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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3 11: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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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구(먹는 약)3. 주사4. 도포(바르는 약)5. 부착(붙이는 약)6. 흡입(들숨 약)7. 기타

1. 개요

/ Dosage form

을 사용 목적이나 용도에 맞는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든 것. 적절한 형태로 만들어야 약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적절한 혈중농도에 도달하도록 부작용 없이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복용이 편리한 경구형이 선호되지만,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한 경우, 혹은 약의 특성상 위장관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는 주사형이나 설하정 등을 사용한다.

2. 경구(먹는 약)

손에 약이 묻지 않아 편하긴 하나 대다수의 캡슐은 잘 녹는다. 그래서 땀이 나는 경우에 손에 쥐고 있으면 녹아버려 충격과 공포를 주기도 한다. 내용물만 먹으면 상정된 흡수 속도 이상으로 체내에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물론 알약을 삼키기 힘들 경우 일부러 캡슐을 열어서 물에 타 먹는 것도 가능하다. 맛은 보장하지 못하며 약마다 사용법이 다르므로 약사에게 물어보는 것은 기본. 가끔 액상의 물질이 들어있는 캡슐도 있으며, 흡수율이 매우 좋다고 한다.
여담으로 학교 양호실 특유의 냄새의 양대산맥 중 하나.(하나는 소독약 냄새) 이 캡슐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묘하게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캡슐 자체의 성분은 기본적으로 젤라틴이고, 일반적으로 캡슐하면 떠오르는 경질캡슐은 글리세린등을 첨가하고, 우루사등의 연질 캡슐에는 고무나무 수액등을 첨가한다.
참고로 일단 먹기만 하면 경구형중 흡수율이 최고. 하지만 매우 쓰다. 입안에 달라붙기 때문에 약맛이 입안에 오래 남는다. 특히 어린이들이 먹는 약이 가루가 많은데 목에 걸리지 않게 넘길 수 있고, 약의 분량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맛이 가장 쓰고 오래 남기 때문에 호감도 최악의 약이다. 어렸을 때 어른용 숟가락에 어머니께서 가루약을 개어 먹여준 경험이 한번쯤을 있을 것이다. 꼭 약지손가락으로 저어주면서 "엄마 손은 약손"이나 "약지손가락은 약을 저을 때 쓰는 것" 등등의 대사가 따라붙는다. 물론 트라우마로
참고로 보통의 약은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알약 형태가 많다. 역시 한방에서도 산(散)제라 하여 가루 형태로 된 약들이 있는데, 역시 빠른 흡수를 노려 소화제나 감기약 등이 주류를 이룬다. 대표적 약은 용각산. 역시 진해거담제이다.(쉽게 말해 기침을 완화하고 가래를 제거한다.)
주로 은교산 등등. 오블라토에 싸서 먹으면 대다수의 문제가 해결된다.

여기까지는 '내복약'이라고 하며, 아래부터의 약들은 '외용약'이라고 부른다.

3. 주사

주사제는 초회 통과 효과[8]가 없어서 투입약물이 모두 유효약물이 된다. 그 때문에 인슐린처럼 소화효소로 인해 분해되어 소화관으로 흡수시킬 수 없는 단백질 약품 같은 경우 얄짤없이 주사형으로 투여해야 한다.[9] 모든 약리학적 상황에서의 기본적인 가정은 정맥주사를 놓은 것을 기본으로 한다.
혈관주사제는 약품의 효과를 보려면 반드시 살갗을 주사기 바늘로 찔러야 하기 때문에 어른이건 아이건 한번 긴장해야 한다. 물론 링겔도 주사바늘을 사용하므로 처음에 투입할땐 좀 아프다. 꽂고 있으면 불편하다.
화학 요법과 같이 정맥에 주사제를 자주, 그리고 많이 실행해야되는 환자들의 경우는 아예 체외에 정맥 연결포트나 히크만 카테터를 달아버리는 수술을 실행해서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그 이유는 자주 정맥에 주사바늘을 찌르면 정맥이 살 안으로 들어가버려서 쓸때마다 정맥을 찾아 꼽기도 어렵고, 화학 요법의 약이 워낙 독해서 잘못 넣었다가는 막장화가 되어버리기 때문. 이런 경우 소독이 생명이다. MRSA가 괜히 무서운게 아니다.
비위관[10]을 통해서 주어야 하는 약을 실수로 혈관으로 이어진 포트에 주입해서 환자가 사망하는 의료사고도 빈번히 일어나는 편.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10년 즈음 이후 전용 주사기를 도입하여 사용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4. 도포(바르는 약)

5. 부착(붙이는 약)

6. 흡입(들숨 약)

7. 기타

뾰족한 방향으로 삽입하여 일정 부분 이상 삽입되면 괄약근을 비롯한 근육의 힘이 좌약을 제대로 밀어넣어주게 된다. 보통 수술 전 관장을 할 때에도 하제를 섭취하고 좌약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간호사가 넣어주니 만큼 많이 창피하다.(...)


[1] 기존에 사용되던 캅셀이라는 명칭은 대한약전 9개정 이후로 캡슐로 변경 [2] 환자가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는 일. [3] 암 환자들 수기를 보면 트라마돌 같은 강력한 진통제의 서방정을 갈아서 먹는다는 이야기를 종종 볼 수 있다. 암 환자들이 겪는 통증이 그만큼 상상을 초월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그냥 원형으로 삼키자. [4] 대표적으로 아달라트오로스정, 약 먹은게 변으로 다 나왔다고 문의가 오는 경우가 많다. [5] 이 약의 원형이 그 유명한 푸로작 확산정. 이쪽은 더 빨리 퍼지라고 잘 부서지도록 만들어 놨다. 완벽한 서방정의 반대.[15] [6] 독일 회사인 바이엘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이름이 이런 식이다. 거의 고유명사가 된 상품명에 가까워서 발포정 하면 죄다 앨커-샐처라고 불러버리는 경우도 있다. 바이엘에서 제조한 제품 중 Original Alka-Seltzer도 있다.(...) 여담이지만 술마신 다음날 속쓰린 배를 부여잡고 물에 넣어서 먹는 클리셰가 있었다. [7] 1990년 근화제약이 독일 바이엘사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적도 있었다. [8] 체내에 투여된 약물이 순환 계통에 들어가기 전에 대사되는 현상. 위장에서 흡수된 물질은 간문맥이라는 혈관을 거쳐 간으로 간다. 간에서는 독성물질을 해독시키거나 흡수된 영양물질을 저장시켰다가 필요할 때 영양물질을 다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약물들은 외부이물질로 인식되기 때문에 간에 의해서 일부가 대사되어 약효를 나타내지 못하게 된다. [9] 이 경우는 혈관에만 꼭 주사하라는 법은 없다. [10] nasogastric tube; 코를 통해서 위로 직접 음식물 등을 공급하는 관. [11] 감기가 좀 심해보일 때 병원에 가면 좀 아픈 엉덩이 주사 한 대를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항생제 주사다. 이 한 대의 주사를 정맥주사로 맞을 경우 식염수 백에 섞어 30분에 걸쳐 맞아야 할 수도 있다. [12] 아편계 진통제. [13] 보편적으로 inhaler라고도 부른다. [14] 알보칠은 액상형인데 어떻게 넣어요? 라고 할 수 있다. 거즈에 적셔서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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