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릭터 소개
神代勇吾유고의 원 모델이자, 카미시로 유코의 친오빠. 담당 성우도 유고와 같은 무라세 아유무이다.
8년 전 EDEN 증후군에 빠진 첫 환자로, 스토리 시점까지 계속 식물인간 상태로 잠들어 있다.
2. 진상
''' 원죄의 아이들''' | ||||
사나다 아라타 | 카미시로 유고 | 아이바 | 시라미네 노키아 | 카미시로 유코 |
8년 전 디지몬 월드에 이터를 불러 온 원죄의 아이들 중 하나.
EDEN의 베타 테스터로 참가한 뒤 때마침 등장한 차원의 틈을 통해 디지털 월드로 갔고, 현실 세계로 돌아오려던 도중 이터에게 희생당한 것이 원인이 되어[1] 최초의 EDEN 증후군 환자가 되었다. 주인공 일행은 이 때의 기억이 스에도 아케미에 의해 봉인당한 상태라 키시베 리에에 의해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 완전히 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유고가 이터에게 희생당할 당시의 상황을 보면 도저히 초등학생들이 정신적으로 감당할 만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이 정신적으로 망가질 수 있어서 일부러 기억을 지운 것이다.
쿠롱에 떠돌던 '하얀 소년의 유령'은 이터에게 먹힌 유고가 자신의 기억의 파편을 전뇌공간에 실체화시켜 보낸 것으로, 그 자체가 이터 발생의 전조다.[2] 이렇게 하는 이유는 EDEN 증후군 환자가 발생하는 걸 최대한 막고자 경고하기 위함인데, 이터들이 인간의 정신 데이터를 먹으려 하는 이유가 바로 8년 전 유고의 정신 데이터를 포식한 뒤 '포식 대상'으로 인간을 인식했기 때문이라서 그렇다. 그리고 이터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파트너 디지몬과 함께 사건의 진상에 다가서려 하는 주인공 일행을 기억 파편으로 도와주는 한편, 주인공이 한 번 이터의 중추에서 디지털 월드의 기억을 통해 유고에게 접촉한 이후로는 진실에 다가설 수 있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협력한다.
주인공이 마더 이터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기 직전, 마터 이터 안으로 직접 다이브하여 유고의 정신 데이터를 구출해 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큰 문제가 있었는데, 카미시로 유고는 마더 이터와 8년간 네트워크망이자 억제 역할로써 존재해왔기에 이터의 침식을 어느정도 늦출 수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유고가 나오자마자 제어 중추를 잃은 마더 이터가 폭주하게 된 것. 그 곳에 스에도 아케미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걸 보게 되고 최종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후로는 스에도에 의한 세계의 개변을 목격하게 된다.
개변 이후로는 디지몬과 관련된 모든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되기에 그냥 별 일 없이 잘 살게 되었으나, 8년 동안이나 몸을 직접 움직이지 않고 숨만 붙어 있었기에 일주일이 지난 시점까지도 아라타와 유코의 부축을 받아야 겨우 움직일 수 있었다.[3] 그리고 원죄의 아이들 중 하나가 되어 기억을 유지한 채 살아가게 되었는데, 아라타와 함께 연장자 두 명이 잊고 싶은 기억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역할로 나란히 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작중 노키아의 언급에 따르면 아버지인 사토루와 리에 사이의 분위기가 좋아서 리에가 카미시로 남매의 새엄마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평한다.
3. 해커스 메모리에서
아마사와 케이스케와 미시마 에리카가 이터에게 먹힌 이마이 치토세의 정신 데이터를 찾아가려고 이터의 내부에 잠입하게 되는데, 거기에서 카미시로 유고의 정신 데이터를 만나게 된다. 본인 말로는 이터에게 먹힌 인간의 데이터를 지키는 파수꾼이라고 하며, 본래라면 불가능한 '개별 정신 데이터의 구별과 회수'를 황금아르마몬과의 강한 유대로 성공하게 되자 나름대로 납득하는 모습을 보이고 보내 준다. 그리고 본인이 이터에게 먹혔을 당시에는 디지몬과의 유대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난 저렇게 될 수 없다며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4. 기타
- 사이버 슬루스 최종 보스인 마더 이터 3페이즈에 돌입하기 전, 유고가 마더 이터와 직접 전투하는 연출이 나온다. 궁극체 디지몬들과 공중을 활공하면서 마더 이터의 공격을 받아치고, 거대한 광선을 발사하면서 행동제약을 거는 등 유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8년간 위그드라실을 섭취한 마더 이터와 동화되었기에 가능한 기행으로 보인다.
- 생각해보면 멘탈이 대단한데, 초등학생즈음부터 8년동안 혼자 살아온거나 마찬가지인데다 마더 이터안에서 정신 데이터들과 마더 이터를 혼자 억제했음에도 딱히 정신에 이상이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1]
정확하게는 나머지 4명을 출구로 보내기 위해 자신이 이터를 유인할 미끼가 되었고, 막다른 곳에 몰려 습격당해 최초의 피식자가 되었다.
[2]
참고로 이 기억의 파편들은 아바타 유고와 달리 머리카락 색이 검은색이고, 이름 또한 카타카나 ユーゴ가 아닌 한자 勇吾로 표기된다.
[3]
그런데 그를 부축하던 사람중 하나인 아라타가 떠나는 노키아를 따라 유고를 두고 가고 또다른 부축하는 사람인 유코도 그를 놓았음에도 잘 서있는걸로 볼때 재활로 서있는것 자체는 가능해진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