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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2 21:08:02

재규어 E-타입

재규어 XKE에서 넘어옴
파일:재규어 1957년~1982년 로고.png
파일:external/i1.wp.com/jaguar-e-type-01.jpg
E-TYPE

1. 개요2. 평가3. 역사
3.1. 시리즈 1 (1961~1968)3.2. 시리즈 2 (1968~1971)3.3. 시리즈 3 (1971~1975)3.4. 기타 파생형
3.4.1. 로우 드래그 쿠페 (1962)3.4.2. E-타입 라이트웨이트 (1963~1964, 2014~)3.4.3. 이글 스피드스터 (2011)3.4.4. 또 한 번의 부활 ( 2019 ~ )
4. 여담5. 둘러보기


Jaguar E-Type / XKE[1]

1. 개요

재규어가 1961년에 출시하여 1975년까지 판매한 스포츠카.
이 기간동안 약 72,500대를 생산해 이 급에서는 압도적인 생산량을 보인 시대의 명차

2. 평가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유럽 스포츠카들 중 하나로, 재규어를 널리 알린 명작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클래식 스포츠카로 꼽히는 차. 북미 시장에서는 XKE라는 명칭으로 판매되었다.

엔초 페라리 제레미 클락슨은 이 차를 두고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The most beautiful car ever made)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아름다움, 성능, 출시 당시 낮은 가격[2]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자동차 역사의 아이콘으로 남은 모델이다. 르망 24시 등 당시 재규어가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되어 240 km/h에 달하는 최고속도와, 7초 이하의 제로백을 겸비하는 성능과 유니 바디 디스크 브레이크, 그리고 랙 앤 피니언 스티어링까지 첨단 기술도 모두 도입되었다. 당시 비슷한 성능을 냈던 페라리 애스턴 마틴, 알파 로메오, 벤츠의 절반 가격에 살 수 있었다고 하며[3] 모터 스포츠계에도 한 획을 그은 차이다. 실제로 공기저항이 매우 낮은 편으로 당시 대부분의 차와는 다르게 에어로다이나믹스에도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이렇듯 E-타입은 당시 재규어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였다.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를 뽑을 때 어지간하면 Top 3 안에는 드는 명차이다. 재규어는 이 차를 기념하여 현재 정신적 후속 모델인 재규어 F-타입을 생산중이다. 또한 그 타이틀 덕분인지 미국 뉴욕 소재의 현대미술관에도 E-타입 한 대가 전시되어있다.

3. 역사

3.1. 시리즈 1 (1961~1968)

파일:1961-jaguar-e-type-series-1-38-flat-floor-1961-64bd2aad9a454.jpg 파일:1961-Jaguar-E-Type-Series-1-3-8-Litre-Fixed-Head-Coupe-_6-1280x702.jpg
로드스터 쿠페(FHC)

흔히 "재규어 E-타입" 이라고 하면 이 모델을 가리키며 전체시리즈중 가장 긴 햇수로 8년간 생산했다 . 1961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초창기에는 XK150S에 탑재되던 3.8L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하였고 1964년 10월부터 배기량을 증가시킨 4.2L 직렬 6기통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4.2L 엔진은 3.8L와 동일한 마력과 최고속도를 내었으나 토크를 10% 정도 향상시키고 스로틀 리스폰스도 향상시켰다.

초기에는 로드스터와 2인승 쿠페(FHC, Fixed Head Coupe) 모델이 제공되었으며, 1966년부터는 2+2인승 쿠페 모델이 추가되었다. 뒷좌석으로 인해 전장이 229mm 길어지면서 지붕 각도가 달라지고 라인이 뚱뚱해져 상대적으로 2인승 FHC 대비 소장가치가 떨어지는 편.

3.2. 시리즈 2 (1968~1971)

파일:1969-jaguar-e-type.jpg 파일:Used-1970-Jaguar-E-Type-42-SII-Coupe-2+2-1679332015.jpg
로드스터 쿠페
1968년 말에는 시리즈 2로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시리즈1 대비 엔진 등의 구조적 변화는 크지 않았고, 미국의 새로운 안전규정 법규에 대응하기 위해 외관 디자인과 세부 편의사양 옵션 위주로 변경이 이루어졌다. 헤드라이트가 매립형에서 유선형 커버가 없는 노출형으로 변경되었고, 전방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이 범퍼 아래로 내려갔으며 디자인 역시 수정되었다. 선택 사양으로는 에어컨 및 파워 스티어링을 제공하였다.

1968년 말부터 1971년까지 3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생산되어 E-타입 라인업 중에서 생산 기간이 가장 짧다. 총 생산 대수는 18,809대.

3.3. 시리즈 3 (1971~1975)

파일:1972_jaguar_xke_roadster_1621437150bffabbf2e1xke_004_web.webp 파일:IMG_9002-2-Copy-scaled-1.jpg
로드스터 쿠페

1971년에 출시된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 1차 페이스리프트와는 달리 외관보다는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기술적 변경점에 초점을 맞추었다. 쿼드 카뷰레터가 적용된 5.3리터 V12 엔진이 탑재되었고 브레이크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시리즈 2에서 옵션으로 제공되던 파워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었다.

디자인적 변경점으로는 전반적인 베이스로 시리즈 2를 기반으로 하되, 직사각형 패턴이 적용된 프론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 V12 배지 등을 적용했다. 시리즈 3부터는 2인승 FHC 쿠페 사양이 삭제되어 로드스터와 2+2인승 쿠페 모델만이 남게 되었다.

1975년까지 15,287대가 생산되었으며 전체 시리즈 중 가장 늦은 시점에 나온 모델 특성 및 현재 남아 있는 개체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시리즈 1,2 대비 소장가치 및 인기는 약간 떨어지며, 이에 따라 중고 시세도 이전 모델과 비교해 약간 낮게 형성되는 편.

3.4. 기타 파생형

3.4.1. 로우 드래그 쿠페 (1962)

파일:226A7916_5cb22080adf93e589556881890260f15.jpg
Low Drag Coupe

3.4.2. E-타입 라이트웨이트 (1963~1964, 2014~)

파일:01-jaguar-continuation-lightweight-e-type.jpg
E-Type Lightweight

3.4.3. 이글 스피드스터 (2011)

파일:이글 스피드스터.jpg
Eagle Speedster
이글에서 재규어 E-타입을 기반으로 오마주한 컨버터블.

3.4.4. 또 한 번의 부활 ( 2019 ~ )

재규어가 만든 클래식카를 전문적으로 복원하는 재규어 클래식 모터스가 E-타입을 바탕으로 한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공표했다. 전체적인 모델은 여름에 공개될 계획이며, 로드스터형이 먼저 출시된 뒤에 쿠페형이 나온다고 한다. 가격은 I-페이스 12대 가격으로 추정된다. #

4. 여담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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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미 시장 수출명 [2] 현재에도 중고 가격 1억원 이내로도 구입할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상태가 좋고 관리가 잘된 모델은 가격이 천정지수로 뛰긴 하지만. [3] 당시 비교대상으로 자주 거론되었던 마세라티가 기본가격이 5,000 파운드였는데 E-타입은 2,000파운드로 절반이 안되는 가격이었다. 다른 브랜드의 스포츠카들은 수제작에 가까운 상태였고, E-타입은 공장 컨베어벨트라인에서 조립되는 공산품이면서 실제 성능은 뒤지지 않거나 오히려 뛰어났으니, 현재 포르쉐 911이나 박스터가 맡고 있는 역할을 당시에 수행했던 셈이다. [4] 그러나 실제로는 차량 후방의 설계가 잘못되어, 초고속에서는 다운포스가 아닌 양력이 발생하여 컨트롤이 어려운 차였다 [5] 이것으로도 약간은 모자랐고 나중에 미국에 수출을 하게되며 켈리포니아주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한 환경규제에도 대응하기 위해 4.2L까지 늘렸고 최종적으로는 마력을 더 낮춰 210마력이 되었다. [6] 당시 뿐만 아니라 이후 80년대까지만 해도 스포츠카라는건 기본적으로 레이스카의 시판버젼이었기 때문에 다루기 어렵고 힘들고 살짝만 조작실수를 해도 사고로 이어지는게 당연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