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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23:06:56

임재덕/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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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리그 성적

1.1. HOT6 GSL Season 1

코드 S 잔류 후에 붙는 대진에서 C조에 속하게 되었는데 상대는 그렉 필즈와 FXO팀의 이인수 그리고 같은 팀의 정종현이 있었다.얘네는 왜 이래

첫 경기 Idra와의 대결에선 그야말로 원사이드한 동족전을 보여주며 2:0으로 압살[1]. 승자조에서 정종현과의 만났고 지난 악연(16강, 8강, 4강, 결승 팀킬 매치)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질 것 같았고 1세트 허무하게 화염차한테 휘둘리면서 졌고 완전 천적이 되는가 했는데...

2,3세트 역전을 통해서 조 1위로 진출했다!

2세트 정종현의 치즈를 예상하고 가시 촉수를 연달아 박으면서 저글링을 뽑아 완벽히 대처를 하거나 3세트 정종현이 뻔히 앞마당 언덕 밑에서 벙커를 짓고 있는 걸 보면서도 운영을 갈 거라 예상하고 일벌레를 째는 등 그야말로 명탐정의 면모를 보이더니 역으로 테란이 가장 약한 타이밍에 뮤링링 올인으로 밀어버리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전 시즌과 블리자드 컵에서 슬럼프를 겪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임재덕에게 값진 승리인 셈

그리고 이 경기 후 정종현이 이인수를 2:1로 꺾고 조 2위로 진출하면서 IM 팀에선 또 경사가 났다.

하지만 16강에서 자기가 뽑은 박수호에게 2:1로 역전패를 당하고 패자조에서 박수호와 같은 MVP 팀의 정민수에게 2:1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조 4위로 강등당하고 정종현도 A조에서 조 3위로 강등당하면서 IM에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내렸다.

특히 박수호와의 대결에선 박수호의 기가 막힌 판단력과 끈질긴 노력으로 인해 본진 부화장과 산란못이 날아갔음에도 이긴 그야말로 박수호가 잘했기 때문이었지만
정민수와의 대결에서는 1세트 거의 압도적인 수준으로 이겨놓고 2세트에선 정민수의 2우관 불사조를 봤음에도 오히려 둥지탑을 2개 올려 뮤탈만 죽어라 뽑는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연발하더니 3세트에서 정민수의 200 물량에 밀려 gg를 치고 말았다.

저 둘이 우승자, 준우승자가 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24강에서 황규석을 또 신의 면모를 보이며 2:0으로 누르고 잔류에 성공, 이로 인해 9시즌 연속 코드 S에 남는 선수 중 하나가 되었다 (나머지 한명은 놀랍게도 이윤열) 하지만 예전에 비해 기량이 너무 하락해버린 것은 팬들에게 있어서 가슴 아픈 건 여전하다.

1.2. Iron Squid Chapter 1

아이언 스퀴드 대회의 초청 시드를 받고 참여하게 됐다.

조별 3전2선승 풀리그제로 치러지는 20강에서 A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같은 조에는 한이석, Nerchio, HasuObs, 이동녕 선수들이 속해있다.

4전 전승[2] 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8강에서는 정지훈 선수를 상대로 예상치못한 3:2 승리를 거두며 4강 프랑스행 티켓표를 획득하게 된다.

4강에서는 강동현 선수를 상대로 1:3으로 좀 경기력적인 면에서 아쉽게 패배하나, 3/4위 결정전에서 한이석 선수를 다시 만나 3:2로 승리하고서, 결국 대회 3위로 끝맺음을 내게 된다.

1.3. HOT6 GSL Season 2

32강 E조에 속하게 되었는데 상대는 박준용, 장민철, 송준혁 첫 경기에서 송준혁을 이전의 모 결승전에서처럼 몰아붙여버리고 2:0으로 승리, 승자조로 올라가 장민철을 꺾고 올라온 박준용과 맞붙었고

1세트 안티가 조선소에서 링링 올인으로 시원하게 밀어버렸다. 이쯤되면 임재덕 팬이라면 완전 열광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 경기력이 안 좋은 것도 아니었고 이번 시즌에 우승자 출신들이 줄줄이 떨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초조한 팬들의 걱정을 시원하게 날려보냈고 2세트에서도 똑같이 링링 올인을 통해 피해를 많이 줌으로 인해서 절대 떨어질 리가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경기력이 급 하락, 박준용의 의료선 견제에 멀티가 연속적으로 날아가고 업그레이드도 밀리더니 급기야 만들어놓은 무리군주마저 어이없게 조공하면서 참패를 당하게 되고 3세트에서도 바링링 올인을 시도했다가 맹독충이 탱크의 일점사에 대다수가 터지면서 지고 만다.

이전부터 제기되어온 문제지만 첫 경기와 두번째 경기 사이의 갭이 상당히 크다. 그리고 업그레이드에 관해서 굉장히 인색하다

테저전에서 저그의 추세가 많이 바뀜으로 인해 뮤링링이든 감링이든 저그는 무조건 테란보다 업그레이드가 앞서려고 노력하고 그렇기 때문에 진화장을 2개 지어 업그레이드를 빨리 돌리는데 그에 비해 임재덕은 여전히 진화장 1개에서 방업만 돌리는 편. 이러니 공학소에서 공방업을 다하는 테란에게 현저히 밀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도 문제. 1세트는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고 2,3세트는 주르륵 미끄러지는 컨트롤이라든가 맵 체크 등 갑자기 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예전엔 그러지 않았지만 최근엔 그게 너무 잦은 편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IPL 4(1위 한이석, 2위 박현우), Iron Squid(1위 문성원 2위 강동현)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성적은 여전히 준수한 편 그래도 팬들의 기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아니 애초에 기대한다는게 우승...

어쨌든 이번엔 32강으로 떨어졌고 상대는 지난 시즌에 만난 적이 있는 황규석, 그리고 24강에서는 문성원vs김수호 중 승자인데 저그전에서 최고의 포스를 뿜는 문성원인만큼 아마도 리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자기와 함께 9시즌 연속 S였던 이윤열은 이번 시즌 32강에서 4위가 되어 48강으로 떨어졌는데 48강에서 변현우에게 패배하면서 PC방의 나락으로 떨어졌으니 여러 모로 좋지는 않은 편.

그리고 마침내 코드 A 32강에서 황규석에게 2:0으로 패배하면서 승강전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더군다나 이 경기에서 임재덕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그리고 전혀 알 수 없는 최악의 플레이를 보였는데 1세트에선 지옥불 화염차를 가는 황규석을 상대로 바퀴나 맹독충, 가시촉수 하나 없이 땡저글링으로 막으려고 했고 2세트에선 대군주 시야 안에 밴시가 들어왔는데도 못 본다던가 앞마당에 있는 부화장 2개를 전부 번식지로 올린다던가 하는 최악의 실수들이 나왔고, 이 경기는 아마 임재덕의 경기 중 최악의 경기로 회자될 정도로 참패했고 승강전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다.

1.4. IPL 4

IPL 4 본선무대에 초청돼서 20강부터 참가하게 된다.

20강 A조에 경기를 치르게 되며, 같은 조에는 한이석, 김원형, 원이삭, 김동주 선수들이 속했다.

A조에서 4전 전승[3] 조 1위로 챔피언쉽 브라켓에 진출하게 된다. 챔피언쉽 브라켓 1라운드에서 박현우 2라운드에서는 일리예스 사토우리 선수들을 꺾어내며 승자조 결승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승자조 결승에서 20강 이후 다시 만난 한이석에게 1:3으로 패배하고 패자조 결승으로 떨어진다. 결국 패자조 결승에서는 똑같이 다시 만난 박현우에게 2: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대회 3위로 탈락하게 된다.

1.5. 2012 무슈제이 GSL Season 3

승격강등전 조는 A조. 상대는 박성준, 변현우, 김도경, 박진영이었고 단숨에 3승을 함으로서 1위로 코드 S에 진출하게 된다.

제일 처음 맞붙었던 박진영과의 맵은 묻혀진 계곡. 임재덕은 5시, 박진영은 1시에 배치되었는데 박진영은 앞마당을 먹은 후 우주관문으로 공허 하나와 불사조를 지속적으로 뽑아 괴롭혀주려고 했지만 미리 포자촉수를 지은 후 앞마당엔 이미 여왕 2마리가 나와 있어 방어가 수월했고 그 사이에 7시 구석에서 대군주로 점막을 뿌려 둥지탑을 완성, 한꺼번에 뮤탈을 쭉 뽑아 깜짝 뮤탈로 괴롭히고는 저글링을 쉬지 않고 뽑아 박진영의 제 2멀티를 파괴하고 남은 병력들마저 제거해 gg를 받아냈다.

2번째는 박성준, ESV 오하나. 박성준은 선 앞마당을 가져간 후 가스통을 먼저 지었지만 임재덕은 10못 치즈러쉬를 시도했고 이전에 이준한테서 당했듯이 박성준 또한 막지 못하고 gg

3번째는 김도경, GSL 안티가 조선소로 5시에 위치한 임재덕은 빠르게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동시에 유닛이라곤 거의 뽑지 않고 오직 일벌레만 뽑았고 그 때문에 그걸 본 김도경이 운영을 가려던 기존의 계획을 변경해 타이밍 찌르기를 준비하자 대군주로 정찰하고는 둥지탑을 올려 뮤링 체제로 엘리전을 갔고, 김도경이 2멀티를 치기 전에 미리 일꾼을 빼서 앞마당 언덕에 가시촉수를 도배해놨고 그리고 일꾼과 가시촉수로 적의 추적자 숫자를 줄여준 다음, 잔존 병력을 없애고 gg를 받아냈다.

이로 인해 유일하게 10시즌 연속 코드 S의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고 1승 2패의 박진영과 김도경, 0승 3패의 박성준은 자동으로 코드 A에 가게 되고 2승 0패인 변현우와 함께 코드 S로 가게 된다. 코드 A 선수들 실력보러 왔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판을 엎어버렸다는 소리도 있다.

32강에선 B조에 소속, 첫 상대는 최연식에 맵은 구름왕국으로...
그냥 무난하게 즈려밟아버렸다.
초반 여왕을 6마리나 뽑는 강력함을 보이더니 그래놓고도 화염차 4마리의 난입을 허용하는 실수를 보였지만 이후의 견제는 모두 차단하고 트리플 상태로 일꾼도 쭉쭉 찍어내고는 최연식이 밤까마귀와 2밴시로 점막 종양을 제거하는 전략적인 수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잠복 맹독충을 사용하는 강수를 둔다. 그야말로 상대방의 심리를 역으로 찌른 셈. 이로 인해 최연식의 병력이 진출하는 과정에 해병 10기 가량이 죽어버리고 나머지는 무난하게 감링링으로 밀어버렸다.

2세트 안티가 조선소에서는 더 할 말이 없다. 쓰기도 귀찮다 트리플도 무난하고 견제도 안 당하고 심지어 안티가 조선소인데 8가스까지 무난하게 가져가고 활성화시켰다. (안티가 조선소 특성상 후반도 아니고 중반에 8가스 먹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그리고 모인 물량으로 원사이드하게 밀어버리고는 승리.

승자조에서 만난 건 최연소 토스 게이머이자 업토스 창시자, 헤파이스토스 장현우 그런데 1세트 안티가 조선소에서는 꿀밤러쉬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여주려는 듯이 시작부터 여왕이 엉금엉금 토스 앞마당으로 가고 일벌레 5마리를 대동했지만, 여왕이 오는 것을 탐사정으로 본데다가 이미 추적자를 생산한 장현우가 일벌레가 해처를 짓다가 취소하고 남은 점막 위에 종양을 까는 걸 계속 파괴해버림으로서 실패. 결국 전체적인 운영에서 말리고 패배. 왠지 불안감이 엄습했으나...

2,3세트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어째 상황이 데자뷰 같은데...

2세트 여명에서는 장현우의 분광기 페이크 찌르기를 바퀴 하나 없이 땡저글링과 소수 일꾼으로 막아내더니 빠르게 3,4멀티까지 먹어버리고는 뮤링링 체제를 완성해서 계속해서 견제, 그리고 가시 촉수로 방어 라인을 갖춰버리고는 장현우가 정말 완벽한 점멸 컨트롤로 맹독충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본진 방어로 뮤탈을 계속 줄여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는 물량으로 계속 밀어붙여서 승리를 따냈다.

3세트 구름왕국에서는 그야말로 신적인 컨트롤이 나왔는데 장현우가 앞마당 이후 7차관이라는 올인 러쉬를 시도, 특히 제 2멀티를 먹는 척하면서 그걸 일부러 대군주에게 보여주고는 대군주를 잡자마자 취소하기까지 하면서 완전히 속였음에도 불구하고 막혔다. 그런데 문제는 단순히 막혔으면 상관없는데 이걸 막는다는게...

추가 멀티를 가져가면서 둥지탑까지 올린 후에 막은 거다.

가뜩이나 트리플을 한 상태에서도 막기 어려운 게 7차관 러쉬고 특히 알면서도 막기 힘든 올인으로 통하는 것인데 이걸 트리플이란 페이크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둥지탑에 제 3멀티까지 먹는 그야말로 배를 완전히 짼 상태에서 막아낸 것. (가격만 500/200이다.)[4]

거기다 가시촉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딱 2개. 장현우가 추적자 3마리와 파수기 2마리가 끊기는 뼈아픈 실책을 범한 것도 있지만 바퀴가 나오기 전까지 저글링으로 계속 언덕에서 괴롭혀서 파수기 숫자를 어느 정도 줄여준데다가 그 사이 튀어나온 바퀴와 일벌레, 여왕, 가시촉수로 방어에 성공. 적절한 타이밍에 가시촉수에 들어간 수혈과 미리 추적자 3마리와 파수기 2마리를 소수 저글링으로 잡은 이득도 컸지만 무엇보다 언덕을 끝까지 사수하면서 바퀴의 화력 효율을 최대한으로 올리고 상대 추적자의 화력 효율을 최소한으로 낮췄다는 것이 정말 컸다. 상황 판단, 지형 선점, 컨트롤 등에서 완벽한 셈. 일벌레라도 많이 잡았으면 모르겠는데 올인 러쉬를 막고 난 후에 저그의 일꾼 숫자는 토스와 동일한 50마리였다. 돌아가는 멀티만 앞마당 포함 3개니까 애초에 토스는 가망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

결국 역러쉬로 물밀듯이 밀려오는 바퀴에 장현우는 gg.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지난 시즌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떨쳐내는 모습을 보였다.

16강에서는 마지막 조인 D조. 속한 선수는 박수호, 김동원, 김영진 셋으로 첫 경기인 김영진과의 대결은 이미 임재덕상을 받은 선수 vs 차기 임재덕상 수상 후보였다.

1세트 구름왕국에서 김영진이 생더블을 가져가자 가차없이 트리플을 시도, 지난 시즌에서도 박준용을 상대로 했듯이 과감하게 배째기를 시도하면서[5] 부유하게 출발했고 김영진의 타이밍 러쉬를 마치 예측하듯이 미리 바퀴 소굴을 올려 바링으로 화염차, 방패 해병 러쉬를 막아내고는 이후 시종일관 앞서 가면서 승리했다. 특히 특유의 20분동안 의료선 견제로 일꾼을 하나도 잃지 않는(...)데다가 교전에서도 다 이기면서 의료선 견제나 테란 진출 병력들이 20분동안 한 거라곤 부화장 하나 날린 것밖에 없다.

2세트 묻혀진 계곡에서는 김영진은 1병 더블, 임재덕은 선앞을 가져가면서 무난한 출발을 했지만 갑자기 김영진이 반응로 화염차에 앞마당에 1병영을 더 올리면서 불불치즈를 시도했고 임재덕의 대군주 정찰도 완벽히 차단당하고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임재덕이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막히나 했는데...

미리 맹독충 둥지를 올려놓은 상황에서 상대 화염차의 숫자 등 이상한 점이 있자 소수 맹독충과 다수 바퀴를 준비했고[6] 김영진이 건설로봇까지 대동하기까지 했고 맹독충 6마리가 사실상 제대로 된 화력을 발휘 못했지만 바퀴와 여왕이 마나를 아낌없이 다 수혈로 쏟아부으면서 시간도 끌고 동시에 화염차를 잡는 성과도 거두었고[7] 결국 언덕을 올라오면서 시야가 비춰지는 순간 쏟아지는 맹독충에 의해 남은 불곰들은 전원 산화되면서 gg를 받아냈다.

승자조에선 김동원을 2:1로 꺾고온 박수호로 지지난 시즌 16강에서와 같은 똑같은 저그 우승자 더비[8]에서 똑같이(...) 2:1, 승패승으로 패배하고 최종전으로 간다.
1세트는 안티가 조선소. 둘다 똑같이 선앞마당에 16산란못 17가스를 가져갔고 이후 박수호는 발업 후 맹독충, 임재덕은 바퀴 테크를 올리면서 서로 다르게 가긴 했으나 둘다 수비용이라는 점에서 별로 의미가 없었지만

임재덕은 과감하게 7분대 트리플이라는 배짱을 부렸고 거기에 정찰을 한 박수호도 바퀴 소굴을 보고는 맹독충 하나 없이 바로 바퀴 소굴과 진화장을 올려 공 1업을 찍으면서 트리플을 따라갔다.

먼저 공격을 시도한 건 임재덕으로 박수호가 일꾼을 60기를 넘기는데 비해서 일꾼을 49기만 뽑은 다음 전부 바퀴로 전환, 30여 기의 바퀴로 러쉬를 시도했지만 숨겨놨던 바퀴가 박수호에게 들키게 되었고 첫번째 러쉬에선 박수호의 저지선을 뚫지 못하고 패배, 다음 러쉬에서도 끝내 뚫지 못하게 된다. 박수호가 미리 공2업까지 찍은데 비해 임재덕은 업그레이드를 찍지 않았던 것이 크게 작용하고 말았다. (전 시즌엔 테란전에 그랬는데 이젠 동족전에...)

끝내 박수호는 감염충까지 생산해내면서 업그레이드와 물량의 차이에 밀려 나면서 gg

최고의 저그들끼리의 대결이라 그런지 임재덕이 상대의 빈 타이밍을 제대로 노리고 찔러들어오고 박수호는 그걸 적은 물량 높은 업그레이드로 커버하는 등 호각을 보였다.

2세트 오하나에서는 놀랍게도 날빌을 시도하는데...
박수호가 선앞을 가져가는 반면에 임재덕은 15/15로 조금 늦은 앞마당을 가져갔지만 박수호의 대군주가 앞마당 근처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많은 일꾼을 앞마당에 내려 보내서 마치 운영을 시도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고는 그것과는 정 반대로 오직 저글링만 뽑아서 발업이 되는 타이밍에 일제히 러시, 맹독충을 뽑으려고 천천히 둥지를 올리던 박수호는 난데없는 저글링 개떼에 밀려버린다.

3세트 구름왕국에서는 또 둘다 선앞 후 산란못, 가스를 올렸지만 임재덕은 가스가 살짝 빨랐고 그에 따라 선발업을 빨리 찍었지만 그 타이밍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고
그리고 다시 박수호는 맹독충 둥지, 임재덕은 바퀴 소굴을 올리는 데자뷰를 보였고 경기 승패 또한 그와 똑같이 박수호에게 넘겨주게 된다.

결정적으로 패인은 임재덕의 과도한 페이크와 추리였다. 임재덕은 저글링 정찰로 본진 난입에 성공하면서 맹독충 둥지 외에 바퀴 소굴이 없는 것을 보고 또한 박수호가 저글링 정찰로 자기 본진 난입에 성공하자 2 가시촉수를 앞마당에 지은 후 본진으로 올라가자 취소하는 페이크를 날렸지만 정작 정찰 저글링을 너무 늦게 제거함으로 인해 취소한 것을 들켜버렸다. 하지만 트리플은 더 빨랐고 박수호가 끌고 온 다수 저글링도 피해없이 쫓아냈지만

저글링 물량을 본 임재덕은 뮤탈을 예상하고 히드라리스크 동굴을 올렸지만 박수호는 트리플을 가져가는 척하면서 저글링, 맹독충을 다수 모았고 그로 인해 일꾼 피해를 심하게 보면서 감염충과 더한 맹독충 물량이 더해진 박수호의 후속타에 gg를 치게 되었다. 여러 모로 아쉬웠던 경기.

하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김영진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8강에 올라간다.

1세트 아틀란티스 스페이스 쉽에서는 트리플도 늦고 그후 추가 확장도 늦으면서 3가스 지역에 깔은 부화장은 의료선 견제로 파괴되는 등 고난을 겪으면서 팬들을 불안하게 하더니 꾸역꾸역 부화장을 피면서 마침내 부유하게 가는데 성공하고, 이후의 의료선 견제는 제 값을 하지 못한 채로 계속 손해를 보게 되면서 후반 30분대까지 가더니 결국 울감링 이후 3/2업 무리군주, 타락귀 조합으로 김영진의 전순, 바이킹, 밤까마귀 조합을 밀어버리면서 승리.

그러나 2세트 묻혀진 계곡 대각선으로 1시에서 시작, 생더블을 상대로 트리플을 폈지만 김영진의 소수 해병, 화염차 러쉬에 여왕 하나와 일꾼 넷을 잃는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금세 멀티 하나를 더 먹으면서 일꾼이 100마리를 넘고 다시 그 일꾼을 자원이 되는대로 가시촉수로 바꿔주지만

김영진과의 한방 교전에서 큰 피해를 보게 되고 12시 멀티는 파괴, 거기다가 12시 위치에 장기간 김영진이 시간을 끌면서 추가 멀티 없이 일꾼 90마리를 데리고 다녀야 하는 페널티까지 입어야 했다. 심지어 몰래 펴놓은 5시 멀티도 들키면서 파괴됐다.

결국 몰아내면서 12시 멀티를 수복하고 다시 11시 2멀티 지역에 다시 부화장을 피는 등, 부유하게 갔지만 김영진 또한 계속해서 멀티를 가져갔고 하필 임재덕이 선택한 조합이 뮤링링이 아닌 감링링이라 김영진의 의료선이 계속해서 생존해나가면서 GSTL에서 박용환이 강동현 상대로 보여준 '의료테란'에 밀려버렸다. 이때 의료선 숫자가 20기를 넘어갔다. 2차례 임재덕이 풀업 울감링으로 6시를 두들겼지만 뚫지 못했던 것도 이때문이다.

항상 최종전이 되면 경기력이 엄청나게 하락되는지라 팬들은 또 불안해야 했지만 3세트여명에서는 9못이라는 희대(?)의 날빌로 이겨버렸다. 영진아 형 피곤하다. 테란전에서 딱히 날빌을 보여준 적이 없고 특히 김영진을 상대로 4판 다 무난한 운영을 시도했기 때문에 생더블을 가져간 김영진은 허탈한 웃음과 함께 사령부 안에 건설로봇을 넣었다 뺐다 하는 세레모니를 보여준 후 gg를 선언했다.

이로서 4시즌만에 8강 복귀에 성공하면서 IM 개인리그에서 강하다는 것을 입증해냈고 차기 코드 S 시드 확보로 11시즌 연속 코드 S라는 새롭게 기록을 갱신해냈다. 그리고 여자친구분 생일에 선물 하나 던져준 셈이다.

8강에서는 변현우를 만나는데, 최근 저그의 강세와 더불어 변현우의 검증되지않은 테저전, 임재덕급의 저그를 상대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여론이 맞물려 임재덕의 쉬운 4강 진출이 예상되었지만 OME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3:0으로 빠르게 셧아웃된다(...). 1경기부터 상황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원래 대도시 맵의 본진과 앞마당을 이어주는 언덕길 아래에 벙커링, 캐논러쉬 방지용으로 설치되어 있던 중립 보급고가 맵 제작자의 실수로 사라진 것. 변현우의 인터뷰에 의하면 6월 말경부터 중립 보급고가 사라져있는 것을 확인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전진병영 벙커링으로 임재덕의 본진 입구를 막아버린다. 중립 보급고가 있다고 생각해 이런식의 초반푸쉬에 대비하고 있지 않았던 임재덕은 손쓸 틈도 없이 바로 패배. GSL의 사과문에 의하면 대도시 맵에서만 존재하던 프레임드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브젝트를 줄이던 중 발생한 사고라고 한다. 재경기까지도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임재덕의 승복으로 경기는 계속 진행. 그러나 한번 무너진 멘탈도 추슬리기 어려웠던지, 2세트는 변현우의 운영에 계속 휘둘리다 멀티를 바꿔먹는 교전에서 자신의 3멀티가 파괴당하는 동안 변현우가 임재덕의 3,4 멀티를 동시에 파괴하는 좋은 판단으로 임재덕을 불리하게 몰아가고, 결국 운영에서 밀려 임재덕 GG. 3세트는 임재덕이 유리하게 운영이 흘러가는 듯 했으나, 운영을 오래하면 피곤해진다는 자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무난하게 역전당해 무난하게 패배한다.

1.6. 옥션 스타리그 2012

듀얼 토너먼트에서는 이정훈, 서성민, 정승일 선수가 속한 조에서, 2위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16강 B조에서 정명훈, 김성현 그것도 모두 테란들에게 2연패를 내리 당하며[9] 자력진출을 불가능, 재경기의 희망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10]

마지막 상대로 김학수선수를 만나 다수의 차원관문러쉬를 막는것과 동시에 발업저글링의 본진난입이 성공함으로써 드디어 첫승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1.7. WCS Korea

예선전에서 장윤철선수에게 패배하며 탈락하고 마는 대이변이 일어나고 말았다.
게다가 여기에 강동현선수까지 김기현선수에게 패하며 충격의 도가니임재덕이 무너지고 강동현이 무너지고

1.8. 2012 HOT6 GSL Season 4

32강을 이승현, 박진영, 김영진 선수가 속한 G조에서 시작한다.

이승현 선수에게 초반 찌르기에 피해를 보고 이후 그 격차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운영에서 패배하는 경기를 1,2세트에서 연달아 보여주며 패배한다.

패자조에서 김영진 선수를 상대했으나, 옥션 스타리그 2012에서 김성현선수에게 메카닉빌드를 당한것처럼 거의 비슷하게 당하며 무력하게 패배하고 만다.[11]

코드 A 1라운드에서는 스타테일소속의 황의진선수를 상대하게 된다.

첫 경기 안티가 조선소에서 말도 안되게 적은 저글링으로 상대방의 치즈러쉬를 막으며 역시 재덕신 이라고 했으나, 2세트부터...

여명에서 이해가 안가는 저글링 버리기, 돌개바람에서 유리한 상황에서 이해가 안가는 판단의 연속 등등을 보여주며 패승승으로 첫 정규시즌 코드 B로 강등되는 굴욕을 겪게 되고 만다.

1.9. 2012 HOT6 GSL Season 5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며 피씨방예선을 뚫고 돌아왔다!

48강 첫상대는 김민혁선수.

첫세트 안티가 조선소에서 상대방의 2번째 멀티주위에 그 느리고 느린 여왕을 이동시켜서, 점막을 싸는 대군주 밑에서 점막 종양을 만드는 기발한 플레이를 통해 테란의 트리플 타이밍을 매우 늦추는데 성공한다. 이후 다수의 뮤탈은 상대방의 진출때 건설로봇 다수를 잡는데까지 성공하며 매우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이후 무리군주를 만들어내며 테란의 기지 앞까지 쳐들어가는데, 이때 테란의 의료선견제에 당황하며 갑자기 전병력을 빼는 선택을 하는듯 보였다. 그러자 김민혁은 자극제를 먹고 바로 달려들자, 갑자기 유턴을한 감염충의 진균을 뒤집어쓰며 전멸하고 만다.
즉 임재덕의 계획대로.......

2세트에서는 앞마당이 아닌, 본진에서 빠른 산란못과 추출장을 건설한다. 그리고 테란은 전진2병영을 했다. 진심으로 야! 신난다~
매우 무난하게 방어에 성공, 자신은 저글링 빈집이 통하며 쉬운 승리에 성공한다.

2:0으로 2라운드에 진출, 정우용선수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2. 팀리그 성적

2.1. 2012 GSTL Season 1

8강 B조 조별 리그 4경기 NS호서 이준 선수가 10못을 선택하나 임재덕은 15앞을 선택하며 경기가 크게 말리고만다. 역전할 뻔 하기도 했으나 결국 패배.

2.2. 2012 HOT6 GSTL Season 2

12강 B조 예선전 3경기 TSL 강동현 선수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한다. 강동현의 뮤탈리스크 체제의 카운터인 2진화장 공방업 저글링 빌드를 선택하며 초중반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이끌어나간다. 그러나 극후반까지 시간을 준 탓인지 강동현도 다수 타워를 동반한 무감타 조합을 완성해내고, 임재덕의 울감링 조합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죽어버리고 만다. 이후 자원력싸움에서 역전을 도모하나 결국 무감타의 공격 앞에 자신의 전병력을 다시 잃어버린 임재덕은 GG를 치고만다.

12강 B조 예선전 5경기 Fnatic 한지원 선수를 상대로 팀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다. 중후반 바퀴+감염충+히드라리스크 단계의 중~대 규모의 싸움에서 계속해서 손해를 보다가 결국 대규모 교전에서 대패를 하며 패배를 하고 만다.

[1] 1경기는 안전한 빌드로 출발해 idra의 초반전략을 그냥 막으며 승리 2경기는 오히려 초반전략을 걸고, idra는 앞마당 일찍 먹다가 털리면서 끝났다. idra는 뭐 이도저도 안됐던 경기 [2] 세트스코어 8승 2패 [3] 세트스코어 8승 2패 [4] 심지어 인터뷰에서는 트리플이 페이크라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챘다고 한다. 정말로 명탐정의 재림인가... [5] 본래 빠른 트리플은 오픈시즌 1에서 김원기가 결승전에 보여준 적이 있었고 최근 토스전을 상대로 선산란못 트리플이 있지만 산란못을 전혀 깔지 않은 상태에서 3부화장을 가져가는 건 2011년 GSTL Mar에서 양준식을 상대로 임재덕이 보여준게 최초다. 그때는 빠른 4차관에 졌지만... 테란전의 경우에도 최근에 테란들이 생더블을 자주 가다 보니까 임재덕이 최초로 보여주었다. [6] 이건 사실 상대 불불러쉬를 막겠단 의도도 있겠지만 상대가 무난한 운영이었으면 바링링으로 한번 날려버렸을 생각일수도 있다. [7] 심지어 교전을 하던 여왕들 중 4마리는 체력이 전부 빨간색인 상태로 살았다 나중에 죽긴 하지만 이미 막을 맹독충 20마리 가량이 완성되어버렸다. [8] 재미있게도 임재덕이 전성기였던 작년 GSL Oct까지의 저그전 승률이 90%에 가까웠고 지금 박수호도 승률 88.9%로 동족전 승률이 매우 높았다. 황영재 해설은 이걸 보고 신(新)과 구(舊)의 대결이라 했다. 채팀장과 막캐가 그걸 보고 재덕신과 동래구라고 해석했지만... [9] 경기력 자체가 예전에 명탐정이라는 별명을 들었던게 무색하게 할만큼, 테란의 노림수에 대한 방어가 너무나도 안 좋았었다. [10] 물론 마지막 경기는 1승을 거둬야 한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11] 이때 경기력이 정말 신이라고 불리던 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했기에 팬들은 더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