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00:04:17

지안카를로 스탠튼/선수 경력/2023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선수 경력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연도별 일람
2022 시즌 2023 시즌 2024 시즌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10월
4.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1. 개요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2023 시즌 활약을 담은 문서다.

2. 시즌 전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현존 최고의 선수 TOP 100에 100위로 턱걸이했다.

3월 5일까지 시범경기 3경기에 출전하여 8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시원하게 선풍기를 돌리고 있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3 52 14 3 0 4 7 11 2 11 0 .269 .296 .558 .854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3회말 알렉스 콥의 싱커를 밀어쳐 시즌 1호 홈런을 스탠튼 특유의 전매특허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 하지만 9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끝내기 병살타를 기록하며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

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타구 속도 117.8마일, 비거리 147미터짜리 대형 홈런을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

4월 16일 2루타를 치고 주루플레이를 하던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대주자와 교체되었고, 연례행사 처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4~8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3.2. 5월

결국 5월에도 복귀는 커녕 재활경기조차 나서지 못했다. 양키스 타선은 그의 공갈포시절 모습이라도 그리울만큼 절망적인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겉보기에 팀 성적은 나쁘지 않으나 불펜을 갈아넣어 적은 득점으로도 꾸역꾸역 이기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워낙 유리몸이라 섣불리 복귀했다가 한번 더 다치기라도 하면 시즌 전체를 말아먹기 때문에 감독도 선수도 조심스러운듯하다. 그래도 5월 초부터 배팅 및 외야수비 세션은 꾸준히 소화하며 복귀에 대한 희망을 불태우고 있기는 하다.

복귀 예상 시점은 6월 초이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0 69 10 2 0 3 7 8 6 24 0 .145 .234 .304 .538
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조시 도널드슨과 함께 복귀했고, 4회초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를 날리며 복귀전에서 홈런을 쳤다. 도널드슨도 2회와 9회 홈런을 때려내며 2홈런 3타점 활약을 보였으나 팀은 4:8로 패했다.

6월 19일 기준 25경기에 출전하여 2/2/4의 막장 비율스탯과 6홈런 13타점 wRC+ 91을 기록하며 wRC+ 92의 조시 도널드슨과 함께 타선의 혈막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별다른 반전이 없다면 지난 시즌의 커리어 로우를 갱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6월 20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치며 급기야 타율이 1할대로 추락했다. 점점 크데신의 영역을 향해 가는 중이다. 이 스탯이라면 먹튀 소리를 들어도 할말 없을 지경.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3 86 17 2 0 7 12 16 12 20 0 .198 .293 .465 .758

6월 말쯤부터 심각한 수준의 타격감을 회복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지명타자가 아닌 우익수로 나서고 있다. 피차 발이 느린 저지와 비슷한 정도의 평균~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타구판단이나 허슬은 아무래도 부족하다.

그러는 와중에 7월 3일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드디어 경기에서 활약했다고 할 만 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2루타 1개, 단타 1개. 그 중 2루타는 잘 친 것도 맞고 경기장의 가장 깊은 곳인 정중앙으로 향하긴 했지만 스탠튼이라면 당연히 넘어갔다고 보였던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고 튀어나오며 2루타에 그친 것이었다. 대충 빗겨맞거나 팔 힘으로만 때려도 홈런이던 선수가 풀스윙을 갈겨도 못 넘기니 약간의 우려를 받는 중이다.

7월 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멀티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나, 다음 날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침묵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전반기 최종 성적은 41경기 출전 .203 .276 .426 9홈런 23타점 wRC+ 90 fWAR 0.0을 기록하며 초라하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7월 14일 쿠어스 필드에서 치러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회에 투런 홈런을 치며 후반기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7월 15일 경기에서는 2회에 쓰리런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로키스 원정 이후 또 다시 부진하며 기껏 2할 초반대까지 올려놓은 타율이 다시 1할대로 하락하였다가, 7월 1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개인 통산 390호 홈런.

7월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스탠튼의 성적은 56경기 출전 41안타 0.198 0.274 0.435 14홈런 35타점 wRC+ 89 fWAR -0.1으로 그야말로 처참하기 짝이 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간간이 장타를 뽑아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2022시즌부터 급격하게 저하된 타율과 출루율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1]

3.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7 98 21 4 0 6 10 16 11 37 0 .214 .294 .439 .733

8월 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9회 말 2사 2,3루 상황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대타로 출전하였지만 피트 페어뱅크스에게 맥없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끝내는데 일조하였으나, 다음 날 경기에서는 결승 쓰리런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활약하였다.

8월 4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하나 추가했다. 시즌 17호 홈런 겸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이 홈런으로 개인통산 400홈런까지 5개만을 남기게 되었다.

지난 시즌부터 에이징 커브의 영향을 받는지 처참한 모습이며, 작년과 대충 비슷한 성적 내지 이보다 심한 성적으로 커리어 로우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방출된 애런 힉스 루이스 세베리노처럼 더 못했던 선수들도 있어서 상대적으로 나아보이기도 하지만[2] 그래봐야 결론적으로 먹튀인건 변함없다.

8월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첫 타석 볼넷 이후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타율도 다시 1할대로 추락.

8월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애런 저지가 3홈런 6타점을 쓸어담는 동안 본인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말아먹었다.

8월 24일 경기에서는 병살타를 한번 치긴 했지만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하였고, 몰아치기를 통해 다시 2할 타율에 복귀했다.

3.6. 9~10월

9~10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8 76 9 2 0 4 7 9 10 32 0 .136 .250 .348 .598

9월의 첫날,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벌랜더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시즌 21호이자 통산 399호 홈런. 통산 400홈런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시즌 기록은 84경기 출전 63안타 0.205 0.283 0.445 21홈런 53타점 wRC+ 97 fWAR 0.0.
파일:스탠튼 400홈런.jpg

9월 5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시즌 22호 2점홈런을 치면서 드디어 통산 400홈런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9월 16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24호 홈런. 하지만 그것 말고는 극심한 타격 부진을 기록 중. 경기 종료 후 성적은 94경기 67안타 0.195 0.282 0.436 24홈런 58타점 wRC+ 94, fWAR -0.5.

9월 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 2병살을 기록하며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현지에서도 인내심을 잃었는지 스탠튼을 정리해야 한다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

9월 20일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당하면서 OPS 0.7마저도 붕괴되고 말았다. 최근 7경기에서 26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다. 배트 스피드는 압도적인 리그 통합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컨택과 선구안이 아예 없는 수준이라 의미가 없고, 올 시즌 타석에서의 모습은 공갈포 먹튀 그 자체다.

9월 21일 뉴욕 현지 매체 NJ.com가 그를 두고 "할머니처럼 뛴다. 관계 끝내라"(...) 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그의 주루 스피드가 은퇴 직전의 알버트 푸홀스 보다 더 끔찍하다고 얘기하고 있으며 웬만한 깊은 타구에도 홈에 들어오지 못하거나 아웃되는 걸 보며 그를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연봉 3,200만 달러를 받는 수비 안되고 2할도 못치는 공갈포를 데려갈 팀이 나올리 없다. 그의 부진은 참으로 암담한 양키스의 현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본인도 더럽게 못 치고 있는건 알고 있는 모양이다. 현지 인터뷰에서 “올해 성적이 노력 부족 때문은 아니다. 내가 여기 와서 그냥 아무 것도 안 하고 나간다고 생각하면 무슨 말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부진 이유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

4.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101경기 출전 .191 .275 .420 24홈런 60타점 wRC+ 89 fWAR -0.8.

말 그대로 없는 게 나은 수준이라는 말이 적절할 정도로 완전히 망했다. 에이징 커브로 눈뜨고 보기 힘들 수준의 성적을 보여주며 팬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한 달 반을 날려먹은 후에는 컨택과 선구안이 완전히 실종되며 맥끊기 전문&삼진머신으로 전락했다. 물론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 드러누워 아예 출전을 못하는 게 더 손해인 것은 맞지만 부상 방지 목적으로 정말 아침에 일어난지 10초만에 바로 뛰는 속도보다도 못한 속도로 주루하여 구설에 오르기도 하였다. 절반의 경기를 지명타자로 출전했는데도 이 모양이며, 시즌 후반에 수비를 좀 봤던건 너무 타격이 안 되니 궁여지책으로 꺼내들었던 것이었다.[3]

그 와중에도 홈런은 24개나 쳐서 누적 홈런 기록만은 여전히 꾸역꾸역 쌓는 중이지만 세부 스탯은 서술하기가 부끄러운 수준이며, 이로인해 WAR은 커리어 최초로 음수대를 기록하였다. 그런데도 올해 수령한 연봉이 자그마치 3,200만달러로 올해 양키스의 가을야구 탈락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는 팀의 유틸리티 자원이며 올해 단 72만달러의 연봉을 수령하고 0.0 언저리의 딱 대체선수 수준의 활약을 한 오스왈도 카브레라보다도 못한 WAR로 44배가 넘는 연봉을 받고도 대체선수 수준의 기여도 못하고 팀에 민폐만 끼친 셈이다.

다만 BABIP이 .210이었기에 안그래도 컨택과 선구안이 무너진 마당에 불운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알버트 푸홀스 역시 에인절스 시절에 노쇠화 이후 홈런만 노리는 어퍼스윙으로 일관하다가 낮은 BABIP을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뭐..

5. 시즌 후

11월 1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다음 시즌에도 스탠튼은 부상을 당할 확률이 높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더 이상 그에게 내구성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였다. # 평소 스탠튼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해오던 양키스 팬들마저 당황할만큼 꽤나 강한 워딩이긴 했지만[4] 그나마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2021 시즌 이후 2년간 내구성, 성적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구단 내부에서도 신뢰를 잃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같은 날 양키스에서는 숀 케이시를 대신해 제임스 로슨을 타격코치로 새로 선임했는데, 그 이유가 스탠튼 집중 관리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타자들의 심리 분석 등이 장점으로 꼽히는 코치기 때문에 스탠튼의 부진 이유를 아무래도 심리적인 곳에서 찾는 것으로 보인다.

스탠튼 본인도 2023 시즌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해 스스로도 신경을 매우 많이 쓰고 있으며,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중이라고 한다.

6. 관련 문서



[1] 스탠튼은 컨택에 강점이 있는 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2021시즌까지는 2할 중후반의 타율과 3할 중후반대의 출루율 정도는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22시즌부터는 그냥 공갈포라고 봐도 무방하다. [2] 사실 그래봐야 스탠튼도 WAR는 음수대라 그냥 병림픽이나 다름 없다. [3] 지명타자 출전이 수비부담이 줄어서 체력적으로는 분명 큰 이득이지만 계속 앉아있다가 한번씩 타석에 나가기만 하는 역할이라 경기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고 몸이 식는 등의 이유로 선수에 따라 지명타자 출장을 꺼리거나 야수로 출장시보다 더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올해의 스탠튼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다. [4] 캐시먼의 인터뷰 이후 스탠튼의 에이전트가 이를 저격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