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앤지엔터테인먼트와 CJ ENM[1][2], 테드월드와 중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텐펑 애니메이션이 합작으로 공동제작한 애니메이션. 2016년 5월 15일부터 동년 12월 2일까지 방영한 외계인 '캡슐보이'가 지구로 떨어져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방영 초반에 KBS 1TV에서 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 방영했다가 10월 1일 부터 토요일 오후 3시로 변경되어서 기대를 모았건만..... 10월 21일 부터는 12세 시청가[3] 애니인데도 초등학교 5~6학년 6교시 시간대인 금요일 오후 2시 30분으로 변경 되어서 VOD 서비스로 시청하는게 아닌 이상 초등학생 5,6학년 대부분이 볼 수 없게 되었다.로봇과 우주선 설계는 가샤폰에서 따왔으며 완구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듯.
2019년 1월 12일 시즌 2 방영. 다만 성우는 라이티와 럼블을 제외하고 전부 교체되었으며, 캐릭터들의 복장 및 인간 측 주인공도 바뀌었다. 작중의 분위기 또한 밝은 분위기였던 시즌 1과는 다르게 시리어스하고 굉장히 어두워졌다.
무단점거, 무전취식 6.5cm 사고뭉치 외계인 캡슐보이들과 지구인 소년 유진의 황당한 동거일기! 슈퍼 미니 외계인 특공대의 눈물겨운 지구 탐험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오레가 에너지를 삼킨 "지구인 소년 우주"의 착한 마음을 지키기 위해 펼쳐지는 코믹 / 액션 / 모험 애니메이션!
2. 등장인물
- 파이키: 안그래도 빨간 얼굴을 더 빨갛게 만들며, 흥분해대는 말미잘머리 다혈질 데구르디안. 스스로 얼마나 대단한 존재라 여기는 건지, 껌 딱지 하나를 상대로도 목숨을 건다. 끝까지 지구문명을 미개하다 무시하지만, 본질적으로 못된 녀석은 아니다. 그냥 너무 단순한, 자아도취에 빠진 녀석일 뿐.
- 죠: 무심한 듯 시크한 눈빛의 파란 가리비 외계인. '필요한 것만 간략히' 말하는 화법이 극에 다다라, 오직 단어만으로 모든 의사전달을 한다. '내 검이 가는 길 막지 마라!'가 신조인지 앞길을 가로막는 건 일단 베어버리는 통에, 인간 주인공, 유진이의 방 안 물건이 남아나질 않는다.
- 라이티: 노란색 멍게머리 외계인. 5인방의 미케닉이자 과학자다. 조증이 있는 수다쟁이라, 부적절한 상황에 웃음을 터트리거나 대책 없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지구 물건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발명품을 간 내놓는데, 대부분 다 사고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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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미: 섹시 다이너마이트 바디에 예쁘장한 얼굴과 풍성한 문어머리[4]의 외계인.
내숭 떠는 것과는 거리가 먼, 거친 입담에 무시무시한 사격실력을 갖춘 건맨 누님. 말은 거칠어도 생각은 가장 냉정한 캐릭터라, 까부는 남자 동료들의 뒤통수를 후려친다. 2기에서는 가슴 사이즈가 너프되었다.
- 럼블: 해파리머리 비관론자 초록 외계인. 아이러니하게도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의료병의 직무를 맡고 있다. 항상 어딘가에 음침하게 웅크려 앉아 어두운 공간을 만들고 있으며, 꿈이 편안하게 최후를 맞는 것이라고 한다. 의료병 치고는 의사로 활약하는 에피소드가 별로 없다. 엄청나게 네거티브한 사상을 가진 녀석이라 무슨 일만 일어나면 다 틀렸다느니 이럴줄 알았다느니 하는 대사를 친다.
2.1. 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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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건
무시무시한 해골 지팡이, '주파츄스'를 휘두르며 자판기 몬스터들을 조종하는 우주악당, 오베건입니다. 어렵게 손에 넣은 에너지 물질, '오래가나이트'가 동전공장 용광로에 빠져버려 우주정복의 꿈이 좌절되는 듯 했으나, 웬걸! 오염된 동전들이 사악한 몬스터로 부활하게 되면서, 졸개 군단을 차리게 되어 몹시 기뻐하는 중입니다. 결과 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한 허세악당으로, 과장된 언행과 몸짓이 특징입니다.
모티브는 상어.
이 만화의 유일한 악당으로,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호크모스마냥 자판기에 동전을 넣어서 거기에 나오는 물건들을 몬스터화시키는 형식으로 싸운다. 처음엔 사물을 몬스터화시켰지만 나중가면 피규어나 장난감 위주로 몬스터화를 시킨다.[5] 소환해내는 몬스터가 은근히 강한 편이라 이길뻔한 적이 많았으나 아동 만화가 대부분 그러하든 언제나 패한다. 또한 엄청난 마마보이. 이름의 모티브는 오백원.
디자인은 다스 베이더와 토이스토리의 저그 대왕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하지만 헬맷의 생김새는 워해머 40,000에 나오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처럼 생겼다.[6]
- 오마넌: 시즌2에 등장하눈 오베건의 보스이자 우주 전체를 공포에 몰아 넣었던 전설의 악당으로 삐쩍 마른 오베건과는 다르게 근육질에 키가 엄청 크다. 초반에는 어둠의 에너지가 부족한 채로 깨어나서 공포로 몰아넣긴 커녕 싸우는 것조차도 싫어할 정도로 순박하고 착한 동네 바보스러운 모습으로 부활해 오베건의 속을 태우게 했으나, 후반부에 어둠의 에너지를 다량으로 확보하며 악당으로 완전히 되돌아온다. 이름의 모티브는 오만원.
- 미니미: "오" 와 "베" 만으로 모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오베건의 충실한 부하들. 하지만 언제, 어디서부터 나타났는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 두두: 뾰족하고 긴 아래턱과 코가 특징인 악당으로 오베건의 오른팔이다. 오베건을 위해 각종 몬스터를 만들어낸다. 오베건 군단의 최고의 브레인이나 항상 2% 부족한 작전때문에 오베건의 분노를 산다.
- 스팍: 괴력을 내는 로봇을 자유자제로 조종하지만 두두에게 항상 구박을 받는다.
2.2. 오베건의 졸개(몬스터)
- 파인애플 통조림 몬스터 & 꽁치 통조림 몬스터
- 7~8화에 등장하며 7화에는 통조림 안에 있으므로 드러내지 않았다.
- 파인애플 스킬 : 도넛모양 파인애플을 던져 데구르디안들의 몸을 기동할 수 없게 만든다.
- 꽁치 스킬 : 가시 발사
- 죠스바 몬스터
- 사과맛, 초코맛, 딸기맛 있으며 드라이 아이스로 적을 얼려버린다. 데구르디안들이 섭취하는 걸 두려워한다.
- 리모콘 몬스터
- 그야말로 사기적인 몬스터 로봇 형태으로 갖추어 있으며 레이저를 쏴서 적의 거동을 멈추거나 속도를 조절하거나 할 수 있다. 물론 배터리가 부족하면 효력은 없어진다.
- 청소기 몬스터
- 데구르디안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하는 몬스터. 몬스터가 아니라도 방에서 청소기를 돌리면 피난한다. 적의 무기를 빨아들여 효력을 없애거나 몸을 빨아들이거나 몸을 던져 버릴 수 있다.
- 징그럽게 헤드에 눈이 달려있고 스위치 부분에도 달려 있으며 그야말로 시야는 최고인 듯 하다. 흡입력을 표현한 건지 모를 약간 호스가 부풀어져 있다.
- 초콜릿 몬스터
- 초콜릿을 발포해 위협한다. 애송이 괴수가 오면 원래의 모습으로 은신한다.
- 라면 몬스터
- 면을 던져 적을 결박하거나 기절을 시킬 수 있다. 물론 공포도 준다.
- 오베건이 이 몬스터를 사용하다 이 몬스터는 무차별로 공격하는 특성이 가져있기에 자기도 당해버렸다.
- 스티커 몬스터
- 그야말로 사기적인 몬스터중 2로 스티커를 붙인 적은 꼭두각시가 되어 스티커 몬스터의 명령에 모방한다. 물론 봐주지 않고 전멸시키면 되는데, 이 멍청한 오베건은 딴 생각을 하다 결국 데구르디안들에게 패배를 당했다.
2.3. 인간
2.3.1.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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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규어와 장난감을 콜렉팅 하는 게 취미인 소심하고 내향적인 지구의 초등학생 소년, 유진은 자신들을 우주히어로라 칭하며 제집마냥 방안에 눌러앉은 괴상한 외계 생물체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평화롭고 조용한 일상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캡슐보이들의 괴상한 모험에 얼떨결에 코가 끼인 이 가여운 소년은, 자신은 그저 이들의 '탈 것' 쯤으로 여겨지는 게 아닐까 가끔 고민합니다.
작중의 대인배.사실 원조 공대장캡슐보이 얘네가 둘리 일당들 마냥 방 안에 온갖 깽판을 치며 허구한 날 이름이 아닌 '애송이 괴수'라고 불러도 오히려 먹을 것도 주고 잠자리도 재워주기까지 한다. 이정도면 대인배라기 보단 노예처럼 부려먹히는거나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밍페이가 온 뒤론 취급은 좋아졌다.
- 캔몬스터
1, 2, 3: 깡통 몬스터 삼총사로, 오래가나이트의 신비한 힘을 받은 동전을 통해 자판기에서 태어난 몬스터 중 하나입니다. 찌그러진 눈알이 달린 깡통으로, 뾰족한 알루미늄 이빨로 위협합니다. 조그마한 삼각형 발을 빠르게 위아래로 움직이며 이동하는데, 그럴 때마다 깡통캔 소리가 ‘빠각빠각‘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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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페이
모티브는 인어.
캡슐보이 고용주의 딸로, 25화에 처음 등장했다. 난폭하고 심각한 공주병이라 온갖 민폐를 끼친다. 캡슐보이들도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따르고 있는 듯. 유진을 좋아한다. 여담으로 공룡을 무서워한다. 풀네임은 아무테나 밍페이로서, 이름의 모티브는 '아무데나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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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유진의 같은 반 친구이자 짝사랑하는 여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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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유진의 같은 반 친구이자 단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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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유진의 같은 반 친구이자 라이벌 그리고 동네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잣집의 아들로 미나를 포함한 여자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기 때문에 미나를 좋아하는 유진은 테오에게 계속 밀리지만, 캡슐보이들 덕분에[7] 유진은 테오를 이기고 미나와 점점 가까워진다.
2.3.2.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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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 소심하지만 손재주가 좋은 평범한 초등학생.
오레가에너지를 삼키게 되면서 주체할 수 없는 힘을 얻게 된다. 마음대로 '특별보호'를 해주겠다며 집에 눌러앉은 캡슐보이들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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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구 : 김우주의 아빠.
한 마디로 순수한 동심을 가진 남자.
머릿속에는 늘 새로운 장난감에 대한 샹각으로 가득하다.
큰 덩치의 우락부락한 외모와 달리 작은 말에도 상처를 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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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하 : 김우주의 하나뿐인 여동생.
마냥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처럼 보이지만...우주네 가족 실질적인 서열 1위
때문에 캡슐보이들도 은하에게는 감히 함부로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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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 초 자연 현상에 관심이 많은 우주의 같은반 친구.
- 나재벌 : 샛별이와 친하게 지내고 우주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우주의 라이벌.
3. 평가
큰 홍보나 방영 예고 없이 뜬금포로 나와서 국내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한애갤에서 최초로 언급된 때가 방영하기 불과 열흘 전이였다.전반적인 짜임새와 개그센스는 평균 이상인지라 즐겁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눈높이를 아동이 아닌 청소년, 키덜트에 맞춘 느낌인지라 아동이 보기에는 공감이 안 가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단점으로 꼽히는 부분은 엉성한 모델링과 어색한 모션 탓에 불쾌한 골짜기 현상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캐릭터의 모델링이 덜 다듬어진 찰흙같은 느낌으로 나오는데, 이목구비가 큰 캐릭터들의 과장된 표현들이 엉성한 모델링과 맞물려 불쾌한 골짜기를 형성했다.
2기에 들어서 모델링은 자연스러워졌으나, 성우진은 물론이고 캐릭터성, 작품의 분위기나 장비 등이 전부 갈아엎어져서 "가샤폰을 모티브로 한 기체를 타는 외계인들" 이라는 독특했던 컨셉에서 평범한 변신로봇물이 되었다는 평도 있다. 차라리 변신로봇이라는 요소를 제외하고 개구리 중사 케로로처럼 지구에 세들어 사는 외계인이라는 컨셉을 밀고 나갔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평. 한마디로 근본을 없앤 리메이크 작품이라고 보면 된다.
정리하자면 내용과 컨셉 개그 센스 면에서는 훌륭했지만 아쉬운 모델링과 홍보 부족, 그리고 시즌이 지나며 갈아엎어진 기존 설정들로 인한 혼란으로 상당히 아쉬운 작품이라 할 수 있다.
4. 기타
- 한국에서는 크게 흥행은 못했고 오히려 텔레비던 애니메이션이 대체로 아동용에 밀집되어 있는 특성이 있는 중국에서 흥행했다고 한다. 이후 나온 타오르지마 버스터가 이 만화와 비슷한 구석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