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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에선 설정상으로만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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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カムラン・ブルーム / Cameron Bloom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의 등장인물. 영미권에서는 카메론 블룸(Cameron Bloom)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넷플릭스에서 한국에 서비스 중인 건담 시리즈에서도 카메론 블룸으로 자막화되었다.
성우는 시오자와 카네토(TVA), 무라야마 아키라(극장판, 역습의 샤아)
2. 작중 행적
2.1. 기동전사 건담
중립 지역인 사이드 6의 감찰관으로 미라이 야시마와는 약혼 관계였다. 사이드 6에서 갑부인 집안 아들로서 원래 이 약혼은 양가에서 마음대로 정한 것으로, 콜로니 붕괴로 행방불명된 미라이를 찾고 있었다. 나중에 화이트 베이스가 사이드 6으로 오게 되면서 미라이와 재회하게 되지만, '사람을 많이 써서 고용해 찾느라 돈을 많이 썼다'고 말하는 탓에 미라이는 실망한 듯이 '왜 당신이 직접 나서지 않았죠?'라고 말했다. 이렇게 미라이는 캄란이 부친의 재력을 이용해 모든 일을 자신의 힘으로 하려 하지 않고하지만, 이후에는 미라이를 위해서 그야말로 모든 걸 걸고 자신의 배로 사이드 6을 나서는 화이트 베이스의 방패 역을 자청한다. 자칫하다가 지온군 포격에 목숨을 잃을 수 도 있고, 게다가 자칫하다간 사이드 6가 연방 편을 들었다고 지온에서 따질 수도 있는 일이었다. 미라이는 싫어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슬레거가 그녀의 뺨을 때린다. 상대가 진심을 다하는 것이라며 이게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건데 상황도 못 보고 고집부리냐고 화내면서 때린 이유도 말한다. 그리고 슬레거는 캄란에게도 뭘 그렇게 비실거리며 대하냐고 응수해 캄란이 "그럼? 내가 당신처럼 미라이를 때리라는 겁니까?"라고 어이없어했다. 그래도 캄란이 탄 배가 사이드 6를 나올 때 앞에 붙어서 콘스콘도 함부로 포격할 수 없었고 화이트 베이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1]
이후 벌어지는 전투를 멀리 떨어져서 보면서도 조금이라도 미라이를 더 가깝게 보고 싶었는지 지신의 배를 몰던 선장에게 좀 더 다가가 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선장이 '자칫하면 우리도 전투에 휘말려요!'라고 멈칫하자 알겠다면서 멈추고 콘스콘을 전사시킨 화이트 베이스가 전투가 끝나자 떠나게 되는 걸 본다. 이래서, 그가 사랑했던 미라이와는 헤어지는데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잘 가. 미라이... 꼭 살아야 해"라는 말을 했다.
이후 35화 솔로몬 공방전 에피소드에서 잠깐 또 나오는데 사이드 6에 잔지발을 타고 온 샤아와 갈등을 빚는다. 군사적 협력은 어렵다며, 어서 고치고 나가달라던 캄란에게 샤아는 "말조심하도록, 사이드 6가 무사한 게 누구 덕분인지 알고 그러는 건가?"라고 말하는데, 캄란은 욱하는 얼굴로 "지온 덕분이니 고마워해라 이건가요?"라고 받아친다.
2.2.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제2차 네오지온 항쟁 시기에는 지구연방 회계감사국에서 상당한 지위에 올라, 사이드 1 론데니온에서 열린 지구연방과 샤아 아즈나블의 네오지온 간의 비밀회담에서 아데나워 파라야가 이끄는 연방정부 협상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액시즈 대금으로 받은 금괴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회담을 통해 샤아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브라이트 노아를 만나 자신이 파악한 것을 알려주고는[2] 종신형을 각오하고 핵탄두 15기[3]를 론도 벨에 부정 유출한다. 브라이트가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묻자 "미라이가 살아있었으면 하니까 이런 일을 하는 겁니다"라고 대답하는 모습이 압권. 과연 우주세기 최고의 순정남이다. 양가에서 멋대로 정한 관계긴 해도 약혼녀를 사랑했던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던 모양이다. 브라이트 노아도 그 마음을 받고 “옛 약혼남에게는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습니다.” 라고 화답했다.캄란이 전해 준 핵미사일은 딱 1기 빼고 전부 요격되어 액시즈의 엔진을 날려버리진 못했다. 그러나 핵미사일을 막느라 샤아와 규네이는 판넬을 잔뜩 소모해야만 했고, 아무로는 이에 힘입어 둘을 쓰러트리고도 뉴 건담이 펄펄 날아다닐 정도로 기체를 보존할 수 있었다. 게다가 샤아가 딱 한 발 놓친 핵탄두는 핵 엔진 격파에는 실패했지만 무사카급 1척을 격침시켰는데, 안 그래도 부족했던 함대 전력[4] 중 한 척인 데다가 하필이면 후방에서 작업 중이던 공병들과 그들을 엄호하는 육전대가 다 모여있었고, 작업이 마무리되자 막 전투에 참여하려던 참에 날아간지라 더욱 뼈아픈 손실이었다. 이 배가 격침당하자 방위선에 제대로 구멍이 뚫렸고 브라이트는 그 틈을 노려서 라 카이람을 액시즈에 강행 착륙시켜 사보타주를 시도할 수 있었다. 결국 라 카이람의 승무원들은 아무런 방해 없이 액시즈를 두 조각 냈고, 아무로는 쌩쌩한 뉴 건담을 그대로 액시즈의 파편에 꼴아박았다. 캄란은 간접적으로 액시즈 쇼크가 일어나는 데 큰 역할을 한 셈이다.
위에서의 장면이 인상 깊었던 것인지 관련 게임에서
2.3. 기동전사 건담 UC 무지개에 오를 수 없던 남자
브라이트가 제2차 네오지온 항쟁 직후 비밀 사문회를 당했을 때 높으신 분들에게 핵 관련으로 추궁을 당할 때 다른 방에서 끌려 들어와 있는 것이 나오는데 앞으로 다시 등장할 뉴타입을 위한 준비를 하려는 브라이트의 결심 덕에 그 문제는 면책으로 넘어가게 된 것으로 나온다. 사실 집안발도 있고 지구연방에서 론도 벨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샤아에게 맞서기 위해 무언가를 한 인물이니 덮어놓고 처벌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1]
오리진에서는 사이드 6 정권이 친 지온이지만 중립 콜로니였던 것을 이용 입관국 배에 올라타 일부러 사이드 6 수도 콜로니를 방패 삼아 최대한 안전하게 화이트 베이스를 인도한다. 그래서 캄란이 이탈할 때까지 화이트 베이스의 공격을 유도하려고 릭돔 부대로 접근하여 도발한다.
[2]
네오지온은 지구 한랭화를 이루기 위해 피프스 루나만한 운석을 하나 더 떨궈야 했다. 그래서 협상장에서 갖은 사탕발림을 하면서까지 액시즈를 매입했던 것이다. 당연히 연방이 제정신이라면 팔면 안됐지만 연방 측은 무장 해제라는 네오지온의 미끼를 좋다고 받고 바로 팔아치웠다.
[3]
원래 핵탄두는 군부 휘하에서 통제되어야 하지만 구형 핵탄두 15기가 회계국에 남아있었고 군부 측에서도 너무 낡아 전력으로 쓸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방치해 두고 있었다.
[4]
네오지온은 무사카급 13척과 기함 레우루라 1척이 전부였다. 그나마도 4번함은 핵폭탄 잔뜩 탑재하고 자폭시킬 셈으로 액시즈에 놔뒀는데, 그게 아무로한테 들키는 바람에 그대로 박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