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GUN X SWORD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노사카 마사야/ 변영희/ 트래비스 윌링햄.하얀 세일러복과 왠지 멍해 보이는 표정, 하얀 베레모, 그리고 신사 수염을 기른 바다의 신사. 언제나 등장할 땐 잠수함 갑주 위에 달린 소파에 댄디한 자세로 나타나는 것이 기본이다. 그를 따르는 선원들도 그와 비슷한 성향인 듯, 단체로 Girl, Bye~를 외치는 모습도 보여진다.
2. 작중 행적
10화에 첫 등장. 정체는 잠수함 갑주를 사용하는 해적단의 두목으로, 바다에 가라앉은 것 중에 맘에 드는 거면 반드시 가로채는 해적다운 인물이다. 등장은 적지만,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와 나긋나긋한 말투로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쫓지도 않고, 갈고리 손톱의 남자에게 협력하지도 않는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지명도가 높은 인물 중 하나다. 과거에는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거나 험한 대접을 받는 등, 꽤 굴곡진 삶을 살아왔던 것으로 보인다.고정 대사는 바다⋯. 최고(최대한 느끼하고 나긋나긋하게 발음해야 한다.)
처음 등장은 화장실에 일부러 휴지를 갖고 들어가지 않아 반에게 휴지를 던져달라고 한 것으로 시작한다. 이유는 스릴 만점이라서. 나중에 바다에서 궤짝을 끌어올리려는 것을 방해하는 해적 대장으로 등장한다. 레이더를 이용한 해저탐지기술로 반을 고전시키지만, 반이 잠수함 아래쪽에서 해면을 타고 그대로 돌진(이때 유일하게 경악하면서 여유로운 모습이 흐트러진다)하여 잠수함을 꿰뚫어서 패배했다. 그래도 부하들과 무사히 탈출하는데는 성공해서, 웬디한테 "바로 그 미소야 아가씨. 원하는 것을 얻은 자만이 지을 수 있는 빛나는 미소지~."라면서 작별인사와 함께 퇴장한다.
근데 여기서 끌어올려지고 있던 궤짝 속에 들어있던 것은 사실 사우다데 오브 선데이였으니... 만약 반이 카이지와 안 싸우고 카이지가 궤짝을 가지게 놔뒀다면 갈고리 손톱의 계획이 반쯤 틀어졌을지도 모른다.
마지막 화에선 붕괴되는 기지에서 파도를 타고 반 일행을 구하러 오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이쪽 지구와 저쪽 지구에서 출몰, 생존 플래그를 세운 캐릭터를 주워다가 아군에게 돌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가 주워서 돌려준 대표적인 캐릭터는 하자마 쇼코를 비롯한 창궁의 파프너 캐릭터들과 신혼합체 고단나의 켄. 그리고 최종화에서는 모든 지구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작전에서 왠지 그의 의사가 섞여온다. 그를 통해 간접적으로 '우주의 바다' 진출의 꿈을 이루었다.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22화에서 아르카디아호를 특정 포인트에 갖다두면 등장, 바다(일본어로 우미) 운운하는 것에 류자키 우미가 반응한다.
슈퍼로봇대전 30의 반복 미션인 아프리카 전선에서 여전히 유유자적하게 대사를 던지며 나온다. 최초 클리어 시 강화파츠 '바다의 부적'을 주며, 이번에는 류자키 우미의 별도 리액션은 없다. DLC 미션인 '달려라! 늘여름의 히어로!'의 인터미션에 갑자기 나와서[1] "바다.....최고...."라고 말하고 사라지는데, 아군과의 직접 접촉이 없는 대신 여기서는 한 술 더 떠서 해당 DLC 미션의 연출을 위해서만 만들어진 자기 잠수함 타고 나오는 연출을 보여준다.
4. 기타 이야기거리
특유의 복장 때문에 ARIA와 합성을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어 방영 당시에 소재로 쓰이기도 했고, ARIA 공식 인기투표에서 캡틴 카이지에게 표를 넣은 사람들이 많아 월간 코믹 블레이드 측에서 집계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다. 결국 '전당등록'이라는 이름으로 카이지의 표를 모두 무효 처리한 뒤 남은 표를 가지고 새로 집계했고, 해당 결과를 코믹 블레이드 2006년 5월호에 컬러 페이지로 발표했다. 정확하게 득표점수를 얼마나 얻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집계 당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컬러 페이지에 순위가 공개되어 일러스트가 들어간 사람들 중 최하위인 17위(카페 플로리안의 점장)의 득표점수 176p를 넘은 것은 확정이다.[2]
[1]
이게 아주 뜬금없는 등장은 아니고, GUN X SWORD측 수영복 디자이너 캐릭터인 캐서린이 관련된 해변 미션이다.
[2]
다만 당시 인기투표에서 흔히 사용되지 않던
전당등록이라는 이례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 때문에, 팬덤에서는 용어의 유래를 감안하여 6위인
아키라 E. 페라리의 득표점수인 1194p를 넘었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대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