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분노

[include(틀:포켓몬 기술, 페어리=, 특수=,
파일=8세대 자연의분노 1.png, 파일2=8세대 자연의분노 2.png,
한칭=자연의분노, 일칭=しぜんのいかり, 영칭=Nature's Madness,
위력=-, 명중=90, PP=10,
효과=자연의 분노를 상대에게 부딪친다. 상대의 HP는 절반이 된다.,
성능=고정대미지, 성질=비접촉)]
포켓몬스터의 기술. 7세대에 등장한 분노의앞니의 베리에이션 기술로, 현재로선 알로라지방의 수호신인 카푸꼬꼬꼭, 카푸나비나, 카푸브루루, 카푸느지느의 전용기다. 비접촉이 기본인 특수기인데다가, 무효 타입이 없는 페어리 기술인 만큼, 완벽한 상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겠다.

수호신 포켓몬들의 전용 Z기술인 알로라의수호자로 변하는 기술이 아닌가 싶었고, 이는 사실이었다. 이 기술이 특수형이라 물리형 카푸들에게는 쓸모없는 게 아닌가 예상되었으나, 알로라의수호자도 자연의분노처럼 체력 비례 대미지 기술이라서, 물리형도 무리 없이 운용 가능하다.

가장 잘 써먹는 수호신은 카푸느지느. 타 수호신과 달리 화력이 그리 높지 않고, 느지느의 내구가 높아서 궁합이 잘 맞기 때문. 게다가 이 기술과 소금물을 합치는 콤보가 가능하다. 씨카이저나 헌테일의 분노의앞니+소금물과 원리는 동일하나, 이 쪽은 모든 타입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강화판인 알로라의수호자 역시 대부분 느지느가 쓴다. 물론 다른 수호신들도 타점이 애매할 경우를 생각해서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기술폭이 좁고 치근거리기를 배우지 못하는 카푸브루루. 카푸꼬꼬꼭은 특수형 배치도 가능하므로 논외였지만, 8세대에서 필드 보정이 너프되고 잠재파워의 삭제로 인해 특수 견제폭이 좁아진 데다 카푸브루루처럼 치근거리기를 배우지 못하기에 채용의 여지가 생겼다.

단, 엄연한 특수기라서 미러코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타 특수기와 달리, 이 기술은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상대 입장에선 미러코트 쓰기 전에 맞아 죽을 걱정도 없다. 카푸들의 체력 종족값은 70으로 낮기 때문에 잘못 걸렸다간 끔살, 적어도 빈사는 확정에 가깝다.

참고로 카푸Z를 부여해야 알로라의수호자가 되며, 페어리Z를 부여하면 위력 100의 그저 그런 러블리스타임팩트(특수)가 된다.

8세대 초기에서는 삭제된 기술로 나타났다. 같은 효과의 분노의앞니는 건재하고 대부분의 다른 삭제 기술처럼 스토리나 실전에 불필요한 수준도 아니고, 그렇다고 은혜갚기처럼 위력 계산이 복잡한 것도 아니라 너프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익스팬션 패스 업데이트 패치 이후 추가된 것이 확인되었고, 왕관의 설원 출시 후 카푸 시리즈들이 정상적으로 배우는 것이 확인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9화에 등장했으며, 지우의 피카츄를 상대로 카푸꼬꼬꼭이 사용했다. 사용 연출은 땅을 내리치면서 그 지점을 중심으로 사방에 오라의 충격파를 퍼트려서 튕겨낸 후, 지상에서 빛의 오라를 뿜어내 공격하는 2단 형식. 비접촉이라는 게 확연히 드러난다.

Pokémon GO에서는 레이드에서는 위력 90에 2차징, 시전시간 2.1초인 좋은 기술로 등장했다. 레이드에서는 수호신들이 페어리 타입 노말 어택을 배우지 않아 효율이 안 나오지만,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위력 80에 에너지 50, 상대 방어 1랭크 하락이라는 훌륭한 기술로 등장하여 곧 자연의분노를 받을 카푸느지느가 하이퍼 리그에서 좋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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