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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2:26:25

칼라드볼그(레지스 시리즈)

파일:스크린샷 2021-12-12 오후 9.45.51.png
이름 채재훈 → 칼라드볼그
종족 마석
숙주 노체 → 마하 렌 → 채재훈
성별 남성
신체 184cm[1]
직업 밤의 왕
소속
가족 채재혁 (형)
노아 니누르타 (조카)
자이 (조카)
시아나 노스카 (조카)
특이사항 형에 대한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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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멸의 레지스 심연의 카발리어 등장인물.

2. 상세

파일:attachment/칼라드볼그(불멸의 레지스 시리즈)/Kaladbolg.jpg
왕의 검, 칼라드볼그

두 작품의 주연급 조연이자 작중 최고의 위선자 캐릭터.

비실체로서 본래는 카오스을 선택하는 무형의 존재로 알려져 있었다. 세메크 디포르, 포츄나가 자신들의 파트너를 고르듯 칼라드볼그는 카오스의 일원을 선택하여 압도적인 힘을 주고 그렇게 선택된 자가 카오스의 왕, 레지스가 된다. 뭔가 마석과 비슷한 점이 많으나 보석의 형태로도 인간형의 형태로도 나타난 일은 없다.[2][3]

다만 카오스의 왕 레지스, 즉 자신의 주인[4]을 선택한 후에는 주인에게 가장 알맞은 형태로 그 실체가 나타난다고 한다. '왕의 검'이라는 이명에 걸맞게 주로 검의 형태로 나타나는 듯하며, 애칭이 칼인 이유 위의 이미지는 주인 '마하 렌'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나타난 상태.

하지만 사실 왕을 선택하고 그 왕에게 힘을 주는게 아니라 그 왕이 칼라드볼그에게 잠식당한 채 육체 인격을 갖다 바치는 거였다. 언데드왕 노체도 정신을 먹혀 피의 400일이라는 비극을 일으켰다. 맥거핀이 되었다. 현재 숙주로 삼은 육신의 본 주인은 채재훈, 즉 레지스 넥스의 친동생. 인격까지 같이 가져가다 보니까 꼭 본인처럼 행동하는데 본인은 아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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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불멸의 레지스

원래부터 병약했던 소년으로 나이 차이가 꽤 나는[5] 형이 아무리 아르바이트를 해도 돈이 부족할 정도의 큰 수술이 필요했던 몸이다. 언데드가 된 재혁이 카오스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실상의 이유였으며[6], 동시에 재혁이 어떻게든 인간계로 꼭 돌아가기로 다짐한 근본적인 이유. 이혼 부모님 밑에서 서로만을 의지하며 자라왔기 때문에, 우애가 매우 좋은 형제였다고.

재혁에게 반해 그를 언데드로 만들고 카오스로 데려왔지만, 동생을 걱정하는 재혁을 생각한 세린이 몰래 치료해줄 요량으로 카오스로 데려왔는데 하필이면 인간계의 인간이라는 마석 칼라드볼그의 숙주로서 최적의 조건을 만족하여, 불멸의 레지스 막판에 니르바나에 의해 칼라드볼그와 완전히 동화한다. 뭐가 뭔지 혼란스러워하는 재훈이를 니르바나가 강제로 인간계로 데려가고, 그런 니르바나를 막으려다 실패한 재혁의 절규와 다짐과 함께 불멸의 레지스 종료.

3.2. 일그러진 밤의 신

파일:Screenshot_nirkalkal.jpg
니르바나와 함께 인간계에 강림한 칼라드볼그

불멸의 레지스에서의 엔딩 장면 직후, 니르바나와 칼라드볼그는 한국 광화문으로 이동하고, 즉시 세상을 멸망시켜 버린다. 이것이 일그러진 밤의 신의 사건의 발단. 칼라드볼그는 이후 NIX에서 잠들어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3.3. 심연의 카발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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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닉스 시절 반파된 칼라드볼그의 조각들[7]

심연의 카발리어에서는 밤의 일족의 왕으로 불리며 카오스의 생물을 끔찍하게 변이시키고 테러 행위를 벌이며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8]

불멸의 레지스 시점 이후 얼마간은 칼라드볼그와 채재훈 사이에서 자아정체성 확립이 잘 안됐는지 말투가 왔다갔다하지만 절대로 변하지 않는건 끔찍할 정도의 형에 대한 사랑. 말 그대로 얀데레다. 자기랑 안 놀고 세린만 좋아한다고 카오스 주민을 싸그리 몰살시키려고 드는 것도 모자라 마그나닉스 때는 앞서 한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미친 짓을 저지른 모양. 그 전까지 재훈을 구하겠다고 하던 넥스가 자기 동생이 죽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으니(…). 불멸의 레지스 이후의 대전쟁 마그나닉스에서 넥스와 서로 죽일듯이 싸운 듯하며, 그 당시 커다란 부상을 입어 거대한 두 개의 파편을 카오스에 떨구고 밤(인간계)로 도망친 모양.

심연의 카발리어 3권에서 '칼라드볼그의 조각'의 모습으로 '칼라드볼그'로서 첫 등장. 차갑고 잔인하게 변한 넥스가 얼마간 움찔할 정도로 어린 재훈이의 모습 그대로였지만 자아가 없는지 별 말도 없이 그대로 인간계로 이동한다. 이후 4권의 과거편에서 본격적으로 재등장. 형에 대한 삐뚤어진 애정 질투 절정에 달해 세린을 죽이려 하고, 어비스를 추락시키며 말그대로 카오스를 첫 번째 멸망의 위기로 몰아 넣었으며, 어비스 붕괴를 막아내 영웅이 된 재혁이 카오스의 황제로 등극한다.[9]
파일:attachment/칼라드볼그(불멸의 레지스 시리즈)/SianaKalNin.jpg
현재의 모습[10]

마그나닉스 이후 심연의 카발리어 현 시점에서는 완벽히 성장한 성인의 모습이 되었다. 보면 알겠지만 외모는 넥스와 판박이 수준. 인간계에 어비스의 축소판같은 것을 만들어놓고 나머지 조각의 봉인을 푸는 데에 힘을 쓰고 있는 모양이다. 인간계에선 거의 ''과 같은 존재가 된 듯하며, 공을 쌓은 부하에겐 '신의 권능'이라 불리는 모종의 혜택을 베푸는 모양이다.[11] 현재 형 부부의 딸이자 조카 시아나의 보호자이며 사실상 10살 이후부터 시아나를 맡아 기른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또한 불멸의 레지스 후반부나 심연의 카발리어 초중반의 과거 회상과 비교했을 때 상상도 할 수 없는 성격으로 자라게 되었다. 마그나닉스 이전의 모습(과 아마도 마그나닉스 당시의 모습)이 영락없는 민폐형 초특급 얀데레에, 형 외에는 그냥 벌레 취급하는 쓰레기 성격이었다면, 현재는 얀데레 성향은 아직도 높아 보이지만 동료를 아끼고 친절하게 구는 둥, 약간 다혈질적 성격이 있었던 넥스와 달리 사람을 대할 때 많이 여유롭고 느긋하게 대하는 모습을 빼면 거의 과거의 넥스의 성격과 판박이. 친조카인지 아닌지도 확실치 않은 니누르타에게도 자신을 '숙부'라 칭하며 따뜻하게 대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보인 겉모습일 뿐. 그의 잔악한 성격은 마그나닉스 이전이나 이후나 변함없다. 형과 만나기 위해 형과 관련된 사람들을 끔살시키는 것은 물론 그렇게 끔살시킨 자들의 피를 온몸에 묻히고도 웃으면서 왜 나를 동생으로 인정하지 않냐고 넥스에게 따진다(...). 형에게 진심을 다해 호소하는 듯하다가도 넥스가 자꾸 자신을 부정하면 주변을 더욱 오염시키며(...) 이건 형과 나를 갈라놓은 카오스에 대한 저주일 뿐이라며 갑자기 고함을 지르는 등(…). 더군다나 마그나닉스에는 카오스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갔던 장본인. 그래놓고 성인이 되어 자아가 안정되자 착한척 하며 왜 날 인정 못하냐고 항의해봐야 넥스 입장에선 가증스럽기만 한 것이 당연하다.[12]

게다가 현재 재훈이가 칼라드볼그의 자아를 누르고 정신의 주도권을 잡아 착하게 된 것인지도 의문. 애초에 한낱 인간의 자아 따위가 마신이라 불릴정도의 칼라드볼그의 잔혹한 성정을 누르고 착해진다는 것조차 의문이며, 칼라드볼그가 친절한 사람조차 '밤의 일족'에 한정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진심으로 넥스와의 화해를 바란다면 살육을 멈추고 더이상 카오스를 오염시키지 않아야할 방법을 찾아야 정상이다. 하지만 칼라드볼그는 넥스의 군인이나 백성을 끔살시키거나 오염시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없으며 바난 마을에서도 시아나와 관련 있는 듯 보이는 리네를 아무런 망설임없이 죽이려고 했었다. 그러면서 말리는 시아나한테는 친절하게 굴며 상냥하게 웃는 모습은 정말이지 영락없는 이중인격(…).

또한 밤의 일족이라도 그 모두에게 친절하거나 관대하게 대하며 생각해주지도 않는다. 대표적인 예가 서펜트의 봉인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봉인을 풀려하다가 죽은 부하에 대한 태도. 지금까지 보여준 칼라드볼그의 성격이라면 부하 하나라도 '동료'라 부르며 서펜트의 봉인은 특수한 봉인이니 함부로 접근하지 말라는 명을 내렸어야 일관성있다. 하지만 서펜트의 봉인 때문에 죽은 부하들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도 어차피 멍청한 놈들이어서 듣지도 않을테니 내버려두라는 말만 했을 뿐(…). 어쩌면 속으로 언젠가는 그 중 1~2명이 무사히 돌아오면 서펜트의 봉인의 비밀을 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또 세린과의 관계도 무시할수 없는 커다란 변화. 마그나닉스 이전에는 눈에 띄기만 하면 찢어죽일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세린의 정신을 조작해 넥스를 시험하거나 필요없으면 바로 죽이는 벌레 목숨 취급을 했지만, 어째서인지 현재는 넥스에게 세린을 풀어주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충공깽. 넥스와 칼라드볼그와의 관계에 칼라드볼그의 질투를 유발함으로써 가장 큰 영향을 미치던 세린을 현재는 오히려 넥스가 감금하고 칼라드볼그가 풀어주라 요구하고 있으니(…).

게다가 칼라드볼그는 세린뿐만 아니라 그 딸인 시아나에게도 묘한 집착을 보인다. 단순히 조카나 동료여서일 수도 있지만(…). 애초에 칼라드볼그는 그렇게 착한놈이 아니다(...). 또한 시아나가 실종되었을 당시의 필요이상의 초조함 또한 수상하다. 마치 자기 계획이 전부 틀어진 듯한 말투나 표정하며, 시아나가 세린의 힘 대부분을 빼닮은듯이 외모까지 그대로 닮은 것을 생각하면 묘하게 느껴지는 부분. 애초에 심장까지 잃은 시아나를 포기하지 않고[13] 밤까지 데려가 수많은 노력과 시설까지 투자하면서 살려낸 부분은 칼라드볼그가 세린을 대하던 태도를 생각하면 더욱더 수상하다. 최근에는 카오스에서 니누르타의 행동을 오해한 시아나가 정신적 충격을 받아 밤의 본체가 눈을 뜨지 않는 사태가 터지자, 그야말로 미친놈처럼 절규하는 행동까지 보였다(...).

하지만 어쩌면 세린에 대한 것이던 시아나에 대한 것이던, 이는 단순히 칼라드볼그가 마그나닉스 이후 자신을 파멸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을 가진 세린의 존재를 다시 보기 시작했기 때문일 수 있다. 현재 칼라드볼그가 조각나서 봉인되었다는 것은 분명 마그나닉스에 그가 세린에 의해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세린의 힘이 무엇인지 알아차렸을 것이다. 즉 '칼라드볼그를 유일하게 파괴시킬 수 있고', 그렇다고 '칼라드볼그가 쉽게 어쩔 수 있을만큼 만만한 마석이 아닌 6대 마석 중 하나인 세메크', 그리고 그 '세메크를 유일하게 다룰 수 있는 주인'이 바로 세린이다. 이걸 역으로 뒤집어보면 칼라드볼그는 세린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다룰 수 있게 된다면 영원불멸의 절대적인 힘을 가질수도 있다는 것이다. 세메크의 힘은 칼라드볼그뿐만 아니라 모든 마석에 상성상 우위를 점할수 있는 마석이므로, 아무도 칼라드볼그를 처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즉, 세린에 대한 '재훈의 감정'과 모순된 요구는, 재훈의 감정 때문이 아니라 '칼라드볼그 본연의 본능'으로 인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세린의 재림이라 생각될 만큼[14] 어머니의 외모뿐만 아니라 재능까지도 빼닮은 딸이 바로 시아나다. 게다가 시아나는 본체도 아닌데다 메르카바의 봉인을 단번에 깨뜨릴 정도의 힘을 소모한 상태로도 간단히 니누르타를 발라버릴 정도의 실력자[15]. 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현재 칼라드볼그는 시아나를 세린의 대체품 정도로 생각한다고 유추할 수도 있다. 즉 세린을 풀어달라는 요구가 세린 자체를 이용할 생각인지, 세린을 이용해 다른 일을 하려는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용 중 하나에 시아나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 애초에 그렇게 미워하던 그 '세린'의 자식이다. 아무리 형의 딸이라한들 과도하게 시아나에 집착할 이유가 칼라드볼그에겐 아예 없다. 이놈은 애초에 형 외에는 형이 사랑하는 여자던 형의 친구던 부하던 상관없이 다 죽여버릴 정도로 삐뚤어진 놈이다. 그런데 마그나닉스 후에 갑자기 그렇게 미워하던 형수와 그 형수를 빼닮은 조카한테만 예외가 되어서 좋게좋게 대할 리가(…). 거기에 시아나한테는 온갖 정성 다 들여서 살려놓고 생명 유지해주고, 활동할만한 새로운 몸도 만들어주고[16], 원수도 찾아주겠다고하고, 위험에 처할 만한 일은 아예 못하게 하고, 위험에 처하자 '계획'이 틀어지는 것도 감수하고 직접 구하러 가겠다고 한다? 그렇게 미워하던 세린은 넥스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숨겨진 이유가 없는게 더 이상하다(...).

126화에선 기 선유가 날뛰어준 결과로 제 2의 마그나닉스를 일으키려 카오스에 강림한다. 오랜만에 카오스에 돌아왔다고 하며 돌아온 기념인사로 프로젝트 선 다운을 실행해 '태양'을 쏘아 떨어뜨리겠다고 한다.

4. 기타



[1] 현재 숙주인 채재훈의 키. 참고로 형인 채재혁 보다 키가 크다(!). [2] 비슷한게 아니라 칼라드볼그도 일단 마석인 것은 맞다. 브레스나 무한, 비젼 헤칼로트 등이 '칼라드볼그도 마석인 이상 세메크에 꿰뚫리면 소멸하겠지.'라고 말하던 것, 그리고 실제로 세메크에 한번 꿰뚫려 껍데기가 부숴지고 본체가 드러나는 것을 보면 100% 마석이 맞다. 더불어 마그나닉스 시절에는 본체가 세 동강 나서 두 조각은 봉인되고 한 조각만 도망간 일도 있으니, 실체가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3] 다만 태초부터 존재해온 마석이고 그 오랜 세월동안 카오스의 마력을 어마어마하게 빨아들였기 때문에 다른 마석과 차원이 다른 힘과 자아, 형태를 이루었을 가능성이 많다. [4] 그러나 사실은 표면적일 뿐인 주인. [5] 최소 5살에서 최대 10살까지 차이가 나 보인다. [6] 언데드가 되면 기본적으로 주위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패시브 비슷한게 작동한다고한다. 이는 재혁이 큰 부상을 입었을 때는 상처를 자동으로 치유하기 위해 주위의 생명력을 빨아들여 건강한 사람도 어지러움을 느낄 정도인데, 몸이 약한 재훈이는 평소에도 위험할 수 있다는 듯. [7] 좌측 그림의 왼쪽부터 차례대로 타나토스의 조각, 본체, 서펜트의 조각이다. 우측 그림은 서펜트에 봉인된 조각의 전체 모습. [8] 엄밀히 따지면 넥스도 밤의 일족에 해당되지만 넥스와 넥스의 자식들이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9] 다만 후에 나온 일그러진 밤의 신으로 인해 이것은 설정구멍이 되었다. 이 당시엔 니르바나가 윤회 능력으로 지구를 멸망시킨 여파로 차원 게이트가 뚫리질 않게 된 탓에 니르바나가 구세주 쇼까지 벌이며 방법을 찾고 있었기 때문. [10] 좌측부터 시아나, 칼라드볼그, 니누르타. [11] 이 혜택에 눈이 먼 부하들이 종종 서펜트에 닥돌했다가 아예 '실종'되어 오곤 한다. [12] 이전에 넥스가 부하들을 이끌고 동생을 구하러 갔지만 재훈은 부하들을 오염시켜 괴물로 만들었고 넥스는 그 부하들을 자기 손으로 죽여야했다. [13] 더군다나 정황이나 외모상 그토록 미워했던 세린의 딸이 분명한 시아나를! 얼굴이 넥스를 닮았다면 또 모를까, 시아나의 외모는 영락없는 머리짧은 세린이다. [14] 작중 여러 인물들이 (시아나가 세린의 딸일 것이라고 상상도 못하는 인물마저도) 시아나의 모습이나 능력을 보고 너도나도 세린을 떠올린다. [15] 작중 니누르타는 넥스 세대의 인물을 제외한 자식 세대의 인물 중에서는 최강급으로 묘사된다. 물론 저스트 스콜의 힘을 쓰는 자이보다는 한수 아래긴 하지만, 자이는 근데 스스로 힘 제어를 못하잖아? 이놈들은 일단 인간이 아니고, 따라서 자식들 세대의 '인간' 중에선 니누르타가 가장 강하다는 소리인데 시아나는 그런 니누르타마저도 합 몇 번에 발라버릴 정도. 다만 니누르타가 당시 제정신이 아니어서(...) 진심으로 안 싸운 것을 감안해야 한다. [16] 게다가 정황상 시아나의 이 '의사신체'는 서펜트에서 언급된 의사신체의 대가인 장인 ' 미미르'의 실종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즉 칼라드볼그가 이 미미르의 실종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