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라마 로열패밀리 등장인물. 배우는 전미선.2. 작중 행적
극중 JK그룹 못지 않은 대기업 구성그룹[1]의 맏딸이다. JK그룹의 장남 조동진과 정략결혼해서[2]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뼛속까지 재벌가 출신'에 기품있는 모습으로 구성의 프린세스라고 불리고 있다.[3]정가원의 안주인이 되기 위하여 시어머니인 공순호 회장을 도청하고, 공순호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청운거사를 포섭하여 자기 편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권모술수를 쓰고 있었다. 일정 부분 회사 일에도 관여하고 있었고(...) 이렇게 준비가 착착 진행되면서 새롭게 지주사가 되는 JK클럽의 사장 자리에 앉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딸 지은의 섹스 테이프가 인터넷에 퍼지면서 사장 자리는 김인숙에게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임윤서의 고난의 시작이었다.
김인숙에게 빼앗긴 사장 자리를 되찾기 위해 김인숙의 뒷조사를 하고 김인숙을 도청하다가 얻게 된 정보를 구성그룹에 넘겼고, 자신을 역도청하던 엄기도에게 걸려 김인숙에게 "살려줘 동서."라며 무릎을 꿇고 빌고 이를 덮어주는 조건으로 JK클럽의 지분까지 양도하게 된다. 이 정신적 충격으로 술을 퍼먹고 김인숙의 사장 취임식날 깽판을 부리다가 공순호 회장에게 "저거 치워"라는 소리를 듣고 질질 끌려나간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혼 카드+비자금 카드로 천하의 공순호 여사를 데꿀멍 시키고 지주사를 바꾸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게 된다. 하지만 김인숙의 무서운 면을 보았던 지라 김인숙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고, 지속적으로 바람을 펴온 남편인 조동진에 대한 분노와 자신에게 모욕감을 준 공순호 회장에 대한 섭섭함이 크다.
현재는 구성그룹과 JK그룹을 두고 어느 쪽을 선택할지 저울질을 하고 있으며, 이를 눈치챈 김인숙이 JK메디컬 무효확인소송에서 증인으로 쓰기 위하여 열심히 낚시질을 하고 있는 중.
과거 불리한 혼전계약서 내용을 고치기 위해 집사인 엄기도에게 접근한 적이 있으며, 11화의 대사를 들어보면 불륜 관계였던 듯 하다. 엄기도에게 아직 마음이 남아 있는 듯, 엄기도가 김인숙과 심상치 않은 관계라는 것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엄기도를 몰아부치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인다.
드라마에서는 주로 당하는 포지션. 조현진에게, 김인숙에게, 엄기도에게, 공순호에게 모두 한번씩 데꿀멍을 당해 보았으며, 가장 열심히 권력과 부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효과는 거의 없다.
결국 공순호 회장의 유언장 내용[4]을 김인숙을 통해 알게되고, 폭주하여 김인숙에게 JK메티컬 지분 양도 당시의 상황이 담긴 도청테이프[5]를 넘겨준다. 공순호 회장이 자신을 회유하려고 하자 "제 몫만 챙기고 포기하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JK그룹을 통째로 넘기시면 모를까, 그러실 일도 없겠지만요."등등의 대사를 남기며 공순호 회장을 또다시 데꿀멍시켰다.
그리고 그 이후 자신의 남편인 조동진이 자신이 사랑했던 엄기도를 죽인 것을 알게 된 후, 빡돌아 검찰에 JK그룹의 비자금 관련 증거를 넘겨서 조동진을 검찰에 소환당하게 만든다. 그리고 쿨하게 이혼. 조동진이 직접 이혼 도장을 찍게 만든 직후 짐은 모두 버리라고 한 뒤, 정가원을 나오는 길에 인숙과 마주치고, "난 이 지옥을 탈출했네. 당신도 탈출하길."이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유유히 떠난다.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장면.
[1]
초창기에는 JK그룹의 하청업체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JK그룹과 온갖 분야에서 경쟁과 충돌이 벌어지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2]
구성그룹이 한미하던 시절에 시집왔던지라 이때 체결된 불평등조약(혼인계약서)에 불만이 큰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3]
하지만 알고 보면 불쌍한 사람이다.
남편인 조동진은 자기 친동생의 친구와 바람을 피고 있고, 구성그룹이 어려웠던 시절에
결혼한지라 혼전계약서도 매우 불리한 조건.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알코올 중독자이다. 물론 이 사실은 대외적으로는 절대 비밀.
[4]
지주회사인 JK메디컬의 지분을 모조리 조현진에게 넘긴다는, 즉 조현진을 후계자로 지목한다는 내용.
[5]
선대회장이 JK메디컬 지분을 김인숙의 남편인 둘째아들 조동호에게 물려주었고, 그것을 공순호 회장이 위임장을 조작하는 음모를 꾸며 지분을 빼앗아 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