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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1:49:13

주술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정기

정술에서 넘어옴

||<-4><table width=680px><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191919> 파일:워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및 전문화 일람 ||
파일:GameIcon-class-warrior-vector.png 전사 파일:GameIcon-class-hunter-vector.png 사냥꾼 파일:GameIcon-class-mage-vector.png 마법사 파일:GameIcon-class-rogue-vector.png 도적
파일:GameIcon-class-priest-vector.png 사제 파일:GameIcon-class-warlock-vector.png 흑마법사 파일:GameIcon-class-paladin-vector.png 성기사 파일:GameIcon-class-druid-vector.png 드루이드
파일:GameIcon-class-shaman-vector.png 주술사 파일:GameIcon-class-monk-vector.png 수도사 파일:GameIcon-class-demon-hunter-vector.png 악마사냥꾼 파일:GameIcon-class-death-knight-vector.png 죽음의 기사
파일:ClassIcon_evoker.webp 기원사
탱커T, 힐러H, 근접 딜러MD, 원거리 딜러RD
전문화 아이콘 파일:shaman-elemental.jpg
영문명 Elemental
착용 가능
무기
둔기, 단검, 도끼, 장착무기,
지팡이, 방패, 보조장비
착용 가능
방어구
사슬 이하
역할 주문 공격
전투 자원 소용돌이[※], 마나
[※] 어둠땅부터 고술의 소용돌이가 삭제되면서 정술 전용이 되었다.

1. 개요

몇몇 주술사들은 원소와의 교감을 형성하는 것을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은 정령계를 들여다 보며, 고대 시절 원시의 아제로스를 거침없이 흐르던 힘의 파동을 보았다. 고된 연구와 노력 끝에 정기 주술사들은 그 힘을 파괴의 마법으로 전환시킬 수 있게 되었다. 주술사의 전신에 폭풍과도 같은 번개가 흐르고 용암과 같은 불꽃이 일렁인다. 이들은 대지 그 자체를 조종하고 대지, 화염, 폭풍의 정령을 소환한다. 정기 주술사와의 전투는 자연 그 자체와 싸우는 것과 같다.
자연과 정령의 파괴적인 힘을 자유자재로 이용하여 주문을 시전합니다.
Elemental. 주술사의 주문 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특성.

2. 상세

주술사 자체가 원소에 능통하지만 정기 주술사, 일명 정술은 원소를 폭풍, 지진 같은 재해급으로 끌어올리는데 특화되어 있다. 이런 컨셉 스킬의 이펙트도 화려한 편이며 특유의 유틸기들 덕분에 긴 암흑기, 외형 면에서 기피받는 사슬룩이라는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매니아층의 직업에 대한 애착이 큰 편이다.

사슬 갑옷과 원딜 캐스터 중 유일하게 방패 착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술은 원거리 캐스터 딜러임에도 물리방어력이 쏠쏠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딜러 사이에서 그나마 낫다는 것이지 생존기가 부실한 것으로 유명한 주술사인지라 실질적인 체감 생존력은 다른 딜러들보다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 때문에 필드 위주의 렙업 시에는 효율이 매우 좋지 않은 클래스다. 정술은 낮은 기본 피해를 극대화 피해 +50%, 특화도의 주문 복사, 소용돌이 수급을 통한 추가 기술 사용으로 보완해야 하는데, 저레벨 때는 스킬과 장비가 없어 스탯빨을 못 받으므로 딜이 안 나오는 것. 또한 레벨업 과정에서는 전체 DPS보다는 몹 하나하나를 빨리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폭딜보다는 누적딜에 특화된 정술이 불리하다.

2.1. 메커니즘

특화: 정기 과부하

* 모든 물리 및 원소 피해의 공격력이 (변동)%만큼 증가합니다. 소환수의 공력력이 (변동)%만큼 증가합니다. 번개 화살, 용암 폭발, 연쇄 번개 시전 시 (변동)%의 확률로 같은 대상에게 다시 한 번 시전하여 25%의 피해를 입히고 약간의 소용돌이를 생성합니다.

정술은 번개 화살, 연쇄 번개, 용암 폭발 등의 스킬로 소용돌이를 모아, 단일에선 대지충격, 광에선 지진으로 소용돌이를 소모한다.
정술의 주요 메커니즘은 화염충격과 용암폭발이다. 정술은 기본적으로 다른 직업보다 높은 치명타 데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용암폭발은 화염충격이 걸린 대상에게는 확정 치명타로 들어가 딜량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게다가 화염충격은 피해를 줄 때마다 일정확률로 용암폭발의 쿨타임을 초기화 시키고 즉시 시전 가능하게 해주는 "용암쇄도" 버프를 부여하기 때문에 적에게 걸린 화염 충격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용암폭발을 사용하면 다음 사용하는 용암폭발 이외의 기술의 데미지를 늘려주는 1회용 버프를 부여하는데, 이 버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딜사이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자원 수급 특성기 정기 작렬, 폭풍수호자로 강화된 번개 화살, 얼음 격노가 발려진 냉기 충격, 자원 소모기 대지 충격. 이 네 기술에 버프가 묻어나가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냉기 충격과 폭풍인도자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횟수의 기술을 강화시켜주기에 모든 기술에 버프를 바를 수는 없는데, 순간적인 소용돌이 계산과 용폭 쿨타임, 스킬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하는게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다. 특히 얼음격노 트리는 심크 AI조차 100퍼 활용이 불가능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내부 전쟁에서 특화가 변화를 겪었다. 기존에는 주문이 한번 더 사용 되는 효과만 있었으며, 피해는 고정에 특화 수치는 확률 변동에만 영향을 줘서 투자 순위가 굉장히 낮은편이었지만 추가 발동 효과를 큰 폭으로 낮추는 대신 깡 피해를 올려주어 고특화의 가치가 생겼다. 11.0.5 패치에서 소환수 피해 증가도 추가로 생겨서 와우에서 독보적으로 효과가 난잡한 특화가 된 건 덤.

2.2. 장단점

3. 역사

3.1. 오리지널

당시만 해도 캐스터용 아이템은 치유량 증가와 공격력 증가 옵션이 분리되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공격력과 치유량을 동일하게 올려 주는 일명 '댐증템'이 있었고, 치유량만을 댐증템보다 훨씬 많이 올려 주던 일명 '치증템'이 있었다. 그런데 당시 대부분의 힐 가능 클래스는 댐증템이 아닌 치증템 위주로 배정받았고, 결과적으로 마법사형 하이브리드 클래스인 조드와 정술은 쓰레기였다. 극악의 마나 효율과 거의 치유 증가에 몰빵된 티어템 덕에 인던 파티플레이 뿐만 아니라 레이드 공격대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나마 정술 비슷한 클래스를 하고 싶다면 직업별 티어 셋트가 아니라 부위별 개별 아이템을 따로 껴야만 했다. 사실 하이브리드 클래스들 자체가 티어셋이 결함투성이라 PVP상황이어서 여러 능력치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단순 수집용이었다. 사슬 댐증템은 없다시피하니 딜템을 먹고 싶으면 법흑과 템 경쟁을 해야 했고, 낙스라마스 최강의 주문력 한손 무기가 도검인데 술사는 도검을 낄 수 없어서 둔기인 이상의 종말을 착용해야 해 적중이나 극대화 등에서 손해가 막심했다. 3대 꼴찌 딜러가 징기/조드/정술인데 징기는 그나마 꼴에 근접딜러라고 마나가 없으면 평타라도 쳐서 이 셋중엔 가장 강하다.

PVP에선 정기와 복원에 적절히 특성을 분배해서 복원의 자연의 신속함을 찍는 특성으로 무적의 사슬갑옷과 조합하여 1:1과 전장에서 나름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것도 어느정도 아이템이 받쳐줘야만 했고, 무적의 사슬갑옷마저 너프되어 침체되었다. 그 뒤 국내에 Kaeret이라는 술사가 정기37 고양14 정기의 깨달음[3]을 찍어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특성을 들고 나와 순간 폭딜 캐릭터로 자리잡았고, 이후 정기 특성의 대세가 정깨와 신속함으로 파가 나뉘게 되었다.

3.1.1. 클래식

클래식에서는 딜러들의 딜량이 전체적으로 높아져, 보스 킬타임이 오리지날과는 비교도 안되게 빨라지게 되었고 이 점으로 인해, 유지력은 쓰레기인 대신 순간 폭딜이 높은 정술의 dps가 증가하는 현상이 생겼다. 템 좋은 정술의 경우 화심에서는 딜전만큼의 딜량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조드와 징기는 정술에게 딜량에서 늘 밀리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보스 킬타임이 타 던전과는 차원이 다른 낙스라마스에서는, 탱윗딜의 눈물나는 위상을 보여줬다.

PVP 역시 이미 BIS 개념이 정립된 덕분에 정술의 DPS를 효율적으로 극대화할 수 있었고, 덕분에 호드의 창이라는 별명처럼 전장에서 딜러로 큰 활약을 펼쳤다. 흔히 정술을 마법사의 하위호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큰 오해다. 정술 특유의 빠른 시전으로 전투 시작시 번개 폭딜을 퍼부어 초장부터 얼라이언스를 순삭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고 때에 따라 힐도 할 수 있다. 치유 마법 또한 시전 시간이 빨라 PVP 환경에선 매우 유용하게 작용했다.

3.2. 불타는 성전

불타는 성전에도 크게 바뀐 점이 없었다. 피의 욕망이 추가되기는 했지만 이는 주술사 공통이었고, 밀리 클래스에 필수적인 시너지를 제공하던 고술과 복황상제 그 자체였던 복술에 비해 나을 점이 없었다. 번화-번화-연번이라는 단조로운 딜사이클은 그대로였고, 마나 효율은 여전히 최악이었다. 간혹 자르둠 같은 최상위 딜템을 낀 정술들이 나름 활약하긴 했지만, 그 정도 템이면 뭔 클래스건 다 쓸만했다. 당시 하이브리드 클래스들이 다 그랬듯, '격노의 토템'이 제공하는 적중/극대화 3% 시너지 효과를 보고 한둘 정도 데려가는 정도.

PVP에선 블러드 러스트와 정화, 그리고 질풍 토탬의 시너지 덕에 3v3과 5v5에선 소외받진 않았다. 특히 5v5에선 '전정법사신'이라는 전통의 강호 조합의 한축을 담당하는 직업이었다. 하지만 2v2에선 써먹을 수단이 전혀 없다시피 했고, 3v3에서도 전정신을 제외하면 특출나게 좋은 조합은 없었던 편.

3.2.1. 클래식

3.3. 리치 왕의 분노

리치 왕의 분노에 들어 치증과 통합된 주문력, 쓸모있는 사슬 아이템의 증가,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중 특성의 위엄에 따라 정기/복원 스왑이라는 조합이 생기면서 특급 귀족이 탄생했다.

리분에서 시너지가 조정되면서 정술은 격노의 토템의 주문력 280 / 극대 3%, 천벌의 토템의 주문 가속 5%, 정령의 서약의 극대 5%의 시너지를 갖게 되었고, 캐스터 팟의 핵심 시너지를 제공하는 딜러가 되었다. 고술이 같은 시너지를 가진 죽음의 기사에 밀려 침체기를 겪었고, 복술이 시너지 통합과 다른 힐러들의 멀티힐 능력 상향으로 입지가 좁아진 것에 비해 정술은 여전히 귀족 클래스였으며, 특히 복술 스왑이 된다면 아예 최상위 공대에서 앞다퉈 먼저 귓이 올정도였다. 다만 격노 토템의 주문력 시너지는 악마 흑마법사도 가지고 있었는데, 정술은 격노의 토템으로 오르는 주문력이 무조건 280으로 고정된 반면 악마 흑마법사의 시너지는 자신의 주문력의 10%를 올려주는 변동 수치라 악흑의 주문력이 2800을 넘는 순간 정술보다 좋은 시너지 딜러가 되기 때문에 십자군 이후로는 입지를 약간 상실했다. 또한 불성에서 술사 채용의 가장 강력한 원인이었던 블러드가 파티 적용에서 공대 적용으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딜러인 고술/정술의 자리가 불안정해지긴 했다.

용암 폭발도 추가되고, 번화와 연번의 차이점이 어느정도 주어져서 조금 액티브한 딜링을 할 순 있긴한데, 용폭은 문양이 없으면 화염 충격의 도트를 지워버려 이래저래 약간의 문제점이 있었다. 그리고 정기계 공통의 문제긴 하지만 시전시간이 조금 짧아서 주문력의 효과를 100% 받지 못했다. 그래도 각종 특성과 문양, 스킬 추가로 한번에 토템 설치(원소의 부름), 늑대 정령 즉시 시전, 속박 이동불가 등이 생기며 불타는 성전때보단 많이 나아졌다. 물론 불타는 성전 보다는.

최상위 특성으로 천둥폭풍이 추가되면서 일부 지역에선 낙사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다. 천둥폭풍이 상대를 강제로 탈것에서 내리게 하는데다 쿨도 짧아서 정술이 다가와 펑 하고 천둥폭풍을 사용하면 그대로 낙사했기 때문. 이후 패치로 비행 탈것을 타고 있을 땐 탈것이 해제되지 않게 되었고, 일부 낙사 지형에서나 사용하는 기술이 되었다. 특히 공중에 떠 있는 낙스라마스 입구에서 정기 주술사 둘 이상이 꼬장부리면 답이 없었다.

PVP에선 시즌 8의 제왕, 캐스터 썰자조합의 알파이자 오매가. 흑정드라는 개사기 조합으로 8시즌을 평정한 특성이었다. 시즌 7 말기~시즌8 이전에는 특별히 좋은 취급을 받던 특성은 아니었지만, 시즌7 후반부터 캐스터의 딜링 능력이 압도적으로 늘어나면서 도적이고 죽박이고 나발이고 할거 없이 캐스터 2명이서 제대로 한방콤보 턱 하고 넣으면 억 하고 즉사하는게 가능해졌고, 순간 폭딜에 특화된 정기 술사가 캐스터 썰자조합의 왕자로 군림하였다.

3.4. 대격변

새로운 광역 공격 기술인 '지진'이 추가됐다. 특정 지역(10야드 반경)에 시전해서 그 지역에 있는 적 유닛들에게 10초 동안 물리 데미지를 주는 기술인데, 피해를 줄 때마다 10%확률로 피해를 입는 적을 넘어트리는 효과도 있었다. 연쇄번개나 토템 외엔 광역기가 부실했던 정술에게 큰 힘이 됐어야 하지만... 문제는 마나 소모가 지나치게 높았고 원작 선견자 궁극기처럼 정신집중 기술이었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그 외에 번개화살과 연쇄번개를 사용하면 번개 보호막이 3개를 넘어 추가로 쌓이고 이렇게 모인 스택을 대지의 충격에 담아 터뜨려 큰 대미지를 주는 연쇄폭풍 & 성난 부르짖음 특성 등이 추가됐고, 정기의 깨달음은 다음 시전하는 주문을 즉시 시전으로 바꿔줌과 동시에 일정시간 주문 공격력과 가속을 올려주게 버프됐으며, 정기 과부하가 용암 폭발에도 적용되게 바뀌는 등 여러 상향으로 DPS가 제법 올라갔다.

불의 땅 패치에서는 화염충격이 걸린 적이 있으면 그 적을 중심으로 폭발이 일어나면서 광딜을 주고 화염충격의 지속시간도 초기화 시키는 새 기술이 추가됐는데, 이 기술이 PvE나 다중 PvP( 알터랙 계곡/ 정복의 섬) 등에서 워낙 사기적인 광딜을 뽑아냈다. 서로 붙어 있는 적에게 화충을 묻혀두고 스킬쿨마다 폭발만 잘 터뜨리면 도트딜과 광딜을 무한히 먹일 수 있었는데, 화충이 묻은 적의 수만큼 딜이 곱배수가 됐으며 끝나지 않는 각각의 화충들이 용암폭발의 쿨타임을 계속 초기화 시켜서 번개는 안 날리고 용폭만 던지는 미친 딜사이클이 가능했다. 심지어 수십명이 맵 중앙에서 만나는 일부 전장에선 적 유저 여럿에게 화충을 묻혀 놓고 안전한 곳에서 계속 폭발만 일으켜서 상대를 의문사시키는 짓도 가능했었다. 이는 적에게 일단 화충만 걸어뒀다면, 그것을 폭발시키는 스킬은 사정거리를 따지지 않아서 가능했던 문제.[6] 결국 문제가 심각했는지 불의 땅이 오픈한지 얼마 안 가 이 스킬은 삭제됐다. 대신 4.3 용의 영혼 패치에서 연쇄번개의 쿨다운이 사라지면서 광역딜은 다시 증가했다.

어쨌든 PvE에서는 짐마차에서도 묘사되듯 무난한 딜러라는 위치였으며 타렉고사까지 들고 있었다면 당시 캐스터들의 입지가 그러했듯 믿을만한 원딜이라는 평가였다.

반면 PvP는 '특성 디자인부터 틀려 먹었다'고 할 정도로 암울했다. 북미/유럽/한국의 31개의 전장군 3:3 투기장 50위권, 총 1550개 팀 중 정기 주술사를 기용한 팀은 단 4팀이었다. 반면 마법사는 대략 620개의 팀에 껴있다. 이후 패치가 계속되며 마나수급 능력이 다소 회복되어 정화처럼 마나를 왕창 잡아먹는 기술만 줄곧 사용하지 않는다면[7] 마나가 그렇게 쉽게 마르지는 않게 되었다. 물론 사제에게 마나번을 당하거나 마나가 한번 공갈이 나면 마나를 되찾을 수단이 천둥폭풍과 물 보호막 뿐인건 여전했다.

3.5. 판다리아의 안개

기초 골격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딜링용 쿨기인 지배력의 추가, 스턴이나 딜 시너지용 토템 추가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

PVE의 경우, 치명타 따위 포기하고 특화와 가속에 올인한 상태로 어느 정도 템이 갖춰진다면 단일 대상의 경우 무시무시한 순간폭딜을 뽑아낼 수 있다. 특히 블러드 중에 지배력을 쓴다면 용암 폭발을 난사할 수 있고, 특화로 인해 용암폭발이 일정 확률로 주문 복제(역시 크리, 75%대미지)되면서 난사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마침 60레벨 특성 정기의 메아리도 지속효과로 일정 확률 주문 복제 스킬이므로 실제 발사한 것보다 훨씬 많은 용암폭발이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큰 글씨로 연속으로 뜨고(무조건 크리니까) 폭발음이 잇달아 터지면서 전차 주포를 기관총으로 갈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도 단일딜은 지배력이 끝나면 제자리를 찾아가지만(...) 쫄구간 광딜은 연번만 써도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지배력까지 쓰면 그 흑마조차 찍어누르는 딜을 볼 수 있다. 이 상태에서 고대의인도[8]까지 쓰면 공대생존기급 힐량을 낼 수 있어 레이드에서 제 몫은 다 할 수 있었다.

PVP에서는 뚜껑을 열어본 결과, 딜링 능력은 괜찮지만 딜링을 할수 있게 해주는 스턴기등의 유틸기가 현저하게 부족하다.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유리 대포' 취급을 하기에도 뭐한게, 정술의 딜이 괜찮긴 하지만 다른 클에 비해 특출나게 강한것도 아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딜링 쿨탐'들을 키더라도 엄청난 하드캐스팅 프리딜을 해야 딜이 쌓이기 때문에 메즈기 한방을 먹거나 상대방 힐러가 화충을 해제하기만 해도 딜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상대방을 메즈시키고 딜딸 치는게 가능하게 해주는 유틸 능력도 없다. 여기에다가 칼바람의 쿨다운이 두배로 늘어나면서 상성상 우위를 잡던 캐스터들 상대도 하기 힘들어지고 밀리 클들의 '원거리 메즈능력 & 딜링 능력'과 기동력이 월등히 좋아진 반면 정술의 카이팅 능력은 오히려 너프를 먹었기 때문에 뭘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다. 오죽하면 대격변때보다 더 하기 힘들어졌다고 할까.

투기장에서 '먹히는' 조합은 대충 법정신, 암정신정도가 꼽힌다. 법사나 암사를 까면 정술이 프리딜, 정술을 까면 법사나 암사가 프리딜이라는 궁극의 고자되기 선택을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조합. 이외에 조정신이라는 공생받고 2태불을 사용해 2캐스터 킬링조합이나 천폭+태풍을 연계하는 2밀리 쌈싸먹는 조합이 나왔지만 정술이나 조드나 유저수가 워낙 적은지라 사기성이 부각 안되고 묻혔다.

5.3 패치에서 미친듯한 버프를 받고 시즌 8 수준으로 강력해졌다. 용폭의 시전 속도를 0.5초 늘린 대신, 대미지를 25% 늘리고, 용폭이 장신구 같은 딜뻥 버프를 받았을 경우,'기본' 용폭 대미지의 75%로 고정된 대미지를 주던 과부하 용폭 대미지가 고정 대미지가 아니라 딜뻥 보정을 받는 대미지로 버프 받았다. 시전 속도 '너프'의 경우, 현제 정술의 용폭은 깡캐스팅을 하기보단, 화충 두세개를 여러 타겟에 박아둔 상태에서 즉시시전 프록 뻥뻥 터지는거로 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상 무의미한 너프. 농담이 아니라, 가속이 30% 가까운 상태에서 화충 3개쯤 박아두면 내부 쿨이 없기 때문에 즉시시전 용폭이 쉴새없이 터진다. 거기에다가 확팩 후반에 들어오면서 템으로 얻는 스텟이 기존 시즌보다 올라간 점도 스탯빨을 많이 받는 정술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었다.

방패 + 사슬클래스 + 번보문양 패시브 10% 댐감으로 캐스터 중에서 가장 댐감이 높다! 거기다가 주술의 분노는 1분 쿨 15초 지속에 댐감이 30%. 거기다 주문력이 높은 캐스터 특성상 자힐량도 높은데다 치명타가 터지면 받는 번뜩임 버프가 단일 대상 치유량을 50% 뻥튀기해주는데, 용암 폭발은 100% 치명타로 적중한다!
즉 화염충격 → 용암폭발 → 2회의 치유주문이 복술급으로 뻥튀기된다는 말.

다만 종합적인 생존력은 댐감기가 많지만 무적기가 없고, 발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떨어지는 편. 다만 댐감기가 많은 만큼(영혼이동+주술의 분노+대지무기 격노폭발을 돌려가며 쓰면 댐감기를 무한정 유지하는게 가능하다.) 힐샤워를 받을 경우 아주 튼튼한 생존력을 보여주며, 투기장을 비롯하여 전장과 평점전장 등에서 대활약하고 있다.

특히나 PVP템렙이 오르면서 특화, 가속도가 늘어나 여기저기 화염충격을 걸면서 뜨는 공짜용폭에 특화가 터져서 꽁용폭 2방이 치명타로 들어가 종종 상대방을 의문사내기도 해서, 멀티 타겟이 가능한 전장에선 특히 악명이 높다.

3.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3타겟 연번 후 지진을 통한 강력한 밀집 지속 광역딜링
• 힐스왑의 용이함으로 인해 레이드에서 힐스왑딜로 자주 기용.
• 부실한 단일딜과 쿨기는 단점.
기본적인 딜 싸이클에서는 차이점은 없지만, 번개 화살이 무빙 중 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이전과 달리 무빙 시에 캐스팅을 신경써야한다. 여전히 영혼 나그네의 은총은 남아있으니 다른 클래스 보다는 나은 편. 또한 특화도가 다시 한 번 개편 되었는데 이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나오면서 연속 타격이라는 능력치가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연속타격은 일정 확률로 사용한 기술을 더 적은 대미지로 복사하는 것으로 기존 주술사의 특화와 겹치기 때문에 정기 주술사는 기본적으로 연속타격의 대미지와 확률이 높아지는 패시브를 갖게 되었다.

새로 바뀐 특화는 녹아내린 대지로 정기 주술사가 적에게 주문을 시전 시[9] 6초간 주술사 근처의 바닥에서 돌덩이들이 튀어나와 주술사가 마지막으로 공격했던 대상에게 날아간다. 따라서 번개 화살로 잃은 무빙 딜 능력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게되었다. 또한 녹아내린 대지의 경우, 특화에 따라 대미지 계수가 크게 오르며 이에 따라 정기 주술사가 가진 모든 주문 중 가장 높은 계수를 가질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대지 충격이 15중첩까지 쌓을 수 있게되어 기존에 비해 더 강력한 대미지를 노릴 수 있게 되었으며, 드레노어의 선물을 배울 경우 20중첩까지 가능해진다.[10] 그리고 성난 부르짖음의 변화로 이제 번개 보호막이 1개 이상 중첩 되었을 때 대지 충격을 사용하면 하늘에서 짧게나마 번쩍이며 번개가 치기에 비주얼 적으로도 강화되었다. 전반적으로 6.02 패치 기준으로 다른 클래스들은 스킬들이 많이 사라지거나 딜사이클이 심심해진 반면, 정기 주술사는 이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게 없고 오히려 특화 발동과 성난 부르짖음의 이펙트 추가로 보다 화려해졌다.

소드군 시절만 해도 대부분의 주술사 유저들이 만족했으나, 드군 정식 런칭 이후로는 망했다. 유틸기 자체가 가뜩이나 떨어지는데 딜마저 나빴기 때문. 이후 지속적인 상향을 받아, 지옥불 성채 고신화 트라이 시점에서는 괜찮은 광딜과 적절한 단일딜, 그리고 복술 스왑이라는 강력한 입지조건 덕분에 나름 귀족이 되었다.

PVP에서는 상대방 힐러가 화충을 해제하기만 해도 딜은 쓰레기가 되고, 핵스는 45초쿨에 천폭던지기는 흑마 어격, 또는 냥꾼 폭덫의 하위 호환에 불과하다. 기사의 심망과 같은 강력한 메즈도, 드루의 모친출타 뿌묵 회오리도, 짱쌘 암사느님의 벌벌이 깡마5초도 없는 탓에 제대로 딜을 넣기도 힘들다. 거기에 동일 직업의 '힐러'특성인 복술의 용폭보다 정술의 용폭 대미지가 더 낮은 기가 막힌 딜링 스케일링, RNG 로또딜 삭제, PvP에 유용한 특성이 없다는 문제 등으로 인해 쓰레기가 되었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용폭으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마나 수급이 매우 수월해진 점?
투기장에서 '먹히는' 조합은 없다. 진짜로 없다. 과거 투기장을 풍미했던 전통의 강호 흑정드가 있지만 정술말고 아무거나 들어가면 더 좋다. 아니 그냥 흑힐+@ vs밀냥힐[11]로 이분되는 밀리가 개판치는 현 투기장 시세에 정술로 투기장을 하기란 너무나 힘들다. 2:2는 정술로 할 생각을 버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처절할 정도의 낮은 생존성과 겹쳐 역대 최악의 상태라고 했던. 혹시나 정술 PVP를 하고 싶은 유저가 있다면, 야언좆은 해도 정술은 하지 마라던 초기 판다리아보다 더더욱 안좋다 그냥 포기하면 편해...

6.2 패치를 통해 어떻게든 버프를 받을 기대를 했지만, 일단은 큰 버프는 받지 않을 예정이다. 연속타격 증댐이 35%에서 20%로 내려 간 대신, 연속타격 스탯 보너스가 5%에서 10%로 증가했고,[12] PVP세트 효과도 칼바람을 통한 꽁용이 아니라 사술 쿨다운을 45초에서 30초로 줄여주는 효과로 변경될 예정이다.[13]

3.7.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쉽고 강력한 광딜, 상위로 갈수록 처지는 단일딜.[14]
• 저, 중단 쐐기돌 던전 강캐. 고단에선 생존이 걸림돌.
용암쇄도를 띄워 꽁용폭을 시전하고 번화를 필러 및 수급기로 쓰는 큰 틀은 그대로다. 다양한 무기버프를 유지하고 폭풍의 일격과 용암 채찍을 현재 소용돌이와 쿨 상태에 따라 섞어 써야 하는 고양 술사에 비하면 단순한데다 쓰임새도 직관적인 딜 사이클을 보이나 정기 작렬같이 특성을 포함하여 써야하는 기본딜링스킬들이 많다. 15레벨 특성에 들어와 있는 토템 특화는 4원소 토템을 모두 설치하여 각종 버프를 걸어주는데 상당히 깨알같은 효과를 자랑한다. 지배력 타임에 쌓이는 소용돌이를 대지 충격으로 소모하면 피해량이 괜찮은 편.

군단은 주요 콘텐츠가 레이드와 쐐기돌로 나뉘어져 있고, 매주 모든 난이도의 레이드를 가는 유저가 아니라면, 가장 많이 즐기게 될 쐐기돌에서는 연습 여하에 따라 밥값(블러드딜, 윤회, 부활클 등)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딜러다.

군단 출시 직후에는 주문력 계수가 너무 낮아 공격력이 너무 약했다. 이후 여러 번 버프를 받았고, 쉽고 강력한 광딜이 부각되어 쐐기에서 쓸만한 딜러가 되었다. 그러나 1티어 딜러라는 소리는 결코 아니었고, 공격력이 낮다는 근본적인 문제는 계속해서 발목을 잡았다. 이후 신규 전설 장갑의 독특한 효과[15]를 활용한 '겜블러 정술' 빌드가 유행하게 되는데, 운빨 빌드답게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어차피 이도저도 아닌 정술의 딜량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겜블러 정술을 하는 유저들도 종종 보였다.

3.7.1. PVP

얼격+폭풍수호자=7글쿨의 즉시시전기와 천폭, 속박토템, 구속토템, 냉충 등 다양한 발묶기, 늑정과 돌풍, 거기에 명특으로 추가된 화충 틱당 소용돌이 3수급으로 냉법에 거의 가까운 드리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새 명예특성으로 100의 소용돌이로 대지충격을 시전하면 2초의 스턴이 들어가는데, 점감을 먹지 않는 특수스턴이라 축전+핵대충+얼격 및 용폭+핵대충+힐짤+냉충 마무리 콤보로 강력한 힐러 견제도 가능. 연번지진은 깃주변 힘싸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반드시 이겨야하는 1:1 상황에선 불정이 아주 강력하다.

짤에서 특히 자유로운데, 자연계열 짤만 조심하면 얼격이나 용폭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폭풍수호자 등을 티스팅하다가 자연계열이 짤리면 대지충격이 안나가므로 가장 조심해야한다. 참고로 정기작렬의 경우 원소판정이라 모든 스킬이 잠겨버리므로 조심. 안찍는것을 추천.

전장에서 연번지진으로 깃주위 힘싸움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화충을 보이는대로 묻혀둔 뒤, 아군에게 파고든 적 밀리를 용폭과 대충으로 계속해서 압박하거나 스턴연계로 점사대상 힐러를 암살하는것이 정술의 역할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밀리들의 돌진 능력이 좋아졌고 특히 악가놈들의 어처구니없는 기동성 때문에 앞서말한 드리블 기술중 한가지만 쿨이 빠져도, 혹은 밀리 두명이 붙기만 해도 냉법과 달리 얼방이 없는 정술은 발밑에 지진깔고 점프뛰다 죽기 일상. 포지션에 특히 신경을 쓰고 필요하다면 모든걸 포기하고 늑정으로 도망가야한다.
7.35 현재 평가는 캐스터 최강클 중 1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역대급으로 상향된 드리블 능력[16], 쿨 짦은 원거리 차단기(원거리인 차단기면서도 재사용 대기시간이 압도적으로 짦다.), 정화 사술 지진으로 인한 메즈 지원에 자힐기 및 팀원 힐지원 가능, 준수한 생존력[17] 상대팀 힐러와 점사 대상 사이에 위치해서 적 힐러 원거리 차단으로 힐 차단하면서 점사대상 딜하는 것이 기본 포지션.

긴급패치로 이전의 기본 탄력도처럼 전클들간 입히는 대미지가 40% 줄어드는 패치가 생기면서 가장 크게 수혜를 받은 숨겨진 필드 강클들 중 1인이다. 군단에서 탱 특성을 제외한 다른 특성간의 받는 피해 40% 감소라는 패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가뜩이나 밸런스 조정이 전혀 안 이루어진 강력한 한타 딜을 더 쎄게 해주는 추종자들이 훨씬 좋았기에 주목을 못 받았지만 주술사의 추종자 군주 히드락시스의 경호원 스킬이 매우 좋은데다(쿨 3분에 모든 해로운 효과(디버프) 제거 및 모든 생명력 회복) 이감과 늑정 토템을 활용한 드리블도 매우 좋다. 게다가 딜링도 매우 강력했었지만 지금까지는 어깨 전설을 착용한 도적을 위시한 밀리클들의 정신나간 딜과 수드 혈죽과 같은 특정 탱클들이 너무나도 강력해서 이것이 드러난 기회가 없었던 것.

3.8. 격전의 아제로스

화충쿨 6초 적용에 대지충격 소용돌이 소모가 60이 되고 지진도 소용돌이 60이 되었다. 돌풍이 삭제되고 군단 유물스킬인 폭풍인도자가 2회 사용으로 100렙 특성기가 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개편을 빙자한 너프를 받고 정술은 그렇게 쓰레기가 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소용돌이 충전 스킬인 번개 일격, 용암 폭발, 연쇄 번개를 써서 빠르게 소용돌이를 모은 다음 대지 충격이나 지진 등의 소용돌이 소모형 스킬을 써서 딜을 넣어야 하는데, 기본 충전스킬들의 딜량이 너무나도 낮아져서 지속딜은 나오지도 않고 소용돌이 스킬은 총 소용돌이 용량의 반을 넘어가는 60이나 되어 두 번 연속으로 쓸 수 없어서 폭딜과 광역딜 모두 나오지 않는다. 소용돌이 자체도 잘 모이지 않는다는 것도 흠이라면 흠.

결국 8.1 패치때 리워크가 될 예정이다. 많은 유저들이 바란 화충쿨 삭제는 적용되지 않았고 대충, 지진 소돌 소모량 줄어드는 것도 특성으로 나와서 어떻게 변할지는 미지수이다.

10월 2일 핫픽스[18]로 번개화살, 연쇄번개, 지진 스킬이 대미지 버프 15%를 받게 되었다. 이후 노출된 번개와 고전압, 무한한 힘을 사용하는 번개술사 트리가 새로 개발되었다. 기존의 트리와 다르게 특화와 치명타를 주로 올리기에 파밍은 살짝 좋아진 편. 딜은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았다.

8.1 패치후 반응은 매우 좋다. 적어도 애매한 딜러에서 확실히 한몫하는 딜러로 입지가 올라왔다는 평. 실제로 8.1 패치 이후 주술사를 키우기 시작하는 유저들이 많이 보인다. 모두들 미터기 보며 행복해 하지만 워낙 주술사가 바닥을 친 적이 많았기 때문에 동시에 떡너프를 두려워하는 중.다른 딜직업들이 정술에게 마냥 꿀리는건 아닌데 정술만 떡너프 시키면 블리자드가 미워하는 직업 확정이다

다만 지금이 정술의 최전성기인지에 대해선 논란이 좀 있다. 딜 자체는 누가 봐도 지금이 최전성기인 게 맞지만 리분이나 판다 등 딜은 평범하지만 시너지가 굉장히 뛰어났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 그래서 '딜로 1인분이 가능한 지금이 좋다'와 '시너지가 있던 시절이 더 좋은거 같다'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8.3 패치 이후에는 조정을 받지 않았지만 타락빨을 제대로 받고 나이알로사를 불태우고 있는 화법, 파흑과 야냥에게 밀려서 크게 빛을 보진 못하고 있다.

3.8.1. PVP

8.0때 고인이었다가 8.1때 명특인 번개올가미[19]의 대미지가 48퍼(!)로 증가하는 등(PTR에서 40퍼로 너프되어 출시되었다) 다양한 버프를 받고 2캐스터 조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딜이 어마무지한데 게다가 충격류 스킬등을 통해 상대가 기둥을 돌아도 어느정도 딜을 우겨넣을 수 있다. 때문에 냉법과 비슷하게 기둥 돌다가 정술의 딜에 끔살나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점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전장에서는 꽤 강하다. 캐스터클중에서 이속 증가의 늑정폼, 천폭과 냉충등의 이감기들의 존재로 수준급 드리블 성능을 가진데다 적 여럿에 화충을 발라 놓으면 용폭이 수시로 리셋되어 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어 하다가 연발 용폭에 골로가는 경우도 제법 많다.

3.9. 어둠땅

군단 이전 방식으로 회귀를 했다가 블리자드 자신들이 설계를 못하겠는지 다시 격아시절로 회귀했다. 격아와 달라진 점은 성약의 단의 스킬들과 달라진 특성라인 밖에 없다. 오로지 전설 유무에 따라서 딜이 달라지는데 전설도 단일, 광, 다중 네임드에 따라서 바꿔야 한다.

주로 채택하는 전설은 단일에서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 광딜에서 세계의 분리의 메아리를 채택하고 있으면 바람예언자를 착용한 정술은 단일에서 매우 강한 지속딜을 보여주며 정술의 단점이던 무빙딜도 어느정도 해결된다. 세계의 분리의 메아리는 9.05 이후 지진 상향과 함께 강한 광딜과 함께 단일에서도 준수한 딜을 보여줌으로써 쐐기에서 압도적인 채택율을 보이고 있다

성약의 단은 복술과의 스왑 및 코어 전설과의 시너지를 노린 강령군주 채택율이 가장 높다. 성약기술인 태고의 파도는 2-3타겟을 대상으로 다중 용폭을 쓸 수 있게 해준다. 설계만 잘 한다면 레이드나 쐐기에서 소소한 딜량과 자원을 챙길 수 있다. 그 외에 고려할만한 성약으로는 나이트페이가 있다. 빅풀 상황에서 강력한 폭딜을 하기 위해 몇몇 정술들은 나이트페이로 성약을 갈아타고 영혼결속으로 코레인을 선택한 후, 치명타를 30%까지 맞춰 높은 순간딜을 뽑아내기도 한다. 페이 수혈로 파티의 힐을 지원하는 건 덤이다.

어둠땅 9.0 패치에서 정술은 철저히 단일딜에 특화된 딜러라 할 수 있다. 쿨기 의존도가 매우 떨어지는 탓에 버스트 딜이 나오지는 않지만,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최소한 단일딜에 한정해서는 현 시즌 최고의 딜러로 뽑히는 조드에게도 꿀리지 않는 화력을 보여준다. 단점은 낮은 광역딜이다. 광역 필러기인 연쇄 번개가 지나치게 약하고, 자원을 소모하는 지진조차도 그리 인상적인 위력이 나오지 않으며, 그나마도 쐐기에서는 탱커의 드리블이 필수인 상황이 지나치게 많아 풀히트를 기대하기조차 힘들다. 위에 언급된 조드의 경우 단일딜 뿐만 아니라 광역딜조차 막강한 탓에 더더욱 비교가 되어 전체적인 인식은 그리 좋지 않다. 그나마 근접 딜러의 입지가 좁아진 어둠땅 쐐기에서 원딜이면서도 짧은 차단쿨을 가졌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9.0.5 패치에서 전체적인 상향을 받아 우수한 좋은 성능을 보여주게 되었다. 지나치게 계수가 낮았던 연번과 지진의 피해량이 대폭 상향되었고, 대지충격과 필러기술들도 소소한 버프를 받아 메인딜인 용폭이 10% 너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딜량이 올랐다. 광딜 전설인 세계의 분리의 메아리를 착용한 정술은 경화 주간 쐐기에서 여진-폭정트리를 이용해 무자비한 광딜을 보여주고 있다. 도적-화법-조드가 장악한 초고단 쐐기 바로 밑에서 격냥을 대체할 만하다는 평가.

9.1 패치에서 화법, 조드 등이 너프를 받은데 비하여, 별다른 너프가 없던 정술은 위치는 여전히 좋다. 특히 나이트페이 성약 전설이 정술, 고술 모두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고술도 레이드에서 한 자리 정도씩 구인하게 되면서 정술, 고술, 복술 모두 스왑 가능한 나이트페이의 입지가 더 올라간 편이다. 복술 스왑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강령을 억지로 고르지 않아도 괜찮아졌다.

9.2에서는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단순 딜 자체는 단일딜 광딜 가리지 않고 중상위권으로 준수하긴 하나, 딜 외의 측면에서의 경쟁력이 처절할 정도로 빈궁한 것이 문제. 레이드의 경우 온갖 특임을 도맡아 할 수 있는 조드, 냥꾼은 물론 아예 다른 직업으로는 대체가 불가능한 흑마, 시너지때문에 한 자리는 확실히 보장되어 있는 법사까지 정술보다 우선순위에 있는 원딜들이 차고넘치는 상황이라 정술은 기껏해야 2흑마나 2조드를 도저히 못 구했을 때나 겨우 한 자리 끼어들어가는 수준이고, 쐐기에서는 딜이 준수하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9.2 최고의 딜러로 꼽히는 파흑, 생냥에게는 도저히 비벼볼 수 없는지라 이리저리 입지가 좋다고 보긴 어렵다.

3.10. 용군단

특성이 번화우선 피뢰침 특성과 용폭우선 특성으로 갈렸다.

1시즌 초기에는 레이드나 쐐기나 무난하게 중위권에 안착했다. 다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평가가 조금씩 내려가더니 어느덧 하위권 딜러로까지 그 지위가 떨어졌는데, 이는 정술보다 하위에 있던 딜러들이 연달아 상향을 받았음은 물론 거의 동일한 유틸리티에 추가로 질풍토템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딜마저도 최상위권인 고술과의 비교를 피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즌 2에서는 티어가 폭풍 수호자와 상호작용하는 세트 효과를 가지고 있어 피뢰침을 활용한 번개 빌드가 완전히 주류로 자리잡았다. 덕분에 광역딜과 단일딜을 동시에 챙기기가 쉬워졌고 딜 자체도 상당한지라 최상위권은 아니더라도 상위권에는 충분히 들어가는 준수한 딜러로 평가받게 되었다.

시즌 3에서의 평가는 전 직업 중 상당히 나쁜 편이다. 딜 자체는 중상위권으로 그리 나쁘지는 않으나, 문제는 시너지. 유틸형 원딜인 증강 기원사가 추가되고, 냥꾼의 사냥꾼의 징표에 크지는 않더라도 시너지 효과가 추가되면서[20] 복술과 함께 전직업을 통틀어 몇 없는 시너지가 아예 없는 전문화[21]가 되어 레이드에서건 쐐기에서건 타 특성 대비 경쟁력이랄 것이 사실상 소멸했기 때문. 더욱이 정술 자체가 대표적인 시너지 딜러이던 과거도 있으니만큼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다며 이에 대한 정술 유저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으나, 블리자드는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3.11. 내부 전쟁

소내전에서 받은 주술사 리워크의 큰 수혜를 입었다.

고술의 질풍 토템이 하늘의 격노[22]라는 레이드 버프 주문으로 개편되어 주술사 공용 시너지로 바뀜으로서 용군단 내내 시너지가 없다는 이유로 받았던 푸대접에서 드디어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시너지를 제하고 보더라도 본체의 성능 또한 우수한 편이다. 용암 폭발의 피해량이 대폭 너프되면서 태고의 파도를 통한 깔때기 딜 주력 빌드였던 이른바 '용암맨' 빌드는 거의 죽어버리다시피 했지만, 번개 화살, 연쇄 번개를 시전할 때마다 모든 자연 주문의 쿨타임을 1초 감소시켜주는 번개의 섬광 특성을 채용해 번개 주문을 최대한 많이 시전하는 이른바 '번개맨' 빌드가 단일딜, 광역딜 양면에서 높은 화력을 보이고 있어 메인 메타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또한 '번개의 섬광' 특성은 태고의 파도, 번개 정령, 폭풍수호자같은 공격 쿨기의 쿨타임만이 아니라 축전 토템, 고대의 인도, 영혼 이동같은 생존/유틸 주문의 쿨타임 또한 대폭 줄여주기에 생존과 유틸 양면에서의 평가도 크게 올랐는데, 특히 원래부터도 다른 직업의 차단기보다 쿨이 짧은 12초짜리 날카로운 바람을, 이젠 거의 7~8초마다 지를 수 있게 된 것이 특기할 만하다.

11.0.5 패치에서 한차례 다시 갈아엎어졌다. 특히 승천의 변경점이 주목할만한데, 더이상 용폭의 쿨이 없어지지 않는 대신 지속시간동안 과부화를 대폭 강화시키는 것으로 바뀌어 번개 빌드에서도 가치가 높은 쿨기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특화 세팅을 한 정술들이 승천의 지속시간동안 다른 딜러들의 수배에 달하는 광딜을 뿜어내어 결국 빠르게 너프의 도마에 올랐지만, 너프 후를 기점으로도 여전히 최상위권의 광역딜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번개의 섬광이 오직 폭풍수호자의 쿨만을 줄여주도록 너프되어 유틸이나 생존면에서는 적잖은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영웅 특성은 선견자와 폭풍인도자를 사용할 수 있는데, 11.0.5 패치 후로는 대부분이 폭풍인도자를 채택하고 있다. 선견자 빌드는 번개의 섬광으로 태고의 파도 쿨을 줄여 선조를 최대한 자주 불러내는 것이 포인트였는데, 번개의 섬광이 너프되면서 선조의 등장빈도가 엄청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 법사와 흑마는 3특이 전부 마법/원거리 딜특성이라 가장 암울한 시기에도 최소 하나 이상의 특성만큼은 평균 이상 가는 경우가 많다. [2] 생존기, 피의 욕망/영웅심, 점멸을 이용한 순간적인 기동성, 파티 지능 버프에 특성에 따라선 파티 전체 방어막까지 칠 수 있다. 사실상 원거리 마법 딜러로써 마법사는 정술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다. 흑마법사만 할 수 있는건 마법사가 할 수 없지만 정술만 할 수 있는건 대부분 마법사가 할 수 있다. 이렇게 영역이 겹친다는건 가뜩이나 공대 시너지를 지닌 고술과 경쟁해야 하는 정술에겐 대재앙 그 자체다. [3] 다음 주문은 100% 극대화 [4] 화염/암흑/냉기/비전 피해 10% 증가 [5] 다음 2회 자연 피해가 20% 증가 [6] 이 매커니즘과 매우 유사한 스킬이 바로 히오스의 캘타스 살아있는 폭탄 20레벨 특성이다. [7] 정화 계통 기술들이 너프를 많이 당해서 상대방에 징박같이 특정 버프를 지우지 못하면 끔살나는 직업이 있는게 아니면 정화를 쓸 일은 생각보다 적어진 상태다. 아무래도 정화로 지우는 버프가 2개가 아니라 1개로 너프를 당해서 정화로 상대 버프 지우면서 힐/보호막을 없애기보단 그냥 딜하는게 속 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9시즌처럼 정화에 목숨걸 일은 그다지 없다. [8] 10초 동안 자신이 발생시키는 피해량과 치유량의 25%만큼 주위 부상당한 파티원 또는 공격대원을 최대 3명까지 치유하는 스킬 [9] 충격류도 포함한다. [10] 또한 드레노어의 선물 효과로 용암 폭발로도 번개 보호막 중첩을 쌓을 수 있다. [11] 징박, 분노전사, 야드, 도적등의 밀리 [12] 대미지는 줄어든 대신, 프록이 더 잘 뜨고, 화충의 꽁용 프록도 더 잘 뜨게 될 예정 [13] 사술 쿨탐 감소가 약간 애매한 세트 효과이긴 하지만, 칼바람 꽁용 효과가 워낙 애매한 효과여서 세트 효과 변경은 일단은 버프로 봐도 된다. 사용 장신구가 쿨다운이 1분으로 줄어드는 대신, 스탯 뻥튀기 효과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폭딜'에 약한 정술에겐 약간이나마 유리하게 적용되었고, 영혼의 파트너인 고흑이 미칠듯한 버프를 받으면서 정고힐이 관짝을 깨부수고 슬금슬금 등장하기 시작했다. 사실 정술 본인은 그다지 크게 바뀐건 없는데, 메타의 변화와 시너지가 잘 맞는 파트너 직업의 버프로 간접적인 이득을 본 경우. [14] 군단 첫 레이드부터 마지막 레이드까지,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일관적으로 땅으로 추락하기 시작한다.(...) [15] 소모한 소용돌이당 일정 확률로 10초간 승천자 효과 부여 [16] 특히 군단에서 냉죽이 강력한데 냉죽은 이러한 드리블에 아주 취약하다. [17] 비슷하게 쎈 딜을 넣고 메즈하며 팀원 힐지원을 하는 포지션에 암사도 존재하지만 암사는 정술에 비해서 몸이 너무 약하다. [18] 북미기준. 한국서버는 10월 4일 [19] 시전하는 5초 동안 대상 스턴. 30초 쿨 [20] 사냥꾼의 징표로 지정한 대상은 최대 체력 80%까지 5%의 추가 피해 부여. [21] 마찬가지로 시너지가 아예 없는 직업으로 죽기가 있으나, 죽기는 죽손, 흉물사지, 대마지같은 죽기만의 고유한 유틸기로 차별화의 여지라도 있는 반면 술사가 가지고 있는 유틸기라고는 온통 다른 직업으로도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한 것들 뿐이라 상황이 더 심각하다. [22] 영향을 받는 아군의 특화를 2% 증가시키며, 자동 공격이 20% 확률로 추가 공격을 가하도록 한다. 쉽게 말해 질풍 토템 효과 + 특화 2% 효과를 주는 것. 그런데 특화라는 능력치가 전문화마다 전부 다른 비율을 가지고 있다보니 2%라는 수치가 도대체 어떻게 적용되느냐로 갑론을박이 많았는데, 구체적으로는 장비의 능력치 점감의 대상이 되지 않는 가상의 특화 능력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징기가 해당 버프를 받으면 특화를 통한 신성 공격력 증가치가 3.2% 추가되며, 암사의 경우 대상에 걸린 도트당 피해량 증가치가 1% 추가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