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Justice Friends덱스터의 실험실 및 파워퍼프걸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의 연합을 가리키며 동명의 단막극을 가리키기도 한다.[1] 이름은 DC 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와 슈퍼 특공대(Super Friends)의 패러디.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도 약간 섞은듯한 분위기다. 덱스터의 실험실에서 단막극으로 등장, 주 인물은 글로리 소령, 발 할렌, 크렁크. 이 중 글로리 소령은 덱스터의 실험실과 파워퍼프걸 세계에서 실제 영웅으로 통한다.[2][3]
주요 등장인물들은 물론이고 단역들과 악당마저 유명한 슈퍼히어로와 슈퍼빌런의 오마쥬 캐릭터라는 것이 특징. 여기서는 단막극에 등장하는 인물들 위주로 서술한다.
2.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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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 소령(Major Glory)
- 성우는 롭 폴슨. 일본판 성우는 오카노 코스케. 한국판 성우는 덱스터&파워퍼프걸 모두 하성용. 덱스터가 피규어를 모으고,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열렬하게 존경하는 영웅이자, 셋의 실질적인 리더이다. Justice Friends, Assemble!이란 구호를 외치는 역을 맡는다.[4] 두 종류의 캐릭터를 오마쥬해 만들어진 캐릭터.[5] 슈퍼맨과 같은 능력(히트레이, 투시능력, 재생력, 초인적인 힘, 비행능력 등)을 가지고 있지만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게 특징이다. 원래는 그저 애국자인 꼬마였는데[6] 삼촌인 엉클 샘[7]에게(...) 미국의 정신과 엄청난 훈련으로 초인이 됐다고 한다. 집이건 임무 중이건 항상 같은 복장을 유지하며, 가면을 벗기면 또다른 가면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미국주의적 사고관에 입각해 철저하게 임무를 수행...한다고는 하지만 이 코너가 애초에 개그 스타일인 만큼 그런 모습을 일상생활에 도입하는 게 개그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한가득하다. 아저씨 개그를 특히 좋아하며 매스컴과 같은 매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초인적인 힘을 갖췄음에도 은근히 겁도 많고 엄살도 심하다. 말하자면 허세. 단막극 바깥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실제로 두 세계관의 영웅이기는 하나 멋진 이름이라는 이유로 덱스터를 떨어트리고 디디를 자기 조수로 삼거나. 히어로 연합은 남자만 들어올 수 있다는 이유로 파워퍼프걸의 연합 참가를 거절하다[8] 외계에서 쳐들어온 슈퍼빌런에게 호되게 혼나고 파워퍼프걸에게 도움을 받는 등[9], 영웅이라기보다는 개그 컨셉에 잘 어울리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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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할렌(Val Hallen)
- 성우는 톰 케니. 일본판 성우는 오기하라 히데키. 긴 금발 머리에 록 가수 모습을 한 히어로, 어원은 발할라+ 밴 헤일런. 말하는 어투나 기타 등등을 봐서 마블 코믹스의 토르를 오마쥬한 캐릭터. 아스가르드에서 온 영웅으로 직업은 라그나락커( Ragnarocker)이다. 항상 몸에 기타를 지니고 다니며, 그 기타가 힘의 원천으로 그게 없으면 힘을 잃고 최약체가 되어버린다.[10] 주인공 중 하나이긴 하지만 크렁크나 글로리 소령에 비해 비중은 그리 높지 않으며, 주로 당하는 쪽에 잘 등장. 매번 기타를 이용한 음파공격으로 유리를 깨먹거나 전기에 감전되는 걸 보여준다. 사이드킥으로 화이트 타이거(White Tiger, Black Panther의 패러디)가 있으며, 슈퍼빌런 중에는 그의 팬이 있는 모양이다. 크레타의 미노타우르스가 그 중 하나.뭐?[11]파워퍼프걸에서도 히어로연합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은 여전해서자기는 싸우지도 않았으면서파워퍼프걸에게 진 히어로들이 망연자실해서 자리로 돌아갈때 마다 한명한명 디스질을 시전한다. 물론 이 친구도 나중에 털리고 파워퍼프걸의 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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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렁크(The Infraggable Krunk)
- 성우는 프랭크 웰커. 일본판 성우는 나카타 마사유키. 보라색 피부를 가진 괴력의 히어로, 말투나 행동패턴을 보면 딱 헐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이름도 The incredible Hulk를 미묘하게 바꿨다.) 헐크의 몸체에 어린아이같은 행동패턴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리 소령도 발 할렌도 크렁크를 항상 경계하는 편. 주변 인물들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특징으로 부른다. (Major Glory는 Flag man, Val Hallen은 Yellow hair 이런식) 뭐에 꽂히기 시작해 날뛰기 시작하면 말릴 수가 없다. 매번 주변인물들을 실수로 날려버리거나 물건과 건물을 박살내버리는게 자주 나온다. 5시에 하는 TV쇼 인형친구들의 열렬한 팬이나, 너무 과도하게 본 나머지 인형친구들이 복수하러 오는 등 그 정도가 좀 지나친 편. 참고로 제 셋중에 유일하게 커플링이 등장하는데 악역이며 능력이 완전 같은 She-Thing( 쉬헐크와 더 싱의 패러디 더빙판에서는 폭탄머리)가 있다.
2.1. 마이너 히어로들
- 미즈 스펠(miss spell) - 마블의 스칼렛 위치의 패러디다.
- 스노우맨(Snowman) - 아이스맨의 패러디. 이름 그대로 눈사람의 모습을 한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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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R-I - DC의
사무라이, 마블의
실버 사무라이를 오마주한 무사 히어로.
- 판톤(Phan Tone) - 마블의 비전, DC의 데드맨의 패러디. 특히 데드맨의 패러디가 강하다. 둘다 귀신이라는 점이 공통점.
- 캐피탈 G(Capital G) - 마블의 빌 포스터, DC의 아파체 치프의 패러디.
- 몽키 - 덱스터의 창조물이다. 정확히는 덱스터가 실험동물로 사용한 뒤 실패작으로 판단하고 버렸으나, 초능력이 생겨 히어로로 활동하게 된 원숭이. 국내판 더빙에선 손오공으로 개명되었다. 덱스터의 실험실 마지막화에서도 등장하는데, 덱스터 가족이 조종하는 메카가 괴수와 싸우던 중 위험에 처하자 메카와 융합하여 괴수를 무찌르는 것을 돕는다.
- 허니듀 요원(Agent Honeydew) : 몽키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Dial M for Monkey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여성 요원. 텔레파시 능력이 있어 몽키를 텔레파시로 호출한다.
- 애꾸눈 국장님 - 퓨리 국장을 패러디한 듯한 캐릭터.
3. 빌런
- 콤래드 레드(Comrade red) - 글로리 소령의 아치 에너미. 미국이 모티브인 글로리 소령과 반대로 소련을 모티브로 삼았다. 아예 머리위로 낫과 망치를 교차하는 장면까지 있어서 확인사살. 이름의 콤래드는 동무라는 뜻이다. 더빙판에서도 콤래드.
- 폭탄머리(She-Thing) - 크렁크의 아치에너미로 쉬헐크와 더 싱의 패러디.[13] 역시나 무지막지한 괴력을 지니고 있으나 크렁크를 보자 서로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에는 잡혀가는것으로 마무리.
- 바베큐어(Barbequor) - 마블의 우주적 존재 갤럭투스의 패러디. 지구와 태양계를 바베큐에 구워먹으려고 했으나, 덱스터의 창조물인 히어로 몽키가 구역질을 유발시켜 태양계를 도로 토해내고 물러난다. 부하로 실버 스푼( 실버 서퍼의 패러디다.)을 데리고 다닌다.
- 본 헬른(Von Hellen) - 발헬른의 아치 애너미. 발헬른이 토르의 오마주라면 이쪽은 로키의 오마주이다.
- 베르타(Bertha the Barbarian) - DC 뉴 가즈의 일원인 빅 바르다의 오마주.
- 그랍풀라토르(Grappulator) - DC의 베인의 오마주.
- 라즐로(Rasslor) - 마블의 챔피언스 오브 유니버스라는 빌런의 패러디.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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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친구(The Puppet Pals)
- 져스티스 프렌즈 안에 등장하는 단막극 이름이자 등장 인물들. 인형친구 클렘과 미치의 2인조로 구성되어 썰렁한 놈담을 츳코미로 받아치는, 일본의 만담 스타일의 개그를 하는 게 특징이다. 외모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콤비 버트와 어니의 패러디이며, 몽둥이로 머리를 때리는 개그는 서양의 전통 인형극 펀치와 주디(Punch and Judy)의 주된 플롯의 패러디이다. 주로 미치가 때리고, 클렘이 썰렁한 개그를 하는 쪽, 그 반대의 경우라도 항상 미치가 클렘을 때린다.그래서인지 클렘의 지능이 낮다크렁크가 굉장히 좋아하는 방송이자 출연하고 싶은 코너 1순위. 꿈에서 그 소원을 이루는 데 성공은 하지만... 역으로 인형친구들에게 공격받는 에피소드가 있다.[15]
[1]
파워퍼프걸의 세계에서는 히어로 연합으로 나오는 에피소드가 딱 한 번 있다.(에피소드: Members Only)
[2]
덱스터의 실험실에서는 조수를 뽑는다는 글로리 소령의 광고를 보고 덱스터가 조수가 되려고 했었으며, 파워퍼프걸의 경우 세계를 지키는 히어로들의 연합 이야기에 세 명 다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3]
발 할렌과 크렁크는 파워퍼프걸 한정으로 실존히어로이며, 발할렌은 히어로 연합의 일원이다. 크렁크는 이름만 언급되는데 버터컵이 멍청하다고 깐다.지는?
[4]
이게 악당들과 싸울땐 멋있는데 문제는 전구를 갈아끼워야 한다든지 물건을 옮겨야 한다든지 등 별 쓸데없는 일에도 외친다는게 문제
[5]
슈퍼맨 +
캡틴 아메리카. 기본 외형이 슈퍼맨. 미국 중심의 정의관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성격이 반영되어 있다.캐릭터 디자인이 은근
홈랜더를 떠올리게 한다.
[6]
그래도 태생부터 초인이긴 해서 지구를 몇 바퀴 돌고 올 수도 있는 능력을 어릴때부터 가지고 있었다.
[7]
작중엔 포스터와 마찬가지인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엄청나게 철저하고 엄격한 군인정신의 귀족 이미지에 어린 조카에게 국가에 대한 맹세와 헌법에 대한 철저한 암기까지 지시하며 지구 몇 바퀼 돌고와라고 말할 정도로 스파르타 식이었다면, 현재는 무슨일이 있던건지 히피가 되어버렸다.
[8]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파워퍼프걸들은 가입조건 테스트에서 힘, 속도, 두뇌대결 모두에서 연합소속 히어로들을 꺾어버렸다.
[9]
이 에피소드 후반에 히어로 연합은 파워퍼프걸 팬클럽이 되고 글로리 소령이 블로섬 옷을 입은 장면이 나온다... OME
[10]
근육이 사라지고 머리카락도 짧아진다. 능력을 잃었을 때 모습은 그야말로 잉여인간 그 자체
[11]
그리스신화의
미노타우르스와
엘비스 프레슬리를 합쳐놓은 디자인(...)
[12]
특히
애덤 웨스트판 배트맨과 92년도 애니메이션의 오마주가 강하다.
[13]
다만 모티브가 된 쉬헐크와 더 싱 둘 다 빌런이 아닌 히어로이다.
[14]
또다른 아치 애너미로는 헥하운드(Heck Hound)가 있다.
[15]
재미있는 건 그 에피소드 마지막에 인형친구들이 보는 것은 저스티스 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