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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 up, Malfoy.
각종 유럽 언어들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명대사.작중 내내 드레이코 말포이가 건방지게 시비를 걸면 항상 다른 사람이 이렇게 말을 끊는다. 첫 사용자는 1권의 파르바티 파틸이며 대표 사용자는 해리 포터와 론 위즐리이다. 영화에서의 첫 시전자는 론 위즐리. 입닥쳐 말포이의 패러디 영상도 거의 대부분 영화 3편을 기반으로 했다.
워낙 자주 나오는 말이길래 원래 착하던 말포이가 모두에게 면박을 받으면서 흑화했다는 농담이 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말포이는 맨날 이 소리를 듣다보니 결국 더더욱 삐뚤어져서 6권 말미에 죽음을 먹는 자들과 함께 마법 난사 사건을 자행하게 되었다는 농담이 있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사람들에게서 "입닥쳐 말포이!"란 소리를 들어서 삐뚤어졌다는 농담까지 있지만, 사실 드레이코가 하는 이야기는 거의 싸우자는 식으로 달려드는 식이라 저런 반응이 나오는 것.
말포이 본인의 행실은 그렇다 치더라도, 영어권에서는 친한 사이에서도 입 닥치라는 말을 분위기를 깨지 않고 가볍게 던지는 게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좀 선을 넘는 듯한 어감이 있다. 굳이 국내에서 비슷한 상황에 하는 말을 고르자면 시끄러워, 나대지 마, 지랄하지 마 정도일 듯.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장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어째 가면 갈수록 말이 더 험악해진다.마지막은 Fuck you 말포이인가...[1]
20주년 개정판에선 "닥쳐, 말포이."로 번역되었다.
일본에서는 '다물다(다마루, 黙る)'와 '말포이(마루포이, マルフォイ)'를 합쳐서 다마루포이(黙るフォイ)라고 한다.
네이버 오픈사전에 등재되었다. 그만큼 2000년대 초에 해리 포터 시리즈가 대인기에 대유행이었을 때 인기 유행어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
영희: 이야 오늘 날씨 좋다! 철수: 별로 안 좋은데. 영희: 입 닥쳐, 말포이.(…) |
2. 패러디
- '입닥쳐 말포이의 신화' 만화
- 리믹스
- 본격 서럽 말포이
- 나노리스트: 81화 중 과거 회상에서 닥쳐 말포, 아니 저스틴이라 했다.(유료로 전환)
-
달수 이야기:
패러디(원본은 유료로 전환)
- 말포이, 입 닥치지 않아도 괜찮아.: 2018년 국내에서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책 표지가 인터넷 밈이 되어 패러디· 짤방이 양산될 때 패러디되었다.
-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댓글
- 서든어택: AI 이름으로 나온다.
- 신서유기: 규현이 영화 퀴즈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사를 얘기하라고 하니까 입 닥쳐, 말포이라고 대답했다. 물론 인정됐다.[2][3]
- 요리왕 봉룡 시리즈: 과거에 심즈 2 유저가 제작한 시리즈로, 호그와트 편에 등장하는 말포이에게 이걸 시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3. 비슷한 문장
- 독립운동가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된 최린은 반민특위 공판정에 같이있던 이광수가 "나는 민족을 위해 친일한 것이다"라고 말하자 "입닥쳐"로 답하였다. 최린은 이광수와 달리 공판정에서 자신의 친일 행위를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 원조로는 스타트렉 TNG에 등장하는 크러셔를 까는 " 입닥쳐 웨슬리(Shut up, Wesley) 가 있다. 방영된 것은 1988년으로, 10년 정도 앞선다.
- 패밀리 가이에서 피터 그리핀이 딸인 메그 그리핀에게 툭하면 하는 말버릇이 "입닥쳐 메그"다.
- 2007년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담에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호세 마리아 아즈나르 스페인 전 총리를 집요하게 비난하자 후안 카를로스 1세 스페인 국왕이 "그 입 닥치지 못할까?"(¿Por qué no te callas?)라고 외쳤다. 바로 직전에도 카를로스 1세는 "¡TÚ!"[4]이라고 강하게 주의를 주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버전으로는 닥치시오, 우서!가 있다.
- 역시 같은 회사 게임인 공허의 유산 버전으로는 그대는 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가!도 있다.
- 브레이블리 디폴트의 링어벨이 변태적인 헛소리를 할 때 마다 이데아 리에게 '링어벨은 닥치고 있어!'라는 말을 듣는다.
-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에덴조약편 제 8화에서는 조마에 사오리가 강가에 투신자살하려는 팀원 중 한 명 미사키에게 성난 표정으로 입 닥쳐. 미사키라고 시전한다.
- 아이돌 마스터판으로 " 유키호는 가만히 있어!(雪歩は黙ってて!)"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판으로 "조용히 해! 사토!"가 존재한다.
- 닌자 슬레이어에서 나라쿠 닌자와 후지키도의 대화는 대개 "닥쳐라 나라쿠!"로 끝났다. 다만 1부 최종 에피소드 이후부터는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게 되어 나오지 않게 되었다.
- 데드풀 2 티저 영상에서 카메오 출연했던 스탠 리에게 데드풀이 닥치쇼, 스탠 리!로 시전했다 그리고 데드풀 2 본편에서는 이 분에게 입닥쳐 타노스!를 시전한다.[5]
- 마오 컴퍼니에서 새로 내놓은 프로그램인 핵 폭발 시뮬레이터의 이스터에그로, 스페이스를 연타할 시, "Shut up Malfoy(입 닥쳐, 말포이)"라고 해리 포터의 목소리가 나온다.
- TV Tropes의 Shut Up, Hannibal!이라는 문서는 악역이 주인공 등에게 '너도 같은 부류다'는 식으로 자기합리화를 하려 하거나 꽤 그럴듯한 논리로 설득하려 할 때 듣는 측이 "네가 할 말이냐?"고 반박하는 경우를 일컽는다. 해당 트로프의 명칭은 한니발 렉터에서 따왔다.
4. 관련 문서
[1]
사실 마지막 부분의 원문은 Eat slugs다. 직역하면 민달팽이나 먹으라는 소리. 나름
초월번역이지만 부적절한 번역이라 판단되었는지 20주년 개정판에서는 '
민달팽이나 처먹어'(...)로 재번역되었다. 실제로 론은 비밀의 방에서 말포이에게 민달팽이를 토하는 저주를 날리려 했다. 망가진 지팡이 때문에 저주가 거꾸로 나가서 자기가 그렇게 되어 버린 건 덤.
[2]
정확히는 그냥 닥쳐 말포이.
[3]
처음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주문을 열심히 외쳤다. 그러나 나피디가 정답으로 하기에는 애매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곧바로 닥쳐, 말포이를 시전, 정답으로 인정받았다.
[4]
스페인어에서 이 단어는 '너'를 뜻하는 평어체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공식 석상에서 '너 말이야'라고 한 격이다.
[5]
조쉬 브롤린이 타노스, 케이블 모두를 연기한 것에서 나온
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