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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25:14

전투력(드래곤볼)

1. 개요2. 상세
2.1. 의의2.2. 추측
3. 문제점
3.1. 전투력 대비 파괴력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3.1.1. 기공파 기술의 영향
3.2. 전투력이 비슷해도 결과는 압도적3.3. 전투력차가 많이 나도 싸울 만하네3.4. 일관성, 개연성이 없는 파워업3.5. 1+1≠2 ?
4. 관련 문서

1. 개요

戰鬪力 / Power Level

드래곤볼 사이어인 편부터 나온 개념으로 캐릭터의 힘을 수치화한 것이다. 라데츠가 스카우터를 사용하여 농부 아저씨의 전투력을 측정하면서 등장했다.[1] 드래곤볼이 대히트하자 이 시스템은 널리 퍼지게 되었다. 캐릭터의 실력을 단순히 숫자만으로 나타냈다며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캐릭터간의 강함을 독자에게 "알기 쉽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묘사라고 볼 수 있다.

2. 상세

사실 이러한 개념 자체는 근육맨의 초인강도가 앞섰다. 하지만 전투력은 초인강도와는 달리 유동성이 심하며, 변신하거나 분노하거나 기(氣)를 집중하거나 하면 상승한다. 물론 부상을 입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전투력도 하락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또다른 힘의 표현인 기(氣)와 거의 동일한 의미(기의 양 = 전투력)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설정에 의하면 그렇지 않다고 한다.

기의 총량이 전투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으며 전투력은 육체의 강함, 보유한 장비, 기술이나 기량에 의한 종합적인 실력을 수치화한 것 이라고.[2][3] 일례로 라데츠의 파워는 재배맨과 대등했지만 전투력은 300이 높았다. 또 라데츠전에서 무거운 옷가지등으로 스스로 핸디캡을 지고 기량을 억누른채 수행하던 오공과 피콜로의 전투력 역시 적게 책정되어, 옷을 벗어던지자 전투력이 300대에서 400 이상으로 오른다. 또한 라데츠전에서 피콜로가 기를 한 점으로 모아 마관광살포를 준비하자 스카우터는 그만큼 전투력을 높게 측정하기도 했다.

보통 전투력은 고정되어 있지만 일부는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다.[4] Z전사들이나, 일부 외계인[5]에 한하여 가능한 기술. 전투력을 0으로까지 떨어뜨리는 것도 가능하며, 이 경우 몸으로 탐지하는 방식이든 스카우터로 탐지하는 방식이든 육안으로 직접 관측하기 전까지는 탐지 불가.[6]

나메크성 싸움에서는, 수련으로 기를 느낄 수 있는 오공 일행과는 달리, 프리저 군단의 무리는 스카우터가 없으면 전투력을 찾을 수 없다. 이 설정은 세 팀(프리저 군단, 베지터, 오반/크리링 일행)의 쫓고 쫓기는 스릴있는 숨바꼭질의 기초가 되기도 했다.

인조인간전에서는 이것이 역으로 사용되었다. 인조인간들은 전투력을 감지하는 레이더를 장비하고 있지만, 인조인간들은 '기'가 없어 Z전사들은 인조인간을 탐지할 수 없다는 설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크게 끌어올렸다. 야무치 뿐 아니라, 베지터도 18호의 힘을 제대로 알지 못 하고 무작정 싸움에 돌입했다가 떡실신 당하기도 한다. 물론 이걸로 재미를 봤던 인조인간 19호, 20호도 기(전투력)의 또 다른 특성(증폭이 가능함)을 몰랐기 때문에 패배를 당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전투력 5? 쓰레기로군", "뭐?! 전투력 5000이라고?!", "으으... 전투력 10만....", "나의 전투력은 53만 입니다" 등등 다양한 심리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베지터의 "무려 9000 이상이야!!!"(" IT'S OVER NINE THOUSAND!!!")는 이미 영어권 최고의 인터넷 유행어 중 하나로 등극했다.[7]

2.1. 의의

물론 전투력이라는 설정은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으나 적어도 스카우터로 전투력을 계량화할 수 있는 캐릭터끼리는 쓸데없는 전투장면을 등장시키지 않아 작품의 스피디한 전개를 망치지 않았다는 점과, 계량화시킴으로서 최종보스격 인물들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부각시키고(내 전투력은 53만입니다), 후에 공식 설정을 통해서 과연 캐릭터들이 얼마만큼 더 강해졌고, 얼마만큼 성장했으며, 얼마만큼 넘어야 할 벽이 존재하는가를 긴 설명 없이도 간단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는 점은 전투력 개념이 드래곤볼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앞에서 말한 일련의 부조리함도, 상대보다 비율은 어쨌든 앞선 전투력 = 강하다 라는 비교적 추상적인 인식만으로도 충분했기에 일어난 약간의 부조리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 전투력이라는 개념은 이후의 만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원피스의 현상금, 도력이라든가, 샤먼킹의 무력 등. 또한 드래곤볼의 전투력을 그대로 사용하는 작품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가 있다.

현실에서 이것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스포츠계의 세이버 매트리션들이다. 이들은 통계학적 모듈을 이용해 선수들의 기록을 통해 전투력을 역산한다. 이렇게 역산한 전투력을 통해 팬들에게는 전투력 떡밥 논쟁을 제공하고, 현장에는 적은 돈으로 많은 전투력을 얻어내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의 참고 자료로 쓴다. 미국에서는 점차 모든 스포츠로 확산되는 중이다.

2.2. 추측

누구의 전투력이 얼마나 되는가는 드래곤볼계 커뮤니티의 영원한 떡밥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작중에 언급되는 최초의 전투력은 전투력 5의 농부 아저씨. 이 아저씨가 총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총이 전투력에 포함되는가?"도 떡밥거리가 되는데, 대전집에서 전투력 10인 어린시절 손오공의 전투력을 설명할 때 일반인의 2배라는 언급이 있으므로 포함되지 않는다고 간접적으로 인증한 셈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논쟁은 농부(드래곤볼) 항목 참조.

원작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전투력 중 최대수치는 프리저(1형태)의 53만이다. 그 이후에는 프리저가 처음 변신했을 때의 "이 상태의 전투력은 100만은 족히 넘을 걸?"이라는 대사를 끝으로, 더 이상 구체적인 전투력은 언급되지 않는다.

그 다음에 잘 언급되지 않는데 바비디가 만든 전투력 측정기가 나온다. 여기선 단위가 달라져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상태가 되자 전투력이 3000키리로 나오는데 야콩의 800키리를 압도했기에 바비디가 충공깽에 빠진다. 이 부분에서만 나와서인지 스카우터로 나오던 전투력 측정에 가려졌다.

공식 가이드북[8]에서는 프리저(최종형태) 앞에 처음 등장한 손오공(계왕권 미사용)의 전투력을 300만, 초사이어인 1 손오공의 전투력을 1억 5,000만, 프리저(최종형태+풀파워)의 전투력을 1억 2,000만이라고 설명하였다.

나메크성에 처음 왔을 때 계왕권을 쓰지 않았던 손오공의 전투력이 9만인데 다음 전투에서 300만이 되는 것은 개연성이 떨어진다. 프리저 또한 처음 상태에서 전투력이 53만이었는데 고작 변신 3번으로 1억 2천만이 되는 것도 개연성이 없다. 그래서 공식 전투력 설정이 없던 초기 시청자들은 전투력 설정에서는 프리저와 싸우는 오공의 전투력을 30만, 풀파워 프리저의 전투력을 1,200만으로 잡았다. 초사이어인 달성을 위한 최소 전투력이 300만이라는 설정만 없었다면 이 쪽이 훨씬 설득력 있는 수치다.

프리저의 경우 첫번째 변신을 하며 자신의 전투력을 언급하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변신하면서 2배 정도 강해진다고 보아 3번 변신한 최종변신은 53만의 8배 정도가 최대 전투력이 된다. 손오공의 경우 죽기전에 살아나는 사이어인의 특성을 이용하더라도 많이 강해져야 2배도 강해지지 못한다. 이 상태에서 10배 계왕권을 쓰면 대략 최종변신 프리저의 전투력에 절반에 못미치는 전투력이 되고 순간적으로 20배 계왕권을 쓰면 프리저의 전투력의 절반을 넘게되어 프리저를 깜짝 놀래키는 정도가 되어 그나마 개연성이 있게 된다.

다만 이 경우, 계왕권을 쓰지 않은 노멀 상태의 손오공이 베지터나 피콜로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것도 있고, 위의 추측은 손오공이 처음부터 10배 계왕권으로 싸웠다는 전제로 가정하는 건데 원작에서는 손오공도 처음에는 전력으로 싸우지 않았다는 프리저의 대사가 있다. 즉 처음에는 계왕권을 아예 쓰지 않았거나, 적어도 10배까지는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초사이어인의 경우도 현실적으로 계왕권이 없는 상태에서 50배 정도로 보아야 적당히 프리저와 싸운 것이 설명이 될 것이다. 물론 초사이어인 50배도 방금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때 50배이고 초사이어인을 안정화 시킨 초사이어인 1의 4번째 형태는 또 공식 대입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나마 공식 가이드북에서도 프리저전 이후[9]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인조인간 전이나 셀 전에서의 전투력을 추론하는 것은 무리이다. 마인부우 전에서의 전투력 추론은 더더욱.

때문에 그 이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전투력이 얼마나 되는가가 전투력 떡밥의 핵심이 되었다. 일부 필름북이나 게임, 가이드 등에서 제시되기는 하나, 수치가 서로 다른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논쟁이 벌어지기 쉽다.[10]

만화책, 잡지, 대전집, 게임 등 나름대로 구체적인 출처[11]에서 언급된 전투력들은 드래곤볼/전투력 일람 항목에 정리되어 있으니 해당 항목을 참조, 작중 행적으로 드러나는 전투력 비교는 이 링크를 참고해볼 것. 댓글에서 쏟아져 나오는 병림픽은 무시

그러나 전투력은 후술할 산술적 문제점을 담고 있기도 하며, 영구적인 설정이 아니라서 공식 설정집이나 Z 종영 이후로는 강함의 배율로 강함을 설명하는 척도가 변경되었다. 물론 이들 또한 전투력과 비슷한 문제가 존재하긴 하다. 인간은 완벽한 현실 고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힘의 격차를 전투력 측정에 정확하게 반영하기 어렵다.

3. 문제점

전투력은 매우 애매한 개념이다. 만화에서 전투력 개념이 중반이나 되어야 등장하고, 수치화시킨 기간도 길지는 않다. 그래서 전투력 개념을 전투장면에 끼워넣으면 맞지 않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몇몇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

3.1. 전투력 대비 파괴력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피콜로 대마왕(전투력 260)의 폭력마파는 도시를 날려버릴 위력이었지만, 후에 나오는 프리저 일당의 일반 병사도 이 정도는 넘는다. 하지만 현실은 전투력 측정기. 내퍼(전투력 4,000)는 동부 도시를 날려버렸지만, 프리저의 같은 기술은 주변만 가볍게 날렸다.[12] 무엇보다 전투력 100대의 무천도사는 달을 날렸다.[13][14]

이 문제는 토리야마가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듯이 연출의 한계에 의한 가능성이 크다. 일정이 빠듯한 주간 만화연재를 하면서 파워 인플레에 맞춰서 파괴력을 일일이 설정에 맞추다 보면 프리저 편 정도를 기점으로는 만화를 진행조차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파워 인플레가 진행된 이후에 이 설정에 충실하면 서로 공격 한 번씩만 주고 받아도 지구는 바로 소멸되고 우주공간에서 싸워야 한다. 이렇게되면 드래곤볼도 파괴되기 때문에 지구의 부활이나 복원도 무리. 마인 부우 같은 몇몇 괴생명체들은 우주공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지만 사이어인이나 지구인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외계인들은 사이어인보다 약해도 지구만 바로 부수면 그냥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이 의견대로라면 작가 스스로 연출이 불가능하거나 어렵다는 걸 알면서 설정만 무리하게 키웠다는 의미밖에 되지 않으므로 비판을 피해 갈 수는 없다.

3.1.1. 기공파 기술의 영향

드래곤볼에서 기공파 등의 필살기를 사용할 때, 일시적으로 전투력이 올라가며, 이 경우에는 전투력이 대등한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 정도로 파워가 강해진다. 기본 전투력은 약한데 전투력이 잠시 상향된 것으로 칠 수 있다. 마관광살포로 전투력이 1500 비슷하게 간 피콜로가 전투력 1500의 라데츠에게 치명상을 입힌 게 그 예.[15] 문제는 이게 상황에 따라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는다는 것.

3.2. 전투력이 비슷해도 결과는 압도적


다만 피콜로의 경우는 내퍼와 직접적인 1:1 전투가 없었고, 죽은 이유가 오반을 감싸다 죽은거기 때문에 무작정 발렸다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18] 또한, 계왕권 2배 오공vs베지터는 오공이 밀리기는 했지만 어쨌든 최소한의 공방은 성립되는 격차였다. 도도리아와 자봉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베지터가 압도하기는 했으나 정면 승부라고 보기는 애매한 싸움이었다.[19]

3.3. 전투력차가 많이 나도 싸울 만하네


가장 의문이 큰 부분은 사이어인 편에서 오공 vs 베지터의 대결이다. 당시 베지터(18,000)는 3배 계왕권을 사용한 오공(24,000)을 상대로 꽤 많이 두들겨 맞고 피를 흘렸지만, 계왕권의 부작용으로 체력을 소모한 손오공보다는 멀쩡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특히 에네르기파 vs 갤릭 포의 대결은 양자의 전투력 격차가 명확했음에도 호각에 그쳤으며, 이에 오공이 계왕권을 4배로 끌어올려 갤릭 포를 밀어냈으나, 정작 베지터가 받은 피해는 경미했다. 라데츠와의 싸움을 보면 에네르기파와 같은 집중형 기공파 공격은 사용자의 전투력을 배로 끌어올리는데, 이후 프리저 편에서 베지터가 전투력 6000 차이나는 큐이를 고작 손가락 충격파만으로 몸을 아예 터뜨려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로 2000정도의 차이의 도도리아를 기공파 한 방에 끔살시켜버리는 장면들을 감안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다.[26]

대원화한 베지터 vs 오공의 전투는 더더욱 의문이 간다. 대원화한 베지터의 전투력은 오공이 "계왕권을 5배로 올려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였던 반면, 오공은 무리한 계왕권의 사용으로 대부분의 파워를 소모했고 몸도 엉망진창인 상태였다.[27] 대원화 베지터의 전투력을 최소 4~5만 정도로만 잡아도 꼬리질 한 방에 몸이 동강(?)날 수도 있을 만한 전력 차이다. 둘다 각각 최종보스 & 주인공 보정으로 퉁친 건지.

3.4. 일관성, 개연성이 없는 파워업

3.5. 1+1≠2 ?

무슨 말인고 하니, 개별 전투력의 합이 크다고 반드시 그 합만큼의 전투력을 내지는 못한다. 조별과제 가령, 전투력 100짜리 둘이 힘을 합쳐도 전투력 200짜리 한 명을 못이기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거다.

이게 좀 심한 게 사이어인 편에서 내퍼와 싸울 때 드러나는데, 피콜로(3500),천진반(1830),크리링(1770),손오반(981),야무치(1480),차오즈(610) 전원이 내퍼(4000) 하나를 못 이겨서 거진 몰살당했다.[33] 드래곤볼은 양보단 질이다. 다만 야무치는 내퍼랑 싸우기도 전에 사망했으며, 차오즈는 스스로 자폭했고, 천진반도 첫 일격에 팔을 절단당하고 전투력이 감소한 상태에서 자폭성 기공포로 전사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 내퍼와 싸운건 피콜로, 크리링, 손오반 셋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손오반은 잔뜩 쫄아서 전투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렇다 하더라도 3500과 1770이 합쳐서 4000을 못이긴 건 변하지 않지만

극단적인 예로 만약 개별 전투력의 합으로 단일 전투력을 초월할 수 있다면 총을 든 농부 3천만이 넘게 모이면 초사이어인 1 손오공을 이길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농부의 개체별 전투력이 5밖에 안되기에 3천만은 커녕 1억 이상이 모여도 초사이어인 손오공을 못이긴다. 역으로 원기옥처럼 이들의 전투력을 집중시킬 수 있는 수단은 합계 전투력이 1억 5천만을 넘긴다면 초사이어인 손오공을 이기는 것도 가능하다.[34]

현실에서는 오히려 양적 우세가 질적 우세보다 중요할 때가 많다. 상술한대로 현실의 인간은 드래곤볼 세계관처럼 개미와 코끼리급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없으니까. 사실 드래곤볼 세계관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강자 다수가 협공하면 이기기 어렵다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 대표적으로 프리저 편에서 프리저가 도도리아(22,000)와 자봉(23,000)이 2:1로 베지터(24,000)에게 덤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언급하는 장면이나[35], 인조인간 편에서 베지터 vs 18호의 싸움을 지켜보던 17호가 나머지 Z전사들(트랭크스,피콜로,천진반,크리링)이 베지터에게 가세한다면 18호가 당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그들의 합류를 막아서는 장면 등이 해당한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은 대부분 언급만 될 뿐 실현되지는 않아 결과적으로 한 명의 강자가 다수의 약자를 압도하는 장면만 독자들의 기억에 남게 되었다.

4. 관련 문서


[1] 당시 농부의 전투력은 5 [2] 기와 전투력의 차별 요소에서 스피드는 언급되지 않는데, 스피드 또한 전투력에 포함되는 요소다. 일례로 나메크성에서 크리링과 손오반이 기를 억누르기 위해 느린 속도로 이동할 땐 베지터가 기를 감지하지 못했지만 방심하고 전속력으로 날자 기가 감지되어 추적당했다. [3] 기의 양 또한 전투력에 포함되기 때문에 사실 기를 모으는 것만으로도 전투력은 상승한다. 이때문에 더욱 기=전투력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4]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실제 전투력과는 상관없이 기를 조절함으로써 평소에 겉으로 보이는 전투력을 조정할 수 있다는 말이고 사실 최대 전투력은 고정되어 있다. 기를 숨기는 기술의 원래 목적은 전투력을 적게 보임으로써 상대방을 속인다기보다는 평소에 기를 과다하게 소모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지 굳이 전투력을 속여서 얻을 이익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이 기술이 의의를 갖는 이유는 드래곤볼 탐색에서 드래곤볼 레이더와 함께 크리링과 오반이 상대방 몰래 드래곤볼을 찾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들에게 이점을 준다는 것에 있다. 만약 그게 아니었다면 크리링과 오반은 드래곤볼을 두고 벌이는 경쟁에서 손도 쓰지 못했을 것이며 이는 베지터 또한 마찬가지다. [5] 나메크성인들, 기뉴, 프리저 등 일부 외계인. [6] 당연히 이 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전투력을 0 으로 만드는 것이기에, 딱히 약해지는 것이 아니다. [7]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3.3 패치 때 해당 명대사가 나왔다. 업적 점수 9천 점을 넘어가면 "It's Over Nine Thousand!"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게 된 것. 한국판에서는 역시 드래곤볼에 나오는 초사이어인의 패러디 '초와우저인'으로 번역되었다. 관련영상 [8] 1권 <드래곤볼 랜드마크>, 2권 <드래곤볼 포에버>. 참고 공식 설정이긴 하나 논란의 여지는 많다. [9] 인조인간 전, 셀 전, 마인부우 전 등. [10] 부우전 기준에서 성인 사이어인 3명이 보통 상태에서 싸움에도 우승자가 나온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것이 피콜로나 18호를 이긴다는 엄밀하게 말하면 불가능에 가깝다. 셀전에서 노말 상태의 오반과 피콜로와의 전투력 차이는 수십 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부우전에서 오반은 그보다 약해졌다 반면에 베지터나 오공이 피콜로만큼 성장했다고 하면 오반의 초사이어인이 베지터나 오공의 노말 상태 정도에 이른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적 오류가 나오는 것이다. 오반이 약해졌다라는 확실한 비교대상이 있기에 이미 셀전 직후부터 사이어인의 기본 전투력이 몇 배 수준으로 강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확실해졌으므로 초사이어인이 없는 보통 상태의 사이어인들이 억대의 전투력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만약 억대의 전투력이라고 말하고 싶다면 인조인간편에 접어들어 셀전에 이르기까지 기본 전투력의 수십 배가 증가했다고 생각하면 되나 여기도 비교대상으로 미래트랭크스, 피콜로, 신콜로 등 여러 비교대상을 고려해보면 셀전에 수십 배가 증가했다고 볼 수가 없다. 거기에 신과신에서 노말 오공을 보고 비루스가 그 프리저를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뉘앙스의 발언까지 더해져 기본 상태 사이어인들의 전투력이 부우전을 기점으로 억대를 넘을 가능성은 더더욱 낮아졌다. 물론 초사이어인까지 포함하면 이미 억은 우스울 정도로 성장한 것은 사실이다. 프리저전 때의 노말 전투력 3백만을 그대로 가져다 놓고 초사이어인 3의 파워 배율인 400배를 적용해도 12억을 넘어선다. 기본 전투력이 억대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상당히 증가했을 게 뻔한데, 단위가 이미 십억을 넘어서고 있으니. [11] 여러 설정은 일단은 원작자의 감수라는 형태로 정해진다. 다만 토리야마 자신은 이런 것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지 큰 터치를 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여러 매체에서 수치가 들쑥날쑥한 것. [12] 다만 이때 프리저 스스로 이건 사이어인도 할 수 있는 수준이며, 이 공격은 인사 대신이라고 말한다. 이걸로 보아 이때 의도적으로 약하게 힘조절을 한 것이다. [13] 300대의 피콜로가 평범한 기공파로 달을 날린 것을 볼 때, 100대라도 기를 집중시켜 풀 파워를 내면 달을 파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피콜로 대마왕이 전력을 다한 필살기는 도시 하나 날리는 정도에 그쳤다. [14] 초반의 드래곤볼은 개그물이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격투물로 바뀐 사이어인 편에서 오공의 회상을 보면 무천도사가 박살낸 달을 다시 만들기 위해 신이 오공의 꼬리가 더이상 자라지 못하게 했다. 즉 무천도사의 달 파괴를 격투물 시점에서도 인정했다. 풀컬러판 토리야마 작가의 설명에서도 무천도사의 달 파괴가 언급된다. [15] 전투력이라 함은 파워, 스피드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인데 기공파를 쓴다고 스피드가 올라갈 리는 없으니 결국 전투력 대비 파워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16] 전투력 컨트롤 기술은 기를 한 곳에 모아서 순간적인 기술의 전투력을 올리는 방식과 전신에 기를 모아서 전신의 전투력을 올리는 방식 2가지가 있는데, 베지터가 오공과의 전투 이후에야 전투력 컨트롤 기술을 배웠다고 하니, 지구를 습격한 사이어인들은 전투력 컨트롤을 몰랐다고 보는게 맞기 때문에 본체의 전투력 한도 내에서 기를 모으지 않고 단순히 파워조절에 의해서 기공파의 위력이 정해진다고 보면 설명이 가능하다. [17] 무리한 계왕권 사용으로 오공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4배 계왕권 당시 손오공의 전투력은 32,000으로 대전집에서 표기되고 있으므로 3배 계왕권 당시의 전투력은 24,000일 것이다. 게다가 이 32,000이라는 전투력 또한 에네르기파에 의한 전투력 상승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에네르기파vs갤릭포 연출에서 재밌는건 에네르기파는 손바닥에서 방출되는 형태라면 갤릭포는 전신에서 방출되는 형태로 그려졌다는 것이다. 마치 베지터가 신체 한 부위에 기를 모으는 방식의 전투력 컨트롤을 몰랐다는 것을 재확인 시켜주는 것처럼... [18] 내퍼에게 정수리를 가격당해 제압당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는 내퍼의 꼬리가 단련된 것인지 모르는 상태로 잡았다가 불의의 일격으로 대미지를 받은 것이다. 다만 전투력 수치와는 별개로, 당시 피콜로가 크리링,오반과 함께 다굴치면서 꼬리를 노린다는 다소 비겁해보이는 전술까지 동원했음에도 내퍼를 당해내지 못했을 정도로 양자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19] 도도리아는 예상치도 못하게 본인을 초월해버린 베지터의 전투력 수치만 보고 잔뜩 쫄아 전의를 상실한 상태에서 도망치려다가 허망하게 사망했고, 자봉 역시 베지터의 기습적인 등장으로 당황하는 상태에서 전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다소 불리하게 싸움을 시작했다. 프리저가 도도리아와 자봉이 힘을 합친다면 베지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이나 베지터가 도도리아를 붙들어 제압했을 때도 꽤나 땀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진 점 등을 감안한다면, 제대로 싸웠다면 베지터가 이기는 건 변함이 없더라도 최소한의 공방은 성립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20] 보통 이런 기공파 계열의 공격은 자신보다 강한 상대에게도 대미지를 입힐 만큼 전투력이 올라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터무니없는 장면이다. 다만 해당 전투에서는 양측 모두 전력으로 싸우지 않았다. 그리고 이후 전개에서 오공이 초 에네르기파 같은걸 들고 왔고 그러고도 그다지 체력 소모가 없었고, 천진반도 자신이 에네르기파라는 기술을 파훼할 수 있다고까지 자신한 것을 생각해보면, 이 당시까지 등장인물들이 단순히 사용하던 기공파는 그렇게까지 높은 수준의 뻥튀기는 아닐 가능성이 있다. [21] 대원화한 베지터를 본 오공은 "계왕권을 5배로 올려도 전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를 감안한 베지터의 당시 전투력은 최소로 잡아도 4~5천은 넘는다. [22] 베지터의 25만 전투력은 V점프 제 1호의 설정이지만 원작과 비교하면 오류가 크다. 베지터가 리쿰과 겨룬 후 회복, 실력향상을 거쳐 이 수치대로라면 기뉴의 2배 이상 전투력을 가진 베지터가 기뉴를 두려워할 하등의 이유가 없고, 이후 베지터는 바로 프리저전으로 돌입했으니 실력향상의 여지는 없다. 크리링도 75000으로 줄정도로 과하게 잡는 편. [23] 하지만 원작에서도 베지터 본인이 프리저를 앞에 두고 자신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고 사이어인 세포도 없는 크리링까지 싸잡아 현재 진행형으로 오반과 저 지구인도 엄청난 속도로 강해지고 있다고 말한 것을 보면 베지터를 포함한 오반 크리링 전부 기뉴전 때에 비해 강해진 게 맞다. 즉,회복 그 직후에는 기뉴보다 약하거나 할지 몰라도 어찌된 영문인지 프리저와 만났을 때에는 더 강해졌고 강해지고 있었다는게 된다.단체로 깨달음이라도 얻었나? 베지터는 몰라도 크리링과 오반은 설명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최장로에게 잠재력 해방을 당했을 때 그 계기를 만들어 준거라 한 번에 강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24] 앞서 피콜로(100만 이상)는 동일하게 전투력 100만 정도 차이나는 제3형태의 프리저(212만)에게 쪽도 못쓰고 일방적으로 털렸었다. [25] 이에 일부 독자들은 앞서 무리한 계왕권과 원기옥의 사용으로 오공이 힘을 모두 소진한 상태였기 때문에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서 전투력이 떨어진 상태였다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 다만, 보통 이러한 각성/변신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앞서 받은 피해를 생략하고 전투력을 상정하는게 보통이기 때문에 쉽게 납득 가능한 해석은 아니다. 애초에 초사이어인 각성 직전의 오공은 서있는 것도 힘겨워할 정도로 거진 탈진에 가까운 상태였는데, 체력적 요소를 감안해 전투력이 하락했다고 가정한다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봤자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게 정상이다. [26] 그나마 납득가능 해석을 한다면 갤릭 포에 의해 에네르기파의 위력이 그만큼 상쇄되었을 가능성 정도인데, 이 역시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다. [27] 실제로 에네르기파 대결 직후 오공은 베지터가 다시 돌아오면 자신은 파워를 모두 소모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한다. [28] 손오공은 카린에게서 초성수 수련을 받은 뒤에도 야외에서 독자적으로 수년간 수련했으므로 이미 카린의 가르침이 필요없을만큼 강해졌다. [29] 천계에서 수련한 시간은 1년 미만으로,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며 나머지 시간은 독자적으로 수련하라고 했다. [30] 똑같이 천계에서 수련하기 전의 시점을 기준으로 손오공은 260이었고, 지구인 일행 중 전투력이 가장 높은 천진반도 250에 불과했다. [31] 이 416인 전투력도 무술대회 후 5년이 넘어간 시점의 수치로, 그동안도 어느 정도 수련해서 전투력 상승이 있었을 것이다. [32] 피콜로의 기본적인 수련 효율이 손오공보다 수천배 수준으로 월등히 높았다고 가정하면 위에서 언급한 계왕의 수련 효율 문제까지도 한방에 설명이 되긴 하지만, 그렇다면 사이어인 편 이전에 똑같은 지구에서 똑같은 시간동안 수련한 손오공과 피콜로의 전투력이 왜 비슷한지 설명이 안된다. [33] 비슷하게 전투력 1200짜리 재배맨 5마리 역시 크리링의 확산에네르기파 한 방에 전멸했다. [34] 게임의 레벨과도 비슷한 경우인데, 5레벨 캐릭터를 모아 50레벨 캐릭터를 상대한다면 5레벨은 10명이 아니라 100명을 모아도 50레벨 캐릭터 하나를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5레벨 캐릭터 100명의 스탯을 한 명에게 몰아준다면 50레벨 캐릭터에게도 위협적인 수치가 되는 것. [35] 이 둘은 1:1에서는 베지터에게 일방적으로 압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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