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han Ho, welcome to Dallas/Fort Worth, and welcome to Texas Rangers. And Texas Rangers baseball fans, we finally have our No.1 starter.
찬호, 댈러스-포트워스에,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 팬 여러분, 우리는 마침내 에이스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1][2]
톰 힉스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
찬호, 댈러스-포트워스에,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 팬 여러분, 우리는 마침내 에이스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1][2]
톰 힉스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
디시인사이드의 해외야구 갤러리, 국내야구 갤러리 외 각종 야구팀 갤러리에서 종종 쓰는 말. 유사품으로 "여러분 최고의 투수를 소개합니다." 가 있다. 더불어 옆에 있는 박찬호의 득의양양한 표정까지 맞물려 마법의 짤방으로 남았다.
MBC 스페셜 <박찬호는 당신을 잊지 않았다>에서 2001년 시즌 후 5년 간 6,500만 달러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박찬호의 입단 영상을 방송의 자료화면에 사용했는데, 여기서 전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인 톰 힉스가 박찬호를 환영하면서 했던 말. 단 위의 각주에서 나왔듯 '최고의 투수'라는 말은 오역이며, 단순히 '제 1선발'을 뜻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거액을 받고 계약한 것과는 달리 입단 이후 부상으로 텍사스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해서, 먹튀[3]로 전락했으며 10여 년이 지난 2010년대까지 MLB 최악의 FA 계약을 꼽을 때 항상 거론되고 있다. 방영 이후 메이저리그 얘기가 많이 나오는 해외야구 갤러리에서 많이 쓰이며 각종 야구팀 갤러리와 국내야구 갤러리에서도 종종 사용한다. 사용 용도는 먹튀 투수 사진을 짤방으로 올려놓는 경우, FA · 트레이드 · 용병 등을 영입했지만 그 선수들이 부진한 선수일 경우이다. 역시나 반어법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
2. 그 외
어느 팀의 팬덤이라면 자기 팀에서 이만큼 역대급으로 부진했던 선수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나는 게 일반적이긴 하다.
2013년 시즌 후에는 기어이 최고의 외야수를 영입했지만... 현지 언론과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선 연봉값 못하는 놈이라고 까이고 있다.
그리고 2018년 2월 텍사스 레인저스는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 해외야구 갤러리에서는 어김없이 이 드립을 쳤다. 그러나 결국 메디컬 테스트에서 걸러지면서 계약이 불발됐다.[4]
그리고 2021년 2월 텍사스 레인저스가 한국 최고(?)의 대투수와 스플릿 계약을 맺으며 이 드립을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렸다.
3. 관련 문서
[1]
사실 "최고의 투수를 데려왔습니다."는
오역이다. 'No.1 starter'를 "최고의 투수"라고 번역했는데 이는 사실 제1선발(이자 팀의
에이스)을 뜻하는 말이다.
[2]
박찬호 뒤에서 매의 눈으로 힉스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남자는 당시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훗날
추신수의 에이전트가 돼서 텍사스와 협상에 또 성공한다.
[3]
이에 대해 박찬호는 먹긴 했지만 튀진(?) 않았다고 항변한다
[4]
다만 오승환은 추신수랑 박찬호랑 달리 그 뒤 토론토랑 계약을 했고 불팬으로서 쏠쏠하게 활약하며 돈값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