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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구타유발자들의 주인공.2. 상세
배우는 차예련. 풀네임은 홈플러스 신분증에 있듯이 서인정. 일본 비디오판 이름은 타카하시 이치유우. 성우는 네야 미치코.
성악교수 영선의 옛 제자로 뮤지컬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어 교수님께 다시 지도받는걸 겸사겸사해서 같이 강원도 시골로 여행을 왔다. 영선이 으슥한 개울가에 벤츠를 몰고 들어가 인정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겁탈하려 들자 "나 한번도 안해봤단 말이야!"라고 처녀 인증을 하며 도망간다. 이때 영선의 머리를 휴대폰으로 연달아 내리찍었으나, 팬티를 스틸당한다.
변태 교수로부터 도망쳐오기는 했지만 길이라고는 전혀 모를 강원도 산골인지라 해매고 있을 즈음에 현재를 데리고 온 원룡과 홍배를 만나고 나무 뒤에 숨어 있다가 도망친다. 구두를 신었다가 발가락에 상처를 입는 바람에 니 삭스를 벗고 맨발로만 구두를 신고 다니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온 봉연과 마주친다. 시골 사람답게 순박해 보이는 봉연의 외모를 보고는 덥썩 믿어버리고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서 터미널로 데려가달라고 한다.
근데 봉연이 도착한 곳은 터미널이 아니라 좀전에 영선이 인정을 겁탈하려한 개울가였다. 봉연이 삼겹살 파티에서 삼겹살을 가져오는 역할을 맡은 중요한 인물이라 도저히 빠질수 없었다며 어느새 인정에게 삼겹살 파티에 종용하게 된다. 하는 수 없이 삼겹살 파티에 끼어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노팬티라는 사실을 홍배와 원룡들에게 들키게 되는데 둘이 노팬티다 아니다 하면서 실랑이를 하다 홍배의 " 빤스에 털달린거 봤냐?"는 말은 나름 명대사 이때부터 홍배와 원룡들의 눈에 들게되어 호시탐탐 노려지게 된다.
삼겹살 파티가 중반이 되자 봉연과 영선의 제안에 터미널로 갈 수단을 선택해야 되는 상황에 놓인다. 근데 한 놈은 조금 전까지 자기를 겁탈해려 했던 영선이고 다른 한 놈은 악한임에 분명한 봉연이다. 결국 그나마 지인인 영선을 선택하지만, 줄곧 서로 모르는 사이인척 해왔던 영선과의 관계가 봉연에게 들키자[1] 이에 분노한 봉연이 자루에서 현재를 끌어내어 신나게 괴롭히고 곧이어 홍배, 원룡들에게 인정을 겁탈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바람에 인정 자신에게도 위험이 닥쳐온다.
벤츠안에서 겁탈당할 위기에 놓인 인정이 전력을 다하며 저항하는 동안, 바깥에서는 현재가 부지런히 합기도를 이용해 공격하면서 오근을 물리치고, 이에 홍배와 원룡들이 나서자 이들도 때려 눕힌뒤 봉연까지 제압하며 상황은 종료되는 듯했다. 현재가 이들을 땅에 파묻고 불을 지르려하자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이는건 안된다며 인정이 말리지만, 그 말다툼을 하는 잠시동안 깨어난 봉연에게 현재가 공격을 당하고, 영선의 벤츠로 현장을 떠나려는 봉연 패거리들에게 현재와 함께 끌려가게 된다.
현재가 문재에게서 훔쳐온 권총을 발사하여 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자 재빨리 현재에게서 권총을 얻은 뒤 봉연에게 "니들은 인간도 아니야"라고 말하며 겨누지만 결국 쏘지는 못하고, 현장에 도착한 문재에 의해 모든 사건은 종결된다.
사건이 끝난후 봉연에게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지만 당연히 거절하고, 견인차에 견인되는 영선의 완전히 찌그러져버린 벤츠에 피곤한 몸을 싣는다. 말없이 영선과 함께 끔찍했던 장소를 벗어나며 영화는 끝이난다.
원작 대본에 따르면 영선이 들고다니던 용각산이 실은 마약이었고, 사건이 끝난후 인정과 함께 돌아가면서 영선이 이 마약을 권하고 지친 인정도 이에 응하여 가루를 흡입하는 장면이 있다. 근데 용각산 통에 들어있는 가루는 영선이 기절해 있던 사이 이를 빼앗은 오근이 꿩사냥 미끼에 넣을 농약을 담아두었던 것으로, 결국 마약인 줄로 알고 가루를 들이킨 영선과 인정은 사망한다는 전개.
[1]
사실 봉연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인정의 이름표를 영선의 차 속에서 발견했기 때문에.