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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29 23:21:01

칭찬받아 크는 라디오 PP


ほめられてのびるらじおPP
파일:attachment/칭찬받아 크는 라디오 PP/home_z.jpg
1. 개요2. 특징3. 방송 캐릭터4. 게스트5. 코너
5.1. 종료된 코너

1. 개요

2007년 3월 8일부터 10년 넘게 사랑 받았던 일본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인터넷 라디오 스테이션 온센(音泉)에서 방송했다. 진행자[1] 카자네 오기하라 히데키. 이름이 길기 때문에 흔히 호메라지라는 약칭을 사용했다.

상당히 건전해 보이는 이름과 달리 현실은 그야말로 정 반대인 라디오다. 조금 더 대놓고 말하자면 본격 에로게 라디오. 스폰서도 두 에로게 제작사인 팔레트 퍼플 소프트웨어이고 끝의 PP도 저 두 스폰서의 머릿글자를 따온 것이다. 자연스럽게도 진행자 외에 등장하는 게스트들은 거의 다 그 쪽 성우. 다만 라디오 자체는 전연령이므로 18세 이하가 들어도 상관없고 자체적으로 자제하는 분위기.

2011년 5월 5일부로 리뉴얼하여 프로그램 명을 칭찬받아 크는 라디오 Z로 변경하였다. 팔레트와 퍼플 소프트웨어 두 회사는 여전히 스폰서로 남아 있지만, 카피라이트 표기는 호메라지 제작위원회(ほめらじ製作委員会)로 변경되었다.

취지로서는 "청취자와 함께 서로를 칭찬하고 칭찬 받으면서 모두 다 함께 성장해 가자"이다. 청취자 메일의 사연을 읽고 칭찬한다거나 하는 화기애애하고 건전한 기획......은 전부 거짓말.

2019년 10월 3일, 645회를 기점으로 종료를 알렸다. 2007년 3월 8일부터 2019년 10월 3일까지 12년동안 이어져왔던 호메라지도 이제 추억으로 남게되었다.

2. 특징

이 라디오의 본질은 본격 BDSM라디오. 물론 본격적인 의미에서 검열삭제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아니고 토크 포지션 상 공격적, 또는 여왕님(…) 위치에 있는 사람을 S, 괴롭힘 당하는 쪽 또는 고교 나즈나 보케역을 M이라고 지칭하는 수준이다. [2] 게스트가 첫 출연하면 반드시 나오는 질문이 "S세요 아니면 M이세요?"라는 점에서 이 방송의 대단함을 엿볼 수 있다.

왜 이런 막가는 재미있는 특징이 생겼냐면 퍼스널리티 중 한 사람인 카자네의 언동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2007년 처음 기획했을 무렵에는 화기애애한 칭찬 라디오였는데 첫 회부터 카자네"칭찬해 주마"라는 막가는 드립을 쳐서[3] S네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이렇게 된 김에 카자네의 본성을 100% 이끌어내서 진행해보자는 식이 돼서 호메라지는 못 돌아올 강을 건네게 된 것이다.

따라서 호메라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카자네의 캐릭터성을 알 필요가 있다. 진행하기 귀찮다고 게스트한데 자기가 읽을 부분 대신 읽어 달라고 한다거나 감당 안 되는 드립을 막 던지고, 마음에 안 들면 프로그램 진행을 방해한다던가(…) 성우인데 발음이 샌다든가(…) 자주 쓰는 대사는 아앙? 또는 유키치[4].

이렇게만 본다면 무척이나 막장 같지만, 그야말로 이런 드립이 적재적소에 터지니 웃기면서도 귀엽게 들린다. 일종의 모에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여왕님이라는 의미보다는 제멋대로라는 의미에서 S네로 불리고 있으며 이 자유분방함이 크게 먹혀서 장수 라디오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라디오 내에서 카자네는 이 S적인 위치가 확립된 나머지 카자네 님( 사마)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시청자나 스텝들에게 놀림받고 있는 입장이다. 쉽게 폭발하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이자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다. 호메라지를 듣다가 에로게를 하게 되면 카자네가 착하고 순진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마다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는 너무나 이해가 잘 되는 농담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막나가는 캐릭터만 있어서는 도저히 라디오 진행이 안 되기 때문에 오기하라 히데키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카자네의 매력이 큰 빛을 발하는 호메라지지만, 조금 더 들여다 보면 오기하라 히데키가 그것을 잘 받아줘서 유지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단순히 침착하게 진행을 잘 한다는 것만이 아니라 조금 철부지같은 카자네를 놀려먹거나 하는 식으로 최대한 재미있는 개그를 끌어나가고 있으며 본인도 유머가 있기 때문에 카자네와 함께 좋은 파트너로 롱런하고 있다. 참고로 이쪽이 선배이고 카자네를 "카자네 짱"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카자네는 오기하라의 앞을 따서 "오기 씨(상)".

진행은 기본적으로,
진행자 및 게스트가 잡담으로 시작하는 오프닝 및 프리 토크 (청취자 메일도 여기서 많이 읽는다) → PP 커스터마이즈를 비롯한 개별 코너 (승부 계열이 많았다) → 광고 및 마무리 순서이다. 다만 이 순서는 Z로 리뉴얼하면서 다소 변하기도 했다. Z로 개편하면서 카자네 오기하라 히데키가 신나게 놀면서 청취자를 대폭소 시키는 기존 방향에서 조금 더 현실적, 상업적으로 변한 것이 사실이다. 이쪽이 당연한 거지만….

3. 방송 캐릭터

파일:attachment/칭찬받아 크는 라디오 PP/home_nobiru.jpg

4. 게스트

호메라지는 게스트를 많이 부르는 라디오이다. 특히 초반에는 빈도가 상당히 높았다.[5] 일반적으로 게스트는 에로게 성우들인데, 이들의 활약에 따라 라디오가 빵 터지는 확률이 많이 변동한다. 원래 이런 종류의 라디오에서는 성우들이 자신들이 출연한 최신작을 홍보하기 위해서 출연하는 것이 보통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호메라지 쪽은 그냥 놀러오는 사람들이 비율이 높다. 예전에 출연한 게스트가 관람하러 왔다가 코너를 도와주는 경우도 종종 있을정도로 활발했었고 그 중 마키 이즈미와 오다 마리는 콤비로 까지 불리며 특히나 자주 등장했었다.

진행자들과 죽이 맞아서 잘 노는 사람들의 경우 빵터지는 경우가 많다. 출연한 사람은 꽤 많지만 자주 언급되는 것은 오우카와 미오, 고교 나즈나, 그리고 마키 이즈미 정도가 있다. 이 중에서 오우카와 미오는 심심하면 이름이 바뀌고 별명이 추가되는 대상으로 장난감(…)이 되어버린 일이 많다. [6] 마키 이즈미는 반대로 압도적인 토크력과 경력, 그리고 S력으로 카자네도 가볍게 복종(…)시키며 자신의 페이스대로 라디오를 이끌어나가는 무서울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편이다.

이 둘과는 또 다르게 고교 나즈나는 대놓고 M.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어느 쪽인지 몰랐지만 곧 정체성(…)을 찾았다. 사실 게스트로 등장하기 전부터 호메라지 청취자였음이 드러났고, 훗날 정체를 밝히지 않은 상태로 메일을 보내 채택된 경력이 있다. 청취자로서 호메라지에 대한 파악이 잘 돼서 그런 건지 아니면 BDSM으로 S네와 잘 맞았기 때문인지 등장할 때마다 활약하며 준 레귤러 자리에 등극했다. 게다가 나중에는 오키나와로 로케를 떠나자 따라갔다(…). 카자네랑은 사석에서도 친하다는 듯.

5. 코너

5.1. 종료된 코너

2019년 10월 3일 종료기점으로 모든 코너들도 종료되었다.

[1] 일본에선 퍼스널리티라고 부른다. [2] 일본 서브컬쳐계에서는 딱히 성적인 의미를 가지지 않고도 S나 M이라는 표현을 쓰는 일이 많다. 오키타 소고 사루토비 아야메를 생각해 보면 쉽다. 아니 얘네는 18금 맞나? [3] 정확히는 방송 첫 인사에서, 시작한지 25초만에 한 발언 [4] 여기서는 만 엔 권에 그려진 유키치를 말하는 것으로 즉 돈 이야기이다 [5] 거의 매주~격주로 게스트가 바뀌었을 정도. [6] 오우카와 미오의 오우는 벚꽃이라는 한자를 쓰고 사쿠라로도 읽힌다. 그렇기에 처음에는 사쿠라가와 미오로 불렸고, 때마침 '사쿠라 슈트랏세'라는 작품에 출연했기에 자연스레 사쿠라가와 슈트랏세로, 마지막에는 목소리가 에로하다는 이유로 에로카와 슈트랏세라는 뭔지 모를 이름이 되었다. [7] 처음에는 10센치 이하의 작은 숫자가 나왔으나 중반부터 인플레가 일어나 수치가 몇백만 킬로미터가 넘거나 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대체로 노비루 쨩 쪽에서 마이너스로 수치를 몰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