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
重装機兵ヴァルケン(ASSAULT SUITS VALKEN)/CYBERNATOR
1. 개요
1992년 12월 18일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한 메사이어의 중장기병 시리즈 로봇 액션 게임. 중장기병 레이노스의 후속작으로 스토리는 발켄 쪽이 이전 스토리다. 우루시하라 사토시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Cybernator(사이버네이터)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으며 코나미에서 유통을 담당하였다.[1] 다만 해외판은 일본판에 비해 삭제된 요소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일본판을 영어로 번역한 유저 패치가 나오기도 했고, 유튜브에서 서양인이 올린 영상도 이것으로 찍은 것이 많다. 똑같이 코나미가 해외 유통을 담당했던 페르시아의 왕자 슈퍼 패미컴판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드러난다.
이후 Wii, Wii U의 버추얼 콘솔로도 한번 이식 되었으며 2023년에는 Nintendo Switch에 기존의 사이버네이터가 아닌 레인메이커 프로덕션과 M2에서 일본판을 영문화한 Assault Suits Valken DECLASSIFIED가 발매 되었다.[2]
내용은 자원의 문제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지구와 우주에서 싸우는 제이크라는 군인의 이야기이다. SF로봇물에 시대가 시대인만큼 롤러대시, 암펀치 같은 것은 장갑기병 보톰즈가, 대기권 강하등의 장면은 기동전사 건담이 떠오른다.
AS(어설트슈츠)의 디자인 자체는 특별히 영향받은 것은 없고 리얼로봇계 쪽으로 건담보다는 작고 보톰즈보다는 큰 '걸어다니는 전차' 처럼 그렸다고 한다. 적 메카들은 당시 디자이너[3]가 봤던 항구에 있던 거대 기계들에 영향을 받았다고.
valken은 네덜란드어로 ' 매'를 뜻한다.
2. 게임플레이
게임의 난이도는 중장기병 레이노스보다 엄청 낮아졌다. 특히 숨겨진 무기인 네이팜이 사기 아이템이라 입수하고 나면 게임 클리어가 쉬워진다.[4]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국회의사당 가는 길에서 쓴맛을 봤을 것이다. 거기서는 천천히 가면서 실드로 방어하고 틈이 보일 때 공격하는 것을 조금씩 반복하면 거의 노 대미지로 진입이 가능하다. 중장기병 발켄에서의 실드는 돌진 공격을 제외한 모든 공격을 뒤통수까지 방어할 수 있는 사기 능력이다.
참고로 중장기병 레이노스와는 달리 자동 회복 시스템이 없으므로 주의. 체력이 한 번 깎여나가면 중간에 기물을 파괴했을 때 나오는 H라는 아이템을 먹기 전까지는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회피 동작을 취하거나 실드를 이용한 방어를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5]
2.1. 엔딩
스테이지 3인 아크노바 함락전과 스테이지 5인 우주 셔틀 요격 미션의 보스전 결과를 분기로 두 종류의 엔딩이 있다.
아크노바 함락전에서 시간 내에 작전을 끝마치고 우주 셔틀 요격 미션에서 셔틀 요격에 성공한다면 클레어와 포옹하면서 해피 엔딩을 맞이하지만, 아크노바 함락전에서 시간 초과로 소혹성 아크노바가 지상에 낙하해 버리게 되고 우주 셔틀 요격 미션에서 셔틀 요격에 실패해 셔틀을 날려보내게 된다면 마지막 스테이지 시작부터 출격하자마자 전함에서 폭음이 들리고 클레어의 짧은 비명이 들리며 힘들게 클리어하고 나면 전함은 격파되어 있고 제이크는 쓰러진 클레어를 끌어안고 오열하며 배드 엔딩. 함장을 비롯한 다른 승무원들은 어찌됐는지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3. 등장인물
3.1. 환태평양 합중국 (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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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풀네임은 제이크 블라인. 본 게임의 주인공으로, 계급은 중위이며 스토리의 주축이 되는 환태평양 합중국 해병대 제68 어설트 슈츠 소대의 소대장을 맡고 있다. 정의감이 강하며 동료를 소중히 생각하는 점이 군인으로서는 다소 무르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본작에 이어 후속작인 중장기병 발켄 2에서도 등장한다. 바시스 함 오퍼레이터 클레어와는 게임 개시 시점부터 연인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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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풀네임은 클레어 코랄. 본 게임의 히로인으로 바시스 함의 오퍼레이터를 담당하고 있으며, 우루시하라 사토시 디자인의 여성 캐릭터답게 동안 글래머 스타일을 뽐낸다. 게임 도중의 스토리 분기에 따라 생사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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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풀네임은 하만 싱어. 계급은 제이크와 동일한 중위이다. 제이크와는 입대 동기이자 훈련생 시절부터 절친이었으나, 지구 강하작전 도중에 급습해온 알프에게 맞서 싸우다가 전사한다. 하만의 죽음은 제이크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준 듯, '중장기병 발켄의 모든 것(모험기획국 발매)'에 수록된 앤솔로지 코믹에서는 적군의 궤도열차요새에 카츠가 무리한 특공을 감행하자 작전 종료 후 '너도 하만처럼 되고 싶으냐!'라고 질책하며 울상짓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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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
풀네임은 카츠 모튼.
제이크의 부하이며 계급은 소위. 조용하고 신중한 성격. 적의 격파보다는 임무 수행과 생환을 중시하는 타입으로, 적을 격추해서 기체에 킬마크를 새기는 행위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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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함장
풀네임은 척 존스톤.
실전부대 출신인 역전의 군인으로 거칠어 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부하를 소중히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대기권 돌입에 실패한 적군 파일럿의 생명을 구하도록 지시하는 등 인정넘치는 성격이다. 한편으로는 바시스 함의 특성을 살려 콜로니 외벽에 돌진하여 격파하는 전술을 구사하는 등, 작전 행동 내에서의 결단력과 과감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3.2. 구주아시아 연방 (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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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
풀네임은 알프 벨다크. 본 게임의 최종 보스. 플레이어의 적대 세력으로 등장하는 구주아시아 연합군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계급은 소령.
부하에게는 인자하지만 자신에게는 지나칠 정도로 엄격한 면이 있다. 제이크와 두 번이나 싸우면서도 이기지 못한 것 때문에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다.[6] 이미 패전이 확정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광기에 휩쓸려 거대 최종병기 빌드보그를 몰고 나오지만 끝내 이기지 못한 채 전장의 폭염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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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풀네임은 릭 블리저스. 알프의 부하로서 실전부대에 배치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병으로, 파일럿으로서의 솜씨는 차치하고라도 전술적 판단능력 부족이 두드러진다. 아크노바 함락 후 알프가 지휘하는 강습작전에 참가하여 바시스 함을 급습하지만 역시 전장에서의 판단 미스로 인해 대기권에 돌입해 버린다. 척 함장의 지시로 바시스 함을 발판으로 삼아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알프에 의해 구출되며, 말단 신병이었던 자신을 직접 구하러 온 알프에 대해 맹목적이라고 할 정도의 충성심을 가지게 되었다. 제이크가 광기에 휩싸인 알프를 추격하기 위해 기지 내부에 돌입할 때 시작기인 볼카노에 올라타고 제이크의 앞을 막아서지만 결국 전투에 패하여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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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게토프
풀네임은 테게토프 카가노비치. 알프, 릭과 함께 대기권 강습작전에 참가했으며, 나중에 알프스 산맥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호버크래프트형 기체 '스녹스'를 타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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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츠 장군
풀네임 및 기타 신상 불명. 아크노바 스테이지에서 거대 기체 그란비아를 타고 나오는 보스이다. 전략요충지인 궤도요새 아크노바의 사령관이라는 점이나 '장군'이라는 호칭으로 미루어 계급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크노바 스테이지 보스전이 타임 어택 성격을 지녔다는 점[7]과 피격 판정이 큰 거대 기체의 특성상 네이팜의 밥이기 때문에 이렇다할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격파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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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마크 대통령
구주아시아 연방의 최고 권력자로서 정치적 영향력의 정점에 서 있는 인물. 본작 내에서는 쉘마크의 신상 정보나 정치적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지 않은 데다, 기껏 모습을 드러냈나 싶더니 전쟁의 책임을 지겠다면서 권총으로 자살해버린다. 그러나 죽기 전에 "이 전쟁은 내가 일으킨 게 아냐. 세월이 우리를 전쟁으로 이끈 거다"라는 말을 남겼다.[8]
4. 등장 기체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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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117 발켄
- ASS1C 슈페르 발켄 (게임 미등장)
- T-6 마시누티
- Mb-F06 벡사르
- Mb-F10 운타트
- Mb-F49 슈메르츠
- Mb-F72C 조아프렘
- Mbr-A09 오라클
- Mbs-F40 덱켄
- MAS-015P 레벤틱
- L28S 제네겔 (파워드수트)
- K28R 하이써 (파워드수트)
- Mb-F51 볼카노 (시작기)
- MAS-004 거로이쉬
- MAS-009 그란비아
- 벨가드TVA-30 츠바이 바이니히
- MAS-77VP 빌드보그
5. 기타
비공식 한국어화 패치가 있다. 1998년에 나온 고대적 물건.후속작으로 중장기병 발켄 2와 중장기병 발켄 리메이크가 있지만 둘 다 말아먹었다. 각각 문서 참조.
이후 소식이 없다가 뜬금없이 중장기병 레이노스와 함께 메카닉 모바일 게임인 우주의 기사에 참전하였다. 그리고 또 뜬금없이 전뇌전기 버추얼 온의 템진과 함께 선광의 윤무 2에 콜라보로 참전한다.
또한 상기했듯이 30년의 세월을 거쳐 중장기병 발켄 DECLASSIFIED 라는 이름으로 재발매되었다. # 각종 편의기능에 설정자료등을 수록했으며 서양쪽에 무삭제로 발매되는 기념작이기도 하다.
[1]
이후 이쪽은
루카스아츠에게 외주를 맡겨 메탈워리어라는 정신적 후속작을 내민다.
[2]
반면 전작격인 중장기병 레이노스(타겟어스)는
NS Online 클래식으로 나왔으나 이쪽은 앞서 말했듯이 DECLASSIFIED로 개별 판매된 탓인지 NS Online 클래식으로 나오지 않았다.
[3]
디자이너인
나카이 사토시 자체는
시드 미드와
카토 나오유키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4]
스테이지 1을 보스만 격파하면 점수가 2800이 되며 네이팜이 입수된다. 상자 같은 것도 건드려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스테이지 2를 보스만 잡고 점수 2800을 얻으면 스테이지 3부터 파워업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스테이지 2에서는 작은 운석에 부딪히기만 해도 점수가 올라버리므로 달성하기 제법 까다롭다. 에뮬이나 디클판이라면 세이브로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나마 쉽다.
[5]
필드 출구까지 가면 나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6]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까지 몰살당한 것도 그의 정신상태를 더 악화시켰다.
[7]
너무 시간을 끌면 아크노바가 지상으로 추락해 버린다.
[8]
일본판에만 존재하는 장면이며 해외판은 이 장면이 잘려나갔다. 일본판 기반의 영문화 패치가 나온 이유 중 하나.
[9]
해당 프라모델은
PLUM에서 발매한 1/35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