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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00:04:53

임페리얼 시티 아레나

1. 개요2. 상세3. 소속 인물4. 퀘스트 라인5. 기타

1. 개요

Imperial City Arena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등장하는 지역 및 팩션.

제국 임페리얼 시티의 아레나 구역에 존재한다. 특이하게 에이드라 신앙이 주종교인 제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데이드릭 프린스 아주라의 가호를 대놓고 빌어주는데, 이는 아레나의 설립자인 가이덴 신지가 아주라의 신자여서 그렇다고 한다. 참고로 아레나 바로 옆에 위치한 구간이 나인 디바인의 동상은 진열해놓은 공원 구간인데, 어차피 제국에선 데이드릭 신앙을 허용할 뿐더러 아주라 자체가 필멸자에게 관대한 데이드릭 프린스인지라 그냥 놔두는 거 같다.

사실 설립 계기는 가이덴 신지가 창설한 디아그나 기사단(Order of Diagna)이라는 해머펠 지역 레드가드 기사단에 써먹을만한 전사를 구하기 위해서였으나, 세월이 지나고 현재는 그런거 모르고 그냥 도박의 무대로 쓰이는 상태. 그 때문인지 오블리비언 시점에서 그랜드 챔피언인 아그로낙 그로 멜로그는 하프 오시머다.

전 시로딜에서 이곳으로 도박을 위해 혹은 모험을 위해 모이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며, 물론 그런만큼 도박으로 빈털털이가 된 사람도 꽤 된다. 파이터 길드 퀘스트 수행 도중 레이야윈 북부의 마을(Water's Edge)에서 조상님의 무구를 찾아달라는 여인의 퀘스트가 바로 이 여인의 아버지가 아레나에서 도박질하다 빚을 많이 져서 그 빚을 갚기 위해 의뢰한 것이라고. NPC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불만을 돌리기 위해 아레나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2. 상세

관중으로 입장 시 두명의 후보 중 한명에게 일정 수준의 돈을 걸고 도박을 하거나, 직접 선수로 참여하여 전투에서 싸워서 이기고 자신에게 걸린 배당금을 타면 된다. 도박의 경우 정해진 금액량이 있어서 투자하면 관중석으로 가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자신이 찍은 후보가 이기면 두배의 상금을 타고 반대로 자신이 찍은 후보가 패배하면 걸은 돈은 그냥 날아간다. 여기엔 운(Luck) 수치가 적용되어 있어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운이 높다면 그 운에 비례하여 플레이이거 찍은 후보의 능력치가 소폭 상승하게 되어있다.(이래서 운이 괜히 운이 아니다) 물론 이러고도 플레이어가 찍은 후보가 패배할 확률은 존재한다. 직접 참여시에는 당연히 관중석으로 입장하는게 아닌만큼 자신의 경기에는 베팅을 할 수 없다.

전투의 경우 싸우면 싸울수록 등급이 올라가서 훨씬 더 높은 난이도의 적을 상대하게 된다. 그런만큼 보상도 더 올라가게 된다.[1] 최종 등급까지 올라가면 더 이상의 인간과의 전투는 없고 몬스터와의 전투만 반복 수행이 가능한데 이때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춰 레벨링하면서 강화된다. 몬스터의 수는 최대 1마리에서 3마리까지 조절 가능하나 어느 쪽을 선택하건 일주일에 한번만 이 매치를 만들 수 있다. 몬스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클리어가 힘들지만 보상도 더 올라간다.

참고로 사살한 상대방의 아이템을 정상적으로는 루팅할 수 없다. 대신 벌레의 지팡이 타락의 두개골 꼼수를 쓰면 가능은 하다. 대부분은 그냥 실생활에서도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문제가 없지만 몇몇 유니크 아이템은 좀 아깝다.(대표적으로 게임 내에서 전무후무한 마법 저항 100%를 가진 그레이 아이기스나 플레이어는 얻을 수 없는 색상을 가진 검투사 전투복 등) 유일하게 루팅이 가능한 케이스가 그랜드 챔피언을 쓰러뜨렸을 때. 이는 이 그랜드 챔피언의 갑주를 회수해야 하기 때문이라한다. 이런 설정에 불만을 표한 유저들이 꽤 많다보니 관련 모드들도 나와있으므로 필요하다만 설치해보자.

오블리비언에서의 아레나 세력의 등급은 다음과 같다.

3. 소속 인물


4. 퀘스트 라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임페리얼 시티 아레나/퀘스트 라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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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일부 사람들은 '아레나 같은거 다 쑈야. 피도 사실 가짜고 죽지도 않아. 경기 내용도 이미 다 짜고 각본대로 한 것일걸. 경기 끝나면 죽었다고 둘러대고 어디 숨어서 지내고 있을거야.'라고 주장한다. 당연히 플레이어가 직접 뛰어본 바로는 그런거 없고 패자는 끔살.

이미 게임 시작부터 박살나있는 크바치에도 아레나의 폐허가 하나 있다. 다른 도시에는 이게 없다는 점에서 볼 때 크바치가 임페리얼 시티 다음 가는 거대 도시였음을 짐작케 하는 요소. 물론, 현실은 그냥 배경. 크바치가 영원히 복구가 안되는 고로 이 아레나 또한 이용할 방법이 없다. 다만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다크 브라더후드 스토리 라인이 진행되는 골드 코스트 지역에 2시대의 크바치가 구현되어 있는데, 아레나는 월드 보스 형태로 구현되어 체험이 가능하다. 사실 원래 모든 시로딜의 도시에 아레나가 있을 예정이었다. 트레일러 등을 보면 브루마 쉐이딘홀 같은 도시에도 아레나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용량 부족으로 인해 수도인 임페리얼 시티에만 남게 되었다. 그런데 원래 계획대로 되었다면 시로딜은 지역 전체가 검투경기에 미친 동네가 되어버렸을테니 오히려 임페리얼 시티에만 존재하게 된게 잘 된 결정이긴 하다.

시스템은 다르지만, 보에디아의 퀘스트가 아레나의 형식을 띄고 있다.

확장팩 쉬버링 아일즈의 한 던전(Cann)도 아레나의 모습을 취하고는 있으나 여긴 옛날에만 아레나였고 지금은 그냥 던전이 된 지 오래. 메이지 길드 서브 퀘스트에서도 꿈 속에 들어가는 장소 중 아레나처럼 생긴 곳에서 미노타우로스와 싸우는 구간이 있다. 도둑 길드 퀘스트 중 하수도를 침입하는 구간이 있는데 아래나 지하에 위치한 핏물 아랫층(Beneath the Bloodworks)이라는 지역을 방문해보면 아레나에서 흘러나온 피를 받아먹고 사는 것으로 보이는 뱀파이어들이 거주하고 있다.

참고로 전작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비벡 시티에 아레나가 존재하며,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아니지만 폴아웃 시리즈 중 베데스다가 만든 폴아웃 3는 본편은 아레나가 없으나 두번째 DLC인 더 핏에선 아레나가 일회성이긴 하나 등장하고, 외주이긴 하지만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카이사르의 군단의 본진에 사람과 싸우는 아레나가, 웨스트사이드에 짐승 및 이물과 싸우는 아레나가 존재한다. 초대작의 이름이 엘더스크롤: 아레나인것도 그렇고 베데스다가 참 여러모로 아레나를 좋아하는 듯. 하지만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전작들과 다르게 아레나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원래 계획에는 윈드헬름에 '핏 파이터'라고 아레나 비슷한 투기장이 있어 검투사가 되고 해당 퀘스트들이 있을 예정이었다. 자진지원하거나 이스트마치에서 범죄를 저질러 죄수가 되면 될 수 있을 예정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짤리고 더미 데이터화되었다. 그리고 이후 등장한 폴아웃 4에서는 두번째 DLC 누카 월드에서 다시금 일회성 아레나가 등장했다. 정말 아레나를 좋아하긴 하는듯... 그러나 스타필드에서는 비슷한 시스템이 등장하지 않았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는 다시 임페리얼 시티 아레나가 등장한다.


[1] 초반에는 적대 NPC 한명만 상대하게 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2명, 최 후반에는 3명을 상대로 혼자 싸워야 하는 대결도 생긴다. [2] 모탈 컴뱃 시리즈 쿵 라오의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