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부와 명예를 겸비한 헐리우드의 영화배우. 다만 작중에서는 청혼 대상인 쿠자쿠 마이에게 연기나 듀얼 실력이나 원패턴이라 디스당하고, 광팬이라던 죠노우치 카츠야한테마저도 출연작이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들지 못하는 B급 영화 뿐이라고 디스 당하는 것을 보면 명성에 비해 배우로서의 실력이나 입지는 썩 좋지 못한 듯 하다. 액션 연기 역시 스턴트맨한테 일임하는 모양.
2. 작중 행적
배틀 시티 본선 편 80화 '닌자 마스터 매그넘 등장'에서 등장. 쿠자쿠 마이의 차에 합승한 채 퍼즐 카드를 다 모아서 배틀 시티 본선이 치러지는 장소로 향하던 무토우 유우기 일행 앞에 갑자기 나타나서는[1] 느닷없이 마이에게 결혼반지를 꺼내들며 청혼해왔다. 사실 그는 이전에도 호화 여객선에서 쿠자쿠 마이와 듀얼에서 패배한 이후 강인한 모습에 사랑의 포로가 되었다면서 다짜고짜 청혼을 건넸는데, '그런 농담은 듀얼에서 이기고 난 다음에나 해라'라는 마이의 말을 듣고 듀얼에서 이기면 결혼 신청을 받아들인다는 약속을 치렀던 것이었다.매그넘 역시 배틀 시티의 참가자였기에 퍼즐 카드 5장을 모아올 정도의 실력을 증명하며 그녀에게 결혼을 건 듀얼을 신청했지만, 이미 퍼즐 카드를 다 모은데다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기에 마이는 듀얼을 수락하는 메리트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매그넘의 팬이었던 죠노우치 카츠야는 이런 기회를 놓치기 아깝다면서 막아세우더니, 친구의 남편이 헐리우드 스타가 되면 굉장하지 않냐는 철없는 이유만으로 아예 듀얼하지 말고 결혼해버리라며 재촉하기까지 한다. 결국 마이는 '세상에는 뜻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있다'며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승부를 받아들였다.
듀얼에서는 닌자 영화에 출연한 배우 답게 첩자 덱을 사용하면서 분신술처럼 하급 몬스터를 전개하고, 이들을 제물로 삼아 첩자 마스터 장군과 인법 천공의 거대 연의 콤보로 직접 공격을 날리면서 자신은 공격을 받지 않는 전술을 펼치며 승산을 잡아간다. 그럼에도 여전히 마이의 반응은 냉랭한 가운데, 마이가 질리가 없다는 믿음을 보내고 유우기에게서 들은 첩자 콤보의 약점을 설명하려 들면서까지 마이를 응원하는 죠노우치가 아니꼬왔는지 '애송이는 어른들끼리의 로맨스를 방해하지 말고 꺼져라'라는 독설을 날렸고, 죠노우치는 죠노우치대로 자신도 마이와 사귈 자격이 있다고 무심코 받아쳐버린다. 결국 천공의 거대 연을 장착한 몬스터는 공격 대상이 되지 않기에 혼자 있으면 플레이어가 그대로 직접 공격을 맞게 된다는 허점에 뚫리면서 결국 해피 레이디 세자매의 직접 공격에 패배했다.
그러나 듀얼이 끝나도 연에 매달린 첩자 마스터 장군의 모습이 사라지지 않았는데, 사실은 '듀얼로 이길 수 없다면 실력 행사로라도 데려가겠다'면서 일이 틀어질 때를 대비해 배치해둔 스턴트맨이었던 것. 그를 동원해 마이를 납치해서 리무진까지 데려가려 했지만 저항 때문에 놓치면서 겨우 매달린 건물에 추락할 위기에 처하는데, 매그넘이 어쩔줄 몰라 손놓고 구경만 하던 사이 죠노우치가 직접 몸을 날려서 마이를 구해낸다. 사고가 수습되면서 마이는 스턴트맨 없이 아무것도 못하냐는 디스와 함께 '내 눈에는 이 꼬맹이가 더 히어로처럼 보인다'는 발언으로 매그넘을 완전히 뻥 차버렸고, 그는 그대로 무릎을 꿇으면서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후 행적은 불명. 퍼즐 카드를 5장 모아 왔으니 하나만 더 모았어도 본선 진출을 시도할 수는 있었겠지만, 딱히 듀얼킹이라는 목적도 없었던 만큼 실연 후 그냥 물러나버린 듯 하다.
3. 사용 카드
첩자 덱을 사용. 정작 작중 사용한 카드는 1장도 OCG화되지 않았다.- 일반 몬스터
- 효과 몬스터
- 마법 카드
- 함정 카드
4. 기타
외모나 이름에서 보다시피 모티브는 장클로드 반담. 실제 배우처럼 B급 전문 배우라 혹평을 받던 것도 그렇고, 작중 보여준 추태를 보면 거의 비하 캐릭터에 가까운 수준이다.죠노우치 카츠야× 쿠자쿠 마이 커플링 떡밥을 위해 투입된 것으로 보이는 캐릭터로, 이후 죠노우치가 마이를 구하는 장면은 어둠의 마리크와의 듀얼에서 다시 회상으로 등장했다.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가 다수 출연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8 파멸의 대사신에서도 등장했다. 여기서도 마이에게 청혼을 위해 찾아왔으며, 첩자 테마가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은 시기였기에 푸른 첩자를 제외하면 그냥 하급 위주의 전사족 몬스터 구축으로 싸운다.
존재감도 없는 애니 오리지널 단역이지만, 공식에서는 나름 최초의 첩자 덱 사용자로 인정을 받는 듯 하다.[2] 2018년 TCG 오리지널 팩 'Shadows in Valhalla'의 홍보 일환으로 공개된 성우 듀얼 오페라에서는 같이 수록되는 왈큐레 덱의 사용자 지크 로이드의 성우를 상대로 매그넘의 성우가 첩자 덱 사용자로서 출전했다.
[1]
자기가 출연한 영화의 홍보 배너를 리무진으로 부수고 나타났다.
[2]
그밖에 OCG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첩자 덱을 사용한 듀얼리스트로는
야미카와,
카닌자,
츠키카게 등이 있지만 등장 시기는 이 캐릭터가 훨씬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