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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말년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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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C3C3C,#000><colcolor=#FFF,#DDD> 카림
파일:말년용사_다알아카림.png
성별 남성
소속 랑족, 제국
랭크 A랭크 10위
이명 랑족 최고의 브레인
심리상담사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랑족 편3.2. 제국 수용소 편3.3. 이후 언급
4. 능력
4.1. 전투력4.2. 심리상담가4.3. 지혜

[clearfix]

1. 개요

말년용사의 등장인물.

2. 특징

랑족 출신의 A 랭크 10위 전사. 커다란 몸집과 험악한 외모와 맞지 않게 두뇌파에다 심리 상담가 일을 하고 있다. 통찰력이 예리해서 추측만으로 상대방의 목적과 행동 원리를 정확하게 맞춘다. 팔리아의 신앙심이 강해 신탁의 악마 박병장과 그 일행을 적대하고 있다.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박병장의 적으로서 나와 거친 면모만을 보여주었지만, 화수가 드러날수록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동료들에게는 따뜻하고 배려심이 강한 친구였으며, 심리상담가로서 절친의 연애상담을 들어주기도 했다. 또한 그만큼 감수성이 풍부했기 때문에 베이프족 말살 임무 때 그저 악마로만 생각했던 베이프족이 자신들과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자신의 행동과 팔리아 신앙에 큰 의문을 가지게 된다.

가족으로는 형 크람이 있으며, 형제 둘 다 랑족의 자랑스러운 전사로 인정받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랑족 편

박병장이 랑족에게 용사로 인정받기 위한 시련에서 싸울 전사로 지정된다. 박병장의 심상치 않은 증오가 담긴 눈빛에 용사가 아니라는 것을 짐작하고, 박병장의 정체를 정확하게 맞춘다.[1] A 랭크 강자답게 박병장을 압도하지만, 박병장이 이계의 여신 말레의 힘으로 구현한 총기를 맞고 제압 당한다. 총기의 살상력에 심각함을 느낀 카림은 박병장이 악마임을 간파하고 랑족 모두 박병장에게 달려들려는 찰나, 곧이어 소환된 이계에서의 포탈이 열려 말레의 아이들이 마을을 집어삼키면서 박병장을 놓치고 만다.[2]

3.2. 제국 수용소 편

제국 수용소에 수감된 박병장이 악명높은 수감자들을 동료로 삼고 탈옥을 시도한다. 박병장의 동료가 된 제국의 전 A랭크 8위 프라이데이를 상대하게 되는데, 프라이데이의 분노를 사지 않도록 그가 치킨을 다먹을 때까지 기다린 후 능력을 개화한 랑족의 전사 도라와 함께 싸운다.

카림이 프라이데이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도라의 능력으로 허를 찌르는 전법으로 프라이데이에게 어느정도 선전한다. 카림은 프라이데이의 실력이 녹슬었을 것이라는 예측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으나, 프라이데이는 박병장에게서 들은 이세계의 치킨 식문화 듣고 열의를 되찾아 현역 못지 않은 강함을 지니고 있어 큰 오판을 저질렀다. 도라의 능력에 익숙해진 프라이데이는 이제 질렸다며 카림에게 왜 능력을 사용하지 않냐, 혹시 성전의 상처를 아직도 잊지 못했냐며 정곡을 찌른다.

과거 카림은 팔리아의 신자로서 베이프족을 망설임 없이 학살했지만, 자식을 지키기 위해 몸을 바쳤으나 자식과 함께 죽은 베이프족의 시체를 보고 신념이 흔들리고 말아 능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3] 궁지에 몰린 카림은 팔리아의 자식으로서 자신들의 세계를 지켜내겠다는 일념하에 능력을 발동하려고 했지만, 베이프족의 단말마를 떠올려 능력 발동에 실패하고 전의를 상실한다.

삶의 의지를 잃은 카림은 프라이데이의 마지막 일격을 맞고 사망해 후회가 많았던 인생에 종지부를 찍는다.

3.3. 이후 언급

워낙 인격자였던 만큼 랑족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카림의 장례식에 와서 명복을 빈다.

사후 동료들의 과거 회상에서 카림의 덕담이 드러나면서 아군화 되지 못하고 죽은 것이 정말로 안타까운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라이자스카 혼이 과거 C랭크였을 시절에 A랭크 1위 루시를 꺾게 위해 기의 사용법을 배우러 찾아오자 기를 운영하는 방법은 한손잡이가 양손잡이가 되는 것만큼 어렵지만 노력으로 가능하다며 격려해주고, 혼이 자신의 랭크를 넘어서자 호탕하게 웃으며 축하해주고, 루시와의 연애상담을 들어줘 둘이 이어지는 것을 도와줬고, 성전으로 인한 PTSD와 제국을 배신한 루시를 막으려다가 처참하게 패배한 충격에 절망한 혼을 일으킬 수 있도록 상담을 해주는 등 혼에게 있어 친구이자 의지할 수 있는 형과도 같았다.

카림의 장례식에 참여한 혼은 과거를 떠올리면서 카림은 언제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줬지만 자신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후회하며 눈물을 흘린다.

크람의 언급을 보면 신념이 흔들린 이후 싸움을 그만 두고 싶었지만 크람과 마찬가지로 랑족을 위해서 싸움을 억지로 계속해야 했고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형태로라도 의무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4. 능력

4.1. 전투력

세인트 준: '카림' 기억나시나요 병장님?
박병장: 잊겠냐?
첫번째로 등장한 A랭커로서 그 강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박병장을 시험해보기 위해 전력을 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병장을 가볍게 압도했으며, 패배한 것도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총기에 당해 허를 찔린 탓이었다. 단순한 완력 자체는 랑족 최고이며, 심리상담가로서 상대의 패턴을 전부 파악할 수 있다는 점으로 형과 함께 랑족의 자랑스러운 전사로 인정받고 있었다.

하지만 성전 이후 능력을 상실한 상태라 전성기보다 훨씬 약해졌다. 본작에서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카림은 꽤나 큰 패널티를 받고 있었던 셈.

4.2. 심리상담가

랑족 제일의 두뇌파라는 호언장담대로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능하다. 이게 상대를 심리를 알아보는 점을 넘어서 목적과 행동 원리마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맞춰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의 감수성도 풍부해서 성전 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친구들을 치유해주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의 상처는 치유하지 못했다. 타인의 마음에 공감을 잘하는 만큼 베이프족이 자신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마음을 가진 생명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신념과도 같았던 팔리아 신앙에 금이 가고 말았으며, 이는 카림의 최후를 불러일으켰다.

4.3. 지혜

랑족으로서의 지혜는 자신의 스펙과 완전히 동일한 골렘을 만드는 것으로, 발동 조건은 자신의 신념이 옳다고 믿는 것이다. 군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며, 때문에 병사들의 인해전술로 적군과 승부를 보아 자신의 판을 전투 중에 펼칠 수 있는 데에 최적화된 능력으로 보인다.
파일:말년용사_카림골렘.png

랑족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카림 자신과 동등한 스펙의 골렘을 만드는 강력한 능력이지만, 안타깝게도 성전 이후로 능력을 상실했다. 만약 사용이 가능했다면 마치 제갈공명과 같은 모습으로 자신과 동일한 신체 스펙의 병사 골렘들을 다루며 대규모 전투를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을 수도 있다.


[1] 그저 짐작만으로 박병장이 이세계 출신이라는 것과 팔리아에게 복수심을 품은 것까지 정확하게 맞췄다. [2] 이계의 포탈을 연 장본인은 카림의 신앙의 대상인 팔리아. [3] 파일:말년용사 베이프족 애특한 가족.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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