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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1:44:28

라이자스카 혼

<colbgcolor=#3C3C3C,#000><colcolor=#FFF,#DDD> 라이자스카 혼
파일:혼_프로필.jpg
[ 시즌 2부터의 모습 ]
파일:혼검2.png
성별 남성
랭크 C 랭크 28위
→ B 랭크 2위
→ A 랭크 9위
A 랭크 1위
직책 제국 외곽 기사단 특수부대 대장 → 제국기사단 단장
소속 제국 외곽 기사단 특수부대(이전)
제국 기사단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과거3.2. 만월 체포 편3.3. 제국 수용소 편3.4. VS 마보마이3.5. 마세븐 왕국 편3.6. 만월 편
4. 능력
4.1. 전투력
4.1.1. 시즌 14.1.2. 시즌 2
4.2. 세이브
5. 인간 관계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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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많은 것들을 건네받았다. 많은 것을 짊어지고 있다.
더 이상 나의 목숨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말년용사의 등장인물.

2. 특징

A 랭크 1위이자 제국 기사단장. 제국의 4귀족 라이자스카 가문의 일원이다. 한쪽 머리를 땋아 오른쪽으로 길게 늘어놓고 왼쪽은 깔끔하게 친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이는 베이프족 특유의 헤어스타일이다. 적이었던 존재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하는 이유는 과거 베이프족 학살의 기억을 잊지 않고, 부당한 명령을 내린 황제에 대한 불만의 표시다. 그전에는 짦은 숏컷을 하고 다녔다.

제국기사단장으로서 제국의 시민을 지키고 평화를 유지하려고 하는 강한 정의감을 지녔다. 사실 제국이 부패했다는 사실은 알고는 있지만 군인으로서의 사명감으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부당한 명령에는 저항하는 등 입체적인 인물이다. 부모와의 관계는 양호하며,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기 때문에 인망이 높다.

허나 시즌 1 마지막에서 마보마이와의 결전 이후론 결국 마음을 다잡으며, 베이프족을 상징했던 땋은 머리를 잘라내고 머리를 완전히 올리면서 오로지 악마만을 잡는데에만 열중하겠다며 기존의 정의를 포기한다. 때문에 시즌 2에선 성격이 훨씬 더 포악해져서 다른 A랭커도 갑자기 캐릭터 변경이냐고 할 정도. 본인은 원래부터 이런 성격이었다고 말하며 사실 학창 시절 때도 꽤나 거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A랭크 1위지만 가문의 힘이 약하고, 타고난 능력이 부족한데다가 전 A랭크 1위 루시가 워낙 넘사벽이었다 보니 은근히 과소평가 당할 때가 있는 모양. 닥터는 명령은 고분고분 따르면서도 계속 비꼬고, 일부 A 랭커들도 혼을 은근히 얕잡아보는 투로 말한다. 하지만 2부에서 환골탈태한 혼을 본 후로는 이러한 평가들은 사라졌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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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과거

파일:사춘기_혼.jpg

군인의 모범이 되고, 혼의 증조할아버지 라이자스카 에이[1] B 랭크에 오른 것 이외에는 별 특징이 없는 가문에서 태어난 혼은 가문 내에서 천재 소리를 들으며 15살에 기사학교로 상경한다. 그러나 별반 특별할 것 없다는 평가와 함께 C랭크 판정을 받았고, 내심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이 컸던 혼은 마음의 상처를 받고 삐뚤어졌다. 그러면서 자신과는 정반대로 좋은 가문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루시를 시기했는데, 혼의 친구 니들 더트가 그렇게 불만이 많으면 한번 결투를 신청하라고 반장난식으로 말하자, 기발한 생각이라며 곧장 루시를 찾아가 결투를 벌이고 단 10초만에 깨졌다.[2]

굴욕적인 패배에 처음부터 단련하기 위해 학교를 휴학해 홀로 수행을 하러 떠난다. 어느 -요정- 할머니[3]를 찾아가 수련하고 1년 후 학교로 돌아와 다시 한번 루시에게 도전하는데, 이번에는 2초 더 버텼다. 그후 기의 사용법을 배우기 위해 랑족의 전사 카림을 찾아가는 등 수련을 마치면 루시에게 도전하는 것을 반복하다가 "10초의 혼"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어느샌가 "10분의 혼"이라는 경외가 섞인 별명으로 바뀌었다. 동시에 타고난 능력만 받춰주면 지금보다 훨씬 강해졌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평가를 받았다.

여느때처럼 패배하고 쓰러진 혼은 루시에게 최고의 평판을 듣고 있는 현재 어떤 기분이냐며 넋두리를 내다가 말을 취소하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한다. 이에 루시는 혼이야 말로 재능이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처음에는 말뿐인 위로라 생각해 정색한다. 이에 루시는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멈춰서지 않는 투지야 말로 혼의 재능이라고 위로한다.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제멋대로 라이벌이라 생각한 상대에게 인정받은 것에 큰 감동을 받은 혼은 루시에게 반해 고백을 한다.[4]

그후 루시와 이어졌으며, 기사학교를 졸업한 후 제국외곽 기사단의 특별 소대를 이끌며 좋은 성과를 낸다. 약 3년간 성실하게 활약한 덕분에 A랭크 9위에 오르며, 루시와 약혼하는 등 그의 삶은 행복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제국에서 이단 베이프족 토벌 명령이 내려오면서 행복은 얼마 가지 못했다.

A랭커 10명과 왕국의 후원을 받는 특수 전사 2명, 일반 병사 100명으로 만명이 넘는 베이프족 토벌 임무를 수행하는데, 소수로 싸운 것도 힘겨웠지만,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단순한 악마라 생각했던 베이프족들이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지닌 생명체라는 것이었다.[5] 베이프족 토벌 후 귀환한 혼은 자기 이상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루시를 걱정한다.[6] 그후 황제는 베이프족에 대한 정보를 함구하기 위해 A랭커들을 불러모아 베이프족에 대한 누설을 한다면 심장이 멎는 계약을 내린다.

그후 비가 내리는 늦은 밤에 루시가 부르자 찾아간다. 루시는 베이프족 토벌 임무의 진실을 알게 된 후 부패할대로 부패한 제국에 환멸을 느껴 쿠데타를 일으키려고 했다. 이에 부모님은 어떻게 할거냐고 설득하지만, 루시는 이미 부모를 손수 죽인 뒤였다. 루시가 함께 가자며 손을 내밀자, 자신도 베이프족 토벌이 명예로운 성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준 부모님과 부하들의 기대를 질 수 없다며, 무엇보다 제국의 국민을 지킬 의무가 있다면서 거절한다. 자신의 필리아를 향한 신앙심은 멀어졌지만, 이 검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존재한다며 검을 빼들나, 진심을 낸 루시에게 순식간에 제압 당한다.

루시는 혼에 대한 정과 적수가 안된다는 이유로 혼을 죽이지 않고 떠나려고 한다. 사랑하는 연인이자 평생 따라잡고 싶었던 라이벌에게 별 위험이 안 된다는 굴욕을 받고 분노한 혼은 한계를 벗어나 다시 일어서고 덤벼들어 루시에게 흉터를 남기나 위험을 느낀 루시는 단숨에 혼을 제압시키면서 결국 패배하고 만다. 이때 재기불능 수준으로 좌절한 듯하나 카림의 상담으로 재기해서 루시의 뒤를 이은 A랭커로 성장한다.

3.2. 만월 체포 편

신성모독 범죄 집단 만월의 멤버가 제빵사 리쿠라는 정보를 듣고 체포하러 간다. 이때 세인트 준을 발견하고 그 역시 의심하는데, 리쿠의 거짓말에 넘어가 그냥 보내준다.

사실 이는 팔리아가 임명한 용사 김신임이 꾸며낸 계략으로, 거짓 정보를 만들어 만월을 일망타진하려는 계획이었다. 이후 닥터와 함께 박병장 세인트 준이 오는 것을 기다린다. 세인트 준이 있는 것을 보고 거물이 왔다고 말하는데, 준이 동료를 함정에 끌어들인 것에 대한 죄책감과 닥터 때문에 트라우마를 되새겨 공포에 질리는 것을 본 박병장이 닥터에게 한방 먹이는 것을 그대로 냅둔다.[7] 그리고 부하를 시켜 준과 박병장을 체포하려고 했지만, 준이 베이프족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경악하며 정보단속을 위해 부하들을 내보낸다. 이때 닥터가 단속이 힘들어질 것 같으면 죽일 것을 권유하자 부하는 자기가 알아서 한다며 정색한다.

닥터가 박병장과 준에게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나 구해준다. 각목만 들고 대충 싸움에도 박병장과 준을 압도하는데, 전의를 잃지 않는 박병장에게 부상이 낫지 않아 전력이 아니었으니 비웃지 않겠다는 여유를 부린다. 이에 박병장이 자신에게 모욕을 준 상대는 설령 신일지라도 박살내주겠다며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눈 높이가 달라질 것이라고 선언하자, 그대로 마무리 일격을 날려 제압한다. 닥터가 역시 제국 A 랭크 1위라고 아부하자,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잔챙이들에게 진 A 랭크 6위 닥터를 질책한다.

3.3. 제국 수용소 편

준은 거물급이라 생각해 직접 고문실로 보내지만, 박병장은 만월에 이제 막 들어온 조무래기라고 판단해 수용소에 보내버린다. 하지만 박병장이 프라이데이를 포함한 거물급 범죄자들을 동료로 만들어 탈옥을 세우는데, 용사와 대적할 마왕을 만들 필요가 있었던 팔리아의 천사들을 혼의 참전을 불허한다. 부하들이 위험에 처했음에도 자신을 수용소로 보내주지 않는 용사와 팔리아의 천사들에게 분노하지만, 화이트의 팔리아의 명령이라는 말에 결국 저항을 그만둔다.

이 싸움으로 당시 혼의 상담[8]을 하러 온 카림이 전사하고, 제국 수용소 소장이자 A랭크 2위 소장은 큰 부상을 입고 은퇴를 선언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몸은 무사히 치료했지만 더 이상 박병장을 악마로 보지못해 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순간의 망설임이 전장에서 패배를 부를 수 있다는 걸 아는 혼은 소장의 은퇴를 납득하고 받아들인다. 이에 소장은 고마워하면서도 인생의 선배임에도 혼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 만 것을 미안해 한다.

이후 장례식에서 절친했던 친구였던 카림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9], 자신이 카림의 고민을 들어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자책한다.[10]

3.4. VS 마보마이

박병장 일행이 준을 해방시켜 탈옥하는 것은 예상 외였지만, 준은 원래부터 내보낼 계획이었다. 준을 아무리 고문해도 정보를 빼낼 수 없었기 때문에 닥터를 준의 몸에 숨겨 만월의 본거지를 찾으려는 것이었다. 준의 몸에서 나온 닥터는 만월의 위치 및 상위 마족 마보마이의 존재를 혼에게 알린다.
파일:라이자스카혼마보마이전투.jpg

마보마이가 웬만한 A랭커들을 압도할 수 있는 괴물이라는 정보에 본인이 직접 상대하기로 한다. 마보마이의 팔을 잘라 압도하는 듯 싶었지만, 마보마이는 혼의 고유 능력 세이브의 약점을 한눈에 간파하고는 혼을 노력으로 포장된 쓰레기로 평가하며 역으로 압도한다. 그동안 노력해 왔던 모든 결실이 진정한 천재인 마보마이의 앞에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사실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나 결국 일격을 먹고 나가 떨어진다.

하지만 자신이 천재가 아니라는 사실 쯤은 예전부터 질리게 들었으며, 진정한 천재는 마보마이 외에도 루시를 보아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일어선다.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절대 질 수 없다며 루시와의 마지막 싸움 때처럼 한계를 초월해서 마보마이와 격돌한다.[11] 이때 마보마이는 분명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하지만, 단숨에 혼을 제압했던 루시와 달리 혼에게서 강함에 대한 집착으로 한계를 뛰어넘은 "신을 삼키고 싶은 자"를 겹쳐보며 그 결과를 마주보기 위해 맞선다.

전투의 결과는 마보마이의 도주로 무승부, 따라서 임무는 실패로 끝났다.[12] 나중에 온 닥터가 마보마이를 놓친 것을 질책하며 조롱하자 이번에 성장함으로서 얻은 힘을 보여줘 입을 다물게 한다. 그간 자신은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며, 앞으로 악마를 쓰러뜨리겠다 일념에 도달한다.
파일:라이자스카혼각성.jpg
이제는... 단 하나만 생각하겠다. 악마.
시즌 1의 완결과 함께 혼은 고뇌에서 벗어나 완전히 각성한다.[13]

3.5. 마세븐 왕국 편

파일:와일드_혼.jpg
다 닥쳐. 입 찢어버리기 전에.
A 랭크 회의에서 닥터를 제외한 A 랭커들이 서로 시비가 걸려 싸우려고 하자 입 다물라면서 단번에 제압한다. 이제 주변을 신경쓰지 않기로 해서 이전의 정중하고 냉정했던 성격이 사라지고, 매우 흉폭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그와중에 A랭크 5위 피스가 정신 차리지 못하고 시비를 걸자, 안 닥치면 입을 찢어버리겠다고 명령한 걸 못 들었냐며 칼날을 들이대는데, 부하의 간곡한 부탁에 한번 참는다. 이후 신탁의 악마가 마세븐 왕국으로 가서 A랭크 9위 에네스와 그의 부하들을 보냈다는 말에 과거 최강이었던 루시조차 놓친 거물급 범죄자 두명이 있는 곳에 겨우 A랭크 9위를 보내냐며 에네스는 글렀다고 말한다. 실제로 에네스는 마마단의 보스 마망에게 패배해 유아퇴행해서 재기불능이 된다.

3.6. 만월 편

닥터의 스파이를 통해 만월 본부의 위치를 알아낸 후 제국은 혼을 비롯한 A랭커들과 비밀 병기 크람 엘리스를 파견한다. 혼을 제외한 인원들이 만월의 간부들을 상대하는 동안, 혼은 비전투원을 대피시킨 후 간부들과 합류하려는 루시의 앞을 가로막는다.
이번에는 너를 막을 수 있을까.. 못 간다. 루시.

이후 서로 시작부터 외모 칭찬을 하며 염장질을 한다. 염장질을 끝낸 후 전력을 내는 루시를 보며 희열에 찬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루시가 쓸데없이 규모만 큰 광역 공격을 시전한 걸 보며 자신을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취급하는 것처럼 이대로 자신채로 제국의 랭커들을 공격하려는 걸 눈치챈다. 루시가 여전히 자신을 적조차 아닌 하수로 보는 것에 자신을 보라며 토네이도의 틈새를 노려 참격을 날린다.

마보마이와의 싸움으로 각성한 혼은 세이브를 발판처럼 사용헤 고속 이동으로 루시를 따라잡으며 몰아붙이고, 이내 루시도 혼의 멈추지 않는 성장은 결국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으며 어중간한 마음으로 싸운 건 자신이었다고 인장한다. 그리고 가면을 벗고 직접 혼을 바라보며 자신의 전력을 혼에게 부딪히겠다고 선언한다.
드디어.. 진짜가 오는 건가. 벅차오른다. 이 순간을 얼마나 그려왔던가. 하지만 잠시 이 감정은 넣어두자.
나는 인정이 아닌, 최강을 원하니까.
드디어 라이벌로 여긴 루시에게 인정받아 기뻐하면서도 자신은 인정이 아닌 최강을 원한다면서 자세를 준비하지만, 루시의 전력 '점'은 혼 본인도 반응하지 못해 검채로 몸에 작은 구멍이 난다.

그러나 점이 심장에 닿기 전에 세이브로 베어서 치명상을 피하고 곧바로 루시에 달려간다. 루시가 점을 쏴서 무기 파괴를 노리자, 부러진 칼날을 검집에 묶어 엮으로 새로운 무기를 만든다. 루시가 탄식하며 그토록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제국을 따르고 있는 이류를 묻자, 자신은 그저 국민과 손에 닿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을 뿐이라고 대꾸한다. 이에 만월의 멤버들은 제국의 피해자들이라 외치자, 역으로 만월이 피해자들을 구출하다가 흉악범들까지 풀어주는 바람에 생긴 피해 사례[14]를 예로 들어 만월 역시 떳떳하지 못하다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이 싸움에는 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으며, 그저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 악일 뿐이라 말한다.
그래. 우리에게 대화는 소용도 없고 필요도 없어. 결국 어느 한쪽에 선 순간부터
우리는 서로에게 악당이니까.[15][16]

루시와 자연재해를 넘나드는 듯한 스케일로 치고받은 끝에 만월의 퇴각 지령이 내려오자, 마그마에 회전을 넣어 화산 폭발을 일으킨 루시의 임기응변에 감탄한다. 제아무리 강해진 혼이라 해도 단순한 강함으로는 루시보다 떨어졌기 때문이 피해가 서서히 누적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혼은 승리하기 위해 두가지 수단을 사용한다. 먼저 지금까지 단련해가며 습득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패턴을 부딪혀 루시의 반사신경에 흠집을 냈다. 그틈은 0.01초도 안되는 찰나이나 지금의 혼이라면 잡을 수 있었다.
파일:혼vs루시.jpg
끝내자 루시. 너는 모든 순간 최강이어야 하지만.
나는 단 한순간만 최강이면 된다.
일정한 검속으로 공격하다가 갑자기 속력을 올려 루시의 방어[17]를 뚫는데 성공하지만, 이마저도 치명상에 이르지는 못해 루시는 모든 능력을 공격에 집중한다. 그러나 이조차도 혼의 노림수였고, 마지막까지 남겨둔 오의 '삼백의 참격'을 발동해서 루시의 회전을 전부 쳐내며 과거와 함께 루시를 베어 승리하는 동시에 현 최강자에 등극한다.

루시에게 승리해 더 이상 가짜가 아닌 진짜 최강의 자리에 도달해 황제 로우쿠커도 더 이상 자신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모두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로 원했던 소망을 이뤘으나 어째서인지 가슴에 구멍이 난 듯이 허무감을 느낀다.

4. 능력

4.1. 전투력

4.1.1. 시즌 1

파일:혼각성.jpg
라이자스카 혼, 그는 노력의 괴물이다.
62화, 나레이션
그렇군! 놀라운 광경이야! 너는 만들어진 '가짜'지만 몇몇의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다.
63화 中, 마보마이의 평

A 랭크 1위로, 공개적으로는 제국의 최강자다.[18] 단련된 신체와 검술이 특징으로 하술할 세이브 능력이 빛을 발한 이유도 군더더기 없는 유려한 검술 덕분이다. A 랭커와 어느정도 치고받을 수 있는 30화 시점의 박병장은 각목만 들고도 1분안에 제압할 수 있다.[19] 팔리아의 천사 브라운도 제국 수용소 편 시점에서 혼이 개입하면 밸붕이라면서 자신들의 구속을 힘으로 푼 혼을 보며 인간 맞냐고 혀를 내두를 정도.

신체능력은 인간이 단련할 수 있는 극한의 수준으로 단련되었으며, 전투 기술도 초일류 경지에 있다. 태생적인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랑족의 '기' 운영도 배우는 등 강해지기 위해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전부 배웠고, 노력만으로 제국 최강자가 되었다. 작중에서는 이 신체능력이 인간 중에서는 단연 최강으로 설명된다.

하지만 사실 혼은 별 재능이 없는 범재였다. 어지간한 천재들은 노력만으로 뛰어넘어 진짜보다 진짜 같은 가짜가 되었지만, 진정한 재능 앞에서는 무릎을 꿇어야 했다. 본래 A 랭크 1위도 혼의 전 연인 루시의 것으로, 과거 혼의 랭크는 A랭크 9위였다. 실제로 그토록 노력했음에도 루시에게는 위협조차 안되었고, 마족 마보마이에게 처절하게 압도 당함으로서 그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혼의 강함의 원천은 능력이나 노력 같은 것이 아닌 강해지기 위한 악착같은 집착심에 있다. 자신을 지지해주는 부모와 부하들에게 부응하고 싶다는 마음, 제국의 시민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으로 정상을 노리며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루시가 배신했을 때 각성해서 찰과상을 입힐 정도로 성장했으며 그후 당당하게 제국 A 랭크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성장이 완료되기 전에 루시에게 제압 당해 A랭크의 한계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현재 혼은 마보마이의 평가로는 껍질을 부수기 직전의 상태에 놓였다고 하며, 루시 혹은 동급의 강자가 아니면 이를 부술 수 없다.

4.1.2. 시즌 2

나와의 싸움으로 선명해진 각성의 빛을, 그 남자는 잡았다. 그 순간부터는 그 사내를 막을 수 없었어.
마보마이
능력의 본질이 변한 게 아니다. 지금 혼은 검은 몇 번이나 휘둘러도, 그것이 하나의 행동으로 저장되는 거야..!
완성된 건 그쪽 이었나!
루시

마보마이와의 싸움에서 A랭크의 한계를 넘어서 S랭크의 영역에 닿아 마계 서열 3위인 마보마이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해졌다. 1부에서 마보마이와의 싸움으로 완전히 각성했지만 신체능력이나 본래의 능력인 세이브가 강해진 것은 아니고 기존의 혼의 검술, 기, 수싸움, 활용, 발상이 크게 성장했다.

또한 검술이란 모든 행동이 하나로 이어지는 것이 극의라는 것을 깨우쳐 검을 몇 번이나 휘두르든 하나의 행동으로 저장이 가능해져 세이브를 흡사 분신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사실상 세이브의 저장 횟수 제한은 무의미해졌다. 이것의 응용으로 300번의 검격을 분신과 함께 전개시켜 한번에 쏟아붓는 삼백의 참격이라는 필살기 또한 생겼다.

그리고 최강이라고 칭해지는 루시와 싸울 때는 루시가 만든 무수한 토네이도의 틈새 사이를 노려 참격을 날리거고, 그 토네이도를 한계까지 응축해서 속도와 위력을 높인 점을 포착해서 상쇄하며, 세이브를 이용해 밀어붙이는 등, 그동안 상대가 되지않았던 루시와 대등하게 싸워 마침내 승리해 진정한 최강의 자리에 앉았다.

4.2. 세이브

라이자스카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고유 능력 세이브를 가졌다. 기본 능력은 머리 위에 떠오르는 검 모양의 슬롯에 동작을 저장하고 원할 때 내보내는 것이다.

가족들이 한개만 저장할 수 있는 반면에 혼은 두개나 저장할 수 있어 천재 취급 받았다. 하지만 각종 능력이 나오는 본 세계관에서 별볼일 없는 능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21] 동작을 저장 및 배출할 수 있다는 것은 꽤나 유용하지만 2개의 동작만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발목을 크게 잡기 때문으로, 다양하고 사기적인 능력을 지닌 A랭크 이상 능력자들의 능력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세이브로 다양하고 강력한 기술을 낼 수 있는 이유는 그저 혼이 뼈를 깎아내면서 단련한 결과다.

2부에서는 혼의 각성으로 인해 세이브를 이용한 다양한 연계기와 고속이동 등의 기술 활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현재는 검을 몇 번 휘두르든 모든 검술이 하나의 동작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동작의 횟수와 제한이 거의 의미가 없어졌을 정도로 기존의 단점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현재로서 그의 능력은 마치 분신이나 다름없어졌다.

오의는 세이브 하나에 저장된 일격 하나하나가 필살의 일격인 300번의 참격을 날리는 '삼백의 참격(三百 斬擊)'로, 루시조차 정면에서는 대응할 방법이 없다. 단점은 삼백개의 참격을 미리 저장할 필요가 있고 세이브의 특성상 한번 사용하면 끝인 일회용 기술이라는 점, 삼백의 참격을 저장하는 동안에는 세이브를 하나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5. 인간 관계

6. 기타



[1] 여담으로 성과 이름을 이어서 발음하면 '에라이 자슥아'가 된다. [2] 당시에는 C 랭크 28위였다. [3] 신디, 벨라 자매를 단련시켜준 그 요정 할머니가 맞다. 이후 S 랭크의 강자로 밝혀졌다. [4] 이때 카림에게 연애상담을 받았다고 한다. [5] 전장에서 가족을 잃은 한 베이프족이 팔리아와 말레에게 자신들을 만들어 왜 이런 절망을 안겨주었냐며 울부짖는다. [6] 데이트를 할 당시 루시는 수족관에 있는 관상어를 보며 팔리아도 자신들을 이런 식으로 보는게 아닐까 회의적인 말을 한다. [7] 사실 그전까지 닥터를 그다지 달가워 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8] 상담 내용이란 혼의 연애 상담인데, 루시와 결별한 이후 누구나 극복할 수 있는 실연 상담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9] 카림은 수련을 하러 온 혼을 가르쳐준 스승이자 멘토였고, 연애상담을 들어주거나 랭크 승격을 축하해주는 등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형과 같은 존재였다. [10] 카림이 죽은 이유는 베이프족 토벌 이후 신념이 무너져서 프라이데이와의 싸움에서 능력을 발동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11] 이때 과거의 자신은 나가떨어지고, 그런 과거의 자신을 앞지르는 연출이 일품이다. [12] 반대로 마보마이는 혼과의 싸움에서 힘의 손실이 너무 커서 자신이 패배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13] 이 때를 기점으로 앞머리를 올린 스타일로 변한다. [14] 사회에 풀려난 흉악범들의 패악질을 부렸고, 자신을 잡아넣은 기사 니들 더트의 가족을 살해했다. [15] 이때 서로 적대관계에 놓여져있는 등장인물들이 대비되며 비추어지는 모습이 일품이다. [16]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에서 라이자스카 혼은 자신의 옛 연인이었던 루시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17] 루시는 주변의 인과 마력을 회전시켜 상시 방어를 두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혼의 공격이 큰 피해를 주지 못한 것이었다. [18] 어디까지나 기록이 공개된 랭커 중에서 최강이라는 의미로, 1부 기준 비공식적으로는 혼에게 필적하거나 그 이상인 랭커들도 있다. [19] 이때 박병장은 프라이데이와의 싸움에서 입은 부상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패널티가 있지만, 이 시점을 기준으로는 만전이어도 죽었다 깨도 못 이긴다. [20] 이는 원래부터 있던 규칙이 아니라 혼이 랑족의 '기' 운영을 배우고 뼈를 깎으며 검술을 수련한 덕분에 생긴 일종의 기술이나 다름없다. [21] 해당 발언을 한 마보마이나 마보마이와 비교되는 루시도 다른 능력자들에 비하면 심플한 능력이긴 하지만, 이 둘의 경우 출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22]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국 최고의 가문이라는 언급이 나와서 사실상 4귀족의 일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23] 대표적으로 베이프족 학살 사건과 닥터의 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