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na Famigl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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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치타 | 리베르타 | 노바 | 데비토 | 파체 | 루카 | 단테 | 졸리 | 애쉬 |
Jolly[1] 졸리(ジョーリィ) |
|
신장 | 184cm |
연령 | 불명[스포일러] |
생일 | 3월 8일 |
무기 | 연금술 |
가족 |
??[스포일러1] ??[스포일러2] |
소속 | 상담역 |
취미 | 연금술, 연구, 실험 |
이미지 컬러 | 청색 |
타로코 |
18번째 타로코 달(La Luna) |
아르카나 능력 | 상대방의 과거를 보여주는 것 |
스티그마타의 위치 | 눈동자 |
성우 |
유사 코지 무라나카 토모(어린 시절) 척 휴버(영) |
무대판 배우 |
시오구치 료헤이(塩口量平)[5] 마츠모토 유이치(松本祐一)[6] |
테마곡 |
ラ・ルーナ (La Luna) |
캐릭터 송 |
月光(월광) Go Your Way |
SD |
아르카나 파밀리아 2 | 페스타 레갈로 |
애니메이션 | 코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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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르카나 파밀리아의 메인 캐릭터이자 공략 캐릭터. 파밀리아의 보스 몬도의 오른팔. 즉, 파밀리아의 넘버 2이자 상담역을 맡고 있다.[7] 계약한 타로코는 ‘달(月, La Luna, 라 루나)’.
비정한 결단을 내릴 때가 많고 제재를 가할 때에도 용서가 없는데다, 남을 조소하기 일쑤에 감정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지만, 의외로 무시무시한 농담과 장난을 즐기는 편이다.[8]
상당한 실력을 지닌 연금술사로, 연금술 지식 또한 탑이다. 연금술을 토대로 수많은 연구와 실험에 몰두하고 있으며, 정확히 무슨 목적으로 무엇을 연구하고 있는지는 파밀리아 일원들 조차 모르는 듯하다.[9]
자신의 연구를 위해 끼니를 거르는 것은 물론, 연구실의 자물쇠까지 정기적으로 바꾸는 등 매드 사이언티스트적 면모가 있다.[10]
자신의 연구를 위해 끼니를 거르는 것은 물론, 연구실의 자물쇠까지 정기적으로 바꾸는 등 매드 사이언티스트적 면모가 있다.[10]
정의의 집단에 가까운 아르카나 파밀리아에서 졸리는 정의보단 악에 가까운 인물인데,
데비토와는 다른 의미의 험한 말투와 행동으로 인해 대립하는 이들이 많다.[11] 주로 동년배인 몬도와 스미레, 단테와 어울리며, 이들을 제외한 파밀리아 일원은 졸리와의 대면을 꺼리는 편. 그로 인해 거의 모든 루트에서 졸리가 아르카나 듀엘로에서 넘어야 할 상대로 등장한다.
졸리가 저지른 역대 행각들을 보면, 부정할 수 없는 파밀리아의 악역임이 분명하기에 내부 분열이 일어나지 않고 고작 주변인에게 기피당하거나 데비토에게 시비 걸리는 정도로 끝나는 게 이상할 수준.
모두에게 반말을 사용하지만, 사용하는 단어는 모두 경어.[12]
2. 아르카나
계약한 타로코는
달(月, La Luna, 라 루나).
아르카나 능력은 상대방의 가장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꺼내 뇌내에 재현시키는 것.
말 그대로 선 채로 정신적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아르카나 능력은 상대방의 가장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꺼내 뇌내에 재현시키는 것.
말 그대로 선 채로 정신적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해당 능력을 역으로 사용하여 상대방의 잃은 기억을 되살리거나 과거의 단편적인 기억을 읽는 식의 온건한 활용도 가능하다.
스티그마타는 오른쪽 눈동자에 위치해있다.
3. 과거
데비토와 파체, 루카를 타로코와 강제로 계약시킨 장본인이다. 이들 이외에도 실험체가 있었으나, 성공한 것은 이들이 전부라고.[13]
또한 졸리는
루카의 친아버지이다.
즉, 연구 목적의 달성을 위해 자신의 친아들마저 위험한 실험에 밀어붙인 셈인데, 졸리는 아들의 목숨까지 착취하면서 정작 키워주지도, 아들로서 최소한의 대접조차도 해주지 않은 막장부모인 것. 3인방의 어린 시절에서 루카는 펠리치타를 돌보고 있거나, 파체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모습만이 묘사된다.
즉, 연구 목적의 달성을 위해 자신의 친아들마저 위험한 실험에 밀어붙인 셈인데, 졸리는 아들의 목숨까지 착취하면서 정작 키워주지도, 아들로서 최소한의 대접조차도 해주지 않은 막장부모인 것. 3인방의 어린 시절에서 루카는 펠리치타를 돌보고 있거나, 파체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모습만이 묘사된다.
루카는 졸리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사이가 틀어진 탓인지 줄곧 '졸리'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서먹하게 대한다.
졸리 또한 루카가 생물학적 아들이라는 사실만을 인식할 뿐, 딱히 살갑게 대해주진 않는다. 다만 몬도가 말하길, 루카가 어렸을 적, 졸리가 루카를 꽤 귀여워했다고 한다. 졸리와 루카는 극구부정하지만.
졸리 또한 루카가 생물학적 아들이라는 사실만을 인식할 뿐, 딱히 살갑게 대해주진 않는다. 다만 몬도가 말하길, 루카가 어렸을 적, 졸리가 루카를 꽤 귀여워했다고 한다. 졸리와 루카는 극구부정하지만.
루카 루트 및 졸리 루트 한정, 조롱하듯이 자신의 아들임을 말할 때 이외에는 루카를 사제지간으로 여긴다. 오히려 자신이 개발한 호문쿨루스 엘모와 있을 때가 부자지간처럼 보일 수준.
4. 작중 행적
4.1. 아르카나 파밀리아
루카와 더불어 메인 스토리의 중심인물 중 하나.
4.1.1. 메인 스토리
아르카나 파밀리아의 보스 몬도는 본인이 지니고 있는 ‘세계’ 타로코에 걸맞은 대가로, 계약자가 없는 상태의 남은 타로코를 홀로 감당해야 했다. 모든 타로코에 계약자가 모두 존재해야만 ‘세계’ 아르카나 능력이 폭주하지 않으나, 타로코의 선택을 받음과 더불어 아르카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자는 극히 소수. 누군가가 타로코와 계약을 맺고자 하더라도 타로코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계약이 성립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난관 속 졸리는 타로코의 대가로부터 몬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에 심혈을 기울이고, 마침내 졸리는 타로코와 계약이 가능한 인조인간 ‘
호문쿨루스’를 연구하기에 이른다. 그 결과, ‘엘모’라는 이름의 남성 호문쿨루스[14]를 제작하게 되고, 엘모를 16번째 타로코 카드 ‘탑’[15]과 계약시키는 것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그 이상의 호문쿨루스와는 계약이 성사될 수 없었다. 이에 졸리는 실패한 연구라며 결과물을 태워버리기까지 하는 냉정한 태도를 보인다.
졸리는 진전이 없는 호문쿨루스 연구는 잠시 뒤로 한 채, 새로이 손 쓸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평소와 다르게 초조했던 나머지,
펠리치타로부터 보다 자세하게 마음을 읽히게 되면서 펠리치타에게 몬도가 처한 운명과 더불어 자신이 이토록 연구에 몰두하는 까닭을 설명하게 된다. 또한, 펠리치타의 아르카나 능력 ‘운명의 수레바퀴’를 사용한다면 몬도를 살릴 수 있음을 말한다. 후에 펠리치타는 이렇게나 필사적으로 몬도를 구하고자 하는 이유를 묻게 되는데, 이에 졸리는 지옥과 다름없는 곳에서 홀로 숨만 붙은 채 살아가던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게 된다.
지금의 엘모와 엇비슷한 나이였던 과거의 졸리는 살아있는 인간이 아무도 없는 황무지에서 이미 백골화가 진행된 할아버지의 곁을 지키며 죽은 듯 살아있었다. 우연히 그 모습을 발견한 몬도는 지나치지 못하고 졸리에게 다가간다. 무슨 말을 건네도 아무런 표정이 없고, 대답조차 없는 졸리. 이를 딱히 연연치 않는 몬도는 졸리에게 계속해서 말과 온정을 건네고, 할아버지의 시체를 살피고는 졸리를 대신해 장례를 치러주기까지 한다. 몬도는 졸리에게 이런 곳에선 살아갈 수 없다며, 레갈로 섬에 데려가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자 하였다. 이를 계기로 졸리는 몬도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고, 이름이 무엇이냐는 몬도의 질문에 처음으로 ‘졸리’라는 대답을 한다. 즉, 졸리에게 있어 몬도는 제2의 삶을 살게 해준 은인이자 아버지인 셈.
아르카나 듀엘로가 개최되기 얼마 남지 않은 작중 시점에서,
펠리치타는 한밤중 몰래 몬도의 방으로 간다. “파파를 구하고 싶다…”라는 일념으로, 타코로의 대가를 치르느라 몸져 누운 몬도를 향해 ‘운명의 수레바퀴’를 사용한다. 그 결과, 몬도가 짊어진 대가를 없던 일로 바꾸는 것에 성공하지만, 능력을 사용한 반동으로 기절해버린다. 의식이 돌아온 펠리치타는 몬도의 운명을 바꾼 대가로 모든 기억과 감정을 잃어버리고 대화조차 불가능한 폐인 상태가 되고 만다. 파밀리아 일원 모두가 그런 펠리치타를 걱정하던 중, 졸리는 홀로 아무 말없이 자리를 뜬다.
펠리치타의 상태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그녀의 상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주변인조차 마치 영혼이 없는 것과 같은 그녀의 변화를 감지, 의구심을 갖기에 이른다.
루카의 부축을 받아야만 걸을 수 있던 펠리치타는 우연히 졸리를 스쳐지나게 되는데, 이때 펠리치타는 마치 해야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본인의 힘으로 똑바로 서서 졸리 쪽으로 방향을 틀고는 졸리와 마주한다. 이를 본 졸리는 조금 당황하다가도 아무 말없이 갈 길을 간다.[16] 후에 루카는 졸리를 찾아가 적대심을 드러내며 펠리치타에게 지금껏 무슨 짓을 한 것이냐며, 어째서 펠리치타가 졸리를 마주하자마자 이토록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인지에 대해 묻는다.
졸리는
펠리치타가 기억을 잃은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기억을 되돌릴 방법을 찾는 데에 필사적이었다. 늘 이성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현실을 직시하는 졸리가 조금 전에 했던 엘모의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방해하지 말라며 감정적으로 행동할 정도. 엘모는 졸리에게 얼마 전 펠리치타를 만났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 하는 것 같았다고 언급한다. 펠리치타가 더 이상 자신을 봐주지 않는 것이냐며 슬픔을 표하는데, 졸리는 펠리치타가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엘모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이에 엘모는 눈물을 흘리며 기억을 잃게 되었다니 너무 슬프다며, 졸리 역시 펠리치타가 기억을 잃어서 슬픈지 묻는다. 이에 졸리는 소극적으로나마 그렇다고 대답한다.
슬픔에 잠긴 엘모는 기억이 아예 사라지는 것은 이상하다며, 어딘가에 기억을 놓아둔 채로 못 찾고 있는 것일 거라는 말과 함께 졸리에게
펠리치타의 기억을 찾으러 갈 것인지 묻는다. 이에 졸리는 큰 힌트를 얻고 몸 상태가 좋아진 몬도를 찾아간다. 졸리는 엘모로부터 얻은 힌트를 토대로 세운 자신의 가설을 설명하는데, 타인의 기억을 강제로 끄집어 낼 수 있는 자신의 아르카나 능력 ‘달’을 사용한다면 어딘가에 있을 펠리치타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이를 위해선 펠리치타의 기억이 ‘사라져버린’ 상태가 아니어야만 한다는 점. 또한, 졸리의 가설을 실행하기 위해선 타인의 아르카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몬도의 아르카나 능력 ‘세계’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이에 몬도는 긍정의 대답을 주고 딸의 살아있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를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다며, 펠리치타의 기억을 위해서라면 뭐라도 해보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
졸리와 몬도는
펠리치타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그녀의 방으로 찾아가지만, 그녀의 안위를 살피던
루카는 더 이상 펠리치타에게 무슨 일이 생기게끔 하고 싶지 않다며 그들을 만류한다. 그런 루카를 향해 몬도는 언제나 딸을 최우선으로 여겨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 역시 펠리치타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한 것임을 인지시킨다. 이에 루카는 더 이상 아무 말도 않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졸리는 선글라스를 벗은 채 펠리치타의 공허한 눈을 마주보고, 지금의 펠리치타는 듣지 못할 혼잣말[17]과 함께 ‘달’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타인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가 아닌, 타인을 ‘고통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아르카나 능력을 사용하게 된 졸리는
펠리치타의 의식 속으로 보이는 사방이 암흑인 공간에서 그녀의 기억을 되짚어간다. 그런 졸리의 주변에 펠리치타의 어렸을 적 기억부터 졸리와 함께 했던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들이 차례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에 졸리는 펠리치타가 이러한 삶을 살아왔음을 깨닫고 애틋함을 느끼게 된다. 이 장면은 아르카나 파밀리아 특유의 만화적인 연출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효과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졸리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이입할 수 있게 한다.
졸리의 아르카나 능력 ‘달’ 덕분에 의식을 되찾은
펠리치타는 모든 기억이 온전히 돌아오게 된다. 이를 본 졸리는 또 다시 아무 말없이 자리를 뜨는데, 이때 ‘연인들’ 아르카나 능력으로 졸리의 마음을 읽게 되면 “되돌아왔군.” 한 마디와 온통 분홍색으로 가득한 마음을 볼 수 있다.[18] 몬도와
루카는 의식을 잃고 난 후를 기억하지 못하는 펠리치타에게 지금껏 있었던 일과 그동안의 상태에 대해 설명해준다. 펠리치타는 의식이 없던 동안 졸리가 있었던 것 같다는 말을 하며, 졸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졸리의 행방을 묻는다. 이에 펠리치타는 직접 졸리의 방으로 찾아가 기억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아르카나 듀엘로의 최종결전에서 졸리와
펠리치타가 만난다. 졸리는 싸움을 시작하기에 앞서, 타로코의 힘도, 몬도의 대가도, ‘운명의 수레바퀴’의 목적도 모두 정리되었고 남은 것은 자신의 마음뿐인 것 같다며, 지금의 졸리는 몹시도 솔직한 상태임을 전한다. 졸리는 펠리치타가 마치 아기새와 같이 자신을 잘 따라주었다고 말한다. 모처럼의 아기새를 놓치는 것은 조금 아쉽다며, 새장에서 관리 당하는 건 어떨지 장난섞인 제안을 건네기도.
호문쿨루스의 연구는 졸리에게 다양한 놀라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놀라움을 준 것은 “마음을 지녔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인형,[19] 그것을 아주 쉽게 길들인 능력은 ‘연인들’인 것인지, 인간 본연의 매력이라는 것인지.”라는 말을 한다. 대단한 그 능력[20]을 부디 원한다는 말과 함께 아르카나 듀엘로에서 승리하기 위한 공격을 시작한다.
4.1.2. 엔딩
-
엔딩 1[21]
“잠깐 눈을 뗀 사이에 집무실을 빠져나가다니. 뭐, 아마 그 방에 있겠지만.”이라며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 졸리. 그의 예상대로 자신의 방에 있던 펠리치타를 발견한 그는 이렇게나 도망쳐서야 이 방의 열쇠는 돌려받을 필요가 있겠다고 말한다. 펠리치타는 자신의 집무실에 졸리가 있지 않는 게 마음에 들지 않고, 게다가 ‘돈나’로서의 일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그런 것까지 나한테 묻지말라는 졸리에 거짓말쟁이라며 화를 내는 펠리치타. 그 모습에 졸리는 아르카나 듀엘로에서의 기억을 회상한다.
졸리: 아무래도 나는 너에게 당해낼 수 없는 것 같다.
지금껏 나는 몬도의 오른팔로서 파밀리아의 넘버 2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 분명 너의 힘이 될 것이니, 나를 곁에 두면 된다.
언제든지 어떤 상담이라도 해주겠다.
자, 어서 집무실에 돌아가서…
펠리치타: (움직이지 않는다.)
졸리: 그렇군. 얌전히 움직일 생각은 없다는 얼굴이네.
상담역으로서의 나에 대한 도전인가?
너를 집무실에 돌아가게끔 하면 나의 승리.
그렇게 생각하면 되나?
펠리치타: (긍정한다.)
졸리: 그렇군.
그럼 먼저, 여기까지 오게한 것에 대한 답례를 받을까.
설마 나를 여기저기 찾아다니게끔 해놓고선, 아무런 답례도 없는 건가?
이거야 원... 차가운 연인이다.
크크큭, 화난 내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불평하지 않는다는 건가?
펠리치타: (화난 얼굴을 자세히 보여달라고 한다.)
졸리: (선글라스를 벗으며) 미치게 만들고 싶은 건가?
농담이다.
(가까이 다가오며) 원한다면 기꺼이.
자, 어떻게 해주려나.
펠리치타: (뽀뽀를 한다.)
졸리: 과연, 찾아다닌 정도로는 이 정도가 고작이라는 말인가.
...부족하네.
(키스를 한다.)
내가[22] 그리 간단하게 놓칠 것 같나?
펠은 나를 이끄는 존재.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데?
펠리치타: (긍정한다.)
졸리: 틀리지 않은 것 같아서 안심했어. 크큭.
나는 조직에 있어서 정점에 선 인간이 아니다.
정점에 선 자를 받쳐주는 것이야말로 내 성미에 맞다.
무엇보다도... 펠, 네 곁에 있을 수 있는 직책이 정말 마음에 든다.
너는 나를 이끄는 ‘돈나’로서 있어주길 바란다.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
(하던 것을 멈춘다.)
…손. 집무실에 돌아가서 해야 할 일을 해야지.
펠리치타: (졸리의 손을 잡고 일어난다.)
졸리: 착한 아이다.
아무래도, 내 승리인 것 같군.
원하신다면 집무가 끝난 후, 지금을 이어서 해도 상관없다.
자, 이리 와, 내 신부.||
-
엔딩 2[23]
펠리치타가 졸리의 것이 되었다는 사실에 슬퍼하는 루카와 그를 위로해주는 파체와 데비토. 밤비나는 그 할배 것이니 포기하라는 데비토의 말에 더욱 절망해버리고 마는 루카. “뭐야? 낮부터 술이라도 마실래?”라며 술을 권하는 데비토에 파체는 “그렇네.. 가끔 그런 날도 좋을지도 몰라. 가자, 루카!”라며 그를 이끌지만, 복도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펠리치타와 졸리를 마주치고 만다.
데비토: 사이 좋아보이네~
펠리치타: (부끄러워하며 황급히 달아난다.)
졸리: 루카, 왜 울고있지?
루카: 졸리와는 관계없어요!!
무엇보다 이런 곳에서 끈적거리지 마세요!
당신, 나이 먹고 부끄럽지 않아요?
졸리: 별로..? 뭘 부끄러워 해야하지?
(비극적이라며 안쓰럽게 바라보는 데비토와 파체.)
졸리: 큭... 뭐 좋아.
네가 울고 있는 이유 정도 대수롭지 않겠지.
맞다, 너에게 말해둘 것이 있다.
루카: 뭐… 뭔데요?
졸리: 루카, 네가 나를 아버지로서 따르지 않는다고 해도 네가 내 아들인 건 진실이다.
무슨 의미인지 알지?
펠리치타는 아르카나 듀엘로를 거쳐 가까운 미래에 내 신부가 된다.
이 또한,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너는 앞으로 펠리치타를 아가씨가 아닌, 어머니라고 불러라.
루카: (폭탄 발언에 말을 잇지 못한다.)
졸리: 당연하잖아?
내 부인이니까 너에게 있어선 어머니다, 크크큭.
루카: (그저 한숨만 쉬는 펠리치타를 보며) 뭐라도 말해주세요, 아가씨!!!!
펠리치타: 부르지 않아도 되지만, 인정해줬으면 좋겠어.
루카: 그… 그런…!
졸리: 나보다도 루카를 절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 특기인 것 같군.
(울며 달아나는 루카와 그를 쫓아가는 파체와 데비토.)
펠리치타: (졸리를 쏘아본다.)
졸리: 공범자 주제에 왜 그렇게 쏘아보는 거지?
마치 나만 괴롭힌 것 같잖아.
모르는 건가? 이런게 질투라는 거다, 펠.
장래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싹은 없애두는 것이 제일이지.
루카는 너와 있었던 시간이 가장 길었으니 루카에게 반할 가능성이 있다.
의심하는 것은 아니야. 아까 말했지? 질투라고.
그렇다면 루카에게 접근하고 싶지 않다고 연상할 만한 것을 정기적으로 찍어내는 편이 확실하다.
물론 괴롭힘도 겸하고 있지만…
다음은 네 차례야.
너에겐 나 이외를 남자로 인식하지 못하게 하겠다.
자, 갈까. 내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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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3[24]
“과대평가였나? 아니, 나의 평가는 정확할 것이다. 앞으로를 기대하도록 하지. 지금은 잠들어라, 나의 아가씨(お嬢様).”라는 대사와 함께 엔딩 3으로 이어진다.
몬도: 어쨌든 승부가 결정난 것 같군. 승자, 졸리!!
펠리치타: (졸리를 노려본다.)
졸리: 무슨 일 있나?
그런 눈으로 날 바라봐도 괜찮은 건가.
나는 아가씨의 남편이 될 상대인데? 크크큭.
몬도: 자, 이걸로 딸과 ‘파파’의 자리는 네 것이다, 졸리.
한 가지 더, 네 소원을 들어보겠다!!
졸리: 내 소원인가... 크큭.||
루카: 지금은 연구 시간이에요…
단테: 뭐야, 아직도? 정말 이 놈은 포기할 줄 모르는군!!
루카: 어쩔 수 없어요… 그게 졸리의 소원이니까요…
단테: “연구에 몰두하고 싶을 땐 연구를 우선하게 해달라.” 였던가…
루카: 듀엘로의 승자의 소원은 절대적이니까요.
단테: 그래도 파파로서의 직무를 루카에게 대행시킨다니 무책임에도 정도가 있지!! 그 녀석은 어린애냐?
루카: 그런 사람이에요…
단테: 루카… 넌 늘 당하는구나…
뭐, 나도 그런 성품이니 남의 일이라 생각하진 않아.
루카: 저만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물론 제가 판단할 수 없는 일은 졸리가 대응하고 있어요.
모두에게 폐가 끼치지 않을 범위의 일이니깐요…
단테: 루카... 아가씨를 독차지 당한 끝에 이런 처사라니…
루카: 그건… 말하지 말아주세요…
단테: 아, 미안!
그나저나.. 그 녀석은 무슨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거지?||
펠리치타: (파파의 직무에 대해 묻는다.)
졸리: 루카에게 맡겨버리면 된다.
아니, 너에 대한 연구이려나?
지금껏 해온 연구보다도 흥미로워.
실험을 거들어 보게 하면서 생각했어.
너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총명하다.
펠리치타: (화를 낸다.)
졸리: 그렇게 화내지마.
불쾌하게 들렸나?
나는 칭찬으로 한 말이야…
솔직하게 받아들여라.
펠리치타: (수긍한다.)
졸리: 기쁜가? 나도 똑같은 기분이야.
펠리치타: 파밀리아의 탑 자리를 손에 넣어서?
졸리: 아니, 달라.
나는 권력의 정점에서 군림하기보다는 곁에서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성미에 맞다.
그러니 파파의 자리에 특별히 구애받지 않는다.
파파로서의 지위보다 훨씬 소중한 것.
나는 너를 손에 넣었다.
앞으로도 나를 공경하고 명령에 따르고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
행복은 보증할 수 없지만, 후회하지 않게 하겠다.||
4.2. 유령선의 마술사
전작에서 다루던 『아르카나 듀엘로』가 끝나고 수일 후의 이야기로, 엔딩 2를 기준으로 전개된다. 그렇기에 펠리치타와는 연인 관계.
클리어 보너스격인 룰렛에서 외치는 구호는 이후 추가
4.2.1. 메인 스토리
과거, ‘정의’의 타로코를 지닌 조슈아가 파밀리아로부터, 레갈로 섬을 떠나려고 하자 졸리는 크게 반발한다. ‘정의’는 레갈로 섬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타로코인 만큼 해당 능력을 레갈로 섬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할 경우를 우려한 것.
이에 조슈아는 우려와 같이 능력을 사용할 일은 절대 없을 것임을 맹세하며, 졸리에게 “이론만으로 세상을 좁게 바라보지 말고, 다양한 것을 보며 좀 더 시야를 넓히라”는 조언을 남긴 채 레갈로 섬을 떠난다. 이러한 과거 회상과 함께 졸리 특유의 논리적인 분석력을 바탕으로 바스첼로 판타스마에 대해 조사하고, 배의 갑판에 올라 조슈아와 재회하게 된다.
나이에 비해 파격적인 동안인 이유가 드러나는데, 이는 자신의 시간의 흐름을 연금술로 붙박아서 고정시킨 것. 그러나 불로일 뿐, 불사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25]
이에 조슈아는 우려와 같이 능력을 사용할 일은 절대 없을 것임을 맹세하며, 졸리에게 “이론만으로 세상을 좁게 바라보지 말고, 다양한 것을 보며 좀 더 시야를 넓히라”는 조언을 남긴 채 레갈로 섬을 떠난다. 이러한 과거 회상과 함께 졸리 특유의 논리적인 분석력을 바탕으로 바스첼로 판타스마에 대해 조사하고, 배의 갑판에 올라 조슈아와 재회하게 된다.
나이에 비해 파격적인 동안인 이유가 드러나는데, 이는 자신의 시간의 흐름을 연금술로 붙박아서 고정시킨 것. 그러나 불로일 뿐, 불사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25]
4.2.2. 엔딩
4.3. 페스타 레갈로
4.4. 아르카나 파밀리아 2
유령선의 마술사를 잇는 2번째 후속작이자, 아르카나 파밀리아 시리즈의 완결작.
작중 시간대는 12월 1일~1월 말.
전작에 비해 상당히 어두운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배드 엔딩[26]이 존재한다.
캐릭터 자체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졸리는 머리카락이 길어지는 등 변화가 생긴다.
전작에 비해 상당히 어두운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배드 엔딩[26]이 존재한다.
캐릭터 자체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졸리는 머리카락이 길어지는 등 변화가 생긴다.
4.4.1. 스토리
공통 스토리 혹은 일반 스토리의 경우 강조하지 않으며, 해당 캐릭터 루트의 메인 스토리의 경우 강조하여 표기한다.
* 시작의 시간 0[27]
몬도와 스미레는 여행을 목적으로 노르디아에 방문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아가타는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총독 관저에 안내한다.
셋이서 대화를 나누던 중, 둘은 마치 자매같다는 몬도에 전생에 아가타와 가족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스미레. 아가타는 현재 자신이 스미레의 가족이 되는 방법이 있다며, “나의 아들이 그대들의 딸과 결혼한다면… 아니, 아들에겐 조금 더 정진이 필요하다. 혼약자였던 노바라면 알지만, 다른 간부들도 사족을 못 쓴다며?”라고. 그 아이에게 판단하게 할테니 언제든 말해달라며, 잘 될지도 모른다는 그녀에 몬도는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볼일이 생긴 아가타가 자리를 뜨고, 정원에 숨어들은 그림자를 눈치챈 몬도. 순간 날아오는 화살에 두 사람은 몸을 숙여 피한다. 그림자의 정체는 아가타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 총독이 아님을 알고 도망친다.
공격을 피하는 과정에서 몬도에게 난 상처를 치료하려던 스미레는 자신의 손바닥에 위치한 스티그마타 주변에 생긴 멍을 발견한다. 당황하다가도 우선 치료부터 하려고 하나, 이미 사라지고 없는 상처에 의구심을 표하는 두 사람.
그때, 목숨을 노리고 공격해왔던 이들이 쓰러지는 소리와 함께, 위르가 등장한다.
그 몸, 꽤나 타로코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시작의 시간 0[27]
몬도와 스미레는 여행을 목적으로 노르디아에 방문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아가타는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총독 관저에 안내한다.
셋이서 대화를 나누던 중, 둘은 마치 자매같다는 몬도에 전생에 아가타와 가족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스미레. 아가타는 현재 자신이 스미레의 가족이 되는 방법이 있다며, “나의 아들이 그대들의 딸과 결혼한다면… 아니, 아들에겐 조금 더 정진이 필요하다. 혼약자였던 노바라면 알지만, 다른 간부들도 사족을 못 쓴다며?”라고. 그 아이에게 판단하게 할테니 언제든 말해달라며, 잘 될지도 모른다는 그녀에 몬도는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볼일이 생긴 아가타가 자리를 뜨고, 정원에 숨어들은 그림자를 눈치챈 몬도. 순간 날아오는 화살에 두 사람은 몸을 숙여 피한다. 그림자의 정체는 아가타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 총독이 아님을 알고 도망친다.
공격을 피하는 과정에서 몬도에게 난 상처를 치료하려던 스미레는 자신의 손바닥에 위치한 스티그마타 주변에 생긴 멍을 발견한다. 당황하다가도 우선 치료부터 하려고 하나, 이미 사라지고 없는 상처에 의구심을 표하는 두 사람.
그때, 목숨을 노리고 공격해왔던 이들이 쓰러지는 소리와 함께, 위르가 등장한다.
운명의 수레바퀴를 사용한 탓이려나?
그러면 간단하게는…
머지 않아, 레갈로에 방문할 거야.
거기서 천천히 이야기 나누는 걸로 하자.
그 손바닥에 대한 것도 말이야.
몬도: 네놈, 누구냐?
위르: 아가타의 객인이야.
그럼, 다시 만나자.
재회의 표적은 타로코야.||
몬도: 또 다시… 타로코를 둘러싼 파란이 일어난다는 건가?
* 시작의 시간 1[28]작은 집에서 지내던 어린 펠리치타에게 단테가 찾아온다. 그에게 달려온 그녀는 다음에 올 땐 데리고 오겠다고 했었던 새로운 친구는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당황하는 단테를 본 루카는 그를 위해 케이크를 굽는 것을 도와주지 않겠냐고 제안하지만, 또 다시 친구가 어딨는지를 묻는다.
이에 스미레는 그 아이를 데려오지 않은 이유를 묻는데, 몬도와 함께 근처까지 왔었지만 리베르타가 짜증을 내는 바람에 마차가 부셔졌다며, 아직 시기가 일렀던 모양이라고.
순간, 펠리치타는 능력을 사용하여 그의 마음을 읽어버린다.
몬도도 와 있었지만, 지금의 리베르타를 억누르는 역할은 『세계』밖에 할 수 없어. |
루카의 속임수가 통하면 좋겠는데. |
(여기는 잘 보이지 않아.) |
“단테, 왜 데리고 와 주지 않는 거야? 파파도 있어… 왜 와 주지 않아? 다음엔 어울려 주겠다고 했었어.”라는 그녀의 말에, 스미레는 그 능력을 사용해 본 것은 가볍게 입에 담지 않기로 했음을 다시금 언급하고, 크게 혼을 낸다.
이에 루카는 그녀를 말리지만, 응석을 받아주는 것도 허락할 수 없다며, “상대방의 마음을 가볍게 입밖으로 낸다면 불행해지는 건 이 아이 자신.”이라는 말과 함께 이 아이를 생각한다면 가만히 있을 것을 명한다.
자신은 응석을 받아주려는 것이 아니며, 지금 아가씨가 마음 속에 생각한 것을 입밖에 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말의 성장을 억누르게 되어 버릴 것임을 우려하는 루카.
“말은 나중에서라도 보충할 수 있어.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수 있게 되었을 때, 마음껏 말하면 되는 거야.”라는 그녀의 말을 끝으로, 과거에서 현재로 교차한다.
좀 더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잘 전해지지 않아…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잘 전하지 못하는 내가 있어.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잘 전하지 못하는 내가 있어.
일 주디치오[29]의 조언은 정확했네.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힘.
너는 그것에 기대지 않고, 올곧은 소녀로 성장했다.
그러니 너의 곁에는 그이가 있는 거겠지.
나의 주인, 서툴러도 돼.
너의 마음을 말하길 바라.
그것은 너와 그이의 사이를 보다 가깝게 할 테니.
사람에게, 말은 필요한 것이니까.||
-
졸리와의 나날
졸리가 이야기하는 아르카나 파밀리아.
이를 이어 펠리치타는 졸리와 함께해 온 나날을 돌이켜본다.
느닷없이 통보받았던 파파의 용태…
당황하고 있을 시간은 없었어.
나밖에, 파파를 구할 수 없어.
“그러니 나에게 있어서, 몬도의 존재는 세계 그 자체다.
몬도 없이 내가 살아가는 의미따위 없어.”
졸리가 파파를 생각하는 것처럼 나를 생각해준다면 분명—
“반드시 몬도를 구하겠다, 인가.
간신히 각오가 된 것 같군.”
그리고 나는, 졸리와의 충분한 마음의 이음새를 갖지 못한 채,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린다.
더 이상 괴로워하는 파파의 모습을 볼 수 없었어.
“…!”
“몬도, 나는…”
“나에게도 망설임은 있다.”
“모든 것을 일깨워라.”
기억을 잃은 나를 되찾아준 것은, 졸리.
“겨우 돌아왔군, 아가씨. 기다리고 있었어.”
그 눈동자에는, 지금까지 없던 감정이 머물고 있던 느낌이 들었어.
“펠, 손을.”
유령선에서 함께 행동을 했던 때, 졸리는 평소와 달리 나에게 상냥했어.
“몬도로부터의 명령 내 우선되는 것…
그것은, 너의 생명. 그리고, 타로코다.”
“펠…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를 정해라.
모든 것을 잃고 싶지 않다면…”
모든 것을 잃는다.
그것이 대체 무슨 일인지, 나는 아직 몰라.
“그 얼굴… 왼쪽 손목의 스티그마타…
…설마, 여기에 네가 있을 줄이야…”
행방불명이 되었던, 조슈아와의 예기없던 재회.
옛 친구 조슈아는 이미 사자(死者)가 되었고, 자신이 품은 타로코에 의해 미쳐있었다.
“그 말을 듣고 싶다면, 진심으로 능력을 써라.
우자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 한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성공을 붙잡을 것이다.”
생전의 한으로부터, 여태까지 현세에 남아있던 조슈아.
그의 운명을, 아들인 리베르타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그리고—
“아까까지 자신을 잃고 있던 놈이 유세떨긴.
…너에 대해서는 몬도에게도 전해두겠다.”
모든 것은 있어야 할 모습으로 돌아갔다.
어떠한 한도 남기지 않고—
“오늘은 바스첼로 판타스마에서 너에게 몸을 던져 감싸준 사례를 하는 날이니까 말이야.
그러나, 오늘 밤 0시까지다.
거기서 지나면, 이번은 내가 사례를 받을 차례야.
…부탁할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의 곁에서 지내는, 나의 평화로운 사랑의 일상.
하지만, 나는 아직 어려서, 그의 진의를 찾아 헤맬 뿐이야.
좀 더 어른으로… 자신을 갖고 옆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대로라면 안된다고 생각해…
파밀리아에 들어온지 곧 1년이 돼.
지금이… 나 자신이 좀 더 변할 시기일지도 몰라.||
-
시작의 시간 2
파밀리아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애쉬의 환영식이 열린다. 도중, 여전히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펠리치타에 졸리는 앞으로의 과제는 말을 자유자재로 하는 일이냐며, 그녀의 고민을 간파한다.
곧이어 애쉬의 직무가 『 상담역 보좌』임이 밝혀지고, 그런 애쉬를 필사적으로 만류하는 파밀리아 일원들. 애쉬는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것임을 밝히지만, 여전히 말리는 데 필사적이다.
한층 시끄러워진 분위기에 자리를 뜨고 마는 졸리. 후에 그를 찾아가 애쉬의 일에 대해 다시 캐묻기로 한 단테는 시계를 보더니 노르디아의 행상인이 인사를 하러오기로 했다며 자리를 뜬다. - 프롤로그: 순진한 눈동자
-
노르디아의 상인 1
다음 날, 몬도의 명령에 따라 노르디아의 상인 위르, 네베, 세라, 테오가 파밀리아 저택에 방문한다. 몬도는 위르를 제외한 모두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주길 명하며, 몬도와 위르는 단둘이서 밀담을 나눈다. 이후 몬도는 파밀리아에게 상인들이 당분간 저택에 머물게 되었음을 고한다.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몬도에 의문 또는 반감을 표하는 파밀리아 일원들. - 제1장: 요(妖)의 파르팔라[30](12월 5일)
- 노르디아의 상인 2
- 제2장: 계약이라는 이름 하에(12월 9일)
- 제3장: 소원의 말(12월 10일)
- 몬도의 불심
- 살며시 다가오는 그림자
- 나탈레의 선물은…
- 항구도시 순회 나탈레
- 본 나탈레
- 붉은 눈의 소년
- 제4장: 울리는 파도 소리(12월 28일)
- 제5장: 무에서 유를 낳아서(12월 30일)
- 제6장: 닫힌 문과, 무너진 문(1월 1일)
- 제7장: 졸리와 엘모(1월 2일)
- 제8장: 눈뜸(1월 4일)
- 제9장: 가족의 형태(1월 8일)
- 제10장: 밤에 가리는 손(1월 12일)
-
몬도와 위르의 계약
노르디아로 떠났던 파밀리아 멤버들이 레갈로에 돌아온 날, 몬도는 파밀리아 전원을 원탁의 방으로 불러낸다. 몬도는 파밀리아 전원에게 자신이 위르와 계약했던 사실을 고하고, 스미레와 리베르타의 스티그마타 주변에 생긴 멍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세계’의 양옆에 있는 타로코라면 이렇게 되는 듯하다고. 또한, 모든 계약자의 몸을 좀먹어갈 것임을 전한다.
몬도는 과거 펠리치타가 자신에게 운명의 수레바퀴를 사용함으로써 ‘세계’의 운명이 바뀌었음을 언급한다. 그러나 ‘세계’의 타로코가 존재하는 한, 또 다른 어떠한 방법으로 타로코에게 생명력이 공급되어간다고 한다.
그 말에 졸리는 몬도에게 계약이라면 무엇을 거래한 것인지를 묻는다. 몬도가 위르에게 해준 것은 그 3명이 타로코와 계약한 것을 묵인하는 것. 그렇다면 몬도는 뭘 얻는지에 대해서.
이에 대한 몬도의 대답은 『죽음(死)』. ‘세계’는 타로코의 봉인을 푼 인간에게 머무른다고 한다. ‘세계‘가 존재하는 한, 계속된다. 역으로 말하면 ’세계‘가 끝나는 때, 타로코는 또 다시 잠든다는 점을 언급하며, 몬도는 스스로에게 파밀리아를 구할 방법이 있으니, 자신에게 책임을 지게 해달라는 말을 전한다. - 제11장: 재화[31] 있으라
- 제12장: 플레니루나레[32]의 계략
- 제13장: 사랑은 행복과 함께
4.4.2. 엔딩
- 에필로그 1: 모든 것은 추억이 되는 이야기
- 에필로그 2: 행복의 빛 지팡이
- 에필로그 3: 황금 인과율
- 에필로그 4: 생각, 계속되다
5. 드라마 CD
5.1. 출연 드라마 CD
드라마 CD & DJCD | ||||
이름 | 발매일 | 출연 | 비고 | |
1 |
アルカナ・ファミリア 電撃Girl’s Style オリジナルドラマCD 아르카나 파밀리아 전격 Girl’s Style 오리지널 드라마 CD |
2010/12/10 | 리베르타, 노바, 졸리 |
전격 Girl’s Style 2011년 1월호 부록 |
2 |
Vol.1 ピアチェーレ! ラ・プリマヴェーラ Vol.1 [ruby(피아체레! 라 프리마베라, ruby=piacere! la primavera)] |
2011/01/28 | 데비토, 파체, 루카, 졸리 | - |
3 |
Vol.3 ダンツァーレ! ラ・プリマヴェーラ Vol.3 [ruby(단차레! 라 프리마베라, ruby=danzare! la primavera)] |
2011/05/27 | 리베르타, 노바, 파체, 졸리 | - |
4 |
きまぐれプレチェット ~本日も晴天なり! そのほほえみは誰が為か~ 변덕스러운 [ruby(프레체토, ruby=precetto)] ~오늘도 좋은 날씨! 그 미소는 누구를 위해선가~ |
2011/10/27 |
리베르타, 노바, 데비토, 파체, 루카, 단테, 졸리, 몬도, 스미레 |
아르카나 파밀리아 한정판 특전 |
5 |
ラ・ボーチェ 「迷えるアルキミスタ」 [ruby(라 보체, ruby=la voce)] 「헤메는 [ruby(알키미스타, ruby=alchimista)]」 |
2011/10/27 | 루카, 졸리 |
아르카나 파밀리아 한정판 예약특전 (애니메이트) |
6 |
capitolo 1 ~アーレ!ノヴィーツィア!頑張れ新米幹部~ capitolo 1 ~알레! [ruby(노비치아, ruby=novizia)]! 힘내라 신참간부~ |
2012/01/25 |
펠리치타, 리베르타, 노바, 데비토, 파체, 루카, 단테, 졸리 |
- |
7 |
capitolo 2 ~ビバ! マンジォーネ! 万歳! 食いしん坊!!~ capitolo 2 ~[ruby(비바! 만조네!, ruby=viva! mangione!)] 만세! 먹보!!~ |
2012/03/28 |
펠리치타, 리베르타, 노바, 데비토, 파체, 루카, 단테, 졸리 |
- |
8 |
犬も食わないキアッサータ ~慰労バカンスは荒れ模様~ 칼로 물 베기 [ruby(키아사타, ruby=chiassata)] ~위로 바캉스는 저기압~ |
2012/06/21 |
펠리치타, 리베르타, 노바, 데비토, 파체, 루카, 단테, 졸리, 애쉬, 몬도, 스미레, 요슈아 |
유령선의 마술사 한정판 특전 |
9 |
ラ・ボーチェ・プラス 「幹部長のネタ切れネクター」 [ruby(라 보체, ruby=la voce)] 플러스 『간부장의 소재 고갈 네타』 |
2012/06/21 | 루카, 단테, 졸리 |
유령선의 마술사 한정판 예약특전 |
10 |
ラ・ボーチェ・プラス 「煩悶のラボラトリスタ」 [ruby(라 보체, ruby=la voce)] 플러스 『번민의 [ruby(라보라토리스타, ruby=laboratorista)]』 |
2012/06/21 | 루카, 졸리, 애쉬 |
유령선의 마술사 한정판 예약특전 (스텔라 워스) |
11 |
~Guida REGALO~ ジョーリィ ~Guida REGALO~ 졸리 |
2012/09/26 | 펠리치타, 졸리 | - |
12 |
フェス・レガCD ラ・ドルチェ・ヴィータ 페스타 레갈로 CD [ruby(라 돌체 비타, ruby=la dolce vita)] |
2012/09/28 |
리베르타, 노바, 데비토, 파체, 루카, 단테, 졸리, 애쉬 |
- |
13 |
ラ・ボーチェ 「さびしんぼアモーレ」 [ruby(라 보체, ruby=la voce)] 「외로움쟁이 [ruby(아모레, ruby=amore)]」 |
2012/10/26 | 졸리, 몬도 |
아르카나 파밀리아 ~연인들과 운명의 수레바퀴~ 한정판 특전 |
14 |
秋の大ラᆞボーチェ祭り ~愛しい娘のリモーネパイ物語 ~ 가을의 대 [ruby(라 보체, ruby=la voce)] 축제 ~사랑스러운 딸의 리모네 파이 이야기~ |
2012/12/13 |
펠리치타, 리베르타, 노바, 데비토, 파체, 루카, 단테, 졸리, 애쉬, 몬도, 스미레 |
페스타 레갈로 한정판 특전 |
15 |
ある日のみせしめ『ポルポの謎』 어느 날의 본보기 『[ruby(폴포, ruby=polpo)]의 수수께끼』 |
2012/12/13 | 파체, 단테, 졸리 |
페스타 레갈로 한정판 예약특전 |
16 |
ある日のみせしめ 『アニマル・ファミリア?』 어느 날의 본보기 『애니멀 [ruby(파밀리아, ruby=famiglia)]?』 |
2012/12/13 | 루카, 졸리, 애쉬 |
페스타 레갈로 한정판 예약특전 (스텔라 워스) |
17 |
DJCD ファミリア・バール DUE DJCD [ruby(파밀리아 바르, ruby=famiglia bar)] DUE |
2013/03/27 | 펠리치타, 단테, 졸리 | - |
18 | Il dolce Regalo vol.2 BIANCO | 2013/05/31 | 데비토, 루카, 졸리, 애쉬 | - |
19 |
assortito 1 「レガーロ流 ・ 暇つぶしコンチェルト」 assortito 1 「레갈로 류 · 심심풀이 [ruby(콘체르토, ruby=concerto)]」 |
2013/07/26 |
펠리치타, 리베르타, 노바, 데비토, 파체, 루카, 단테, 졸리, 애쉬 |
- |
20 |
assortito 2 「錬金術師トリアーデ」 assortito 2 「연금술사 [ruby(트리아데, ruby=triade)]」 |
2013/08/28 |
펠리치타, 리베르타, 노바, 데비토, 파체, 루카, 단테, 졸리, 애쉬 |
- |
21 |
狂恋のフラグランツァ ~君が欲しくてたまらない~ 광련의 [ruby(프라그란차, ruby=fragranza)] ~너를 원해서 참을 수 없어~ |
2013/11/14 |
펠리치타, 리베르타, 노바, 데비토, 파체, 루카, 단테, 졸리, 애쉬, 위르, 테오, 세라피노, 네베, 엘모, 아가타 |
아르카나 파밀리아 2 한정판 특전 (애니메이트) |
22 |
ジョーリィとピッコリーノ 졸리와 [ruby(피콜리노, ruby=piccolino)] |
2013/11/14 | 리베르타, 졸리, 엘모 |
아르카나 파밀리아 2 한정판 예약특전 (소프맵) |
23 |
幸福な時間の過ごし方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방법 |
2013/11/14 | 루카, 졸리, 테오 |
아르카나 파밀리아 2 한정판 예약특전 (애니메이트) |
24 | -La Vita Felice- epilogo4 | 2016/02/24 | 단테, 졸리 | - |
6. 여담
- 늘 선글라스를 쓴 채 시가를 피우고 있다.[33]
- 실험뿐만 아니라 독서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는데, 과학과 같은 복잡한 원리부터 잡다한 지식까지 알고 있는 것은 이에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 눈치가 매우 빨라서 상대방의 행동만 보고도 상대방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나 상대방이 느끼고 있는 기분, 숨겨진 속셈 등을 바로 파악해낼 수 있다.
[1]
Jolly의 일본식 표기는 ‘ジョリー’이나, 이탈리아를 작중 배경으로 그리는 점을 반영하여 ‘ジョーリィ’로 표기한다. 간혹 ‘죠리’라고 오역되기도 하는데, 이는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옮긴 것. 이탈리아식 발음을 고려하여 ‘졸리’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다.
[스포일러]
몬도의 청년기엔 소년이었고, 루카의 아버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까지 예측할 수 있다. 게다가 38살인 단테보다 연상이라고 자기 입으로 인증까지 해 놨다.
[스포일러1]
사별한 아내가 있다.
[스포일러2]
루카의 친아버지이다.
[5]
Episode 0~3
[6]
Episode 4
[7]
상담역이라고는 하나, 어째서인지 그 누구도 졸리에게 상담을 요청하진 않는다고.
[8]
당시 느꼈던 기분을 직설적이고 선정적으로 말하게끔 하는 약물을 제조하여
리베르타에게 마시게 하고는,
펠리치타와
노바,
리베르타가 함께 1박 2일동안 지하감옥에 갇혀있던 당시의 기분을 말하도록 시킨 전적이 있다.
[9]
타로코 자체에 대해
다
양
한 연구를 하고 있다.
[10]
다만 “파밀리아의 것은 내 것, 내 것은 내 것”이라는 모토 하에
루카의 연금술 재료를 무단으로 탈취하고 있다고. 이에 대해 루카는 졸리 나름의 서투른 표현일지도 모른다고 인식한다.
[11]
리베르타와
노바는 졸리 쪽에서 어린이들(お子様達)이라 여기며 바보 취급하는 편이고,
파체는 졸리로부터 장난 반 진심 반으로 갈굼 당하는 편. 특히
루카와
데비토는 졸리에게 매우 큰 적대심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루카와
파체는 어른스럽게 대처하고 있지만,
데비토는 졸리를 대놓고 할배라고 깐다.
[12]
펠리치타의 경우, 아가씨(お嬢様)나 키미(君)로 칭하며, 펠리치타 한정으로 1인칭은 와타시(私).
[13]
그러나
파체의 경우는...
[14]
엘모의 외관은 약 8~9살 정도의 어린이. 성장 속도가 인간에 비해 매우 빠르고, 지식의 습득 역시 남달라서 졸리의 전문 서적을 읽을 정도의 지적 수준을 지녔다. 울거나 웃는 것은 물론,
펠리치타를 향해 사랑이라는 사사로운 감정까지 느낄 수 있음을 확인한 졸리는 감정에 매우 무딘 본인에 비해 정말 인간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15]
‘탑’ 아르카나 능력은 마치 탑으로 쌓아둔 것처럼 특정 공간을 주변으로부터 방어하는 것. 연구로 인한 소음 등을 상쇄시키고 불청객이 오더라도 졸리의 연구실을 찾아올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엘모의 능력은 졸리가 연구에 몰두하는데 크게 기여한다.
[16]
여담으로, 엔딩 이후 볼 수 있는 프레젠트 목록에서 해당 CG의 졸리 보이스를 확인하면 자신에게 매달리는 펠리치타의 모습이 너무나도 우습고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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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되찾고 말겠다, 펠리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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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느낄 때 마음의 색깔은 분홍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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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가 제작한 남성 호문쿨루스 엘모. 엘모는 호문쿨루스임에도
펠리치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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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매력적이고, ‘연인들’ 아르카나 능력을 지닌 펠리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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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600 이상, 아르카나 듀엘로에서 펠리치타가 승리할 경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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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대사의 1인칭은 오레(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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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600 미만, 아르카나 듀엘로에서 펠리치타가 승리할 경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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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에 상관없이 아르카나 듀엘로에서 졸리가 승리할 경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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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불사에서
불사신 속성만 제외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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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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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데이터로 시작할 경우, 해당 히든 프롤로그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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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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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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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falla. 나비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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才華. 재능 및 학식이 뛰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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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nilunare. ‘만월의’ 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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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를 피울 때마다 생각이 하나 둘 정리가 된다고. 이렇게 정리된 생각은 곧바로 연구실로 돌아가 실험해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