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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 잭 플래허티의 커리어를 정리해 놓은 문서이다.2. 아마추어 시절
고등학교 시절 유격수와 투수를 병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2~3학년 동안 23승 0패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고등학교 3학년 때 10승 0패 방어율 0.63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4년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진학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재능을 알아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그 당시 카를로스 벨트란의 이적으로 받은 1라운드 보상픽으로 플래허티를 전체 34번에서 지명하고 계약금 2백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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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7 시즌
AA에서 10경기 7승 2패 방어율 1.42, AAA에서 15경기 7승 2패 방어율 2.74로 좋은 성적을 거두자, 구단은 2017년 9월 1일 확장로스터에 맞춰서 플래허티를 승격시켰다. 이 해 성적은 6경기 출전(5선발) 0승 2패 21⅓이닝 방어율 6.33.3.2. 2018 시즌
애덤 웨인라이트의 부상으로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후 선발 투수들의 부상과 복귀에 따라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르내리다가, 5월 15일 재콜업 이후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던 카디널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 활약하게 된다.특히 8월에는 5경기 선발 등판, 4승 0패 방어율 1.13이라는 에이스급 성적을 기록하면서 카디널스의 8월 상승세의 한 축을 담당하였다. 하지만, 아직 신인이라서 지친건지 포스트시즌의 향방이 걸렸던 9월에는 6경기 등판 0승 3패 방어율 5.34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카디널스 역시 9월에 하락세를 겪으면서 팀의 3년 연속 포스트 시즌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8선발 8승 9패 151이닝 182탈삼진 방어율 3.34. 비록 9월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카디널스 팬들에게,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비해 크지 못했던 마이클 와카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게 느꼈던 실망감에서 벗어나, 애덤 웨인라이트 이후 드디어 선발 에이스 투수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시즌을 보냈다.
3.3. 2019 시즌
작년에 팬들에게 심어줬던 기대감을 무색하게 만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전부터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피홈런 문제가 홈런 대폭발의 시대와 맞물려 발목을 잡고 있는 중. 7월 2일까지 17선발 4승 5패 방어율 4.90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90이닝 동안 삼진을 101개를 잡을 정도로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피홈런도 19개나 맞으면서 9이닝 당 피홈런이 1.9개에 달할 정도로 피홈런 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플래허티를 믿고 폴 골드슈미트 트레이드 칩으로 썼던 루크 위버가 애리조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골드슈미트가 애리조나에서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과 함께 카디널스 팬들 입장에선 속 터지게 만드는 중이다.하지만 전반기 막판부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이 기대했던 에이스급 투수의 모습을 드디어 보여주고 있다. 특히 8월에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4승 1패 38이닝 47탈삼진 방어율 0.71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NL 8월의 투수를 수상하면서 카디널스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더불어 4.90까지 치솟았던 방어율도 후반기 대활약에 힘입어 2점대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9월 29일 정규시즌 최종전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6탈삼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어 세인트루이스의 4년만의 지구 우승을 이끌며 후반기 대활약의 방점을 찍었다. 투구수는 단 69구였고 스코어도 9:0으로 앞서고 있었기에 완봉승을 노리고도 남을 상황이었지만, 4일 휴식후에 펼쳐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DS 2차전을 준비하기 위해 교체되었다. 9월 6경기에 3승 1패, ERA 0.82, 53 삼진의 기록으로 9월의 투수상도 수상했다. 후반기 통합 15경기 99⅓이닝 7승 2패, ERA 0.91, 124삼진으로 후반기 최고의 투수였다.
10월 4일 애틀랜타와의 NLDS 2차전 원정 경기에 등판하여 1회말 조시 도널드슨에게 적시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무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7회말 2사 1루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애덤 듀발에게 투런을 허용했다. 결국 117구를 던져가며 7이닝 8탈삼진 8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분전했지만 카디널스 타선이 상대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에게 틀어막히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10월 9일 애틀랜타와의 시즌 운명을 건 NLDS 5차전에서는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1회초 세인트루이스가 무려 10득점을 해내버렸다. 본인도 상대투수 맥스 프리드에게 1회초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팀의 역사적인 빅이닝에 기여했고, 2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서며 포스트 시즌 경기 최초로 첫 2이닝 동안 2번의 타석에 들어선 투수가 되었다. 마운드에서는 조시 도널드슨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것 이외에는 실점하지 않으며 6이닝 8탈삼진 4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로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거두어 세인트루이스의 5년만의 NLCS 진출을 이끌었다.
10월 1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장하였으나 4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4실점 6탈삼진으로 부진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팀이 스윕 당함에 따라 그의첫 가을야구는 이렇게 마감하게 되었다.
사이 영 상 투표에서 총 69점을 획득하며 4위에 위치했다.
3.4. 2020 시즌
3년차인 올해 연봉으로 60만 4,500달러가 책정됐다. 당초 플래허티는 3년차 미만 선수들에 대한 연봉 협상 방침에 항의해서 팀이 제시했던 첫 제안을 거절하며 저항했지만 오히려 첫 제시액에서 1만 달러가 깎였다. 다만, 병주고 약주려는지 지난해 사이영 순위에 들었던 점을 감안해 1만달러짜리 옵션을 따로 책정했다.최종 성적은 9경기 40⅓이닝 4승 3패 ERA 4.91 49탈삼진을 기록하며 작년에 비해서 매우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3.5. 2021 시즌
카디널스와의 연봉조정에서 승리하면서 300만 달러가 아닌 39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하게 되었다.팀의 1선발을 맡아 초기 세인트루이스가 지구 1위를 달리는 데 기여했고, 저번 시즌의 부진을 어느 정도 떨쳐냈다.
그러나 6월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할 때 부상을 입었고, 4~6주간 볼 수 없게 됐다.. 그가 이탈한 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진의 붕괴로 6월말기준 4위까지 추락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다.[1]
그리고 8월 13일 마침내 캔자스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러 6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후 8월 19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알렉스 레예스가 1점차 리드를 지키지못하고 블론세이브를 저질려 승리가 날아갔다. 이후 팀은 6대4로 패배했다.
8월 24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선 2이닝 4실점으로 경기를 터뜨렸다. 앞선 두경기와 다르게 제구가 안되고 구속도 떨어져 있었고, 3회에 백투백 홈런을 맞은뒤 어깨통증으로 강판됐다. 이후 팀이 승부를 뒤집지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마이크 쉴트 감독에 따르면 올 시즌 복귀는 힘들다고한다. 와일드카드 한자리를 노리는 중인 카디널스 입장에선 큰 타격[2].
다행히 시즌아웃까진 가지 않았고 9월 25일 컵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등판해 점검을 가졌다. 비록 ⅓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시즌아웃 위기였던 점을 고려할때 등판만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다. 아무래도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커지자 팀을 돕기 위해 복귀한 듯.
이후 팀이 9월 28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기에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뛸 가능성이 높으나, 빌드업을 위해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수도 있다.
2021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선 로스터에 등록되었으나, 등판하지 않았으며 팀이 9회말 끝내기홈런을 맞고 패해 이번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 총평은 개막전을 제외한 6월 부상전까지 1선발 역할을 잘 수행해줬으나, 부상으로 인해 잘 안풀렸던 아쉬운 한 해였다, [3] 가까스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시즌 말에 복귀에 성공했지만, 팀이 와일드카드에서 탈락해 정규시즌 아쉬움을 달랠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했다.
3.6. 2022 시즌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을 당하여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6월 21일 밀워키와 2차전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였다.
하지만 등판 이후 또 부상으로 60일 IL에 올랐다.
9월 5일 워싱턴 내셔널스 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즉 2차 부상 복귀전이다.
1,2회초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지만 3회초 타일러 오닐의 수비 실수로 C.J. 에이브럼스에게 3루타를 내주고 다음 타자 레인 토마스를 무리하게 승부하다가 2루타를 내주면서 선제 실점을 하였다. 4회초 케이버트 루이즈,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와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조시 팔라시오스를 12구에 바깥쪽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고 에이브럼스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4회초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5회초 레인 토마스에게 사구, 루이스 가르시아를 삼진, 조이 메네세스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맞은 1사 1,3루 위기에서 루크 보이트와 루이즈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워싱턴의 타선을 잠재웠다. 최종 기록은 5이닝 91구 1실점 6피안타 6K.
그 후 안드레 팔란테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하지만 팔란테가 무려 4점을 내주면서 팀은 대패하고 말았다.
3.7. 2023 시즌
1월 13일, 연봉 조정을 피해 540만 달러의 연봉에 합의했다.4월 1일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노히트를 했으나 볼넷을 7개나 남발했다. 팀은 4대 1로 승리.
4월 17일 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7회에 홈런과 2루타, 볼넷을 내주고 무사 1,2루에서 안드레 팔란테와 교체됐다. 그리고 팔란테가 만루홈런을 맞고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최종성적은 6이닝 4실점 패전했다.
5월 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2⅓이닝 10실점 10자책으로 탈탈 털리다가 3회 초 타구에 손을 맞은 뒤 교체되었다.
7월 6일 마이애미 원정경기에선 6⅔이닝 무실점으로 팀이 바라던 모습을 보여줬다. 이 경기로 평균자책점을 4점대 초반까지 내렸다.
카디널스가 사실상 시즌 포기를 선언하면서 조던 몽고메리와 함께 트레이드가 매우 유력해졌다.
4.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후 트레이드 데드라인 종료를 몇 분 남기고 드류 롬, 마이너 리그 내야수 세자르 프리에토, 투수 잭 쇼월터를 상대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되었다.4.1.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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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며, 6이닝 4피안타 2볼넷 8K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이적 후 7경기 1승 3패 ERA 7.11로 크게 부진하는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도 데뷔전을 제외하고 없는 상황에서 존 민스가 복귀하면서 불펜으로 강등됐다.
5.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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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4일, 디트로이트와 1년 1,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사실상의 FA 재수.
5.1. 2024 시즌
기량이 떨어져 부진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호투하는 중이다.
7월 28일까지 18경기 106⅔이닝 133탈삼진 7승 5패 ERA 2.95를 기록하며 카디널스에서 에이스 노릇을 했던 기량을 회복한 모습이다. 그러자 데드라인 마감 시한을 앞두고 반년 렌탈 선발 투수중에 최고 매물로 떠올랐고 다저스, 휴스턴, 샌디에이고 등 여러 팀에서 트레이드 문의를 하고 있었으며, 마감시한 직전에는 다저스 양키스 레드삭스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가 나왔다.
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마감시한 약 1시간을 남기고 밥 나이팅게일 기자 피셜로 다저스가 개럿 크로셰와 플래허티 영입전에 가세했다는 소스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결국 7월 30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시한 5분을 남기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반대급부는 트레이 스위니와 타이론 리란조. 양키스 팬들의 분위기는 브라이언 캐시먼 사장은 대체 뭘 했길래 플래허티를 빼앗긴 것이냐며 캐시먼 사장을 성토하는 험악한 여론이 이어지기도 했고,[4] 다저스는 개럿 크로셰 딜을 시도했으나 선수의 고집적인 연장계약 스탠스에 바로 플래허티로 선회해서 속전속결로 딜을 성사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트레이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 뉴욕 양키스가 플래허티 영입을 위해 디트로이트와 합의했으나, 양키스가 플래허티의 의료 기록을 검토한 뒤에 딜을 파토냈다고 전했다. 최근 허리 부상으로 인해 두 번의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하며 디트로이트가 다저스에서 받아온 대가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것도 이런 이유로 보인다. #
6.1. 2024 시즌
다저스에서는 등번호 0번을 착용할 예정이며[5] 8월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가졌고, 6회의 무사 만루까지 막아내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타선도 2:0으로 6회까지 묶여있었으나 플래허티가 내려간 이후 푸짐하게 득점지원을 더 해준 덕분에 다저스 이적 후 첫 승을 챙겼다.[6]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이적 후 첫 홈 경기 등판을 가졌고, 5⅔이닝 9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피홈런 2개로 4실점을 내준 부분은 아쉬웠지만 이날 헛스윙률이 무려 70퍼를 넘어선 위력적인 너클 커브를 활용하여 삼진을 10개나 잡아냈다.
15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에 등판해 5이닝 7탈삼진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이었다. 1회에만 2피홈런 3실점을 허용하고 2-5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지난 등판에 이어 2경기 연속 2피홈런을 내준 부분이 아쉬운 모습. 승리 투수 요건은 갖췄지만 팀이 8회말 다니엘 허드슨의 불쇼로 역전패했다.
21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5⅔이닝 99구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그런데 1회초 타석에서 랜디 아로자레나가 플래허티에게 사구를 맞자 약간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 3회초에도 둘 사이에 설전이 오가며[7] 벤치 클리어링까지 발생했다.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6이닝 2피홈런 3실점으로 다저스 이적 후 첫 패전을 떠안았다. 다저스 소속으로 등판한 5경기에서 6피홈런을 내주며 장타를 많이 내주고 있다.
9월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4차전에 등판했고, 5⅔이닝 95구 7K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6회 연속 볼넷을 내주고 강판된 부분은 아쉬웠지만, 앞선 경기와는 다르게 피홈런도 없었고, 지난 3경기에서 도합 29점을 뽑아낸 애리조나 타선을 단 1실점으로 봉쇄하며 팀이 애리조나 원정 4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9월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7⅓이닝 92구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이적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ERA도 2.86으로 낮췄고 팀 타선의 지원과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다저스 이적 후 처음이자 올시즌 5번째 7이닝 투구를 완성했고, 카디널스 소속이던 2019년 9월 19일 이후 5년만에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경기였다.
9월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에서는 3이닝 83구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 패전 투수가 되었다. 매이닝 장타를 얻어맞았고 볼넷도 4개나 내주며 투구수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올시즌 최소 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9월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다저스 이적 후 첫 4일 휴식으로 등판했고,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피홈런 2개를 내준 점은 아쉬웠지만 지난 등판에서의 부진을 어느정도 털어냈고 6이닝을 소화하며 최근 이닝 소모가 많았던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한편 이날 오타니 쇼헤이가 세계 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50-50 클럽을 창설해버리면서 역사적인 하루를 함께하게 되었다.
9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로 나와 5이닝 100구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최근 3경기 14이닝 10실점으로 주춤하고 있어 다저스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8] 여담으로 오늘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고, 규정 이닝까지 딱 5이닝이 남았던 플래허티는 오늘 5이닝 투구로 정확하게 162이닝을 채우며 규정 이닝 달성에 성공했다.
10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5⅓이닝 90구 5피안타 1볼넷 2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10월 13일 뉴욕 메츠와의 2024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98구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1선발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최근 불펜 소모가 많았던 다저스 마운드에 엄청난 보탬이 되었으며 팀도 9:0 승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10월 18일 시티 필드 원정에서 펼쳐진 NLCS 5차전에서 1회부터 피트 알론소에게 쓰리런 홈런을 내줬고, 3회에는 무려 5실점을 헌납하며 3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난타당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볼넷도 4개나 내줬고 삼진은 한 개도 없었으며 패스트볼 구속도 정규시즌 대비 2마일이나 떨어져 위력이 전혀 없었다.[9]
10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2024년 월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와 5⅓이닝 6탈삼진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게릿 콜과의 맞대결에서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는 사이 타선이 5회말 윌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으며 리드를 안고 6회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역전 투런을 내주고 강판되었다. 그래도 중심 타자 애런 저지를 상대로 3타수 3삼진으로 틀어막았고, 팀이 10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극적인 역전 그랜드 슬램으로 승리하며 웃을 수 있었다.[10]
10월 30일 뉴욕 양키스와의 2024년 월드 시리즈 5차전에서는 1회부터 애런 저지와 재즈 치좀 주니어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고, 이어 2회말에는 알렉스 버두고에게 적시타를 맞고 1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이 0:5의 열세를 5회초에 상대의 실책 3개가 나오자 이걸 잘 받아먹고 5득점 빅 이닝을 만드는 데에 성공하며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후 5:6으로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8회에 희생플라이 두 개로 역전에 성공하고 이를 워커 뷸러가 마무리하며 플래허티도 생애 첫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확실한 1선발 카드로서는 부족했던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부상병동 그 자체였던 다저스 선발진에 트레이드로 영입되어 부상 이탈없이 끝까지 선발진에 남아서 투구를 이어간 것이 팀에게 큰 도움을 줬고, 다저스의 우승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동행이 마무리되면서 팬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기억으로 남게 됐다.
7. 연도별 성적
잭 플래허티의 역대 MLB 기록 | |||||||||||||||||
<rowcolor=#FFEF00>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ERA+ | fWAR | bWAR |
2017 | STL | 6 | 0 | 2 | 0 | 0 | 21⅓ | 6.33 | 23 | 4 | 10 | 1 | 20 | 1.547 | 68 | 0.0 | -0.3 |
2018 | 28 | 8 | 9 | 0 | 0 | 151 | 3.34 | 108 | 20 | 59 | 11 | 182 | 1.106 | 116 | 2.3 | 3.2 | |
2019 | 33 | 11 | 8 | 0 | 0 | 196⅓ | 2.75 | 135 | 25 | 55 | 7 | 231 | 0.968 | 155 | 4.7 | 5.8 | |
2020 | 9 | 4 | 3 | 0 | 0 | 40⅓ | 4.91 | 33 | 6 | 16 | 3 | 49 | 1.215 | 88 | 0.6 | -0.4 | |
2021 | 17 | 9 | 2 | 0 | 0 | 78⅓ | 3.22 | 57 | 12 | 26 | 6 | 85 | 1.060 | 121 | 0.9 | 0.8 | |
2022 | 9 | 2 | 1 | 0 | 0 | 36 | 4.25 | 36 | 4 | 22 | 5 | 33 | 1.611 | 91 | 0.0 | -0.1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ERA+ | fWAR | bWAR |
2023 | STL/ BAL | 29 | 8 | 9 | 0 | 1 | 144⅓ | 4.99 | 162 | 17 | 66 | 12 | 148 | 1.580 | 86 | 1.8 | -0.6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ERA+ | fWAR | bWAR |
2024 | DET/ LAD | 28 | 13 | 7 | 0 | 0 | 162 | 3.17 | 135 | 24 | 38 | 4 | 194 | 1.07 | 127 | 3.2 | 3.1 |
MLB 통산 (8시즌) |
159 | 55 | 41 | 0 | 1 | 829⅔ | 3.63 | 689 | 112 | 292 | 49 | 942 | 1.18 | 112 | 13.4 | 12.8 |
7.1. 포스트시즌 기록
잭 플래허티의 역대 MLB 포스트시즌 기록 | |||||||||||||||
<rowcolor=#FFEF00>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결과 |
2019 | STL | 3 | 1 | 2 | 0 | 0 | 17 | 4.24 | 17 | 2 | 4 | 1 | 22 | 1.24 | CS 탈락 |
2020 | 1 | 0 | 1 | 0 | 0 | 6 | 1.50 | 6 | 0 | 2 | 0 | 8 | 1.33 | WC 탈락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결과 |
2023 | BAL | 1 | 0 | 0 | 0 | 0 | 2 | 4.50 | 2 | 0 | 3 | 0 | 1 | 2.50 | DS 탈락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결과 |
2024 | LAD | 5 | 1 | 2 | 0 | 0 | 22 | 7.36 | 24 | 6 | 9 | 1 | 15 | 1.50 | WS 우승 |
MLB 통산 (4시즌) |
10 | 2 | 5 | 0 | 0 | 47 | 5.36 | 49 | 8 | 18 | 2 | 46 | 1.43 |
WS 1승 1CS 1DS 1WC |
[1]
당장 그가 이탈한 후 웨인라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투수들이 5이닝을 못 넘기고 강판당한 사례가 늘었다. 하지만 7월 들어
김광현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그럼에도 웨이노와 김광현을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어 불안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7월 말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이 노인정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된 원인이 됐다.
[2]
그래도 다행인 점은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복귀했고 대체선발로 유력한 김광현도 7월달 보여준 기량을 회복할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3]
물론 21시즌은 유난히 선발투수 중 부상자가 많았다. 당장 카디널스도 웨인라이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발투수들이 부상자명단에 한번 이상 갔다왔고, 마르티네즈와
웨이드 르블랑은 시즌아웃되었다.
[4]
그럴만한 것이 마감시한 직전에 로스터 한 자리를 비우려는 목적으로
케일럽 퍼거슨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뭔가 일이 일어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인데, 결국 이 자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사실상 전력 외가 된
에녤 데 로스 산토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넘어온
마크 라이터 주니어가 들어왔다. 정작
브라이언 캐시먼은
재즈 치좀 주니어 영입으로 타선과 수비를 함께 보강하는 등 선발투수 보강에 실패한 것 정도를 빼면 나름 데드라인에 할만큼은 해 줬다는 점. 그리고 이후에 양키스가 딜을 엎은 이유가 나왔는데, 이는 후술되어있듯 메디컬 리포트를 확인한 뒤 딜을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5]
다저스 선수가 등번호 0번을 착용한 것은 1985년
알 올리버 이후 구단 통산 두 번째다.
[6]
경기 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플래허티 뒤쪽으로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보였다.
#
[7]
이 상황은 플래허티가 먼저 아로자레나를 도발한 것으로 보인다.
[8]
참고로 플래허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부터 배터리를 맞추는 포수에 따라 성적이 널뛰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저스 이적 후에도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를 맞출 때와
윌 스미스와 배터리를 맞출 때의 성적차가 극심했다. 문제는 윌 스미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내내 배터리를 맞출 가능성이 높은데 윌 스미스와 맞출 때 성적이 급락한다는 것.
[9]
평균 91.4마일밖에 되지 않았다. 사실상 KBO 리그 수준.
[10]
경기 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6회초 스탠튼을 상대할 당시부터 햄스트링이 불편했다고 한다. 그래서 홈런을 허용하고 다음 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를 상대하다 초구 볼을 던진 이후 강판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