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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채부인을 다루는 항목.2. 게임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100만인의 삼국지 | 삼국지 11 |
삼국지 12, 13, 14 |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채씨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연의에서 유비를 지속적으로 헐뜯은 모습을 반영해서 인지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유비와 서로 혐오관계 혹은 상성이 나쁘게 나온다. 대신 남동생인 채모와 더불어서 조조와는 상성이 괜찮은 편이다. 능력치는 지력만 좀 높고 나머지는 잉여라서 아들인 유종과 함께 모자가 나란히 별 볼일 없는 능력치다.
삼국지 6에서는 이벤트로 잠깐 등장했는데, 왠지 얼굴이 늙어보인다.
삼국지 11부터 무장으로 등장한다. 능력치는 여성 무장치고는 상당히 낮은 편인 통솔력 8/무력 7/지력 69/정치력 58/매력 66. 무특기.
채부인의 혐오무장이 유비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유비에게 포로로 잡힐 경우 충성도가 0이 되어도 등용이 불가능하다.[1]
삼국지 12에서는 남편인 유표는 폭삭 늙은 할아버지 모습으로 나왔는데 채부인은 20대 초반이라고 해도 좋을 수준의 외모로 나왔다. 외모면에선 굉장한 수혜를 받았지만 능력치는 여전히 쓰레기이다. 전법은 공격약화.
삼국지 13에서 능력치는 통솔 38/ 무력 7/지력 70/정치 58. 지력은 70을 찍고 통솔력이 올랐는데 문제는 특기라고 딱 하나 있는게 문화 2(유표 인연 효과)... 정치가 58이라 내정에서는 별 가치가 없다. 전수특기도 당연히 문화이며 전법은 고무. 고증 반영으로 유기로 플레이하면 호감이 시작부터 -20이 찍혀있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11, 무력 22, 지력 70, 정치 58, 매력 68로 전작에 비해 무력이 15 상승한 대신 통솔력이 27이나 하락했다. 개성은 소침, 탐욕, 주의는 명리, 정책은 학익강화 Lv 3, 진형은 학익, 전법은 매성, 친애무장은 유종, 혐오무장은 유기, 유비다.
2.2. 삼국지대전
내 아이를 후계자로 하기 위해서라면......나는 무엇이든 할거야 | 이쪽으로 오지 않으련? |
일러스트레이터인 F.S.가 그린 노출도가 높은 채부인카드가 인기라고 한다. 머리 오른쪽에는 날개 장식을 달고 있다.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유표는 그야말로 색골 할아버지가 되셨다.
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여기서도 툭하면 유비와 유기의 걸림돌이 된다. 다만 생김새는 좀 덜 표독스럽게 그려졌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채모의 누나로 나오지만 만화책에서는 채모의 동생으로 설정되어 채모가 하대를 한다. 이는 본 작품이 원작으로 삼은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의 오류를 답습했기 때문이다.[2]
3.2. 고우영 삼국지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그냥 평범한 악역으로 등장하는데... 분명 처음 등장할때는 30대 후반의 젊은 여성으로 등장하는데 이상하게 유종이 하후돈에게 죽는 장면에서는 작중으로도 채 1, 2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인데도 갑자기 60대의 할머니로 등장한다... 등장인물 얼굴을 일일이 기억하지 않은 고화백의 실수인 듯하다.3.3.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채시라가 연기한 천추태후로 등장했다. 첫 등장한 신야2 전투 (3)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했다.신야2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유종을 후계자로 세우고자 유기를 죽이려고 한다고 언급되기도 했으며, 그 밖에 유표가 사망할 때는 유표 옆에 있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신야2 전투 (4)편에서 자세한 전말이 나오는데, 후처 채부인에게는 유기도 유종도 친자가 아니었음에도[3] 알 수 없는 이유로 채부인은 둘째 유종을 후계자로 밀어 주기로 했다고 묘사된다. 유종과 자신의 조카[4]를 이어주고, 매일같이 유기를 씹어대서 유표는 결국 누구 하나를 정하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고 묘사된다.
유표 사망 후에는 유기가 강하로 떠난 틈을 타 유종을 후계자로 올렸다. 그리고 조조가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갑옷을 빼입고 전투 태세에 나서려 하지만, 괴월, 부손, 그리고 동생 채모 등의 설득으로 그냥 조조에게 투항하기로 결정했다.[5] 아무것도 안 해보고 그냥 투항한게 좀 걸렸는지 돈은 우리가 많을 것 같다고 말하며 정신승리를 하기도 했다.
3.4. 삼국지톡
삼국지톡에서는 채륵 字 영규[6]라는 오리지널 이름을 달고 등장한다.[7] 형주의 명문가 채씨 가문의 영애이며 유표와 정략결혼을 했다.
치켜올라간 눈매와 짙은 청록빛 곱슬머리를 가진, 굉장히 화려한 외모로 등장했으며[8][9], 젠틀맨을 자처하는 유표와 함께 있으니 고고한 분위기가 풍긴다. 곱슬머리를 틀어올려 장식을 많이 달아서 화려하고 품위 있는 인상을 연출한 것이 원소의 아내 유위와 유사한 부분인데[10], 실제로 유부인과 채부인은 남편의 후계 구도에 영향을 행사해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을 후계자로 만들고 반대파를 배척, 숙청한 행적이 유사하기도 하다. 무적핑크 작가 역시 둘의 캐릭터를 짤 때 비슷하지만 근본은 다르다고 설정했다.
118화에서 유비가 의탁하러 온 것에 대해 동생 채모와 함께 반대하며, 유비를 쫓아내자는 채모의 의견에 더해 아예 죽여버리자고 의견을 낸다.
적벽대전 7화에서 유비 진영에 '조조가 원소 잔당 소탕을 중단하고 업으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승상직에 올라서는 자신에 반대하는 자들을 척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비가 유표에게 조조를 막아야 한다고 설득하려던 중에 아들 유종[11]과 함께 나타나 '위대하신 유비 어르신의 명령이니 우리의 전군 역시 목숨바쳐 조조를 막을 것이다'라며 은근히 유비를 비꼰다. 사실 유비 반대파인 그녀의 진짜 목적은 유표에게 형주 백성들의 민심이 유비에게 옮겨가고 있음을 알리며 경각심을 주려는 것이었고, 안그래도 이전에 유비가 술자리에서 신세한탄을 했던 것을 크게 신경쓰고 있었던 유표는 아내의 말까지 듣고 심기가 뒤틀릴 대로 뒤틀려 그대로 자리를 떠버린다.
거기다 그날 밤 유표가 낮의 일을 사과하는 문자를 보내며 후계자 문제를 두고 은근슬쩍 유비의 의중을 떠보려 할 때 곁에서 이를 보고 있었는데, 유비가 자신의 아들 유종이 아닌 남편의 전처의 아들 유기를 추천하자, 머슴 주제에 감히 주인에게 참견을 한 것도 모자라 내 아들을 거부했냐며 분노해 당장이라도 유비를 죽여버리겠다며 남편을 보채지만, 남편이 어중간한 태도를 보이자 동생 채모와 짜고 독단적으로 작전을 시행하게 된다. 그 첫 단계로 유비의 장수들을 전부 최전방에 보내고 유비만 연회에 초대했는데, 이 공지에 관우와 장비, 조운은 우리가 다 가면 형님은 누가 지키냐며 격렬히 반대했지만, 채륵은 우리가 그쪽 형님을 해치기라도 한단 소리냐며[12] 유비에게 눈치를 줘 유비가 연회에 올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비록 작전은 이를 일찌감찌 눈치챈 유비가 도망쳐버리면서 실패하지만, 얼마 뒤 유표가 쓰러져 혼수상태가 되자 언론에 채씨 가문을 필두로 하여 형주를 지킬 것이라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
25화에서 제갈량의 결혼식에 참석한 적 있다고 언급된다. 채륵이 제갈량의 아내 황월영의 이모이기 때문.
30화에서 유표가 사망하는데, 죽기 직전 유표가 맏아들 유기를 찾고 있었는데도 유기의 병문안을 막고 있었다. 유표 사후에는 유기와 유비에겐 비밀로 한 채, 동생 채모를 비롯한 형주 호족들과 함께 형주를 조조에게 넘길 결심을 하고 사자로 송충을 보낸다.
33화에서는 양양성에 백성들을 바래다 주러 온 유비군을 공격한다.[13] 유비를 배신자라고 칭하며 조조에게 역적들의 피로 맞이하겠다고 하지만 위연이 유표군을 죽이고 성문을 여는 소동을 일으킨다. 게다가 유비가 유표의 무덤을 향해 울며 절하는 것이 중계되고, 이는 양양에 있던 반조조파 호족들과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여 이들이 유비를 따라 떠나는 것을 보며 분노한다.
이후 35화에서 긴장 속에서 조조를 맞이한다. 동생 채모가 진남후와 조조군 수군 대도독으로 임명되고 아들 유종이 간의대부로 임명되며 팔자가 피는 줄 알았으나, 정작 그 다음에 이어진 것은 유종이 청주자사로 임명됨으로써 채륵 역시 그와 함께 등떠밀려 고향 형주를 떠나라는 명령이었다. 그제서야 채륵은 조조가 벼슬을 핑계로 자신의 목숨줄을 틀어잡은 것임을 깨달았지만 때는 너무 늦었다.
적어도 여기서는 정사를 따르다보니 조조가 "항복했으면 그만이고 괜히 죽였다가 형주 분위기 안좋아진다"고 유종과 함께 목숨은 건졌지만[14] '언제든 죽일수 있다'고 불길한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정사 라인을 타고 간다는 입장상 편안히 살아갈 듯.
3.5. 용랑전
용랑전에서는 조조를 이용해서 유비를 제거하려고 얕은 술수를 부리나 간파당해 조조와 사마의가 죽일 마음을 품는다. 결국 청주로 가던 도중 그들이 자객으로 보낸 오호신 중 하나인 흑장호에게 왕위, 유종과 함께 순식간에 살해당한다. 연의와는 달리 여기선 아예 대놓고 채부인이 "이놈 조조, 유종을 장애물 취급해?"라고 뒷담을 까며 왕위 또한 "제가 반드시 조조의 목을 쳐서..."라며 응수하는 등 노골적으로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나중에 유종과 함께 잘린 머리가 상자에 담겨 조조의 앞으로 보내진다.4. 영상 매체
4.1. 신삼국
배우가 미인이라 본작의 초선보다 예쁘다는 반응이 많았다.[15] 동생 채모를 이용해 군권을 장악함은 물론 유표의 지병을 이용해 유비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운다.[16]
배우는 차오시원(曹曦文). 더빙판 성우는 오인실(한국), 히노 유리카(일본).
5. 기타
5.1.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에서는 제갈공명편에서 등장. 성우는 이미자. 주인공인 유비를 욕해대는 얼마 안되는 인물이다. 늘 허구한날 "유비는 간교한자." 라면서 유비를 까대면서 자기 아들인 유종을 유표의 후계자로 만들려고 한다.즉 3류 찌질이 악녀. 들을 때마다 욕나온다. 결국 유표가 죽은후 계획대로 유종이 후계자가 되지만, 정작 아들은 "이것은 무효다!" 라며 이의를 재기한다. 하지만 인과응보라고 연의처럼 유종을 죽일 때 같이 죽어버린다. 막장 어머니때문에 애꿏은 아들도 죽었다.5.2. 반삼국지
반삼국지에서는 서서의 어머니인 서모에 의해 악한 성격을 개조받게 되었다.5.3.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
채부인이 채모의 누나가 아닌 여동생으로 나오는 오류가 있다.
[1]
배우자 관계라면 상성을 무시하고 등용할 수 있기에 유표가 부하가 된다면 등용할 수 있으나 어차피 특기도 없고 능력치도 보잘 것 없으며 상성상 매 계절마다 부지런히 충성도가 깎이니 알아서 하자. 유비도 이 아줌마와 채모는 서로 혐오관계라서 CPU가 유비 세력을 맡더라도 저 둘은 무조건 목을 친다.
[2]
박봉성 삼국지에서도 똑같은 오류가 나왔다.
[3]
유표가 온라인 게임(...)에 빠져 사느라 밤일에 무관심해서 친아들 생산 계획은 진작에 접었다고 묘사된다.
[4]
이 때 아들 유종에게 소개시켜준 조카는
아사다 마오로 패러디됐는데, 그래서인지 필살기에 자꾸 연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
병력, 물자, 경험 모두 유표군은 조조에게 열세라 승산이 없었기 때문. 채부인은 필살기를 쓰면 이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채모에게 만화를 너무 많이 봤다고 태클을 먹기도 했다.
[6]
중문판 표기 蔡勒 字 英珪
[7]
성씨만 알려져 있던 삼국지 등장 여성에게 작가진이 오리지널 이름을 작명해 준 사례 중에, 자까지 가지고 나온 여성은 채륵이 처음이다. 이후 원소의 아내인
유위 字 의경, 공손찬의 아내인
후자혜 字 견찬이 등장하는 등, 작가진 오리지널 이름과 자를 모두 가지고 나오는 여성이 더 늘었다. 원래 여성도 성인식을 치르면서 자를 갖게 되어 있으므로, 이쪽이 고증에 맞다. 당장 동시대 여성들 중 이름과 자가 모두 알려진 유명인물로
채염 字 문희,
하후휘 字 원용이 있고, 이름은 불명이나 자가 알려진 인물로는
신헌영이 있다. 한편 채륵의 자가 '영규'인 것은 동생
채모의 자 '덕규'와 맞추기 위해서인 듯하다.
[8]
이에 댓글창에서는 용왕님 딸, 바다의 여신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무적핑크 작가가 채륵의 캐릭터 디자인을 할 때, 수군이 강한 채씨 집안을 생각해
인어를 컨셉으로 잡았다고 한다.
무적핑크 작가가 푼 여담에 의하면
어린 시절에는 네모의 꿈을 틀고 채모를 때렸다고 한다.
[9]
또한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이미지 컬러를 채용한 것이 보이는데, 삼국지톡의 여캐들은 옷 색이나, 머리색이 코에이 삼국지의 진영 컬러를 그대로 쓰는 감이 있다.(원소=노란색, 유비=초록색, 조조=파란색에 맞춰 유표군의 컬러인 청록색을 차용한 감이 있다.)
[10]
다만 채륵은 한색 계열 배색에 눈매가 치켜올라갔고, 유위는 난색 계열 배색에 눈매가 채륵에 비해 조금 처져서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11]
실제 유종은 유기와 똑같이 유표의 전처 진씨 소생이었으며, 채부인이 유종을 밀어준 이유는 그가 자기 친아들이라서가 아니고 자기 친정 조카와 결혼했기 때문이었다. 유종이 채부인 소생의 어린 아들로 나오는 건 연의 설정이고, 삼톡도 연의 설정을 따라갔다.
[12]
이때의 모습이 메두사나 마녀마냥 눈에서 붉은 살기를 뿜어대서 독자들은 차라리 여포가 어버이날 카네이션 산단 소릴 믿겠다(...)는 반응이다.
[13]
이 과정에서 무고한 백성이 한 명 죽기까지 했고, 그래도 채씨 일가가 제 백성을 내쫓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유비는 크게 분노했다.
[14]
연의에서는 죽였다고 나오는데, 채씨 일가는 형주의 명가다. 안그래도 형주 사람들이 유비를 따라나선 마당에 명가의 인물을 다른데로 보내면 보냈지, 죽였다가는 형주의 지배에 난항을 겪게 된다.
[15]
다만 본작의 초선의 배우도 원래는 미인인데 메이크업 문제로 덜 예뻐보였을 뿐이다.
[16]
이 말을 들은 동생
채모가 누님이 남자였으면 책사감이었을 것이라며 감탄하자 채부인은 여자는 형주의 주인이 되지 않으면 안 되냐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