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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10:35:24

자폭(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에 등장하는 정신 커맨드 및 무기.

1. 개요2. 주된 사용자3. 무기로서의 자폭

1. 개요

SP소모는 1이며, 맞닿아있는 4칸에 위치한 적, 아군에게 탑승 기체에 남은 HP만큼의 데미지를 입히고 자신은 파괴되어 격추된다. 아군 턴에만 쓸 수 있지만 모든 정신커맨드와 방어기술을 씹는다.

원작에서 자폭한 캐릭터들이 달고 나온다. 주로 원작에서도 심심하면 자폭해대던 건담W 계열의 녀석들에게 달려있으며 시리즈에 따라서는 정신기에 없는 대신에 공격기술로 있다.(그것도 걸리면 엄청난 데미지를 입히는 기술로)

기체가 파괴되는 만큼 수리비를 물어야 하기에 전혀 쓰잘데기 없어보이는 정신커맨드지만, 템 레이의 회로를 달아 수리비를 10으로 만들거나 기체가 보스보로트라면 수리비 문제 해결. 거기다가 당한 상대는 무조건 맞게 되므로 회피율이 높은 보스 등을 상대로 상당히 쓸만한 전술로 쓸 수 있다. 100% 명중에 떨어지는 HP량을 바로 알 수 있으므로 이쪽으로의 유용성도 있는 편.

또한 파괴된다는 의미는 퇴각이 아니라 전투에서 파괴된 것처럼 취급된다는 의미이므로, 리가지 같이 파괴되어도 다른 형태로 살아남는 기체의 경우 자폭해도 역시 살아난다. 그럼 또 자폭이 가능(…).

따라서 후반 들어서 버려지는 리가지의 HP를 풀개조한 후 템 레이의 회로를 달아 버나드 와이즈먼을 태워 2단 자폭쇼를 벌이거나 보스를 마징카이저에 태워 부활-자폭을 반복하면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2차 알파 무렵 들어서는 적 보스의 HP인플레가 굉장하고 소대제가 채용되면서 대미지를 주는 용도로 쓰기 어려워져, 최신작일수록 점점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는 특수기능인 저력을 쉽게 발동시키는데 주로 쓰였다. 그외에도 아군기체가 파괴되어야 일어나는 이벤트를 보기 위해서도 쓰이기도 했다. 예를 들어 에바 초호기를 폭주시켜야 일어나는 이벤트를 보려 하는데 적이 너무 약해서 도저히 AT필드를 뚫지 못할 경우.

이래저래 사용 용도가 사라지다보니 2010년 이후에는 결국 채용되지 않는 수준에 다다랐다. 마지막 채용작은 08년작인 A 포터블. 01년작 A의 리메이크판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최종 채용작은 03년작 D다.

2. 주된 사용자

원작에서 자폭하는 캐릭터들이 주로 들고 나온다. 풀 체력+HP개조+아머계 파츠에 의한 증강+부활에 의한 서포트는 자폭에 필요한 기본소양이므로 생략.

3. 무기로서의 자폭

일부의 작품에선 사용후 자기 기체가 격추처리되는 자폭형 무기가 등장한다. 특히 슈퍼로봇대전 J,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자폭을 무장화하는 경향이 많이 보였으며, 이 경우에는 대상은 하나로 제한되지만 혼/열혈 등등이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후로도 이 방향으로 갈 듯하였으나, 실제로는 W 이후 무기화된 자폭은 채용되지 않았고 휴대용 외 기기에서 발매된 슈로대에서 무기화된 자폭 무장이 채용되는 일도 없었다.

또한, 블랙 사레나의 아머 퍼지 및 빅토리 건담의 보톰 어택 등 무기 사용후 강제적으로 분리되는 기체도 있는데 무기로서의 자폭과 비슷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무기이지만 분류상 여기에 적는다.

[1] 츠메슈퍼로보 미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