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a7149><colcolor=#d6ef6e>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James and the Giant Pe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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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아동 문학 |
작가 |
글:
로알드 달 삽화: 퀸틴 블레이크 |
출판 | 196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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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알드 달이 쓴 동화. 시공사 판은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로 번역되었다.2. 시놉시스
주인공 제임스는 이사를 앞두고 부모님이 동물원에서 탈출한 코뿔소에게 치이는 사고를 당한다. 제임스는 괴팍하고 못된 두 이모 스파이커와 스폰지에게 맡겨져 온갖 잡무를 떠맡고 학대를 당하게 되는데, 어느 날 만난 이상한 아저씨[1]에게 신비한 초록색 알약 봉지를 받고 이모들에게 돌아가던 중 복숭아 나무 옆에서 발을 헛디뎌 그 봉지를 엎어버리고 만다. 이후 그 나무에서 엄청나게 거대한 복숭아가 자라나고, 제임스는 복숭아 안에서 알약을 먹고 커진 곤충 친구들을 만나 복숭아를 굴려 모험을 떠난다.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신 뒤 어머니 쪽 동생들인 이모 스파이커와 스폰지에게 거두어진 소년 제임스.
하지만 착한 언니와 반대로 동생인 이모들은 제임스를 걸핏하면 폭행과 폭언을 일상적으로 하고, 제임스가 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켜서 제임스가 하지 못하거나 난처해할 때는 온갖 학대와 가스라이팅을 일삼는 못된 성미를 자랑한다.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지내던 제임스 앞에 한 아저씨가 와서 신비한 약을 주고 우연하게 복숭아나무에 약을 엎은 제임스는 이를 통해 세계여행과 이모들에 대한 복수를 하기로 하는데...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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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헨리 트로터 (배우: 폴 테리)
주인공. 원래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사고로 고아가 되고 못된 이모들 밑에서 자라게 되었다. 기껏 얻은 마법의 알약을 모조리 쏟아버렸지만 새옹지마로 좋은 친구이자 가족들을 얻는다. 부모가 코뿔소에게 먹혔다고 한다(...).[2] 벌레 친구들과 복숭아에서 여행을 하다 뉴욕에 도착하여 정착한다. 이때 모두가 그의 모험에 대해 듣고 싶어하자 자신의 모험을 책으로 썼는데, 그 책이 바로 이 책이라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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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친구들
- 메뚜기 아저씨 (성우: 사이먼 캘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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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아저씨 (성우: 리처드 드레이퍼스)
수다스럽고 시끄럽다. 원작에서는 패션에 관심이 많으며, 자신의 다리들에 신은 신발들을 자랑스러워 한다. 1996년 영화는 다리가 아닌 팔로 표현되었으며, 수많은 곳을 여행해 봤다고 허풍을 친다.[4] 여행도중 복숭아를 조종하다가 깜박 졸아버린 바람에 극지방까지 이동했는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직접 목숨을 걸어 바다로 뛰어들어가서 나침반을 구해오는등 크게 활약한다 여행이 끝난 후에는 원작에선 신발 회사 부사장이 되지만, 신발 설정이 없어진 영화판에선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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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 아주머니 (성우: 제인 리브스)
자상한 성격으로, 일행 중에서는 제임스의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한다. 여행이 끝난 이후에는 산부인과 의사가 되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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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아가씨 (성우:
수잔 서랜든)
실을 잘 짠다. 두 이모에게 죽을 뻔한 걸 제임스가 구해줬기 때문에 제임스를 아껴준다.[6] 여행 후에는 원작에선 누에와 함께 비단실을 짜는 법을 배워 서커스 묘기용 밧줄을 만드는 사업을 하지만, 영화에선 클럽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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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아저씨 (성우:
데이빗 듈리스[7])
눈이 안 보이는 시각장애인으로, 비관적인 성격 탓에 항상 부정적인 말을 중얼거린다. 원작에서는 지네와 계속 티격태격하고, 복숭아를 갈매기들에 매달아 날아가려는 작전을 세울 때 본인이 억지로 갈매기들의 미끼 역할을 하는 수난을 겪기도 한다. 여행 이후에는 스킨케어 회사(...) 모델이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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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아주머니 (성우: 미리엄 마골리스[9])
벌레들이 사는 복숭아 씨 안을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항상 복숭아 속 천장 위에 매달려 있어 원작과 영화판 둘 다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영화에선 귀가 좀 어둡다는 설정이 붙었다. 나중에는 자유의 여신상의 횃불 조명(...)이 되었다고...[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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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거미와 마찬가지로 실을 잘 짠다.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11]
아는 것이 많고, 바이올린 연주를 잘한다.[3] 일행 중 최연장자로 제임스의 할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여행이 끝난 후에는 뉴욕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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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두 이모 (배우: 스폰지-미리엄 마골리스/스파이커-조애나 럼리)
한 명은 말라깽이인 스파이커, 다른 한 명은 엄청난 뚱보인 스폰지다. 둘 다 성격이 괴팍해 제임스를 무척 구박하며 자기들끼리도 서로 디스한다.
원작에서는 굴러가는 거대 복숭아에 깔려죽지만 영화에선 살아남은 것으로도 모자라 고물차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해서 복숭아를 쫓아오는 대단한 근성을 보여준다.[12]제임스의 두 이모와 마법의 고물차물론 여행을 통해 성장한 제임스가 자신의 여정과 두 이모들의 악행을 낱낱이 고발하고, 이에 분노한 두 이모는 근처 소방차에서 도끼를 꺼내와 그를 위협하지만 벌레 친구들의 도움으로 제압당한 후 체포된다. 아동학대+살인미수를 고스란히 경찰관들 앞에서 저질렀으니 꽤 오래 감옥에 들어가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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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배우:
피트 포스틀스웨이트[13])
제임스에게 악어 혓바닥이라는 마법의 알약을[14] 준 장본인. 제임스 앞에 갑자기 나타나 이 알약이 제임스의 인생을 바꾸어 줄 수 있다고 말한 뒤 약을 주고 사라진다. 여러모로 신비로운 인물.
4. 기타
- 로알드 달의 작품답게 언어 운율을 활용한 개그와 시 같은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 결말은 제임스가 거대한 복숭아 씨앗 집[15]에서 벌레 친구들과 함께 살며 사람들에게 자기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으로 끝난다. 소설에선 추가로 제임스가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책을 썼는데, 그 책이 방금 읽은 책이라고 말하며 끝난다.
- 1996년에 월트 디즈니 픽처스에서 헨리 셀릭이 연출을 맡고 팀 버튼이 제작을 맡아 스톱모션[16]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 흥행은 실패했으나 평은 좋았다.[17][18] 2016년 8월에 리부트 실사 영화로 제작한다는 발표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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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의료진을 위한 모금 캠페인으로
타이카 와이티티와 여러 게스트들이 함께 온라인 낭독을 진행했다.
크리스 헴스워스에
메릴 스트립부터
앤드루 쿠오모 등 온갖 유명인사들이 총출동.
- 국내에선 2023년 3월 31일부터 디즈니+에서 공개되었다.
[1]
영화판에서는 요정 할아버지.
[2]
영화판에서는 코뿔소에게 치인 사고로 변경되었다. 둘다 뜬금없긴 매한가지지만
[3]
원작에선 바이올린 없이 그냥 메뚜기 처럼 소리를 내는데, 마치 음악을 연주하듯 소리가 난다.
[4]
하지만 그 실상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속에서 자 본 것(...)이 전부였다고. 허풍쟁이답다.
[5]
원작에서는 뉴욕시 소방서장과 결혼했다... 그 이유가 영미권 동요중 "무당벌레야 집이 불타고 있으니 어서 집으로 날아가라."라는 동요가 있기 때문이다.
[6]
이때문에 제임스가 뉴욕으로 가는걸 실패하는것을 걱정할때 위로해주거나 지네 아저씨가 바다로 뛰어들었을때 제임스를 등에 태우고 함께 구하러 가는 등 여러장면에서 함께한다
[7]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리무스 루핀을 맡았다.
[8]
그의 분홍색 피부가 화장품에 매우 잘 어울렸다고...
[9]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포모나 스프라우트를 맡았다.
[10]
시장은 덕분에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면서 좋아했다...
[11]
사실 원작에서의 비중도 반딧불 아주머니와 함께 별로 없다. 언급되는건 대서양 횡단할때 거미 아줌마랑 함께 갈매기 묶을 실을 열심히 짰다는거.
[12]
이 건넜다는게 배를 타고 온게 아니라 잠수함마냥 건너온건지 차에 미역이 붙어있고 바닷물이 뚝뚝 떨어진다. 심지어 이 차는 복숭아에 깔리기까지 했다.
[13]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에서
롤랜드 템보를 맡았다. 영화의 내레이터이기도 하다.
[14]
1000개의 악어 혓바닥을 초록 앵무새의 부리, 어린 원숭이의 손가락, 돼지 내장, 고슴도치 액기스,설탕 3숫갈과 함께 마녀의 해골에 끓이곤 달빛을 받게한 물건이며, 노인에 의하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마법을 합쳐도 이 마법만하지 못 할거라고 한다.
[15]
제임스와 벌레 친구들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위에 박힌 거대 복숭아 위에서 사람들에게 뉴욕까지의 모험담을 들려준 후, 빌딩에서 내려져 벌레 친구들과 복숭아와 함께 뉴욕 시가를 행진하던 중에 많은 사람들에게 복숭아 과육을 모두 나눠줬다.
[16]
초반 부분은 실사 영화이나 제임스가 복숭아속으로 들어가면서 스톱모션으로 전환되고, 후반부엔 스톱 모션과 실사가 어우러진다.
[17]
로알드 달 사후 처음 나온 로알드 달 원작 영화다. 로알드 달이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나온 영화인 1990년 판 "마녀를 잡아라"에선 결말을 제작자들이 마음대로 바꿔버려서 로알드 달이 분노했지만, 이 작품은 대조적으로 로알드 달의 부인이 "매우 잘 만들었다. 로알드가 이 영화를 봤으면 매우 좋아했을거다."라며 호평을 했다.
[18]
음악 담당은 원래
XTC의 앤디 파트리지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랜디 뉴먼으로 교체되었다. 파트리지가 이 영화를 위해 썼던 곡의 데모들은 후에 그의 솔로 앨범으로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