무라의 손을 잡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단지 코무라의 태도 탓에 진전이 안 될 뿐. [6] 체육대회 때 코무라에게 의지하지 않기 위해 렌즈를 착용한 것이 오히려 악수로 작용해 코무라가 쪽지에 적힌 사람과 달리기 경주에서 안경 쓴 사람을 찾고 있었던 터라 그와 함께 가지 못해 의기소침했던 데다 소메야에게 우산을 주는 걸 목격한 미에가 '사실 코무라는 그냥 모두에게 다정할 뿐이라 자신에게 잘 대해줄 뿐이고 실제로는 이렇게 성격 나쁜 자신을 싫어하는 게 아닐까'라는 두려움과 상심에 빠져 제대로 눈물을 터뜨렸으나 친구들의 격려로 결심을 하고 그의 집을 찾아오게 되었다. [7] 결국 고백 직전까지 가자 자신을 멈추기 위해 스스로에게 싸대기를 세게 날렸는데 그게 너무 강해서 기절해버렸다. [8] 그리고 그걸 본 아스카는 무릎에 화살을 맞았냐는 말을 한다. [9] 특히 그 여학생이 가슴 어필을 하며 성적인 유혹을 하는데도 미에가 가슴이 닿지 않는 자세로 안겨오니 이성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생각할 정도. 이 정도면 매우 중증이다. [10] 보통은 미에 쪽에서 코무라에게 허그해 오는데 난생 처음으로 코무라에게서 허그를 받아본 미에는 이후 허그 공세가 더 강해져 코무라를 곤란하게 만든다. [11] 사실 리본으로 중요한 부분만 가린 정도로 수위가 세서 옷이라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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