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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5:00:25

칼데아스

파일:external/static.fate-go.jp/sp_world_story_p1.png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의 중앙 관제실에 위치한 칼데아스
(배경 원화)

1. 개요2. 상세3. 1부에서의 칼데아스4. 2부에서의 칼데아스5. 진상
5.1. 프롤로그와 관련된 추측5.2. 서(序)와 관련된 추측

1. 개요

Chaldeas / カルデアス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장치이자 마술예장.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의 중추에 있는 의사지구환경모델(疑似地球環境モデル)이다.

2. 상세

지구에 혼이 있다고 가정한 후 그 혼을 복사(複寫)한 의사 천체.[1] 요컨대 지구의 조그마한 복사본이다. 생김새는 직경 6미터 정도의 지구본 같은 구형체.[2]

제작자는 피니스 칼데아의 창립자이자 소장이었던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 피니스 칼데아 2대 소장인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의 언급에 의하면 피니스 칼데아의 가장 핵심적인 장치이자 최대의 공적이라고 한다. 코토미네 키레이의 언급에 의하면 칼데아스는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고자 했던 아니무스피어 가문의 2000년 동안의 공상이 결실을 맺은 기적이라고 하며, 마리스빌리 본인은 자신의 서번트에게 칼데아스는 근원 도달을 위한 수단임과 동시에 인리를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고 표현하였다. 아니무스피어 가문의 2000년 연구의 성과물이기 때문에 아니무스피어 가문이 아닌 다른 이는 따라 만들 수 없는 물건이기도 하다.

인리보장을 위해서는 가설과 보존, 증명을 동시에 성립시킬 수 있는 예장이 필요했기에 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칼데아스라고 한다. 칼데아스는 이 3원칙에 특화된 의사영자공간이며 완성된 칼데아스는 완전한 인리보장을 약속한다고 한다.

칼데아스의 지구 환경은 과거는 물론이고 100년 뒤까지의 미래로도 설정할 수 있어 100년 이내에 인리가 붕괴될 조짐이 보일 경우 이를 예지할 수 있다. 피니스 칼데아는 칼데아스를 이용해 인리의 위협을 사전에 감지하고 이를 막기 위해 설립된 인리계속보장기관이다. 칼데아스는 지구를 관측하기 위한 지도임과 동시에 고정밀도의 위상 내비게이터이기도 한데, 레이시프트(영자전이)의 안정성을 매우 높여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도쿠가와 회천 미궁 오오쿠의 프롤로그에서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의 언급에 의하면 칼데아스 수준의 위상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그 외에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칼데아스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우수하다고 한다.

하지만 칼데아스는 지구와는 다른 위상에 있기 때문에 현 기술로는 칼데아스의 구체적인 모습을 관측할 수 없어 칼데아스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근미래관측렌즈・시바가 필요하다. 시바를 사용할 경우에도 칼데아스 표층에 있는 도시의 불빛 정도만 관측할 수 있다. 그래서 칼데아스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피니스 칼데아의 사역마인 사상기록 전뇌마・라플라스를 사용해 과거의 기록을 수집한다고 한다. 특이점 F를 발견해 낸 것도 라플라스.

고밀도의 영자 집합체라서 칼데아스를 만진 인간은 분자 레벨로 분해된다. 물리적으로는 태양이나 블랙홀에 필적하는 존재로, '차원이 다른 영역'이라고 한다. 또한 자기장(磁場)을 펼쳐서 인리소각을 회피할 수도 있다.[3] 여기서 말하는 자기장은 후에 2부 7장에서 다시 언급되는데, 차원의 왜곡을 의미한다. 자기장의 형태로 드러났을 뿐, 실제로는 세계와 괴리시키는 차원의 왜곡이라서, 인리소각에서 일시적이나마 무사할 수 있었던 것.
{{{#!folding [2부 7장 3절 진행도 1/6 스크립트(스포일러 존재)] <tablebordercolor=#fff><tablebgcolor=#fff> 테페우: 『명계선』이란 믹틀란에서의 이상지대. 자기장의 왜곡이 강해, 마야의 은총이 닿지 않는 곳입니다.
자기장(磁場), 이라 말했습니다만, 정확하게는 차원의 왜곡(次元の歪み)이죠. 자기장의 왜곡이 강해, 마야의 은총이 닿지 않는 곳입니다.
}}}

공식적으로는 1990년에 완성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미완성 시작품이며 실제로는 2004년까지는 완성되지 못한 상태였다. 그 이유는 자본 부족. 칼데아스를 움직이기 위한 연료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데 마리스빌리가 소지하고 있던 해양유전기지 세라픽스의 자재와 수익으로도 택이 없을 정도의 거금[4]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마리스빌리는 2004년에 열린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참가해 우승, 성배에 소원을 빌어 칼데아스를 완성하기 위한 돈을 충당하였다. 마리스빌리의 서번트는 이에 대해 마리스빌리는 성배를 이용해 근원에 직접 도달할 수도 있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직접 칼데아스를 완성해 근원에 도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면서 굳이 칼데아스를 완성시킬 때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소원만을 빈 것이라고 평했다.[5]

이로 인해 Fate/Grand Order가 아닌 다른 세계관에서는 마리스빌리가 성배전쟁에 참전하지 못해 칼데아스 완성을 위한 자본을 충당하는 데 실패, 칼데아스는 완성되지 못하고 미완성품만 남아있게 된다. 그래도 미완성된 칼데아스도 지구상의 특정 장소를 관측하기 위한 지도로는 쓸 수 있는 모양.[6]

마리스빌리는 다른 로드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해양유전기지 세라픽스의 천체실에서 칼데아스를 개발하고 레이시프트 실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칼데아스가 완전히 완성되자 세라픽스에서 남극의 피니스 칼데아 본부로 칼데아스를 이송해 왔다.[7]

3. 1부에서의 칼데아스

파일:caleasop0101.png 파일:caleasop0102.png
인리소각 이전, 2015년 이후의 칼데아스 인리소각 이후의 칼데아스
관측 스태프에 경고. 칼데아스의 상태가 변화했습니다.
시바에 의한 근미래 관측 데이터를 수정합니다.
근미래 100년까지의 지구에서 인류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인류의 생존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인류의 미래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어나운스 B, 프롤로그 中 인리소각 발생 직후

2015년, 아무런 전조 없이 갑자기 칼데아스에서 미래 영역이 소실된다. 피니스 칼데아가 칼데아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대로라면 2017년에 인류는 멸절하게 될 거라고. 시바의 관측 결과 지표면을 비롯한 지구 환경에는 문제가 없지만 인류의 생존을 증명하는 문명의 불빛이 2016년까지만 관측되고 2017년부터는 그 숫자가 급감해 인류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한다.

근미래관측렌즈・시바로 이변이 발생한 칼데아스를 계속 관측한 결과, 피니스 칼데아는 과거 2004년에 성배전쟁이 열렸던 후유키시[8]에 성배전쟁이 열리고 있을 때를 배경으로 특이점이 형성된 것을 발견했고 이를 특이점 F라고 명명한다.[9][10]

피니스 칼데아의 소장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는 특이점 F를 수복하기 위해서 전대 소장인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가 확립했으나 실전에 투입된 적은 없던 이론, '영자전이・레이시프트(제6의 실험)'[11]를 쓴다는 작전을 입안한다.

그러나 특이점 F를 수복하기 위해 레이시프트를 결행하는 당일, 레프 라이놀이 피니스 칼데아에 테러를 일으켜서 피니스 칼데아는 기능 부전에 빠지고 인리소각이 발생하게 된다. 인리소각 이후[12]에는 칼데아스의 상태가 기존과는 또다른 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기존(2015년 이후)에는 칼데아스에서 문명의 불빛이 사라져서 인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인리소각 이후에는 지구 전체가 불타오르는 상태로 바뀌었다.

4. 2부에서의 칼데아스

파일:fabricationchal01.png
지구 백지화에 의해 하얗게 질린 칼데아스
경고. 경고. 현 시각에서의 관측 결과에 ■■ 발생.
관측 결과, 과거에 해당 없음. 통계에 근거한 대응, 예보, 예측이 곤란합니다.
관측치에 이상이 검출되지 않습니다. 전자파가 일절 검출되지 않습니다.
지구에 날아오는 [ruby(우주선,ruby=宇宙線)]이 검출되지 않습니다.
인공위성에서의 영상, 두절되었습니다. 마우나케아 천문대로부터의 통신, 로스트.
현재─── 지구상에서 관측되는 타 천체는 없습니다.

(칼데아스가 회색으로 변하고 균열이 생김)

[ruby(의사천구,ruby=疑似天球)] 칼데아스에 부하가 걸리고 있습니다. 관측 렌즈 시바를 정지합니다.
어나운스 A, 서(序) 제3절
2부에서는 갑자기 지구상에서 다른 천체를 관측할 수 없다는 어나운스 A의 경고 메시지와 함께 칼데아스가 회색으로 변한 뒤 균열이 생긴다.

이후 피니스 칼데아를 습격한 아나스타샤의 보구에 의해 얼어붙게 된다. 칼데아스가 동결된 것 때문에 피니스 칼데아에서의 레이시프트는 봉인된다.

피니스 칼데아의 붕괴 이후 결성된 노움 칼데아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를 비롯한 아틀라스원의 기술과 피니스 칼데아의 일부 기술을 이용해 레이시프트를 시행할 수는 있게 되었지만 노움 칼데아에서 칼데아스 대신 사용하는 허수관측기・페이퍼 문은 칼데아스만큼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갖고 있지는 않아 피니스 칼데아 시절의 레이시프트와 비교하면 여러모로 뒤떨어지며 넘어갈 수 있는 시대에도 제약이 많다. 레이시프트를 통해 이문대에 진입하는 것도 불가능해서 이문대에 진입할 때는 허수잠항(제로 세일)을 사용할 정도.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는 자신이라면 굳이 칼데아스를 동결시킬 필요 없이 피니스 칼데아를 기지째로 날려버릴 수 있었을 텐데 왜 굳이 번거롭게 동결시킨 것인지 모르겠다는 의문 섞인 불만을 표했다. 이에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은 칼데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들지 않았다면 피니스 칼데아 일행이 레이시프트를 사용해 이성의 신 세력에 대항해 왔을 테니 한시라도 빨리 칼데아스를 멈추는 게 상책이었다고 대답한다. 이후 그랑 카발로의 언급에 따르면 칼데아스는 국소 모델이기는 해도 엄연한 지구의 카피본이기 때문에 칼데아스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지구를 파괴할 수 있는 수준의 충격이 필요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방법으로 칼데아스를 부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한다. 칼데아스를 부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이상 이성의 신 세력에 있어서 칼데아스는 동결하는 게 최선이었던 것.

5. 진상

[ 해당 내용은 Fate/Grand Order 2부의 대형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
파일:fgo_bi.png
이성의 신 세력
이성의 신 이성의 무녀 크립터
이성의 신의 사도
캐스터 림보 코토미네 키레이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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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upercaldeas01.png
천구여. 우주는 네게 내어주마.
토네리코( 모르간),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제19절[13]
한 치도 다르지 않을지언정 [ruby(지구, ruby=오리지널)]는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그건 다른 별이지.
이성의 신은 칼데아스 안에서 태어난 신.
그리고 지구 백지화는 칼데아가 짜낸 계획.
데이비트 젬 보이드,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제19절
죽음도 없고, 탄생도 없고, 회귀도 없고, 여기에 인리의 보장은 없다.
신은 허공에 있나니, 그 이름은 칼데아스.

이성의 신, 칼데아스.
데이비트 젬 보이드,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제23절 배틀 개시 대사
이성・칼데아스(異星・カルデアス).

2부 7장에서 데이비트 젬 보이드에 의해 칼데아스의 정체가 이성의 신 세력의 근원지인 이성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와 함께 Fate/Grand Order 2부의 모든 사건, 지구 백지화와 여과이문사 현상을 일으킨 흑막이자 진 최종 보스라고 할 수 있다.

데이비트는 칼데아스는 지구의 카피본이지만 결국 카피는 카피, 아무리 지구와 똑같더라도 진짜 지구는 엄연히 따로 있으므로 칼데아스는 또 하나의 [ruby(행성, ruby=별)], 즉 이성이라고 지적한다. 남극의 피니스 칼데아는 표백되어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14] 위의 스크린샷처럼 칼데아스만 둥둥 떠있는 상태다. 아나스타샤에 의해 얼려져서인지 표면에는 얼음 결정과 주위에 묘한 빛의 오라를 뿜어내고 있다.[15]

코토미네 키레이의 언급에 의하면 칼데아스는 그 바탕에 의지가 있으며, 서번트 7기를 '이성의 사도'로 소환해 수족으로 부렸고, 이성의 신 U-올가마리 또한 그 중 하나로 이성 세력의 수장이 아니라 7기의 서번트 중 리더 역할을 맡은 서번트에 불과했다. 진짜 이성의 신은 다름아닌 칼데아스 내에서 태어난 신[16]. 보다임과 이성의 사도를 통해서 카독 젬루푸스와 아나스타샤에게 칼데아스를 동결하라고 지시한 자도 칼데아스인데 피니스 칼데아의 눈길을 다른 데로 돌리고 스스로를 얼음으로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칼데아스 내부로 레이시프트를 하면 칼데아스의 음모를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레이시프트를 봉쇄하고자 했다고.

다만 코토미네는 칼데아스를 '이성'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데이비트 젬 보이드와 노움 칼데아는 종종 U-올가마리뿐만 아니라 칼데아스도 '이성의 신'이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혼용해서 '이성'이라고도 부르고 '이성의 신'이라고도 부른다. 원래는 자아를 가진 칼데아스, 즉 칼데아스의 두뇌체, "아키타입: 칼데아스"에 해당하는 자가 실질적인 '이성의 신'이지만, 레프의 소행으로 인해 칼데아스 내에서 '이성의 힘으로 만들어진 신' U-올가마리가 탄생해 버렸기에 아무런 전제 지식이 없던 칼데아나 보다임 & 데이비트 외의 다른 크립터 진영들은 사도들의 미스리드에 유도되어 U-올가마리만을 '이성의 신'이라는 명칭으로 인식하게 된 것.[17]

칼데아스의 공식 별칭은 '의사지구환경모델(疑似地球環境モデル)'인데 작중에서는 주로 '의사천구(疑似天球)'라고 불리었던 것도 떡밥이었던 것. 2부 서(序)에서 칼데아스가 이상 현상을 보이기 직전에 어나운스 A가 칼데아스를 '의사천구'라고 칭한 것을 비롯해 이성의 사도도 칼데아스를 의사천구라고 칭했다. 이는 칼데아스가 지구하고는 별개의 천구라는 것을 암시하는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다.

7개의 이문대가 절제되는 것도 칼데아스의 계획이었다고 하며, 모든 이문대가 절제되자 칼데아스는 억지력(가이아/아라야)으로부터 범인류사라고 인정받아 인리보장천구(人理保障天球)가 되었다. 범인류사가 된 칼데아스는 억지력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18]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와 마찬가지로 아직 칼데아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별로 드러난 게 없다. 다만 아니무스피어 가문의 2000년 연구의 결실이자 근원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언급되었던 예장인 데다가 여태까지 일으킨 현상의 스케일만 봐도, 시작의 세 가문이 만든 대성배에 필적하거나 어쩌면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칼데아스의 서포트를 받아 행해지는 완전한 레이시프트는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제6의 실험'이라고 불리는 마술 의식이기도 한데 타입문 세계관에서 '제6'이라는 것은 더 다크 식스 제6마법처럼 중요한 의미로 쓰이는 키워드이기 때문에 제6마법을 실험해서 인리를 보장하고 근원에 도달하는 게 칼데아스의 용도가 아니냐는 설도 나오고 있다.[19] 레이시프트 외에도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그리고 데이비트 블루북의 세계는 칼데아스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많다.

지표면의 표백은 치환 마술에 의한 것인데, 먼저 칼데아스 표면을 표백. 그 후에 칼데아스의 표백된 텍스처와 지표면의 텍스처를 통째로 치환한 것. 치환 마술은 정보량이 동일하다면 문제없이 행해질 수 있기에, 지구라는 행성의 완벽한 모방인 칼데아스와 지구가 규모가 달라도 정보량은 사실상 동일해서 가능한 일이다. 즉, 아크틱 서머 월드! 당시 스카사하=스카디가 발언했던 지표면의 표백은 어떤 신비에 의한 것이라는 것 역시 이 과정을 의미했던 것. 그렇기에 현재 모두 사라진 인류는 전부 칼데아스 내부로 바꿔치기 당했으며, 이번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면 인류를 다시 구해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다만 치환 마술의 경우 치명적인 디메리트로서, 무언가가 열화되는 패널티가 있는데, 이 열화가 지구의 텍스처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아직 불명. 하지만 그랑 카발로는 『이미 백지화 된 칼데아스의 텍스처와 교체함으로서』 훼손되지 않았을 것이라 계산했다.

여담으로 마신왕 게티아의 스킬 단독현현의 설명에 있던 "○○○○○에 의한 인리편찬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는 '칼데아스(カルデアス)'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5.1. 프롤로그와 관련된 추측

───염기 서열, 인간 게놈으로 확인.
───영기 속성, 선성・중립으로 확인.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료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
지문 인식, 음성 인식, 유전자 인식 완료.
마술 회로 측정⋯⋯ 완료했습니다.
등록명과 일치합니다.
당신이 영장류의 일원임을 인정합니다.
안녕하세요.
당신은 오늘 마지막 방문객입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20]
(화면이 갑자기 암전되었다가 잠시 뒤 원래대로 돌아옴)
⋯⋯죄송합니다.
방문 수속을 마치려면 180초가 더 필요합니다.
기다리시는 동안 모의 전투를 즐겨 주세요.
레귤레이션 : 시니어
계약 서번트 : 세이버, 랜서, 아처
점수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자유롭게 즐겨 주세요.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를 시작합니다.
180초 동안 마스터로서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길 빕니다.[21]
어나운스, 프롤로그 中 게임 시작 직후
칼데아스, 설원의 메리 크리스마스 2023 ~7days / 8years Snow Carol~ 中 8years Snow Carol
나스 키노코가 직접 집필한 시나리오인 설원의 메리 크리스마스 2023 ~7days / 8years Snow Carol~에서 프롤로그에서 FGO 시작 직후 후지마루 리츠카를 안내한 어나운스의 정체가 칼데아스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이는 작중에서 처음으로 칼데아스가 한 대사이기도 하다.[22]

또한 해당 대사가 칼데아스가 한 대사라는 걸 알게 된 뒤 프롤로그를 다시 보면 굉장히 수상한 장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갑자기 화면이 암전되던 중 무언가 트러블이 발생한 것처럼 180초를 기다리라고 하거나,[23] 모의 전투의 난이도가 시니어라거나, 180초의 모의 전투를 끝마치니 의식을 잃고 들어온 기억도 없는 칼데아의 통로에 쓰러져 있었던 것[24] 등. 그래서 리츠카가 칼데아의 마스터가 된 것부터가 전부 칼데아스의 계산대로였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며, 칼데아스의 대사 중에는 "유전자 인식 완료, 당신이 영장류의 일원임을 인정합니다" 같은 내용도 있기 때문에 리츠카가 지구 인간이 아니라 칼데아스 속 지구 출신이 아니냐는 추측까지도 나오고 있다.[25]

프롤로그 직후의 어나운스뿐만 아니라 여태까지 FGO에서 칼데아 내부에 있을 때 '어나운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대사 전부가 칼데아스의 대사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즉 '어나운스=칼데아스'라는 추측. 실제로 여태까지 칼데아에서는 '어나운스', '어나운스 A', '어나운스 B'라는 총 3개의 어나운스가 구분되어서 사용[26]되고 있고, 어나운스 A와 어나운스 B는 칼데아스의 상태가 변했다고 통지한 적이 있는 반면 어나운스는 칼데아스에 대해 통지한 적이 없다. 이에 대해 어나운스가 칼데아스에 대해 통지를 한 적이 없는 이유는 어나운스가 칼데아스이기 때문에 다른 어나운스들과는 달리 칼데아스에 대해 통지를 하려면 '칼데아스의 상태가 변화했습니다'가 아니라 '저의 상태가 변화했습니다'라는 통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나스 키노코가 일부러 어나운스의 정체가 칼데아스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어나운스가 칼데아스의 상태에 대해 말하는 대사를 수록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27]

레이시프트 개시까지 앞으로 3
2
1
전 공정 [ruby(완료,ruby=클리어)].
퍼스트오더 실증을 개시합니다.
어나운스, 프롤로그의 마지막 장면
참고로 프롤로그에서 나오는 '어나운스(=칼데아스?)'의 또다른 대사는 이와 같다. 일단 해당 대사도 리츠카를 후유키로 레이시프트시킨다는 중요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해당 장면의 레이시프트는 어나운스, 어나운스 A, 어나운스 B, 총 3개의 어나운스의 알림이 전부 나왔기 때문에 일단 어나운스만의 독단으로 시행된 레이시프트는 아니다. 구체적으로는 어나운스 B가 레이시프트를 최종 단계로 이행하고 언서몬 프로그램을 세트, 이후 어나운스 A가 레이시프트를 할 마스터를 찾지 못했다면서 새로운 마스터를 검색하던 중 리츠카를 발견해 리츠카를 마스터로 설정한 뒤 언서몬 프로그램과 영자변환을 시작, 마지막으로 어나운스가 퍼스트 오더의 실증 개시를 선언함으로써 레이시프트가 완수되었다. 칼데아스가 특이점 후유키라는 밑밥을 깔아 레이시프트를 유도했을지언정 레이시프트의 공정 그 자체에는 별로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드라마 CD와 애니에서는 아예 어나운스가 배제되고 어나운스 A와 B로만 레이시프트가 시행되거나 어나운스 A와 B의 역할이 뒤바뀌기도 하는 등의 묘사를 보인다.

FGO 서장의 시나리오 초안을 기반으로 삼아 나스 키노코가 직접 각본을 집필한 드라마 CD인 First Take에서도 어나운스가 등장하는데, 게임판과는 대사 및 묘사가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으며 전체 대사는 다음과 같다. FGO 원작 게임에 수록된 서장 시나리오는 초안의 내용 상당수를 삭제하는 방식으로 집필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First Take의 내용이 본래 나스 키노코가 상정했던 서장의 시나리오에 가깝다고는 하지만 초안을 최종본으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설정이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First Take 또한 초안을 그대로 드라마 CD로 만든 게 아니라 드라마 CD라는 매체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일부 수정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참고로 First Take의 설정대로라면 어나운스의 인격체는 여성이다.[28]
───염기 서열, 인간 게놈으로 확인.
───영기 속성, 선성・중립으로 확인.
99%의 안전성을 보증.
게이트를 열겠습니다.
(칼데아의 게이트가 열리고 리츠카가 입장 시작)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료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
최종 확인을 시행하겠습니다.
이름을 입력해 주십시오.
(리츠카: 엣? 으음... 이건가? 내 이름은...)
(리츠카가 자신의 이름을 입력)
인증, [ruby(완료,ruby=클리어)].
당신이 영장류의 일원임을 인정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로운 마스터 후보생.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29]
어나운스, Fate/Grand Order First Take

5.2. 서(序)와 관련된 추측

'어나운스(=칼데아스?)'의 대사는 서(序)에서 특히 많이 등장하는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고 이 또한 수상한 부분이 많이 있다.
오퍼레이션 무사 완료.
코핀 해동이 종료되었습니다.
코핀 해동까지 앞으로 3분 남았습니다.
코토미네 신부님, 관제실로 와주십시오.
지금부터 소생 술식으로 이행합니다.
전 스태프에게 통보.
전 스태프에게 통보.
정문 게이트 외, 관내 모든 게이트 기능이 정지했습니다.
관내에서 외부로의 이동은 불가능합니다.
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아아⋯⋯
아아아, 누구, 누구 없나⋯⋯!
아무도 없는 거냐!
누구라도 괜찮아, 누구, 누구 없냐고───!
히이익, 온다, 놈들이 와⋯⋯!
아아⋯⋯ 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
아무도, 아무도 없는 거냐!
내가 왜 이런 꼴을 당하는 거지?!
제기랄, 내가 누군 줄 아는 거냐!
나는 고르돌프 무지크다!
무지크 가문의 장남이라고?!
(중략)
죽고 싶지 않아, 아직 죽고 싶지 않아!
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난 아직, 한 번도, 한 번도───
한 번도,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했어!
아직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단 말이다⋯⋯!
어나운스, 서(序)
1번째 대사는 코토미네를 부르는 내용인데, 코토미네는 칼데아스의 직속 부하인 이성의 사도다. 지금부터 크립터들을 깨우고 작전을 시작할 테니 너도 빨리 준비하라는 명령을 돌려서 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2번째 대사는 모든 게이트가 봉쇄되어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으며 잠깐 기다리라는 내용인데,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가는 오프리치니크를 비롯한 이성의 신 세력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또한 모든 게이트가 봉쇄되었다는 말도 블러핑일 가능성이 높다.[30]

3번째 대사는 고르돌프의 대사를 리츠카 일행에게 중개한 것이다. 원래 리츠카 일행은 칼데아에서 일찍 탈출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고르돌프의 말이 어나운스를 통해 리츠카 일행에게 전달되었고, 이 때문에 리츠카 일행은 칼데아를 탈출하지 않고 고르돌프를 구하러 갔다. 그 덕분에 탈출에 시간이 지연되어 결과적으로 다 빈치가 뒤를 밟은 코토미네에게 살해당했다.[31]

여기서 더 나아가 애초에 고르돌프는 서(序)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없고, 리츠카 일행의 탈출을 막기 위해 칼데아스가 지어낸 대사라는 추측도 일부 존재한다. 실제로도 진실과 거짓을 섞어서 기만하거나 정신공격하는 케이스가 빈번하니, 칼데아스가 자기한테 흡수된 올가마리 것을 토대로 능숙하게 해도 위화감이 없다. 리츠카는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다"라는 절규를 듣고 올가마리 소장을 떠올렸는데, 정작 고르돌프가 아군으로 합류한 뒤 수많은 이벤트에서 언급되는 고르돌프의 과거사를 보면 고르돌프는 주변에서 충분히 사랑을 받으며 나름 행복하게 성장했다. 2024년에 공개된 이벤트인 요정 스고로쿠 충롱유희에서도 고르돌프 본인이 아버지는 글러먹은 부분도 있지만 존경할 만한 분이셨고, 자신은 축복받은 환경에서 자랐다고 말해 어나운스의 묘사와는 명백하게 충돌된다. 게다가 서(序)에서도 리츠카가 방송을 듣고 고르돌프를 찾아냈을 때의 모습 또한 오프리치니크와 교전하면서 대항할 장비를 다 소모해 이번에 걸리면 무사하기 힘들겠다는 푸념에 가까운 말을 하고 있었을 뿐, 공포에 질려서 만사를 포기한 모습은 아니었다.


[1]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의 마테리얼 중 Archetype : Earth의 광체 설정에서 '지구의 혼'에 대한 추가적인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우주에서 천체가 (자연적으로) 탄생할 확률은 거의 없으며, 탄생을 성립시키는 운명력이나 시공의 인과를 혼이라 정의한다."고 한다. [2] 또한 문서 최상단의 이미지에는 없지만, 칼데아스를 둘러싼 링에는 히브리어로 주문이 새겨져 있다. [3] 자기장의 규모가 상당한지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애니의 오프닝 묘사에 따르면 칼데아 시설뿐만 아니라 바깥까지도 칼데아를 중심으로 상당히 넓은 면적이 인리소각의 여파를 받지 않았다. 자기장을 벗어난 칼데아의 인근 너머는 인리소각으로 인해 불타오르고 있다. [4] 구체적으로는 국가 예산 수준. 나라 하나를 유지하는 발전소를 반년 정도 독점할 수 있는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5] 다만 이는 서번트의 추측일 뿐이며 마리스빌리의 진의가 어떠했는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마리스빌리의 서번트는 마리스빌리가 칼데아를 설립한 취지에 대해서도 마지막까지 전혀 몰랐다. [6]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애니메이션에서 올가마리가 간소화된 칼데아스로 지구 전역의 영맥 지도를 보여줬다. [7] Fate/Grand Order -Moonlight/Lost room-의 마테리얼에서 "칼데아스를 ■■■■■■■에서 칼데아 본부로 가져왔다"고 공개되었는데, 이후 심해전뇌낙토 SE.RA.PH 코믹스판에서 세라픽스(セラフィックス)라는 게 확정되었다. [8] 피니스 칼데아 측은 사상기록 전뇌마・라플라스를 통해 후유키시에 성배전쟁이 열렸다는 기록을 2010년에 입수한 바 있기에 한참 전부터 성배전쟁과 후유키시의 존재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한다. [9] 칼데아스에 이변이 발생한 이후에 특이점 F가 형성된 것인지, 아니면 특이점 F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칼데아스에 이변이 발생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피니스 칼데아는 특이점 F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칼데아스에 이변이 발생했을 거라는 판단을 내렸다. [10] 피니스 칼데아 측은 이 특이점을 특이점 F라고 명명했으나 이후 칼데아스가 이 특이점을 '특이점 X'라고 정의했기 때문에 피니스 칼데아 측에서는 특이점 F와 특이점 X라는 말을 혼용하게 되었다. [11] 작중에서는 그냥 레이시프트라고만 언급되지만 공식 홈페이지의 스토리 소개 코너에는 제6의 실험이라고 적혀있다.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은 올가마리가 특이점 F에 돌입하기 전에 한 설명과 동일한데 작중에서 올가마리는 '제6의 실험'이라는 말은 쓰지 않고 '레이시프트(영자전이)'라는 표현만 사용했다. 피니스 칼데아에서 6번째로 행해진 실험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피니스 칼데아의 '6번째 실험(六つ目の実験)'은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데미 서번트 실험이었다고 로마니 아키만이 서장에서 언급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레이시프트를 지칭하는 표현인 '제6의 실험(第六の実験)'하고는 구분된다. [12] 레프 라이놀의 테러 발생 직후. 후지마루 리츠카가 아직 특이점 F에 레이시프트를 하기 이전이다. [13] 공상수의 구조를 전부 이해한 뒤의 대사다. 즉, 모르간은 이미 과거에서 공상수의 구조와 칼데아스의 의도를 전부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 [14] 다만 오딜 콜의 영상 말미에서 시점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때, 위쪽에 무언가 금이 간 듯한 모습과 함께 빛이 새어들어왔기에, 아직 칼데아스가 있던 중앙 관제실 위치의 위에 무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5] 퉁구스카 생추어리 에필로그를 본 이후 변경된 타이틀 화면이 이것을 의미한다. [16] 팬덤 유저들이 제시하는 '칼데아스 또한 하나의 행성'이라는 고찰 이론이 맞다면, 가이아 억지력 또한 있을 수밖에 없으니, '이성의 신'이란 '칼데아스의 가이아'를 말할 가능성이 높다. [17] 다만 이문대 지배세력과 주민들은 여러 방향으로 놀아나는 장기말(광대) 취급이라 이반 뇌제와 토네리코(모르간) 빼면 칼데아스나 천구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스 기신들과 토착신도 마찬가지. [18] 7장 초, 억지력의 적을 배제하려는 억지력의 보정을 받아 그 출력을 키우는 흄 배럴 레이프루프 U-올가마리에 대해 최저 출력밖에 내지 못한 것도 떡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는 프리덴터 클래스 떡밥과 일맥상통한다. [19] 다만 실제로 칼데아스가 제6마법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은 애매하다. 아무리 마리스빌리가 대단하다고 하더라도 타입문 작품 최대 떡밥 중 하나인 제6마법에 마리스빌리가 도달했다고 생각하기는 작품 외적인 이유로 좀 힘들고, 제6마법은 '모든 인류의 행복'과 관련된 마법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칼데아스의 인리 보장은 목적만 놓고 봤을 때는 오히려 왈라키아의 밤이 추구한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한 마법'과 더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왈라키아의 밤이 인류를 구하기 위해 추구했던 마법은 제3마법이었다.(원래는 제6마법이었으나 설정 갱신으로 제3마법으로 변경되었다.) 그렇다고 칼데아스가 제3마법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마리스빌리는 제3마법을 꿈같은 소리라면서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자신은 다른 마술사의 이론 따위에 휘둘리지 않고 아니무스피어 가문만의 독자적인 방법으로 근원에 도달하겠다고 말했기 때문. 따라서 칼데아스는 제3마법을 비롯해 현존하고 있는 다른 마법이 아닌, 아니무스피어만의 새로운 마법(제6?)이나 마술로 근원에 도달하는 수단일 가능성이 높다. [20] 8years Snow Carol은 여기서 종료되고, 이후의 내용은 프롤로그에서만 나오는 내용들이다. [21] 이후 튜토리얼 전투가 진행된 뒤, 리츠카는 의식을 잃고 칼데아의 통로에서 깨어나 마슈, 포우와 조우한다. [22] 게임 시작 직후 가장 처음 나오는 대사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칼데아스가 처음으로 한 대사라는 점에서도, '칼데아스'라는 직함을 달고 처음으로 한 대사라는 점에서도 이중적으로 칼데아스가 작중에서 처음으로 한 대사에 해당된다. [23] 다만 갑자기 180초를 기다리라는 것과는 별개로 칼데아에 입장할 때 모의 전투를 치르는 것 자체는 레프의 언급에 의하면 통상적인 관례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마슈 또한 칼데아에 입장할 때 모의 전투를 치렀을 거라는 레프의 분석에 대해 딱히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오히려 모의 전투를 치렀다면 확실히 후유증으로 피곤할 수도 있겠다고 공감을 표할 정도. [24] 일단 레프 라이놀은 리츠카가 칼데아의 통로에서 의식을 잃고 있던 것과 깨어난 뒤에도 계속 피곤해하는 것에 대해 양자 다이브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의 전투를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렸으나 리츠카가 칼데아의 통로에서 의식을 잃고 있던 이유가 정말 단순히 모의 전투의 후유증 때문인지는 작중에서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리츠카가 통로에서 깨어나는 장면은 매체마다 묘사가 미묘하게 다르다. First Take First Order는 게임과 묘사가 거의 동일하며, First Order의 경우 모의 전투를 거친 뒤 의식을 잃었고 정신이 들자 통로였다고 리츠카가 언급한다. turas realta에서의 리츠카는 자신이 칼데아에 입장한 기억(리츠카의 기억에는 없지만 칼데아스가 리츠카의 입장을 환영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는 한다)이나 모의 전투를 치렀다는 기억조차 없어 자신은 일본에 있었는데 정신이 들자 여기 있었다며 여기는 대체 어디냐는 반응을 보인다. 레프 라이놀은 이에 대해 리츠카가 일본에서 칼데아로 납치당했고 칼데아에 입장할 때와 모의 전투의 기억은 모의 전투의 후유증 때문에 잃었을 거라는 분석을 내린다. mortalis:stella는 모든 매체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내용을 보여주는데, 리츠카가 의식을 잃어 통로에 쓰러져 있던 게 아니라 편안하게 휴게소의 소파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었으며 모든 기억이 또렷하다. 이 작품의 리츠카는 모의 전투를 거친 뒤에도 의식을 잃지 않고 칼데아에 그대로 입장해 설명회에 가기 위해 칼데아 내부를 걸어다니던 중 길을 잃었고, 모의 전투의 후유증으로 피곤해서 소파에 앉았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렸다는 설정이다. 자신이 칼데아에 오게 된 이유, 마스터라는 자신의 신분과 입장, 칼데아에 입장할 때와 모의 전투의 기억, 설명회의 존재까지도 전부 알고 있고 통로에 부자연스럽게 쓰러져있지도 않았다는 굉장히 이질적인 설정이다. 이질적인 mortalis:stella를 제외한 다른 모든 매체에서 리츠카는 공통적으로 통로에서 갑자기 쓰러지기라도 한 것처럼, 혹은 아무것도 없던 통로에서 소환되어 나타나기라도 한 것처럼 상당히 부자연스럽게 쓰러져 있다. [25] 리츠카가 칼데아스 속 지구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가설 자체는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이후부터 유저들에게서 간간히 나오던 가설인데 이로 인해 해당 가설에 더더욱 불이 붙었다. 다만 데이비트 블루북 문서에서 볼 수 있듯 리츠카는 지구인이 맞으며 칼데아스 속 리츠카는 피검체:E거나 차후에 적으로 등장할 거라는 반대의 가설도 많이 나온다. [26] 심지어 성우까지도 다르다. First Order에서는 '어나운스 A'와 '어나운스 B'가 등장하는데 어나운스 A의 성우는 모리시타 유키코였고, 어나운스 B의 성우는 와카바야시 유우였다. '어나운스'는 원작과는 달리 First Order에서는 등장하지 않아 성우가 없다. 원작에서는 '어나운스 A'가 리츠카를 마스터로 설정하고 영자변환을 개시한 뒤 '어나운스'가 리츠카를 후유키로 레이시프트시키는데 First Order에서는 리츠카를 마스터로 설정, 영자변환, 레이시프트시키는 것을 전부 '어나운스 B'가 수행했다. 드라마 CD인 First Take에서는 어나운스 A와 어나운스 B가 하나로 통일되어 등장(가칭: 어나운스 AB)하는데 그 대신 '어나운스'도 등장한다. 리츠카가 칼데아에 입장할 때 염기 서열을 확인한 뒤 리츠카를 환영하는 '어나운스'의 대사가 수록되었으며, 그 뒤 칼데아에서 테러가 발생했을 때의 통보는 전부 어나운스 AB(가칭)가 담당한다. 어나운스와 어나운스 AB는 둘 다 여성 성우가 배정되었으며, 성우 목록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동일 성우인지 다른 성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설사 동일 성우라고 하더라도 두 어나운스의 성우 연기가 다르기 때문에(어나운스는 약간 인간적인 감정을 담고 소녀 안내원 같은 연기를 보이며, 어나운스 AB는 기계처럼 무미건조한 연기를 보인다) 두 어나운스가 서로 다른 캐릭터라는 걸 연기를 통해 드러냈다. [27] 참고로 어나운스 A는 '근미래관측렌즈・시바', 어나운스 B는 '영자연산장치・트리스메기스토스'일 거라는 추측이 많이 나오고 있다. 어나운스 B는 칼데아스, 라플라스, 시바의 상태나 결과물에 대해 제3자처럼 언급하기 때문에 소거법으로 트리스메기스토스일 가능성이 높은 게 사유. 어나운스 A는 일단 시바 자체가 어나운스로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작중에서 비중이 상당히 크며 어나운스 A는 작중에서 '관측'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 데다가 First Order에서 어나운스 A에 배정된 성우가 여성이었기 때문. [28] 2023년 기준으로 '어나운스(=칼데아스?)'의 대사에 성우가 붙은 것은 드라마 CD First Take가 유일하다. 만약 성우 배정과 연기가 원작도 드라마 CD와 동일하다면 칼데아스의 인격체는 소녀에 가까운 여성이라는 게 되나, 드라마 CD가 출시된 것은 2015년이라는 오랜 옛날이고 어나운스 AB(가칭)는 성우 배정이 원작 및 First Order와는 다른 만큼 칼데아스 또한 FGO 원작과 드라마 CD의 설정이 동일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드라마 CD에서 성우가 공개되지 않은 것은 어나운스와 어나운스 AB뿐이다. 게다가 당시 타입문 측은 작품이라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무리 비중이 작은 역할인 단역이라고 하더라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는 언급을 하면서까지 섀도우 서번트를 맡은 성우들을 따로 공개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나운스들의 성우만큼은 공개하지 않았다. 즉 성우 측에서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게 아니라면 타입문 측이 스포일러 문제로 의도적으로 성우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 되기에, 어쩌면 여전히 칼데아스의 성우는 드라마 CD와 동일할 수도 있다. [29] 이후 신비한 효과음과 종소리 같은 게 울린 뒤 리츠카는 의식을 잃고 칼데아의 통로에서 깨어나 마슈, 포우와 조우한다.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180초 동안 리츠카가 모의 전투를 하는 장면이 없다는 건데, 일단 레프가 칼데아 입장 시에 치르는 모의 전투 때문에 리츠카가 의식을 잃은 게 아니겠냐고 모의 전투를 언급하기는 한다. [30] 작중에서 리츠카 일행이 적들의 마력을 감지한 것은 정면 게이트, 제3게이트, 제6게이트이며 감시 카메라로 모습을 직접 확인한 것은 정면 게이트와 제3게이트뿐이다. 게이트를 습격당했다는 통신을 한 곳도 제3게이트. 어나운스의 대사를 제외했을 경우, 확실하게 습격당한 게이트는 정면 게이트와 제3게이트뿐이며 마력 감지를 포함해도 제6게이트를 포함한 3곳뿐이고 그 외의 게이트에 대해서는 습격당했다는 묘사가 의외로 없다. 홈즈를 비롯한 칼데아 스태프들은 그저 어나운스가 모든 게이트가 봉쇄되었다고 알렸기에 그 말대로 모든 게이트가 봉쇄되었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즉 사실은 봉쇄되지 않은 게이트가 남아있는데 리츠카 일행이 그 게이트로 탈출하지 못하도록 모든 게이트가 봉쇄되었다고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다는 것. [31]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언급에 의하면 다 빈치는 칼데아스가 흑막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눈치챌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다 빈치의 보구 또한 대상에 따라 효과가 변동하는 만능 보구인 만큼 만약 다 빈치가 이때 코토미네에게 살해당하지 않았더라면 조만간 흑막이 칼데아스라는 것을 눈치채고 칼데아스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는 행동을 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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