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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0:47:11

천년의 신화/백제 장수

1. 개요

게임 천년의 신화에 등장하는 백제 장수들을 정리한 문서.

2. 목록

2.1. 근초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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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에서 생산되는 영웅. 기병의 강화판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혹술을 사용할 수 있다. 격려 효과는 공격력+방어력 상승. 고흥은 전투 시 최전방 포지션이 어울리지 않는 영웅이므로 격려로 방어력을 올려주는 근초고왕은 충차와 시너지가 좋다. 칠지도를 들고 싸우며, 고구려 미션에서는 동일한 초상화가 백제의 왕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서 광개토대왕에게 항복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근초고왕이 착용하고 있는 복식과 무기 등은 모두 고고학적인 검증을 거친 것이다. 머리에 쓰고 있는 불꽃무늬의 금장식이 달린 관은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금화관식을 참고한 것이며, 근초고왕이 들고 다니는 칠지도 또한 백제 왕자가 천황에게 선물한 것으로 일본에서 보존하는 실물 칠지도를 참고한 것이다. 무령왕이 사용한 금화관식은 훗날 백제가 고구려에게 털리고 남쪽의 웅진으로 천도한 후에 사용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이며, 고고학적으로 볼 때에 근초고왕이 활약하던 한성 시절의 백제의 왕들은 고깔 모양에 술장식이 달린 금동관모를 착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칠지도 역시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복잡한 모양새 때문에 실전용으로 보기는 힘들어 의례용이나 장식용으로 사용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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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태자( 근구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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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수양성소에서 생산되는 영웅. 활을 쏘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말을 타고 다녀서 기동성도 뛰어나다. 기마궁수가 없는 백제에서 유일하게 말 타고 활 쏘는 유닛이지만, 비슷한 영웅 장수왕보다 스펙이 많이 처진다. 격려 효과는 공격력 상승.

고유 마법으로 일정 지역에 독안개를 생성하여 그 안에 있는 모든 적 생체 유닛들에게 독화살과 같은 효과를 입히는 독무술이라는 마법이 있다. 유성술이나 번개구름 같은 다른 광역 스킬의 효과에 비해 자체 데미지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어 겉보기엔 볼품없어 보이지만,[1] 독화살과 불화살이 강력한 이유는 볼품없는 도트뎀이 아니라 방어력을 지속적으로 깎아 들어가는 데미지를 증폭시키는 것이니만큼 비싼 독화살의 효과를 광역으로 퍼붓는 독무술은 생체 유닛들에게 매우 강력해서 나름 쓸모가 있는 마법이다.[2]

제작진이 인공지능을 설계하다가 까먹었는지 근구수왕은 마법 자동 시전을 활성화시켜도 독무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CPU의 태자 역시 독무술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시나리오 진행 중에 각국의 태자들은 모두 왕이 되지만[3], 오직 이 사람만 왕이 된 이후의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시나리오 내 비중만큼은 장수왕과 문무왕보다 더 크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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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태자(근수구왕)'이었던 흑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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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목라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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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렵지에서 생산한다. 창병의 강화판으로 갈로와 동일하게 방어력보다 공격력에 좀 더 강점이 있는 영웅이고, 격려 효과는 공격력 상승이다. 무장으로, 거대한 창을 쓴다.[4] 공속은 빠르지만 이동 속도가 느려서 체감은 그저 그렇지만 백제 영웅들이 전반적으로 약한 편이라 특별한 하자가 없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다.

신라 미션 3장 황산벌 전투에서는 계백으로 등장한다. 관창이 들어가서 시비를 털면 나타나 관창을 조지고, 적진에 쳐들어가면 직접 등장하므로 플레이어가 손수 상대해야 한다. 그런데 대화 시 뜨는 초상화는 근구수왕 얼굴에 인게임 유닛 이름은 그대로 목라근자다. 고구려 미션에서 북연의 왕이나 신라의 왕처럼 유닛 이름이 바뀐 사례도 있는데, 계백은 까먹고 손대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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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막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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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의 강화판으로, 목장에서 생산된다. 맹광과 마찬가지로 방어력이 높아 독화살 면역인 충차와 돌격시키면 탱킹에 도움이 된다. 대신 말 보호구 개량 연구 효과를 받는 맹광에 비해 이쪽은 아무것도 없는게 흠. 격려 효과는 공격력 상승. 다른 칼이나 창을 무기로 쓰는 장수들과는 달리 공격 시에 소리가 일반 창병 및 검객 유닛들의 공격 소리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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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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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의 강화판으로, 태학에서 생산된다. 혼자 두 가지의 마법이 있는데, 하나는 대상 건물의 기능을 정지시켜 버리는 '마비술', 다른 하나는 폭발하는 화염구를 날리는 '화폭술'. 마비술은 마법력 50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값에 시전할 수 있으며, 걸리면 해당 건물의 업그레이드, 생산, 심지어 수리도 다 안 된다. 이 게임의 특성상 디스펠 같은 기능이 전혀 없으므로 적의 생산 기지에 걸어두기만 하면 그야말로 날로 먹을 수 있는 좋은 마법이다.

화폭술은 데미지가 무려 1000[5]이나 되는데다 광범위 방사 피해까지 있어서 학살용으로는 이만한 것도 없다. 그러나 유성술, 번개술과 달리 땅클이 안되고 직접 대상을 지정해야 하며, 투사체 속도가 인게임 그 어떤 투사체보다 느리다는게 최대 단점. 세로보다 가로가 긴 해당게임의 쿼터뷰 시점 특성상 횡이동이 종이동보다 빠르기 때문에 횡 이동으로 도망칠 경우 보병으로도 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면 날아가던 화폭술은 타겟팅한 유닛에 명중하지 못하고 중간에서 터져버린다. 따라서 기병계열에게 사용하기보단 느린 보병이나 메카닉을 상대로 대상을 지정하는 것이 좋다. 대신 타깃이 된 유닛을 피격자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부대 단위 전투에선 화폭술을 피하려다 다른 유닛의 원거리 공격에 피해를 더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밀집 중간에 찍어버리면 그럭저럭 효율이 나온다. 물론 컴퓨터는 그런 컨트롤조차 없다.[6]

마법 자동 시전을 켜놓으면 유닛에게는 화폭술, 건물에게는 마비술을 건다. 격려 효과는 방어력 상승.

선택 시 쉰소리가 일품이다. 엄청난 고음으로 "고흥입니다~"나 "백쩨 만~세~!" 등의 대사를 치는 걸 보면 좀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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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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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죽하면 한 포탈사이트에서 영웅들의 멋진 마법 순위 설문조사에서 명실상부 꼴찌를 차지했을 정도다. 참고로 뒤에서 2위는 신라 문무왕의 유성술. 반면에 앞에서 1위를 차지한 마법은 도림의 번개구름이다. [2] 대신 독화살은 생체 한정으로 자체 데미지도 강력하기 때문에 자원 여유가 된다면 계속 독화살을 쓰는 것이 좋다. [3] 심지어 신검도 그랬는데... [4] 비주얼도 비주얼이고 공격모션이 찌르기가 아니라 대충 휘두르는 거라 영락없이 으로 보인다. [5] 방어력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도 기본 데미지가 워낙 강력해서 웬만한 유닛은 다 원킬이 난다. [6] 중간에 패치로 인해 화폭술에 스플래쉬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버그가 있었으나 추후 수정되었다. 그 시절 백제유저들은 고흥을 격려셔틀로만 사용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