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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6-30 02:10:20

장 누수 증후군


1. 개요2. 상세3. 관련 기사・매체

1. 개요

Leaky gut syndrome

장 누수는 작은창자 벽에서 소화된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융털에 이상이 생겨, 분자가 큰 다른 물질까지도 혈관으로 흡수된다는 개념이다.

2. 상세

아직까지 장 누수 현상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주로 대체의학 한의학을 중심으로 장 누수를 실존하는 개념으로 판단, 치료하려는 시도가 행해지고 있다. 반면 현대의학에서는 장 누수를 실체적 질병으로 인정하지는 않으며, '고혈당', '고혈압'과 같이 신체적 변화의 하나로 간주한다. 따라서 이를 가리키는 보다 정확한 표현은 장 투과성 증가[1]이다. 그러나 '장 투과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연구가 진행되어 있지 않은 판국에[2] 임상에서는 장 누수에 대한 처치를 시행하지 않는다. 게다가 현대 의학의 한계로 처치를 시행할 방법도 염증 같은 손상에 대한 일반적 조치 외에는 딱히 없는 것이 현실이다. 비슷한 단어로 '뇌 누수(Leaky brain)'라는 말도 있으나, 이 역시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국내 식품의학 연구[3] 중에는 밀 전분의 과도한 섭취가 장내세균총의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으로 이어져 장 투과성을 증가시키고, 그렇게 혈관에 흡수된 큰 분자들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 결과적으로 내장비만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실험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3. 관련 기사・매체

"의심스러운 베스트셀러: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ㅍㅍㅅㅅ, 2019. 10. 16.
"뇌 누수, 장 누수라는 기능의학의 미신", 과학중심의학연구원, 2019. 06. 12.
[1] Korean J Fam Pract 2011; 1(1): 1-6. "Leaky Gut Syndrome". Woo Kyu Jeon. [2] BMC Gastroenterol. 2014; 14: 189. "Intestinal permeability – a new target for disease prevention and therapy" Stephan C Bischoff, et al.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참조. [3]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연구본부 기능성소재연구단 박호영 박사 연구팀의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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