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세상을 떠난지 몇 년 뒤,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레스토랑에서
이태리와 김기사의 식사 중 대화를 엿듣고 아버지를 치여
살해한 진범을 의심하였다. 결국은 자기 아버지를 살해한 진범이 이태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태리가 경영하는 웨딩샵을 망하게 하려고 그에게 접근하였다. 그리하여 이태리의 웨딩샵은 진짜로 크게 타격을 받고 망하고 만다.
그러던 중
변태식이
오빛나를 속이고 위장 이혼한 다음
엠마정과
재혼하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에 분노해 "너희 평생 꿈자리 뒤숭숭할 줄 알아라!"라고 소리치며
엠마정의 머리채를 붙잡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설민주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속이고 강기준에게 접근하여
유혹하였고, 마침내는
결혼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다. 이후 강기준의 마음을 얻게 되자 결국 이태리에게 자신이 오민철의 딸이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고, 이태리를 압박하며 괴롭혔다.
한편
정순옥은
장재익과 재혼을 하게 되었으며, 오윤나도
정순옥을 따라 청운각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이태리를 압박하는 와중에도 틈틈히
장채리를 괴롭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