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責 任 轉 嫁"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씌움"이라는 뜻이다. 윤리적이지 않은 상황일 때 쓰인다. 쉽게 말해서 '남 탓'. 어떠한 사건이나 사고에 대한 책임자가 스스로 그 책임을 다 하지 않고 타인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걸 뜻한다. 일상생활에서 매우 흔한 행동이며 대부분의 갈등이 이 행동에서 시작된다. 특히 사건의 원인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거나, 원인과 책임소재 파악이 복잡다단하거나, 책임을 지면 본인의 인생이 끝장나는 경우 자주 일어난다.
자신에게 주어진 어떠한 임무나 자신도 손 안 들이고 금세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조차도 자기가 안 하고 타인에게 미루는 것도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사과하면 패배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매우 안 좋은 습관이다.
당연하지만 이런 행위를 툭하면 일삼는 사람은 인성이 최악이고 무능력한 상사라는 악평을 듣기 쉽다. 열심히 했는데 누구 때문에 그렇게 됐다거나 하는 식이다. 심하면 대인관계도 파탄나고 주변인들도 하나둘씩 떠나가기 시작하다가 마침내는 독고다이가 되기 십상이다.
일부 직종들은 특성상 사건사고가 일어났을 때 책임전가조차도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2. 비슷한 개념
- 책임회피: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아도 스스로 지려고 하지도 않는 것.
3. 관련 문서
- 내로남불, 이중잣대
- 누가 칼들고 협박함?
- 누명
- 명령을 따랐을 뿐
- 시치미
- 아오 페리시치
- 알빠노
- 약한 것은 죄악
- 위르겐 클린스만
- 우리나라 게임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에게
- 유체이탈 화법
- 무타구치 렌야
- 입막음
- 적반하장, 토사구팽, 감탄고토
- 피해자
- 핑계
- Mamihlapinatapai
- 모든 국가는 그에 걸맞은 정부를 가진다 - 건전한 비판은 이해할 수 있지만 남용하면 국민이 문제라는 연대책임성 망언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