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빛나는 로맨스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이미숙이 연기한다. 여담으로 배우 이미숙이 이 때까지 연기해 온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와는 달리 다소 순종적인 여자이다.오민철의 후처이자 오빛나, 오윤나 자매의 양어머니, 의붓어머니이다.
2. 전개
2.1. 장재익과의 결혼 전
남편 오민철이 죽은 후 대형마트 채소코너에서 일하다가 장재익을 사랑하게 된다. 장재익네 집안의 집사인 김애숙과도 옛날에 잘 알던 사이이다. 사돈댁에 갔다가 오빛나가 위장 이혼당한 사실을 알았다.사실 오빛나는 자신이 직접 낳은 딸이 아니라 김애숙이 맡기고 간 아이를 키운 건데, 정순옥은 여태껏 오빛나를 김애숙의 친딸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김애숙이 장재익의 딸인 오빛나를 유괴한 사실을 밝혀내었으나, 그 사실을 오빛나와 장재익에게 사실을 말하지도 못하고 답답하게도 김애숙의 계략에 넘어가 공사장에서 굴러서 크게 다치게 되었고, 결국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다행히도 의식을 되찾는 데에는 성공하였다. 그만 실어증에 걸렸는데 금방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마침내 오빛나에게 김애숙의 모든 악행과 친아버지가 장재익이라는 사실을 폭로하였다.
김애숙은 정순옥의 안위를 빌미로 오빛나를 공갈협박하여 오빛나가 친아버지 장재익을 찾는 것을 막으려 하였으나 장재익이 먼저 오빛나가 자신의 친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오빛나는 친아버지와 극적으로 상봉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빛나로부터 김애숙의 악행에 대해 낱낱히 들은 장재익은 김애숙을 자신의 집에서 쫓아냈으나, 김애숙은 쫓겨나는 와중에도 아무것도 모르는 장재익의 엄마 윤복심을 충동질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윤복심이 정순옥을 찾아가 오빛나와 정순옥이 청운각의 유산 상속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도록 압박하게끔 만들었고,[1] 결국 정순옥은 각서를 작성하고야 말았다.[2]
오민철과 결혼하기 전에도 한 차례 결혼했었던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이를 못 낳아서 쫓겨났다는 듯하다.[3] 강대풍이 그녀의 첫번째 남편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었는데 사실로 밝혀졌다.
2.2. 장재익과의 결혼 후
결국 장재익은 정순옥과 결혼식을 올렸고, 장재익과 정순옥이 신혼여행을 간 사이 김애숙은 윤복심을 핑계 삼아 다시 청운각으로 입성하였다. 그리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장재익은 집에 돌아와 있는 김애숙을 보고 분노하여 윤복심과 대판 싸웠고, 윤복심은 뒷목 잡고 쓰러지며 병원으로 실려가고 말았다.[4]장채리가 강하준을 구하려다가 그만 실명하고 말았고, 결국 강하준은 죄책감 속에 떨던 도중 오빛나의 엄마 정순옥이 자신의 아버지 강대풍의 전처였다는 사실에 자포자기하여 장채리와 결혼하고 말았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장채리가 실명하였다는 말은 거짓이였는데, 김애숙과 장채리가 서로 모의하고 장채리가 실명한 것이라고 속여 강하준과 사기결혼을 한 것이었다.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안 강하준은 분노하였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결혼식을 치렀기 때문에 장채리는 강하준의 집으로 쳐들어가 개기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장재익과 정순옥은 김애숙을 다시 집에서 쫓아내려 하였으나, 김애숙은 앞서 정순옥이 윤복심의 압박에 작성한 각서를 내밀며 그들 부부를 협박하였다.
이 와중에 이태리는 강대풍과 정순옥의 사이를 의심하고 정순옥을 찾아와 행패를 부렸지만, 외려 정순옥은 이태리를 거꾸로 제압하였다. 게다가 오윤나에 의해 오민철을 뺑소니로 죽게 만든 사람이 이태리라는 사실을 알고 오빛나와 함께 강대풍네 집에 가서 이태리에게 어떻게 나랑 악연이냐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