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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에선 설정상으로만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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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전사 건담에서의 제나 자비
↑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의 제나 미아. 결혼 전이어서 성이 바뀌지 않았다. 고향은 오리진에서는 사이드 4 무어. 원작에서는 딱히 어디 출신이라고 나온 적은 없다.
ゼナ・ザビ / Zenna Zabi
기동전사 건담의 등장인물. 성우는 TV판은 카도야 미사, 극장판은 츠카다 에미코, 특별판은 콘노 케이코,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은 카야노 아이/ 에린 피츠제럴드.
도즐 자비의 아내이자 미네바 라오 자비의 어머니.
TVA 및 극장판에서는 솔로몬이 함락되기 직전 탈출 캡슐에 타고 마 쿠베의 함대에 구조된 뒤, 남편인 도즐의 죽음을 슬퍼하며 미네바를 안고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 뒤의 행적은 불명이나 기동전사 Z 건담 시점에서는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로 하만 칸이 미네바의 후견인을 자처하고 있었다.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가르마 자비 및 샤아 아즈나블과 지온군 사관 학교 동기생인 제나 미아로 나온다. 성적도 아주 우수하여 졸업 석차 8위를 기록했으며, 도즐도 재능 있는 학생이라 평가했다. 참고로 동기인 가르마는 수석, 샤아는 차석 졸업. 가르마가 사관 학교에서 일으킨 연방군 습격 사건 때, 그녀는 샤아 아즈나블의 부탁으로 사관 학교 교장인 도즐을 묶어 놓는 역할을 수행하려고 찾아갔으나, 아무래도 무리였는지 결국 제압당해서 작전 내용을 실토했다. 하지만 이때 이미 가르마랑 샤아는 연방군 털러 부대 이끌고 튄 상황이었다(...).[1][2]
나라를 한바탕 뒤집어 놓은 엄청난 사건이 끝나고, 기이하게도 도즐은 나름 용기있게 자신을 막아세웠던 제나에게 애정을(...) 품게되었다. 사건 처리가 끝난 뒤 제나에게 고백을 하겠다고 그녀를 교장실로 호출했으나 난생 처음으로 사랑을 느꼈던 터라 뭐라고 마음을 전해야 할지도 몰라 쩔쩔매는 모습이 별미.[3] 사관학교 교장이 사관생도에게, 그것도 무단으로 무력 행동을 일으키고 자신에게 총구까지 겨눈 상대에게, 심지어 사건 이전에는 아무 관심도 없던 상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어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제나는 도즐의 고백을 받아들여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4]
얼굴은 험상궂어도 사실 속으로 정이 많고 아내나 부하들을 매우 아끼던 도즐이었기에 사생활적으로는 매우 행복해 보였으며, 유일한 혈육인 미네바 자비도 매우 귀여워하던 도즐이었다. 하지만 솔로몬 공방전에서 패색이 짙자 도즐 자비가 미네바와 제나를 대피시켰기 때문에 무사히 탈출하였으나 도즐은 비장한 얼굴로 남아서 기지와 같이 운명을 다하고 장렬히 전사했다. 제나는 미네바와 함께 마 쿠베의 함대에 구조되었으며 기함 안에서 솔로몬 함락 소식과 남편의 전사에 대한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디 오리진에서는 샤아 아즈나블에게 구조된 것으로 묘사된다.[5] 일년전쟁 이후에는 결국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에 액시즈에서 몸이 쇠약해져 사망한다.
비공식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 젊은 혜성의 초상에서는 초반부에는 좀 기운이 있었으나 갈수록 쇠약해져 간다. 액시즈 사령관인 마하라쟈 칸에게 의사들이 생존 가능성이 이제 없다고 진단을 말할 정도로 죽어가던 끝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그녀가 숨을 거둘 때 맞이하러 온 게 바로 도즐 자비였다. 남편을 다시 만나서 기뻐하던 제나였으나 문득 남겨진 딸아이를 생각하며 "홀로 남겨진 미네바는 어쩌죠?"라는 말을 한다. 이에 도즐은 미소를 띠며 " 미네바는 충분히 스스로 해낼 수 있어"라며 그녀의 손을 잡고 데려가는 묘사가 나온다.
[1]
처음에는 고민 상담을 빌미로 도즐에게 접근, 상황이 발각된 뒤에는 권총까지 뽑아서 도즐을 저지하려 했다. 허나 2m가 넘어가는 장신과 흉터 투성이 외관에서 나오는 도즐의 박력에 몇 분도 지나지 않아 바로 제압당하고 만다.
[2]
다만 제나에게 사건의 주동자가 자기 동생이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아 잠시 정신을 못차린데다, 이미 지온 사관생도들이 연방군을 대부분 무력화시켜놨던 터라 도즐이 부하들을 이끌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모든 상황이 종료된 때였다.
[3]
나름 멋을 내겠다며 거울을 들어 머리에 빗질까지 하고, 부하들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제나를 엄중하게 호송했는데 정작 도즐은 방해된다며 당장 퇴장하라고 소리치는 코믹한 광경까지 다 보여준다.
[4]
제나는 본인이 저지른 일이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어서 기가 죽어있었는데, 도즐이 부하들에게 방에서 꺼지라고 소리치자 더욱 겁을 먹었다. 그런데 도즐이 갑자기 죽어가는 목소리로 자기 승진길이 막혔다는 말을 늘어놓더니, 눈을 희번뜩거리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뒤 어색한 침묵 끝에 "나... 도즐 자비의... 자식을 낳아주지 않겠나?"라는 기괴한(...) 고백 멘트를 건넸다.
[5]
왜냐면 오리진에선 마 쿠베가 오뎃사 결전에서 사망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