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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
1999년 고대 메르프 역사 문화 공원 Gadymy Merw |
2005년 쿠냐우르겐치 Köneürgenç |
2007년 니사의 파르티아 성채 Nusaýyň Parfiýa galalary |
파크렛딘 라지 영묘와 쿠틀루그 티무르 미나렛
유네스코 세계유산 | |||
이름 | 한국어 | 쿠냐 우르겐치 | |
영어 | Kunya-Urgench | ||
러시아어 |
Древний город Куня-Урген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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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 Kunya-Urgench | ||
국가·위치 | 투르크메니스탄 다쇼구즈 빌라예트주 | ||
등재유형 | 문화유산 | ||
등재연도 | 2005년 | ||
등재기준 | (ii)[1], (iii)[2] | ||
지정번호 | 1199 |
시가지 남쪽에 남아있는 옛 우르겐치 유적
1. 개요
투르크메니스탄 북부에 위치한 인구 3만 명 규모의 도시. 다쇼구즈 주에 속한다. '코네우르겐치'라고도 부른다. 중세 호라즘 지역의 중심 '구르간즈'였고, 12-13세기 호라즘 제국의 수도로 번영했으나 1221년 몽골 제국에게 철저히 파괴되어 폐허가 되었다. 이후 재건되었으나 1388년 티무르가 재차 파괴하고, 이번에는 관개 시설까지 파괴하여 완전히 무주지가 되었다가 근현대에 들어 유적의 북쪽에 현 도시가 세워졌다.
2. 상세
쿠냐우르겐치에서 가장 큰 영묘인 투라벡하눔 영묘. 내부로 들어가서 모자이크 장식도 볼 수 있다.[3]
호라즘 제국의 전성기를 연 알라웃딘 테키시의 영묘
높이 60m의 쿠틀룩 티무르 미나렛.
쿠냐우르겐치는 '옛 우르겐치'라는 뜻이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의 우르겐치와 구별하기 위함이다. 과거 이곳은 호라즘 왕조의 수도로서 번영하며 부하라와 같은 다른 중앙아시아 도시만큼의 명성을 지녔으나, 칭기스칸의 중앙아시아 정복 시기 파괴되었다. 이후로도 도시는 살아남았지만 티무르의 침공에 다시 한 번 폐허가 되었고, 이후 16세기 들어 본래 바로 옆에 흐르던 아무다리야 강의 물길이 바뀌면서 완전히 몰락했다. 이 시기부터 호라즘의 중심지는 히바로 이전되었고, 근래에 들어서는 누쿠스가 이어받았다. 방치되어 있던 쿠냐우르겐치는 19세기가 되어서야 투르크멘인이 정착하며 재차 도시화되었고, 현재는 튀르크메니스탄의 국경 도시로 남아있다. 동쪽으로 7km 정도 가면 우즈벡 국경이 나온다.
3. 여행
다쇼구즈나 아시가바트로 통하는 교통수단이 다 있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시간대를 잘 확인해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건축물들은 쿠냐우르겐치 중심부와 남쪽 외곽에 흩어져 있는데, 전부 걸어서 돌아볼 정도는 된다. 도시 자체가 잘 남아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옛 도시들과는 달리 허허벌판에 큰 건물 몇 개만 남아 있어 황량하다는 느낌도 준다. 11~13세기에 건축된 쿠틀룩 티무르 미나렛은 높이 60m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첨탑 중 하나로 꼽힌다.도시 북쪽에 위치한 바자르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구경할 만하다. 고려인들이 김치를 팔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