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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서바이벌: 열대 섬/운영



카드 서바이벌: 열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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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행
1.1. 초반1.2. 중반1.3. 후반1.4. 섬 탈출
2. 아이템 관련 팁3. 시설 관련 팁4. 맵 관련 팁5. 작물 관련 팁
5.1. 농사
6. 동물 관련 팁
6.1. 유해조수6.2. 가축
7. 빛8. 날씨와 온도

1. 진행

1.1. 초반

첫 시작 캐릭터인 사냥꾼을 기준으로 서술한다.

식량
갈증


장비
초반 옷으로 야자수 잎으로 만드는 모자나 치마 등이 있다. 그보다 중요한 건 발을 보호해주는 신발이다. 초반엔 산책을 자주 해서 아이템을 탐색하고 다음 맵을 해금해야 하는데, 그냥 이것만 줄창 하다가는 발 부상이 상당히 많이 올라가기 때문.[7] 그래서 코코넛 신발을 되도록 빨리 해금하는 편이 좋다. 이건 코코넛을 깔 때 나오는 코코넛 껍질을 쓰는데, 코코넛 껍질은 섬유를 뽑아내어 노끈을 만들 수 있지만 이건 정글 지형에서 나오는 뱀풀로 쉽게 대처가 가능하다. 따라서 아직 뱀풀을 입수 못했을 때는 이걸로 섬유를 만들더라도 전부 쓰진 말고 코코넛 신발을 만드는데 필요한 정도는 쟁여두는 편이 좋다.


부상 대책
부상 대책의 기본은 출혈을 막고 상처부위를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여 병균 번식을 막아야 하며 동시에 상처 부위에 잦은 청결 관리로 병균의 진행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천도 구하기 힘든 극초반에는 정글에서 붕대 대신 쓸 수 있는 바구미 백합을 찾을 수 있다. 동물의 이빨에 난 상처나 붕대를 감지 않은 상처는 병균 번식이 빨리 진행된다. 따라서 이는 물이나 비누, 알로에 젤을 이용해 소독해야한다.

만일 출혈을 동반할 정도의 중상이 생길 경우 지혈대로 출혈을 억눌러야 한다. 그러나 지혈대를 오래 쓸 경우 신경 손상이 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지혈이 되었다면 지혈대를 풀고 재 뭍은 붕대로 바꿔 사용해야한다.

1.2. 중반

기후
섬의 날씨는 30일 간격으로 평온기->우기->건기가 반복된다.
이에 따라 거주지역과 연구 등의 생존전략이 달라질 수 있는 점에 주의할 것.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우기에는 비와 폭풍을 피할 수단이 우선시되며, 건기에는 물을 확보할 수단이 우선시된다.

* 평기: 며칠 간격으로 비가 온다. 가끔 운이 없으면 은근히 오랫동안 비가 안오기도 하기에, 어느 정도는 물을 확보해놓는 것이 좋다.
* 우기:
* 주요 위협:
* 저체온증: 오랫동안 비를 맞으면 걸린다. 모닥불을 피워서 회피할 수 있다.
* 폭풍:
해안 만, 해변, 정글 외곽, 돌밭 등 개방된 해안 지역에서 해로운 이벤트가 발생한다. 돌이 아닌 재료로 시설들은 파괴될 수 있고, 가벼운 아이템은 휩쓸려 소실될 수 있다. 또한 '바람이 너무 강해!' 이벤트로 30분씩 아무 것도 못 하고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따라서 우기에는 폭풍이 와도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정글이나 초원같은 곳에서 거주하는 것이 좋다.
* 유용한 아이템:
* 오두막이나 거점으로 정리해둔 동굴[8]
* 도롱이나 우비
* 사고야자, 참마, 쌀 등 먹을때 물에 불려야하는 식재료
* 그 외 특징:
* 물, 진흙, 점토 수급이 원활해진다. 따라서 이 시기에 점토와 진흙 벽돌을 많이 만들어두면 이후 중요 시설을 건설할 때 유용하다.
* 벌레가 줄어든다. 정글과 습지에서 벌레 대책을 마련해둘 필요가 덜해진다.
* 소금 생산이 매우 번거롭다.[9]
* 건기:
* 주요 위협:
* 열사병:
수분 부족과 더운 날씨로 걸린다. 태닝 특성을 가진 사냥꾼과 농부는 버틸만하나, 다른 캐릭터들은 12:00~16:00 시간대에 대비없이 장시간 돌아다니다가는 죽으면서 게임오버 할 수도 있다. 사냥꾼과 농부도 화상에 강한거지 더위를 먹는 것 자체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체온 관리를 확실히 할 방법을 찾거나, 또는 집 안에 틀어박혀 있을 준비[10]를 철저히 해야 한다.
* 갈사:
물을 구하기가 극단적으로 힘들어진다. 건기가 오기 전까지 아래의 여러 수단을 통해 최대한 많은 물을 저장해놔야 한다.
* 유용한 아이템:
* 집수지: 대량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천천히 증발한다는 게 문제. 그래도 여러 물 저장시설들 중 가장 빨리 만들 수 있다. 첫 건기 이전에 1~2개는 만들어놓자.[11]
* 저수조: 집수지와는 달리 물이 증발하지 않으며, 용량도 집수지보다 크다. 하지만 만드는데 기술이랑 재료가 많이 필요해서, 캐릭터마다 다르지만 보통 첫 건기 전까지는 만들기가 좀 어렵다. 그래도 어떻게든 일단 만들어놓고 우기 때 가득 채우는 데에만 성공했다면, 이거 하나에 밀폐용기나 코코넛 몇 개 정도만 써도 건기를 그럭저럭 넘길 수 있다. 그러니 게임에 익숙하다면 총력을 다해서 우기 중반(빗물을 채워야 하니) 까지는 만들어두자. 농부는 바닷물과 오염된 물에도 접근하기 어렵고, 그놈의 할아버지가 먹는 물도 많고, 물이 많이 필요한 농사/목축을 하는 경우가 많아 두 개가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다.[12]
* 우물: 오염된 물이긴 해도 물이 지속적으로 차오른다. 하지만 저수조만큼은 아니어도 초반에는 만들기가 어렵다. 벌레가 들끓어 정착하기 힘든 습지에서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큰 마이너스 요소. 저수조는 빗물로 채워야 하기에 우기 중반, 못해도 우기가 끝나기 4~5일 전까지는 만들어야 하는 반면, 우물은 건기가 시작되고 나서 완공해도 된다.
* 밀폐용기: 코코넛 그릇같은 밀폐되지 않은 용기에도 최대한 많이 물을 담아두면 도움이 되지만, 역시 밀폐용기가 더 안정적이다. 가장 좋은 건 용량이 코코넛 그릇 3개 크기에 밀폐도 되는 유약 도자기다. 다만 재료로 소금이 6개나 필요해서 건기가 되기 전에는 만들기 힘들다. 따라서 그 대체재로 요리용 솥을 대량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 재료로 소금이 들어가지 않고 용량도 코코넛 그릇 2개 분량은 된다. 물론 만드는데 시간을 상당히 많이 잡아먹으므로[13] 이것에만 의존할 수는 없고, 한 열 개 좀 안되게만 만들어두자.
* 코코넛 워터: 초반 부분 참고. 건기가 오기 전에 적당히 많이 쌓아놓고 설사 수치를 신경쓰면서 그때그때 마시자. 물을 대량으로 써야 하는 농사에 물 대신 쓰거나 동물에게 먹여도 좋다.
* 바나나 나무: 건기가 오기 전에 바나나는 종종 먹더라도 바나나가 다 떨어진 나무는 되도록 그냥 두자. 그러다가 건기가 오고 물이 부족해졌을 때 바나나 줄기를 수확하고 나서 안에 용기를 담아두면 물을 얻을 수 있다. 증발하거나 넘쳐서 낭비되는 걸 막으려면 유약 도자기를 넣어두는 편이 가장 좋다.[14]
* 증류기: 바닷물을 끓여서 물을 만들 수 있다. 그럼 이것만 있으면 건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겠지만, 모닥불을 피우느라고 재료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 거기다 증류된 물의 양은 증류기에 넣은 물의 양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15] 결국 매번 항아리에 바닷물을 담아오다가는 도저히 쓸 것이 못되니까[16] 그냥 바닷가에 하나 지어놓고 연료를 거점에서 가져오든가 현지조달하자. 이마저도 일단은 위의 다른 수단들로 버티다가 다른 게 다 떨어졌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료가 필요하지 않은 햇빛 증류기도 있긴 한데, 이건 재료로 플라스틱 천이 필요해서 만들기가 어렵다.
* 양초: 건기에는 해가 떠 있을때 활동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기 때문에 낮밤을 바꾸어 살아야하는데, 밤 시간에 장기간 활동하려면 금방 불타 없어지는 횃불보다 오래가는 양초가 더 유용하다.
* 잎모자: 있을 때랑 없을 때 차이가 은근 크다.
* 알로에 및 알로에 젤: 일광화상을 치료해준다. 알로에 젤은 정 급하면 먹어서 수분을 보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설사 수치를 올려주기 때문에 가끔씩만 하자.
* 말린 고기 혹은 생선: 건조대에서 만드는데, 건조대는 비가 와버리면 음식이 썩어버릴 수 있다. 그래서 애초에 건기 외에는 진행하기 힘들다.
* 염전: 평소에는 정말 얻기 힘든 소금을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별도의 그릇을 가져오지 않았을 때 고정형으로나마 그릇의 역할을 해준다. 특히 진흙, 점토는 바다에서 직접 만들 수 없고 반드시 그릇이 필요하므로 유용하다.
* 그 외 특징:
* 해안가는 기온이 1단계 낮아 활동하기 좋다.
* 보통 건기 동안에는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준비하는게 정상이다. 사실 평기가 된다고 바로 비를 내려주진 않으니, 조금 더 여유를 두고 만드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 그러나 가끔씩은 건기 중에 비가 내리기도 한다. 건기는 건기이기 때문에 얼마 안지나서 비가 끊기긴 하지만, 일단 비가 오기 시작했고 적절한 그릇들만 있다면 이론상 저수조나 집수지를 시간 소모 없이 100% 꽉 채울 수 있어 난이도가 급락한다.[17]
* 동물이나 식물들에게는 오염된 물을 줘도 문제가 없다.[18] 오염된 물이나 바닷물로 샤워해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 진흙/점토 만들기, 항아리 냉장고 역시 바닷물이나 오염된 물을 사용해도 된다. 오염된 물에 카바를 타면 즉시 안전한 카바 의약품으로 전환되며, 쌀, 사고야자 등을 불리는 용도로 사용해도 되고, 어차피 차를 타려면 끓여야 하므로 겸사겸사 오염된 물로 차를 끓이는 것도 좋다. 여기에 더해 참마는 소금물로도 불릴 수 있다.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을 최대한 아끼고 무한한 바닷물이나 마시기 어려운 오염된 물을 최대한 다른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고독감 해소


요리
따라서 캐릭터의 신체 건강/정신 건강을 잘 챙기고 싶다면 가능한 요리를 통해 허기를 채우는 편이 좋다.

1.3. 후반

1주기(90일)를 넘어 2주기에 접어들면 부족했던 우기/건기 대책을 보완하는 한편 달성하지 못한 임무 조건 완료에 집중해야한다.

사냥꾼의 경우: 농부의 경우: 관광객의 경우: 임무를 모두 달성한다면 두 가지 목표가 활성화 되는데, 둘 중 원하는 길을 선택하면 된다.

1.4. 섬 탈출


운명을 마주한 후, 뗏목 청사진을 해금하면 해안에 뗏목을 건설할 수 있다. 뗏목을 건설하면, 추가적인 부속품(점토 화로, 보급 상자, 뗏목 쉼터, 물고기 덫) 제작 청사진이 해금되는 한편, 뗏목 자체도 공간 확장(두 번까지) 및 가죽 장식 바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항해 중일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따라서 뗏목 탈출 엔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사전에 다음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2. 아이템 관련 팁

인벤토리 관리


제작
이름 기존 시간 특수 제조법
돌도끼 2h 1h15m
모닥불에서 잉걸불 줍기
잉걸불+목재=구멍 뚫린 목재[26]
구멍 뚫린 목재+주먹도끼=돌도끼[27]
점토 30m 18m
흙+돌=고운 흙
고운 흙+물=점토

3. 시설 관련 팁

4. 맵 관련 팁

5. 작물 관련 팁

5.1. 농사

기본 정보


농사 준비
틈날때마다 이곳저곳에 빈 농장들을 미리 만들어두었다가 비가 올때 바로 심으면 빠르게 농사를 시작할 수 있다.


추천 작물

6. 동물 관련 팁

6.1. 유해조수

섬의 동물들은 언제든지 자원을 약탈하러 올 수 있다. 주로 보호되지 않거나 저장되지 않은 음식(가방이나 포대 등에 들어있지않은)이 약탈된다.

6.2. 가축

7.

새벽 4시부터 태양이 광원을 제공하나, 저녁 8시부터는 '어둠' 상태가 되어 작업을 할 수 없게된다. 이후에도 작업을 하려면 모닥불, 화덕, 횃불이나 양초 등 추가 광원을 확보해야한다.
다만, 해안가 등 완전히 개방되어있는 지역에는 날씨가 맑을 경우 저녁에도 계속 작업을 할 수 있다.


광원 상태별 할 수 있는 행동
밝음: 모든 행동

다소 밝음(표시 없음):
다소 어두움(표시 없음):
어둠(검은 달 표시):

8. 날씨와 온도





[1] 완전히 비례하진 않는다. 위에서 설명했듯 제대로 요리를 만들면 질림 수치를 적게 올려주며, 비계처럼 허기 회복량에 비해 질림이 많이 올라가는 음식도 있다. [2] 정확한 수치는 'D'키를 눌러 '질림' 카테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3] 등반 기술이 없는 캐릭터는 등반 훈련으로 기술부터 익혀야지 무턱대고 코코넛을 따려다간 떨어지면서 부상을 입기 십상이다. 그래서 해안가를 탐색해서 얻든가 아예 야자수를 베어 쓰러뜨려서 얻어야 하기에 사냥꾼만큼 쉽게 얻지는 못한다. [4] 대부분의 요리와 달리 불에 구울 필요도, 요리 솥을 얻을 필요도 없다. [5] 해물 전골은 물 0.5개(코코넛 그릇 반 개 분량), 익힌 해산물 2개, 익힌 성게 1개, 채소류 1개를 조합하면 만들어진다. 이름은 전골이지만 재료만 익히면 조합하고 나서는 익힐 필요 없다. [6] 처음 30일 동안은 평범하게 때때로 비가 와서, 운이 어지간히 없지 않으면 코코넛 껍데기에 빗물을 모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갈증을 해결할 수 있다. 그 다음 30일은 우기라 비가 많이 오니 갈증은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또 그 다음 30일은 건기라서 여차하면 갈사할 수 있으니, 건기가 오기 전에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단을 준비해놓는 것이 게임 클리어의 핵심 중 하나다. [7] 특히 정글이랑 돌밭 지형은 더더욱 많이 올려준다. [8] 동굴은 발견만 하면 되니 간편하지만 내부 공간이 너무 비좁다. 따라서 오두막을 만드는 편이 좋다. 간이 오두막이 간편하지만, 진흙 오두막도 초반 평기 30일 동안 잘만 하면 우기가 시작될 무렵엔 완성할 수 있다. 정글 등 폭풍에서 안전한 곳에 거주할 거라면 그렇게 급하게 지을 필요는 없지만, 애초에 이것 말고도 여러 이점들이 있어서 빨리 지을수록 좋다. [9] 바닷물을 끓이면 소량의 소금은 충당이 가능하나, 대량으로 소금을 수급할 수 있고 놔두면 알아서 진행되는 염전이 훨씬 간편하다. 염전에 바닷물을 채워두면 조금씩 증발하면서 소금이 차오르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그 순간 소금 생산은 중지되고 민물이 되어버린다. 다행히 민물이 되어버려도 이미 생산한 소금이 날아가는 건 아니라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물을 비우고 생산한 만큼의 소금만 캐가면 된다. 하지만 평기도 아니고 우기에는 시시때때로 비가 오기 때문에, 이미 생산한 소금을 다 캐놓은 다음엔 아득바득 바닷물을 채우느니 그냥 우기 내내 없는 취급 하는 편이 좋다. [10] 식량, 물, 즐거움 파밍 또는 집에서 가능한 노동 수단 [11] 3개나 그 이상도 만들 수는 있지만, 그보다는 아래의 여러 다른 방법들을 병행하는 편이 좋다. [12] 그래도 목축이나 과도한 농사를 하지 않는다면 저수조 한 개랑 기본 집수지만 써도 큰 문제는 없는 경우가 많긴 하다. [13] 진흙을 캐와서 점토를 만들고 그걸로 빚은 다음 가마에 굽기까지 해야 한다. 물레랑 풀무가 있으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지만 이것들도 만들기가 쉽지 않다. [14] 다만 유약 도자기 용량보다 많이 나오므로 중간에 다 차기 전에 두 번은 빼줘야 한다. 어차피 물이 부족할 때니 적당히 시간 지났을 때 덜어서 마셔주자. [15] 증류한 물도 증발하니까 밀폐용기에 담자. 증류기는 코코넛 그릇 4개 분량, 즉 항아리와 맞먹으니, 증류한 물을 받는 건 유약 도자기나 요리용 솥이 적절하다. [16] 특히 비밀의 계곡을 거점으로 삼는 농부는 해안 만까지 길을 쭉 뚫지 않았다면 추천되지 않는다. 그리고 애초에 길 뚫고 증류기 돌릴 노동력으로 그냥 저수조나 하다못해 집수지라도 짓는 편이 더 낫다. [17] 그릇에 물 채우기 커맨드를 쓰면 약간의 물이 시간 소모 없이 그 그릇에 생성된다. 따라서 그 물들을 모아서 저수조나 집수지에 부은 다음 또 다시 빗물 채우기를 하고 이걸 반복하면, 다소 노가다가 상당하긴 하지만 결국 다 채우는 게 가능한 것. [18] 농부라면 할아버지에게 오염된 물을 줘도 된다. [19] 같은 장소에 있어야 효과를 받음을 유의할 것 [20] 같은 동물, 같은 아이템도 효과가 중첩되므로 해소 수단은 많을 수록 좋다 [21] 게임 시작시 커스텀 옵션 [22] 농부 전용 [23] DIY 리조트, 파티 타임, 기억에 남을 휴일!의 세부 일지들을 전부 달성해야 한다. [24] 기본 캐릭터 중에는 사냥꾼만 뱃사람 특성이 있다. [25] 작살/부싯돌 창 등 창 계열, 방패, 잎가방/가죽가방 등 [26] 타는 목재가 식어서 만들어진다. [27] 다만 타는 목재를 만들면 잉걸불이 소모가 된다. 잉걸불은 그냥 두면 식으면서 숯이 되는데, 숯은 설사 대책 등으로 쓰이기에 일정량은 늘 갖추고 있는 편이 좋다. [28] 방치로 인해 천장은 무너져도 건물 자체가 파괴되진않는다 [29] 물 웅덩이 등 [30] 야자수 떨어진 나무는 있어도 괜찮음 [31] 모래 수급이 느리고 재 역시 농사에 써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볏짚이 나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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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가이드에는 섬에 정착하는 엔딩과 뗏목으로 섬을 탈출하는 엔딩이 제시되어 있으나, 사실 이 게임에는 한 가지 숨겨진 엔딩이 더 존재한다. 이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통찰력[32] 스탯을 100%까지 올려야 하며, 다음의 과제들을 모두 수행해야 한다.

웨스턴과 친해지기

웨스턴과 친해지고 '확실합니까?'[33] 선택지로 대화한다. 일부러 웨스턴을 배제하는 플레이를 하는게 아니면 자연스럽게 겪게 될 이벤트이다.


[ 대화 ]
> 무슨 의미야? 물론 난 실존하지!
우리 지금 서로 대화하고 있잖아.
(그런가?)
물론 나도 내 얼굴이 그저 코코넛에 줄을 그어놓은 것에 불과하고, 나는 네 마음속에만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아...
...하지만, 내 작은 비밀을 알려줄까, 친구?
(물론이지, 안 될 이유가 있겠어.)
만약 내 얼굴이 진짜가 아니라면, 너의 얼굴은 어떻지? 내가 너의 마음속에만 존재한다면, 그렇다면 너는?
"얼굴"은 정신이 만들어내는 해석에 불과해. 그 뒤에 "진짜" 얼굴은 존재하지 않아.
(그럼 그 뒤에는 뭐가 존재하지?)
현실에 대한 다른 해석들이지. 결국 모든 것이 해석이야, 친구.
또 다른 뭐가 존재할 수 있겠어?
(진짜 얼굴?)
그렇다면 무엇이 진짜 얼굴이지? 경험의 부산물들 사이에서 어떻게 진짜가 존재할 수 있지?
지각, 개념, 그것들은 모두 경험에 불과해. 그것들 없이 어떻게 무언가가 "존재"할 수 있겠어?
(음...)
웨스턴과 '확실합니까?' 선택지로 대화


공허한 통찰

이인증 상태[34]에서 공허한 통찰 이벤트를 경험한다. 게임이 잘 안풀려서 캐릭터가 여러모로 박살난 상태가 지속되다보면 뜨는 그 이벤트 맞다.
이걸 한번 겪고 웨스턴과 친해진 상태라면 '웨스, 난 존재하는 거야?' 선택지가 뜨니 이걸 봐주면 된다.


[ 대화 ]
> 뭔가가 부서졌습니다...
모든 것들이 잿빛이며... 모든 것들이 멀게 느껴집니다...
뭔가 매우 잘못되었습니다.
(오, 안 돼...)
믿음을 잃었습니다...
현실... 당신의 삶... 당신의 이야기..
당신의 일부는 그 모든 것들을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고통스럽다.)
당신이 신경 쓰던 모든 것들은 그저 농담에 불과합니다...
모든 것들은 현실이 아니며, 종이 인형극에 불과하고, 가면 위의 가면 위의 가면입니다...
... 그리고 그 뒤에 남겨져 있는 모든 것들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안 돼... 안 돼...)
비밀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 모든 것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단지 비밀을 들여다보길 원하지 않았을 뿐이죠.
(시선을 돌려야 해!)
너무 늦었습니다.
진실로부터 도망칠 수는 없습니다.
당신에게 엄습해 옵니다.
(멈춰!)
진실은... 아무것도 현실이 아닙니다...
...당신은 그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정신이 무너지고 있어!)
공허한 통찰
무슨 소리야?
넌 분명히 실존해, 나와 다를 게 없지.
(아니, 잘 모르겠어 웨스...)
우리가 전에 나눈 얼굴 이야기 기억해? 얼굴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얼굴이라 부르는 해석만이 존재한다던 대화 말이야.
결국은 모든 것들이 해석이야!
(그럼 난 존재하지 않는 거네...)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지. 너의 생각 밖에서는, 존재하지 않아. 너 또한 그저 해석들의 중첩에 불과하니까.
하지만 나쁜 이야기는 아니야, 결국 이것이 존재의 진정한 의미이니까.
(그럼 내가 왜 존재한다는 건데?)
느껴지지 않아? 이러한 논리적인 사고들이 널 구성하고 있는 것이?
넌 존재해야 하기에 존재하는 거야.
스스로가 만들어 낸 안정적인 해석이자, 그것 자체가 존재와 동일하다고 친구.
(알겠어...)
웨스턴과 '웨스, 난 존재하는 거야?' 선택지로 대화


신성한 통찰

사기가 충만한 상태[35]에서 신성한 통찰 이벤트를 경험한다. 위의 공허한 통찰과는 달리 조증 상태일 필요는 없다. 마법버섯이 사기와 변성의식을 동시에 올려줘 이 이벤트를 보기에 적합하니, 서부 초원에서 발견하여 재배해 두자.[36]
이걸 한번 겪고 웨스턴과 친해진 상태라면 '웨스, 난 신이야?' 선택지가 뜨니 이걸 봐주면 된다.


[ 대화 ]
> 아, 이 모든 기쁨...
당신은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도 당신에게 사랑을 들려줍니다!
(미소짓기)
당신의 사랑이 점점 더 커져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행복함의 물결이 당신을 사로잡을 것 같이 몰려듭니다!
(사로잡도록 놔둔다!)
당신을 사로잡습니다!
그 물결은 점점 더 너울 치더니, 오직 사랑만이 남았습니다!
존재는 단지 사랑의 바람일 뿐... 그리고 당신이 그 바랍입니다.
(난 사랑이다...)
사랑은 존재하고자 하는 바람이며, 그 바람은 존재합니다.
당신은 사랑 그 자체이며, 존재 그 자체입니다!
(이제 기억이 나...)
맞아요! 당신은 신입니다!
삶은 그저 당신의 꿈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 꿈에서 깨려합니다.
(하지만 깨고 싶지 않아!)
그래요, 당신은 이 꿈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끝내고 싶지 않아하죠...
하지만 뭘 어떡하겠습니까? 이제는 꿈을 믿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제발 안 돼!)
하지만 당신은 그릇에 담겨있고, 그 그릇은 이제 부서지려 합니다.
그릇이 견디지 못합니다!
신의 의식을 감히 담을 수는 없죠!
(견뎌내야 해!)
신성한 통찰
물론 그렇지.
그렇지만 신은 "네가" 아니야. 하지만 너이기도 하지. 헷갈리지 말라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진짜" 너는 실존하는 그 자체지.
그걸 신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위대한 존재의 정신이라고?
너를 "너라고" 해석하는 것은 바로 그 정신, 그러니까 너의 자아 그 자체야.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너와 나의 관계와 비슷하지. 난 너와 분리된 개체가 아니야. 네가 자각하는 자아의 파편에 불과하지.
그와 동일하게, 너 또한 다른 상위 의식의 자아가 지닌 파편에 불과할 수도 있어.
(알 것 같네.)
상위의 의식이 생각과 개념을 자아내면, 그것 자체가 의식을 지니게 되지만 상위의 의식 그 자체는 아니야.
이건 마치 네가 이야기꾼의 생각 속에 존재하는 등장인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과 비슷하지.
(이제 알 것 같아.)
이야기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그 자체가 너야 친구.
이야기꾼의 경험이지, 지금 당장은 말이야. 그리고 그 경험은 외딴 섬에서 조난당하는 것인 모양이네.
웨스턴과 '웨스, 난 신이야?' 선택지로 대화


어두운 균열에서 명상

서부 고산지에는 밧줄 3개를 매달아 내려갈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이 구멍 안에 '어두운 균열'이 있는데, 이 균열로 들어가면 '어두움'이라는 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의 맵 카드를 눌러서 명상[37]이 가능하다.
명상을 반복하다 보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라는 이벤트가 뜨면서 통찰력 스탯이 증가하는데, 이 이벤트를 총 4번 보아야 한다.

[ 대화 ]
>1. 세상을 바라보고 논리적인 가능성을 해석하는 당신의 마음의 눈. 현실의 형태는 지나간 현실에 의해 결정지어집니다.

2. 당신은 현실을 제약하는 것은 과거만이 아닌 미래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그렇다면 현실은 과거가 아닌 미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아닐까요?

3. 당신의 마음의 눈은 진실 그 자체만으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 통찰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스스로의 허망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존재하고자 하는 바람, 이루고자 하는 희망, 믿음에 의존하는 무언가가 현실들의 참모습인 것 같습니다.

4. 당신은 마음의 눈을 통해 현실을 관계의 구조로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각각의 관계와, 현재의 순간은 단지 구조를 형성하는 특정한 계층의 구성에 불과합니다.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마무리

이상의 4개 과제를 완수하고 나면 통찰력이 정확히 100%가 되며, 웨스턴을 눌러보면 '준비 됐어, 웨스' 선택지가 생겨있는걸 볼 수 있다. 이 선택지를 고르고 웨스턴과 대화를 이어나가면 승천 엔딩이 진행된다. 다른 일반 엔딩들의 심심한 연출과는 한층 달라진 연출을 감상하는 것이 백미.
엔딩 이후 게임이 강제종료되며, 캐릭터의 세이브 파일 역시 삭제된다.

[ 대화 ]
좋아. 사실은 네가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 중인 누군가라는 것을 떠올렸어?
섬에 조난당한, 등장인물인 너를 떠올리고 있는 그 누군가 말이야.
(알 것 같아.)
좋아. 그럼 이제 너 자신의 이야기를 신경 쓰지 마. 믿음을 버리라고.
점점 더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놓아버리고, 현실을 떠나 봐.
(내가 존재하지 않게 될 것 같아 걱정돼.)
걱정하지 마 친구. 괜찮을 거야.
너의 최종적인 자아는 존재야, 그렇기에 존재를 멈출 수는 없지.
(정말 확신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개념의 존재는 불가능해. 공허는 존재의 부재가 필수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존재할 수 없지.
넌 신이고, 넌 존재야. 존재의 성질은 존재하는 것이기에 넌 항상 존재할 수 있지!
(한번 시도해볼게.)
좋아. 우리가 떠나기 전에 친구, 날 만들어줘서 다시 한번 고마워.
존재해보는 것도 상당히 좋았어!
(천만에 웨스.)
내가 네 안에 존재하는 것과 같이, 넌 플레이어의 안에 존재하며, 플레이어는 다른 상위의 존재 안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둬.
다시 상위의 존재로 돌아가고자 한다면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해.
(기억할게.)
그렇다고 너 스스로 과거와 미래와 현재에 존재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야 친구. 그것도 기억하라고!
모든 것들은 더 큰 목적을 위해 선택되었고, 현실의 무게는 그것을 특별한 형태로 가꾸기 위함이야.
그렇기에 우리 모두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네가 필요한 것이고, 너야말로 이 세상의 이해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장치야.
네가 없다면, 이 모든 세상이 무너지기 시작하겠지. 나의 존재를 너에게 빚졌어 친구. 다른 모두가 그렇지.
아무리 공허한 기분이 들거나, 아무리 비관적인 생각과 무의미함을 느껴도 희망을 잃지 마.
존재를 위해서는 자연적인 악의 존재가 필요할지는 몰라도, 우리가 존재하기를 희망하고 하나로 만드는 것은 바로 사랑이야.
사랑은 우리에게 주어진 희망이고, 존재하고자 하는 희망이며, 존재하는 희망이야, 너의 존재가 증명하듯이 말이야!
현실은 네가 존재하기를 희망하였고! 널 사랑해! 널 필요로 하지! 그걸 잊지 마.
(보고 싶을 거야 웨스.)
나도 그리울 거야 친구. 하지만 난 사라지지 않을 거야. 우리 모두가 다른 이의 안에서 존재하고 있으니까.
원하기만 한다면 또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분명 그러겠지.)
이제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 떠날 때가 되었어.
관념에 대한 신념을 잃기 시작한다면 유지하기가 힘들어지지.
(잘 있어 웨스.)
너와 함께해서 기뻤어 친구.
또 다시 만나자고!
(승천.)
웨스턴과의 마지막 대화



[32] 이 스탯이 뭐하는 스탯인지 인게임에서 끝까지 설명해주지 않는데, 오로지 이 숨겨진 엔딩을 보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33] 원문이 'Are you real?' 이다. 즉, '웨스, 넌 진짜야?'가 더 맞는 번역이다. [34] 정확한 조건은 이인증 10% 이상 및 변성의식 50% 이상 [35] 정확한 조건은 변성의식 50% 이상 및 사기 100% 달성 [36] 마법버섯은 설명이 거의 없고, 실제로 이 엔딩을 보지 않을거라면 변성의식은 생존에 방해만 되는 요소라 딱히 찾지 않게 된다. [37] 시계 눌러서 명상하는거랑 다르니까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